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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 검역관은 ‘혈흔 미확인’[논평=열린정책뉴스] 2019년 11월 8일 통일부는 정례브리핑에서 탈북어부들을 강제북송 시킨 범죄 근거와 관련해 “배 안에 혈흔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안병길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1월 2일 탈북어부 사건 발생 당일 현장에 파견됐던 정부 검역관은 당시 혈흔을 확인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1월 2일 10시 20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정원으로부터 북한어선 대상 소독 및 검역 협조요청을 받고 당일 오후인 13시 45분부터 14시 30분까지 45분간 탈북어부 2인을 소독하였다. 이후 19시 15분부터 22시까지는 165분간 북한 어선을 검역 및 소독했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진행된 선박 소독에서 당시 검역관들은 칼, 도끼 등의 흉기는 물론이고 혈흔 역시 확인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당시 문재인 정부 발표에 따르면 해당 선박 내에서 16명이 살해했는데, 현장에서는 작은 혈흔조차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이는 2019년 당시 선박에서 혈흔이 발견됐다는 통일부 설명과 다른 내용이다. 또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검역관들이 탈북어민들의 어선을 소독하는 동안 소독 현장에 국정원 직원이 배석했던 사실도 추가로 확인되었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혈흔 감식 등 정밀 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부실 대응으로 비판을 받았는데, 실은 문재인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던 선박 내 혈흔 자체가 애초부터 없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안병길 의원(국민의힘/부산 서구·동구)은 “문재인 정부가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에 월북을 조작했듯, 강제북송 사건에서는 혈흔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지우기 어렵다”라며 “박지원, 서훈 前 국정원장 뿐만 아니라 당시 강제북송 사건의 진실을 은폐한 주요 책임자들에 대해 법적 수사가 빈틈없이 진행되어야 마땅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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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SK쉴더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서울=열린정책뉴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SK쉴더스가 지난 8일(금) 최첨단 기술을 통한 미래 신성장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SK쉴더스는 클라우드, 기업용 메타버스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등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 솔루션의 시장확대를 도모한다.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융합보안 사업 고도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대 △스마트팩토리 및 OT(Operational Technology) 사업 협력 등이 있다. 먼저 SK쉴더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버스 기술인 애저 디지털 트윈을 활용, 융합보안 사업을 강화한다. 애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이기종(heterogeneous)의 시스템으로부터 수집된 위협 정보를 분석/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를 고도화하고, 산업안전 모의 훈련 솔루션 등 신규 융합보안 상품을 개발한다. SK쉴더스는 지난 5월 양사가 협의한 애저 기반 클라우드 원격보안관제 서비스와 더불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서비스도 선보인다. 여기에는 애저 WAF(웹방화벽), 마이크로소프트 센티넬 등 애저 기반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기반 서비스가 포함된다. 양사는 추후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및 OT 사업에도 진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팩토리 설계 솔루션 및 구축 사례와 SK쉴더스 OT 보안 역량을 활용, 스마트팩토리 예지보전 사업 등 데이터 기반 사업을 위해 협업하고, 신규 공장 설계 및 기존 공장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양사는 추후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혼합현실(MR) 디바이스 홀로렌즈, 원격 공동 작업 툴 리모트 어시스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한 신규 사업 기회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기술의 발전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수록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으며, SK쉴더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맺은 파트너십은 뛰어난 보안성과 혁신적인 기술을 함께 제공하겠다는 취지”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총 결집해 보안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보안에 대한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독보적인 사이버보안 역량을 갖춘 SK쉴더스와의 이번 협업은 국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고객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이버보안 환경을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SK쉴더스가 보다 견고한 사이버보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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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베트남 최대 물류 거점 점검, K-Food 시장' 확장 나서[베트남=열린정책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9일(토) 베트남 북부 최대 물류거점인 하이퐁 항구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해상물류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그리고 이달 완공 예정인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하나로TNS’의 물류창고를 둘러본 뒤, 현지 물류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류비 증가와 선박운임 급등에 따른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공사의 물류지원사업 등으로 물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베트남 3대 도시인 하이퐁시의 대표 프리미엄 유통매장인 ‘이온몰’(Aeon Mall)과 공사가 함께 개최한 ‘K-Food 홍보 소비자 체험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대표 K-Food인 떡볶이, 쌀과자, 쌀음료 등 쌀가공식품과 영유아음료, 두유 등 음료류를 선보여, 베트남 소비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MZ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 사장은 “K-Food와 K-Culture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실감했다”며, “지난 5년간 국민총소득(GNI)이 약 2배 가량 성장한 하이퐁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K-Food의 소비기반을 확장해 베트남 전역에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농수산식품의 베트남 수출액은 올해 5월말까지 3억 75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4%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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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말레이시아 빅바이어, 'K-Food 수출확대' 업무협약[말레이시아=열린정책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말레이시아 대형유통기업 더 푸드 퍼베이어(회장 옹킴투)는 6일(수) 쿠알라룸푸르 푸드멀천트 매장에서 K-Food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 푸드 퍼베이어는 말레이시아 내 1,2위를 다투는 식품 전문 대형유통기업으로 6개의 브랜드와 32개의 유통매장을 운영 중이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K-Food 취급 확대와 유망상품개발 ▲ 식품유통정보 교환 ▲ 수출업체와 바이어 알선 ▲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등 ESG 실천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말레이시아 전역에 유통채널을 보유한 더 푸드 퍼베이어와 협력하게 되어 K-Food 확산은 물론 말레이시아 수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에 더 푸드 퍼베이어와 고객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 푸드 퍼베이어 옹킴투(Ong Kim Too) 회장은 “말레이시아에서 K-Food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한류 영향으로 K-Food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K-Food 유통 활성화는 물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초 쿠알라룸푸르지사 설립을 위한 시장개척요원을 파견하고 대형유통업체 연계 판촉, 온라인 수출상담 주선 및 유통채널 입점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을 펼친 결과, 지난해 對말레이시아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20년 대비 38.6% 증가한 1억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는 7월 7일 개소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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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위해 TF 꾸려[부산=열린정책뉴스] LG전자(066570, www.lge.co.kr)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 Task Force)를 꾸리고 지원 활동에 나선다. 이 태스크포스는 LG전자의 해외지역대표, 해외법인관리담당, 글로벌마케팅센터, 한국영업본부, 홍보/대외협력센터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리더는 CEO 조주완 사장이 직접 맡는다. 약 140개 해외법인 네트워크를 보유하며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는 역량을 동원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와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전자의 C레벨 및 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은 해외 출장 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활동을 전개한다. 또 각국 브랜드샵에 전시된 TV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 초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 유수의 국제도시 한복판에 있는 회사 전광판에 부산의 아름다운 이미지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했으며,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6월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의 LG베스트샵 매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LG베스트샵 매장 내 TV에서 유치 홍보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부산시 청사 내에 안내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을 지원하며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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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워싱턴=열린정책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미국 현지시간 28일(화) 수도 워싱턴D.C 의회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치의 날(11월 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미국 현지에서 제정된 것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올해 2월 버지니아주와 뉴욕주에 이어 워싱턴D.C가 네 번째다. 결의안에는 워싱턴D.C를 비롯한 미국 내 김치의 인기와 수요 증가, 김치의 역사, 건강식품으로서 김치의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이며 2013년 유네스코가 김치 준비·보존과정인 김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했다고 명시하고, 매년 11월 22일을 워싱턴D.C ‘김치의 날’로 제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김치, 한복, 판소리 등을 자국의 역사이자 문화라며 문화공정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내 김치의 날이 잇따라 제정된 것은 한민족의 정체성과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전 세계에 선언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며, 향후 김치 종주국 논란에도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계 의원이 한 명도 없는 워싱턴D.C 의회에서 김치의 날 제정을 이끈 ‘아니타 본즈’(Anita Bonds) 의원(Council member)은 이번 김치의 날 제정에 적극 협조해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인근 지역(Metropolitan Area)에서도 한국 김치의 인기가 버지니아와 뉴욕 못지 않다”면서 “D.C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인들의 한국 김치 사랑이 더욱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제정 소감을 밝혔다. 아니타 본즈 의원은 앞서 5월 26일 버지니아주 김치의 날 제정 기념행사에 참석해 본인이 발의한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에게 직접 전달한 바 있다. 김춘진 사장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명확히 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미국에서 한국 김치 붐이 계속 확산되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11월에는 김치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세미나도 개최해 한국 김치와 K-Food의 위상을 높이고 수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대미 김치 수출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2천 8백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10년 전 2011년 2백 8십만불에 비해 10배 가량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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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서울대학교와 ‘XR허브 코리아’ 출범[서울=열린정책뉴스] 메타(구 페이스북)는 29일(수) 서울대학교와 함께 혼합현실(XR) 기술과 메타버스 정책 관련 연구를 주도할 ‘XR허브 코리아’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XR허브 코리아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XR기술과 함께 본격적인 메타버스 시대를 앞두고 준비되어야 할 각종 정책적 과제 등을 집중 연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는 지난해 메타가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 협력하기 위해 발표한 ‘XR프로그램 리서치’ 프로젝트에 초기부터 참여한 파트너다. XR 허브 코리아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를 커버하는 연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된 XR허브 코리아는 메타버스와 이를 구현할 XR기술 개발에 있어서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련 학계와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하는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설립됐다. 특히 차세대 인터넷으로서 연결과 소통의 방식을 혁신할 메타버스의 경제적 기회와 역량, 공정성, 데이터와 프라이버시, 안전 등에 걸친 포괄적인 영역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XR허브는 국내외의 학계와 다양한 전문가들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구성해 주기적인 논의와 함께 연구 보고 및 메타버스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한편, XR정책 연구 네트워크를 출범시켜 관련 학술활동을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방침이다. 정책연구와 함께 보다 실용적인 솔루션 모색에도 나선다. 창의적 활동을 통해 해법을 공동으로 찾아가는 ‘디자인잼’ 행사를 주관해 XR기술상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데 따른 책무를 조명한다. 더 나아가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관련 연구와 체험을 모두 할 수 있는 XR 익스피리언스 센터 (XR Experience Center)를 마련하는 한편, 개발자와 스타트업 등 업계를 대상으로 안전과 웰빙, 프라이버시와 접근성 등의 주제로 획기적인 솔루션 개발을 장려하는 이노베이션 공모전도 연다. 이를 통해 국내 인재 양성과 콘텐츠 개발 및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건강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고학수 교수는 “메타버스의 기술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있는 한편, 메타버스 세상에서 어떤 사회적, 규범적, 윤리적 틀이 마련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논의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이 연구 플랫폼이 구축되면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관련 영역에 관한 논의를 선도하고 체계화하게 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출범식에 참석한 메타의 메타버스 총괄인 비샬 샤 부사장은 “메타버스는 무엇을 개발하느냐 못지않게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특히 한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업계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이미 여러 분야에 다양한 관련 기술을 적용시키며 그 가능성을 전세계적으로 입증하고 있어 이번 협력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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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출국[서울=열린정책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7일(월)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은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되었으며, 윤 대통령은 3박 5일간 최소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서방의 대표적인 군사동맹 중 하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달 10일 취임한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9차례 양자 회담과 함께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나토 사무총장 면담 ▷스페인 국왕 면담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 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핀란드(28일)를 시작으로,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29일), 체코·영국(30일)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캐나다 및 루마니아 정상과는 약식회동이 추진된다.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은 29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에 열린다.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는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뒤 4년 9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날로 심화하는 북한의 군사 위협 등에 맞설 3각 안보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개최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3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다만 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됐다. 특히 당초 예상됐던 한일 정상의 약식 회동(풀어사이드)도 열리지 않는다. 당초 거론됐던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나토 파트너국 정상과의 4자 회담도 열리지 않을 분위기다.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배우자 세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28일), 스페인 교포 만찬 간담회(29일)에 참석하고, 별도의 배우자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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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돕기 '오! 소리 페스티벌' 성료[문화=열린정책뉴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오! 소리 페스티벌'이 서울에서 열렸다. 오소리엔터테인먼트(대표 최여경)는 6월 25일(토) 서울 서초동 코스모스 아트홀에서 ‘2022 자선 오! 소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전쟁(6월 25일)을 기억하고,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페스티벌 참가비와 관람비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기부금에 쓰인다. 오소리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지역 음악봉사를 비롯해 각종 행사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공연 역시 6.25전쟁 발발일 맞아 코로나19 극복과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 차원에서 마련됐다. 주최측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공연 티켓을 예약판매하는 한편, 공연일에는 현장에 모금함을 설치해 회원들의 기부를 독려했다. 이날 공연에는 후원사인 코스모스악기, 지견종합건설, 장미악기, 성남은행로타리 클럽의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6월25일 오후 4시에 시작된 행사는 소규모 코스모스 아트홀의 좌석인원을 넘어서는 120여명이 참석하며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최여경 대표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로 이번 페스티벌이 개최된 것은 처음”이라며 “음악을 취미로 삼고 있는 회원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6.25를 격은 한국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자선 페스티벌이 내년, 내후년엔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페스티벌과 함께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하기 앞서 고령(89세)의 최 대표 어머니인 박월성 선생님의 기도가 있었다. ‘우리가 이 자리에 모여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크라이나가 하나님 안에서 힘있게 다시 일어날 줄 믿는다’며 모든 출연진에게 축복의 기도를 드렸다. 첫 번째 순서로 오소리 아코디언 앙상블이 최여경 음악감독의 지휘아래 감동의 선율을 화합과 치유의 장을 열었다. 페스티벌 시작의 문을 연 최여경 대표의 O-sori Entertainment는 분당캠퍼스와 양재캠퍼스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두 번째 무대에는 다양한 하모니카로 구성된 하모퀸즈 앙상블을 홍승희 음악감독 지휘아래 일반인이 접할 수 없는 하모니카를 종류별로 소개하며, 다양한 소리를 일반인에게 전하는 따뜻한 무대를 장식했다. 1부의 마지막 순서로 오소리 색소폰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김지원 음악감독 지휘하에 젊은 색소폰의 선율을 콘트라베이스와 아코디언으로 춤곡 등을 부르며 힘차고 박력 넘치는 공연을 보여줬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요들러 서용을 선생님의 평화를 촉구하는 요들송 축하공연이 있었다. 요들러 서용을은 포탄소리를 지우는 뻐구기 소리를 분당 요들러 동아리와 함께 자연을 찾아 떠나는 소리를 관객들과 합창하는 평화의 하모니를 선 보였는데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대한민국이 일어났듯이 다같이 함께 우크라이나를 일으키자’는 연합의 메세지를 전하고자 했다. 마지막 순서에는 만돌린이 기타와 3중주를 통한 이탈리아 춤곡으로 분위를 띄웠다. 이어, 베니시모 만돌린 오케스트라가 이국표 지휘하에 21명의 다양한 연령대 멤버의 만돌린이 주축이되어 나섰다. 이는 아픔과 어려움을 극복하여 하나가 되는 아리랑을 부르며 혼신의 연주를 선보였다. 공식적인 마지막 무대는 전체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최고령 아코디언 박월성 선생님(89세)과 아코디언, 만돌린, 콘트라베이스, 하모니카, 색소폰, 기타 등이 연주와 가곡으로 장식하였으며, 관객들의 앙콜이 이어져 이에 화답하는 연주로 풍성함을 더했다. 2부 행사에서는 츨연진들의 열정가득한 노래와 연주로 모든 순서의 막을 내렸다. 아내와 함께 이날 공연을 관람한 회원(분당구)은 “올해의 여름 페스티벌에 가자고 했을 때 처음엔 아내가 시큰둥하더니 막상 현장에 오니 아내가 더 즐거워한다”며 “좋은 행사를 마련해 준 오소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회원은 홍보 부족을 아쉬워하며 "내년부터는 (홍보가 많이 돼)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페스티벌의 공연은 지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마음을 담기위한 소망의 메세지를 연주로 담아 빛과 소망으로 가득 채워주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 및 총감독한 최여경 대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서 우리의 영혼을 어루만지는 메시지가 있는 행사였으며, 이제 제 마음에는 우크라이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소망과 믿음이 있다"며 "공연들이 너무 훌륭했고 이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여기에 계신 분들의 밝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 마음에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따뜻함을 얻고 가게 되어 기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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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 과학기술 위대한 진전[과기부=열린정책뉴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인공위성을 계획한 궤도에 안착시켰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6월 21일(화) 성공적으로 발사돼 인공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공식 확인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대한민국 과학기술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오후 4시 발사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진입해 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의 하늘이 활짝 열렸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위대한 전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장관은 "정부는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 우리나라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과학기술인, 산업체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