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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고인의 명복을…"서울 모든 자치구에 분향소

기사입력 2022.11.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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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애도기간 중 자치구내 행사 축제 등 취소·연기

    [서울=열린정책뉴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인 지난 10월 31(월)부터 11월 5일(토)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서울시 모든 자치구는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이태원 사고 사망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지난 10월 31(월)부터 구청 광장, 구청사 1층 로비 등에 설치 ·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31일(월) 오전 10시 서울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개방했으며 11월 5일(토)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조문객을 받는다. 각 자치구별 합동분향소는 지난 10월 30일(토)에 설치 준비를 시작하여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지난 10월 31(월)부터 11월 5일(토)까지 6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jpg(사진:서울시)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관할 구청인 용산구는 지난 10월 31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11월 5일(토)까지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24시간 운영한다.  다른 시내 자치구도 합동분향소를 속속 설치했다. 마포구와 서대문구, 강남구는 2곳, 용산구를 포함한 나머지 22개 자치구는 1곳에 분향소를 만들었다. 


    마포구는 구청광장과 홍대축제거리, 서대문구는 구청사 내와 신촌 파랑고래, 강남구는 구청사 제2별관 지하 1층과 강남역 강남스퀘어 앞에 합동분향소를 각각 설치했다. 종로구는 안국역 6번 출구 인근 북인사마당, 성동구는 왕십리역 앞 광장, 광진구는 건국대 분수광장, 은평구는 은평문화예술회관 1층 등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다른 자치구는 구청 광장이나 구청사 로비 등에서 분향소를 운영한다. 자치구별 구체적인 운영 장소와 시간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각 자치구는 국가 애도 기간 중 자치구 주관 및 민간 축제에 대해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는 행사를 자제할 방침이며, 유가족에 대해 자치구 직원 1:1 연결을 통해 장례 지원 및 유가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와 함께 유가족을 위한 장례 절차 등 후속 조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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