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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윤대통령, 양곡관리법 거부 말아야"

기사입력 2023.03.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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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심이기는 권력 없어... ”

    [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전북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지난 3월 25일(토), 고창군 흥덕면·부안면사무소에서 진행한 토방청담(土訪請談)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수단으로 생산비 폭등에 울부짖는 농민들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법률”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의사를 비판했다.


    230325 윤준병 토방청담 (1).jpg

     

    고창 흥덕면 토방청담에는 김성수 전북도의원, 임정호 고창군의장, 임종훈 고창군의원, 조민규 고창군의원, 이경신 고창군의원, 박성만 고창군의원, 이선덕 고창군의원 등 50여 명이, 부안면에는 김성수 전북도의원, 임종훈 고창군의원 등 50여 명이 각각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건의와 민원·애로사항들을 청취하는 질의응답에 이어, 윤 의원의 의정활동 성과 및 지역예산 확보내역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흥덕면 토방청담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대형차량으로 인한 농로 훼손 대책 마련, △가축사육 제한 구역 규제 강화, △농어촌 빈집 문제 해결, △배풍산 주변 마을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2차선 도로 설치, △흥덕면 체육관 건립 추진, △하천정비 사업 등 지역 발전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불편과 애로사항들에 대해 건의했다.

     

    부안면 토방청담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내륙에서 죽도로 이동할 수 있는 길 개설, △상하수도 오·폐수처리시설 증축, △갈곡천·장고천 등 하천정비사업, △의용소방대 건물 리모델링 사업, △무분별한 석산 개발 문제 해결, △고수부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건립 등 지역 발전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불편과 애로사항들에 대해 건의했고, 윤준병 의원이 답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을 찾은 농민들은 지난 23일 통과된 양곡관리법이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거부되는 상황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윤준병 의원은 “민심을 이긴 권력은 없었다”며 “지난 23일 통과된 양곡관리법은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국회의 논의를 거쳤던 사안으로 농민들께서 가장 원하고 있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강제징용 피해자의 생존권을 박탈했던 가해자 일본에 피해자가 고개 숙이는 웃지 못할 행동을 했다”며 “그런 그가 또다시 농민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우를 범한다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리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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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지난 총선에서 흥덕면민과의 약속인 ‘죽현마을 우수관로/배수로 정비사업’‘사포리 소하천 정비사업’을 지난 21년 완료했음을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상포권역 어촌뉴딜사업(22년, 78억원),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흥덕농협선정(23년, 10억원),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23년, 98억원)등의 국비예산과 △흥덕면 예쁜간판꾸미기 사업(21년, 3억원), △흥덕면 후포마을 만들기사업(21년~23년, 5억원), △흥덕 동사선(농도309호선) 확포장공사(21년~23년, 15억원), △흥덕면 대양제 배수로 정비공사(22년, 4억원), △사포도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23년, 4.5억원), △흥덕면 노동마을 만들기 사업(23년~25년, 5억원)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내역을 보고했다.


    부안면민과의 총선 약속인 ‘수앙리 배수펌프장 설치’는 지난해  5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윤의원은  △선운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21년, 4억원), △오산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21년, 39억원), △부안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22년, 59억원),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22년, 78억원),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23년, 98억), △부안2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신규지구 선정(23년, 9억원)등의 국비예산과  △반룡소하천 정비사업(21년~23년, 20억원), △부안(진마소하천)·성내·고수면 재해위험방재시설 정비사업(21년, 7억원), △복분자농공(특화)단지 상수관로 매설공사(23년~26년, 40억원), △복분자농공(특화)단지 기반시설 증설사업(23년~26년, 34억원)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내역을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고창의 미래 비전을 담은 향후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들을 지역주민께 직접 전달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었다”며 “오늘 토방청담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들의 불편들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방청담은 윤준병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과 고창의 읍·면·동 지역을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들의 민원과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소통 활동으로, 윤 의원의 대표적인 현장중심형·지역밀착형 의정활동 중 하나로서 지역주민들의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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