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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찾아 업계 목소리 들어

기사입력 2022.10.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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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자동소통).....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방문
    ‘서울바이오허브’, 홍릉 입주기업 간담회 개최

    [서울=열린정책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자동소통) 두 번째 자치구로 동대문구를 찾았다. 

     

    오 시장이 지난 17일(월) 오후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자금·인력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곳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신생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확인하고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등 지원 대책을 모색했으며,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구청장 및 실국장들과 간담회를 잇달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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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간담회

      

     ‘바이오 허브’는 바이오‧의료 관련 연구소와 혁신기업, 주요 국책연구기관과 대학교 등 집적한 서울의 대표적인 미래 거점 지역이다. 즉, 동대문구 홍릉 일대는 '서울바이오허브'로 서울시가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지역인 것이다. 동대문구도 홍릉 일대를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서 바이오‧의료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입주기업, VC(벤처기업자본)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서울시 지원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중심도시인 스위스 바젤 현지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에는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노바티스를 비롯해 200개 이상의 연구기관이 소재한 생명과학 분야 중심도시인 스위스 바젤과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이오 분야 교류를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 업계 스타트업 입주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 바이오‧의료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서울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바이오허브'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바이오‧의료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와 연계해 동대문구 홍릉 일대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와 자치구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구청장 면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자치구 현장을 방문하며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창업기업의 입주와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인재 양성을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세 군데 운영하는데 25개 자치구에 모두 만들 생각"이라며 "동대문구에 '바이오허브'형 청년 취업 생활학교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동대문구청 1층 책마당 도서관에 자신이 소장하던 책 '마이너리티 디자인'과 '변화하는 세계질서'를 기증하고 종합민원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동대문구의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세훈 시장은 "(동대문구에) 어렸을 때 추억이 깃든 곳이 많다. 각별한 애정이 있다"며 "서울시의 진정한 동쪽 입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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