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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다산명가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 2023.09.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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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은지 등 수출시장 개척, 종합마케팅 지원사업 성과

    [강진=열린정책뉴스] 다산명가 ㈜농업회사법인이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다산명가는 강진군의 2023년 가공식품 수출시장 개척 종합마케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일한한식진흥협회의 도움을 받아 도쿄에서 식당경영 관련 업체 및 일반인 30여명을 초대해 강진묵은지 요리 시식회를 개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또 일본, 미국, 태국, 중국 등의 수출대행사와 수출가능성 타진을 위한 상담 등을 거쳐서 여러 가지 성과를 내고 있다.

     

    강진 다산명가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jpg

     

    특히 지난달 30일 베트남에서 열린 메가어스 엑스포에 참가, 현지 수출상담을 통해 LEKHA 디스트뷰터사와 5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영국으로의 직수출 제안 등을 받고 협상중이다.


    중국에서는 온라인쇼핑몰인 웨이디엔을 통한 통신판매와 함께 중국 내 최대규모의 농업박람회인 양링국제농업박람회(9월3~18.일)에 참가해 볶음고추장과 묵은지를 판촉 홍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바이어 상담을 통해 수출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또, 제1회 중국(린이)콰징전자상거래박람회(10월20~22일) 제품선정 담당자가 직접 연락해 구매 의사를 밝히는 등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콰징무역이란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 간 전자상거래를 뜻하며 이는 중국 수출입 총액의 5%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는 10월12일부 15일에는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강진의 특화품목인 묵은지를 본격 선보일 계획으로 지난달 29일 묵은지와 볶음고추장 580kg, 4,560달러 어치를 선적했다.


    국령애 다산명가 대표는 “강진의 묵은지 수출을 시도하기 위해 연초부터 여러 국가의 바이어 상담을 했지만 수출이 쉽지 않은 품목이라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포기하고도 싶었다. 태국, 일본 등에서 단가 협의 제안 등 그동안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 같아 고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 종합 마케팅 지원사업은 해외진출을 희망하거나 수출 기반이 부족한 가공식품 경영체에 해외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 대상자인 다산명가가 다양한 해외시장을 개척해 농가 소득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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