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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미래교육 본격 추진에 앞서 교육청·학교 스마트기기 체계적 관리·활용 필요”

기사입력 2022.10.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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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주체 6만8천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국회=열린정책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16일(일) 14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학교 스마트기기 관련 6만 8천 명 교육주체 설문조사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사진1부.jpg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학교 내에서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스마트기기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에는 특정 대상자에게만 무상 지급되던 방식에서 2022년 6월 교육감 선거의 공약사항에 따라 보급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강득구 의원실에서는 지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그리고 학부모와 교직원까지 6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학교 스마트기기 활용’에 관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재 시·도교육청의 초·중·고교 학생에 대한 무상 스마트기기 지급 정책에 대해 동의’에 대해, 전체의 58%가 동의했다. 교원, 학부모, 기타 집단에서 ‘그렇다’의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학생 집단에서는 초등학생 38.2%, 중고등학생 40.7%가  ‘매우 그렇다’로 응답했다. 


    긍정적인 응답을 한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상시적 접근을 통해 협력적 상호작용, 지능적 맞춤화, 자기주도적 지식구성 활동 등 미래교육에 적합한 수업이 수월해진다”는 응답이 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정적인 응답을 한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학생들의 무분별한 활용으로 과몰입이 우려된다”는 응답이 17.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시·도교육청에서 지급된 스마트기기의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8.2%가 ‘잘 모르겠다’, 26.1%가 ‘학교 교실에서(선생님)’ 이라고 응답했다. 주체별로 관리 방법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학부모들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의 비율이 5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현재 시·도교육청에서 지급된 스마트기기의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38.2%가 ‘잘 모르겠다’, 26.1%가 ‘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현재 시·도교육청에서 지급된 스마트기기는 어떤 제품인지를 묻는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61.2%가 ‘잘 모르겠다’, 22.6%가 ‘학교(교육청) 차원에서 지정한 업체에서 AS를 해주고 있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도교육감의 공약사항이었던 스마트기기 무상 지급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교육주체의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스마트기기가 어떤 제품인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시대 교육의 변화와 흐름에 맞춰, 미래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때”라며, “학생들이 학습용 스마트기기를 미래지향적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학교 현장에서는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강득구 의원은 “앞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스마트기기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방안과 체감할 수 있는 학습활용을 위해 관리 주체 운영은 물론 학습 매뉴얼과 교원·학부모 연수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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