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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기사입력 2022.10.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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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일대 '교통 혼잡'

    [서울=열린정책뉴스] 개천절인 10월 3일(월)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에 참가자 약 3만명이 광화문 일대에 모여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는 등 교통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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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조선일보) 10월 3일 월요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를 열었다. 오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오후 5시쯤까지 광화문광장 일대 도로를 꽉 채웠다. 주최 측이 세종대로 사거리에 설치한 대형 전광판과 무대를 중심으로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모여들자 경찰은 세종대로 4개차로의 통행을 완전 통제했다.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에도 1000여명이 모였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참가 인원은 경찰 추산 3만명이었다.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는 이날 집회에서 “윤 대통령을 지키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약 3시간동안 연설을 이어갔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외국 군대를 몰아내자는 사람들은 모두 주사파”라고 외쳤다.


    이날 서울 도심에서는 자유통일당을 비롯 다수의 단체들이 집회와 행진을 진행했다. 보수단체인 ‘전군구국동지연합회’와 ‘태극기 국민혁명 국민운동본부’는 각각 시의회에서 종각역, 대한문에서 삼각지로터리 구간에서 집회를 하고 행진했다.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도심의 차량 통행 속도는 13.9㎞/h 이였으며, 경찰은 집회·행진 장소 인근에 42개 부대를 배치하고 안내 입간판과 펜스·차벽을 설치했다.


    또한, 인도 곳곳에 보수단체 부스가 설치되고 인도까지 차지한 집회 참가자들이 뒤엉키면서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야 했으나,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크고 작은 실랑이가 빚어지기도 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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