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사업평가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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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주민 속으로”…민선 8기 새로운 담양, 현장 행정으로 변화 이끈다[담양=열린정책뉴스] 민선 8기 ‘새로운 담양, 군민과 함께’를 기치로 시작한 이병노 담양군수의 현장행정이 담양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 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갖고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매일 오전 8시에 출근해 주민 면담과 사무실 업무로 바쁜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 일과가 끝나면, 오후에는 매일 현장에 방문해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년간 열린군수실과 군민의 소리,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접수된 2,200여 건의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행정으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는 현장대응반을 상시 운영, 지역 곳곳을 살펴 대응이 필요한 곳은 민원 발생 전 선제적으로 처리하고, 접수된 민원은 보수 가능 여부를 빠르게 판단해 긴급 정비를 추진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 결과다. 또한 분야별 주요 사업 현장과 대표 관광지, 취약시설, 민원 발생 예상 지역 등을 앞서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점검 주간을 매월 운영하고 있다. 이 군수는 현장점검 주간에 관내 산업단지와 전통시장 재건축사업 현장, 동물보호센터 사업 예정지 등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꼼꼼히 점검하고, 각종 민원 현장에도 방문해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했다. 대표적으로 차가 자주 빠져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농로의 확장, 도로 확장사업 중 무너진 담장의 재설치, 포트홀이 발생한 위험한 도로의 보수 등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즉각 조치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폭염 및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현장점검 주간에는 시설별 안전 문제를 사전 점검하며 총 191건의 민원 요소를 사전에 차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렇듯 담당 부서 공직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 대화하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소통 방식은 민원 해결에 걸리는 기간을 크게 단축하며 이 군수표 ‘현장행정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병노 군수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신속한 민원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변화하는 행정을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 주간을 매월 정례화하고 맞춤형 해답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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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민주주의자 김근태학교 개강식[국회=열린정책뉴스]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김근태 재단)은 지난 8일 제1기‘민주주의자 김근태학교’(이하 김근태학교) 개강식을 열었다.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는 후원으로 함께했다. 박상혁 국회의원이 사회를 맡은 이날 개강식은 유은혜 김근태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문희상 전 국회의장, 장영달 김근태재단 명예이사장, 인재근 국회의원 그리고 홍익표 민평련 대표가 축사를 했다. 문희상 전 의장은 김근태 선생을 “냉철한 지성, 뜨거운 가슴, 결단력과 용기를 갖춘 드문 리더십의 소유자”라며, “신사였지만 언제나 용기 있게 시대정신에 앞장섰던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홍익표 대표는 “김근태 선생은 언제나 이로운(이익이 되는) 길이지만 올바른 길이 아니면 가지 않았다”라며, 김근태 선생의 원칙과 가치를 지켜나가는 정치리더가 양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민평련 소속 국회의원과 김근태재단 및 민평련 회원,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어진 첫 강의에서 유은혜 이사장은 “김근태의 따뜻한 시장경제, 한반도 평화, 민주대연합이 맞물려 돌아가는 민주주의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라며, “현실에 단단하게 발붙이고 이상을 추구했던 김근태의 민주적 가치로 우리에게 닥친 대한민국의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민주주의 역사를 써나가자”라고 당부했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작가 정지아도 '현실을 떠나서는 문학도 정치도 설 자리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근태학교는 삶이 민주주의였던 김근태 선생의 평화와 상생의 뜻, 민주적 가치와 리더십을 계승하고 새롭게 민주주의의 역사를 만들어 갈 정치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총 7주 동안 정치 리더십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는 매주 목요일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국회의원회관 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앞으로 남은 6주 동안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이인영 국회의원,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강정수 미디어스피어 이사, 우상호 국회의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김동석 한인유권자연대 KAGC 대표, 우원식 국회의원 등 총 12인의 전문가와 정치인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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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습지보전 위해 람사르 습지도시 국제연대 제안[순천=열린정책뉴스]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프랑스 아미엥시에서 개최되는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와 프랑스 아미엥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 세계 10개국 24개 습지도시 시장단 200여 명이 참가했다.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순천시에서 개최되었으며 2020년 차기 개최지로 프랑스 아미엥시가 선정되었으나, 코로나19로 회의가 연기되어 4년 만에 개최됐다.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네트워크 초대 의장을 맡고 있는 노관규 시장은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를 주도하며, 순천의 도심과 연결한 습지 보전 정책과 멸종위기종 생물 서식지 복원 과정 등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순천의 습지정책을 발표했다. 노관규 시장은 시장단 회의에서 “습지 보전을 위해 일관된 정책집행과 홍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국제연대가 필요하다”라며 “아무나 가지 않는 길을 가면서 두려워할 때 함께 하고,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 외국의 유사사례를 들어 힘을 북돋우어 주는 역할을 람사르 습지도시가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일관된 정책이 무너지지 않도록 전문가들이 이론적인 뒷받침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시장단 회의에서 24개 습지도시는 습지 보전 정책 및 도시 인프라로서 습지를 활용하는 사례 등을 공유하고 도시 간의 우호교류를 증대시켰다. 또한 우수한 습지도시의 습지보전 정책을 장려하고, 습지보전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도 논의했다. 한편,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 인증제도는 2015년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 발의하여 결의문으로 채택되어 람사르협약에 도입된 제도이다. 이후 협약에서 정한 심사를 거쳐 2018년 제13차 람사르총회에서 순천을 포함한 7개국 18개 도시가 습지도시로 첫 인증을 받았고 2022년 제14차 총회에서 13개국 25개 도시가 추가 인증 받았다. 또한, 2019년 발족한 ‘습지도시 시장단 네트워크’는 람사르협약에서 습지도시 브랜드를 수여받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습지도시가 함께 습지를 도시의 중요한 인프라로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네트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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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민선 8기 공약 확정[부천=열린정책뉴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월 30일 민선8기 10대 전략과 5대 핵심공약 등 총 157개의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는 ‘시민 행복 중심, 혁신 미래도시 부천’이라는 비전 아래 △대중교통이 편리한 교통도시 △스마트 도시설계로 살기좋은 쾌적도시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 △지역사회통합돌봄의 복지도시 △디지털 콘텐츠산업 선도하는 문화도시 △도심 속 휴식이 있는 여가도시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우는 보육·교육도시 △범죄·사고없는 안심 안전도시 △소통과 섬김의 시민 주인도시 △탄소중립 선도하는 환경도시 등 10대 분야와 5대 핵심공약의 공약체계를 갖추고, 4대 권역의 생활밀착형 공약 포함 총 157개의 공약실천계획과 임기 내 총 5조5천113억 원의 재정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조용익 시장 취임 전 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약 사항을 기반으로 공약 추진 보고회와 부서 검토, 지난해 12월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평가단 운영회의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공약실천계획서를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분기별로 공약 자체평가를 통해 사업별 추진실적과 이행률을 점검하고, 매년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구성하여 공약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해 차질 없이 공약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공약사업 추진실적 등 관련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공약은 부천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한 소중한 약속”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임기 내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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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집값, 文정부 초기로 돌아가야"[서울=열린정책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 공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지속되는 집값 하락세에 대해 "문재인 정부 초기로 돌아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인터뷰에서 적정한 집값 조정 수준에 관한 질문에 "문재인 정부 초기로 돌아가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거기에 물가상승률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쇼크가 큰 경착륙은 해선 안 될 것이다. 2∼3년이나 3∼4년 정도 점차적으로 원래의 가격대를 찾아가는 것이 경제에도 영향이 덜미치고,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 오 시장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주거용 건축물의 35층 높이 제한은 사라지는데, 한강 연접부는 15층 제한이 권장사항으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 부분까지 완화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서울이 스카이라인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도시가 된다는 게 중요하다. 스카이라인은 대부분 강이나 바다를 낀 곳에서 어떻게 보이는지가 중요하다. 한강 연접부에 너무 매스(규모)가 큰 경관을 가로막는 건축물이 생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원칙에서 유연하고 융통성 있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후보지로 선정된 상암동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인데, 2026년까지 건립하려면 내년부터 행정절차에 들어가기 위한 주민 설득 방안이 있는지 묻자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했는데 주민 반발이 있다고 해서 사업 늦어진다거나 무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다만 과정에서 아쉬웠던 것은 마포구청의 입장이다. 선거를 통해 선출된 민선 구청장이지만 서울 전체 시민 삶의 질이나 생활편의도 함께 고민해야 하는데 지역 내에서 특정 지역 주민의 이해관계에 지나치게 경도된 행보가 안타깝다. 구청이 나서서 중간자 역할을 잘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오 시장은 시의회에서 2024년부터 시 출연금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통과됐는데 시 지원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TBS에 무한한 애정이 있다. 진정한 의미의 공영방송이 되면 얼마든지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여러 차례 밝혔다. 그 의지에 변함은 없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다만 교통방송의 기능상 수명은 다한 만큼 미래지향적인 기능의 변화, 비전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TBS는 특정 정파를 위한 유튜브 방송 같은 느낌이 강했고, 공영방송의 공정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공정한 공영방송의 위상을 되찾는 게 절실한 과제"라고 설명했다.그는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5선 시장에 도전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대선주자란 평가에 영향받기 시작하면 정치적 판단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5선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현재는 시정에 전념하는 모습이 시민과 국민이 바라는 모습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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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에서 국제적 주목받아[신안=열린정책뉴스] 박우량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장(신안군수)은 10월 13일(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UCLG) 고위급 포럼에 참가하여 한국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 신안군의 에너지전환 노력을 발표하여 전 세계 지방정부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이클레이한국사무소가 주최한 포럼에는 스위스 제너바, 캐나다 뉴웨스트민스터, 몰디브 말리의 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참여하여 각국의 우수사례와 지방정부 국제 협력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박우량 회장은 신안군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그린카본, 블루카본, 신재생 에너지 생산 사례를 발표하고,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에너지 불평등 해소, 탄소중립 과정에서의 인권과 소외 문제 대응, 재생에너지 생산과 함께 갯벌 등 자연 유산의 보존이 중요함을 강조하여 각국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우량 회장(신안군수)은 “지속가능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은 지방정부들이 먼저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와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국제 협력 활동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35개 회원 도시와 함께 국제사회 위상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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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폐지해야[서울=열린정책뉴스] "이제 (재정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이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을 두고 한 얘기다. 김 의장은 이에 대해 아주 단호했다. 서울시립대의 반값 등록금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정기 서울시의회 예산 심의 때 이 문제를 다루겠다"며 벼르고 있다.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은 박 전 시장의 공약에 따라 2012년 도입됐다. 이에 따라 학기당 200만∼300만원선이던 등록금은 2012학년도 1학기부터 인문사회계열 102만2천원, 공학계열 135만500원, 음악계열 161만500원 등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올해까지 11년째 동결됐다. 지난 2012년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이 실현될 당시,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비(非)서울 출신 학생을 지원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또한 "시립대 반값 등록금을 통해 서울시 내 대학들의 등록금 절감 효과가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반값 등록금 첫해, 서울시 지원금은 약 487억원이었지만 2017년을 기점으로 300억원가량이 더 늘어난 상황이다. 올해 지원금은 875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말했다. 차액은 서울시 재정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충당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4일 "시립대 반값등록금은 박원순 전 시장의 대표적인 포퓰리즘 정책이자 표본"이라며 "유명무실한 인기영합주의는 이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반값등록금이 지난 10년 동안 투입된 시비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교에 돈이 없어 학업 수준의 질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오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덜 받아온 등록금을 정상으로 환원해야 한다"며 "예산 심의·의결 과정에서 세입과 세출 조정을 통해 이르면 내년부터라도 등록금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립대 반값등록금 중단은 서울시의회 의장이 꼽은 11대 시의회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김 의장은 "다만 그간 반값등록금을 내온 재학생을 위해 유예기간을 둘 필요가 있다"며 "부담이 되는 학생을 위해 장학제도를 확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시가 다음 달 제출하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시립대 지원금을 기존보다 줄이는 방식으로 시립대가 자체 수입금(등록금)을 늘리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립대는 세무학, 도시행정, 도시공학, 건축학, 음악학과 등의 인지도가 높아 서울시 공무원들의 대학원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시립대는 재정의 62%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고 있어 합리적인 등록금과 대규모 장학금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시립대에 따르면 교육비 투자와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나타내는 교육비 환원율은 529%로 전국 국·공립대학 중 최상위 수준이다. 장학금 수혜율은 73.5%(중복지원 포함 수혜율 122.5%)에 달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졸업 후에도 학자금 대출상환 걱정 없이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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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만든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남구,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만든다. 광주 남구 김병내 청장은 관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광주지역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다양한 놀이용품과 실내 운동기구 등을 대여하는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조성한다. 남구는 지난 8일(금)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해 월산동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남구지회 건물 내부에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곳 센터는 행복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남구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뇌를 자극하는 게임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드 게임을 비롯해 신체활동을 돕는 미니 탁구대 및 한궁, 슬런, 대형 윷놀이 등 다양한 놀이용품을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에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러닝머신과 보행기, 보장구 등 기타 물품도 구비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활동 및 신체활동을 지원할 방침으로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조성에 적극 나선 이유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현재 관내에는 약 250여개 가량의 경로당이 있는데, 각 경로당에서 놀이용품 및 실내 운동기구 구입을 요청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정된 예산으로 고가의 운동기구를 한꺼번에 구매할 수 없는데다 그 수요를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에 필요한 물품을 일괄 비치, 각 경로당별 순차 이용을 통해 예산 절감과 함께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의중이다. 남구 관계자는 “다양한 놀이용품 및 운동기구 대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경로당 이용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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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행정안전부 주관 도전 한국 우수 아이디어 시범사업 선정[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북구 문인 청장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도전.한국 우수 아이디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민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일상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실시됐다. 북구는 지역 일자리․ 경제 활성화 분야에 선정됐으며 오는 2023년까지 총 8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휴공간을 활용한 평생학습 강좌인 ‘북평가든’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북평 가든 조성 ▴북평 가드너 양성 ▴가든 밥상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을 통해 텃밭관리・도시농업・밀키트 제작 등을 학습한 주민이 취・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 고용 등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특히 ‘북평가든’이 주민의 일상 속 배움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장소와 이용 현황, 참여 신청 등의 기능이 담긴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 사업인 만큼 평생학습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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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기·가스 요금 한시적 동결 요청”[인수위=열린정책뉴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계를 돕기 위해 전기·가스 요금의 한시적 동결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안 위원장은 4월 4일(월)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새 정부에서는 원자재 가격 급등을 대비한 수입선 다변화와 비축물량 방출 등 관련 대책이 신속히 작동할 수 있도록 현행 체계를 연구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어려움 겪는 산업계를 돕기 위해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한시적 동결 또는 인상 최소화 대책 등 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창조적,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산 석탄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시멘트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현 정부에 우선 요청드리고 싶다. 가격 상승 피하기 어렵다면 호주산 유연탄으로의 신속한 대체 등을 통해서 물량 공급이라도 원활해지도록 빠른 대책 세우고 실행에 옮겨주시기 바란다"면서 "작년 중국 요소수 사태의 혼란을 다시 겪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연탄뿐만이 아니다"면서 "세계 희토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할 경우의 대책, 구리나 니켈 등 비철금속의 수급까지 산업 현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현 정부는 다양한 원자재 수급 문제의 실태를 파악하고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는 청와대로 가는 징검다리가 아니다"면서 "내각으로 가는 지름길도 아니다. 인수위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바로 그 순간까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서 새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그것이 인수위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제 초대 총리 후보자가 발표되고 오늘 국정과제 1차 보고를 할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누가 자신의 자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가 나타나는 때일 것"이라면서 "인수위는 정부 인사 발표가 날 때마다 흔들려서는 안 된다. 언제나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분이 꼭 바로 지금은 아니더라도 결국은 큰 일을 맡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 명심하시고 마지막 날까지 함께 최선을 다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