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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을 뒤흔든 생태경제 도시 순천, 전국이 주목하다

기사입력 2023.07.0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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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와 기업이 몰려드는 최적의 첨단산업 투자 도시로 급부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발사체 단 조립장 유치 뉴스페이스 시대 선도

    [순천=열린정책뉴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8기 취임 1년을 맞이하여 “시민의 일상을 바꾸고 도시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년간 추진해온‘생태경제’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이라는 최고의 정주 상품을 기업에게 판매해 대한민국의 경제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1일 포스코리튬솔루션과 5,7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연간 2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율촌1산단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210여 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식정보문화기업 ㈜로컬앤컴퍼니, 에너지 저장시스템 기업 인투알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순천시는 기업 투자 1번지로 급부상했다.


    1.30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언론인 브리핑에서 1년 성과와 향후 3년의 시정방향을 설명했다.1.JPG

     

    지난 4월 시는 율촌1산단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을 유치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뉴 스페이스 시대 개막에 함께 동참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는 누리호를 비롯한 차세대 발사체 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500억 원을 투자 할 예정이다. 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민선 8기 1년은 그린 바이오 산업과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힘쓴 시간이었다. 승주읍에 총사업비 320억 원 규모의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유치를 확정하고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승주읍 농업기술지원센터,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그린 바이오 산업체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시는 (재)녹색에너지연구원과 「순천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생태수도 순천에 걸맞은 수소산업 육성 정책을 수립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기계연구원 주관 액화수소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 공모에 나서는 등 액화수소 관련 R&D 연구기관 유치에 힘쓰고 있다. 


    시는 유망 신산업인 그린 바이오 산업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순천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 유치로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한 산단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상생협력을 전남도·광양시와 함께 체결했다. 순천 해룡면 일원에 597만㎡ 규모의 산단을 조성해 탄소포집, 이차전지, 탄성소재, 수소 등 첨단소재 산업을 육성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 3월 1,470억 원을 투입해 2-2해룡산단을 이차전지생산기지로 개발하기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으며, 순조롭게 도시첨단산단 및 선월농공단지 조성에 나서는 등 시의 미래 경제지형도를 내다보면서 생태 경제영토를 착착 넓히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순천시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한‘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율촌1산단, 해룡산단, 순천산단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기존 산단을 저탄소·스마트 신산업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39개 세부사업에 6,822억 원을 확보했다.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자 남해안벨트 중심 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민선8기 순천시는 체류형 힐링관광의 기반도 마련했다. ㈜포스코와이드와 2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26년까지 300실 규모의 프리미엄 레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200여 명의 고용도 예상돼 지역경제에 순풍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본다. 


    시는 전국의 어떤 도시도 따라 올 수 없는 생태경제 전략을 문화산업, 소비산업, 유통산업까지 확장시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생태 공간과 힐링까지 제공되는 차별화 된 복합문화쇼핑 중심지로 발돋움 해 생태경제 전략의 화룡점정을 찍겠다는 각오다.


    노관규 순천시장은“민선 8기 1년 동안 대한민국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는 것,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도시에도 희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을 전국민이 느꼈다”고 말하면서“수도권을 포기하고 올 만한 가치가 있는 순천의 높은 정주여건과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젊은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점차 생태경제 효과를 도시전체(원도심)로 넓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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