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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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어르신 존경·예우 우리의 의무”[대통령실=열린정책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2일(일)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미래 번영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일제 강점기 독립투쟁의 현장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조국 수호의 현장, 가난을 벗어나게 한 산업 발전의 현장,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 인재를 키워낸 교육과 문화의 현장에도 모두 우리 어르신들이 계셨다”며 이같이 전하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그 기초가 되는 경제적 토대를 일궈온 땀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어르신들께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미래 번영의 시작”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 관련 내년 예산을 대폭 늘렸다”며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의료와 요양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역 내 돌봄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불편하신 점이 없는지 더욱 꼼꼼히 살피고 부족함 없이 챙겨나가겠다”며 “나라의 기틀을 잡아주신 어르신들께서 존경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인의날은 지난 199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며, 한편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의 날은 10월1일이지만 국내에선 국군의 날이어서 하루 후인 10월2일로 정해졌다. 한편 여야는 '노인의날'을 맞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현재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속가능한 연금개혁과 함께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연금을 4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약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어려움에 빠지셨을 때 국가가 삶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히며, "현대사의 고비마다 지금의 어르신들이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셨기에 지금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모든 어른께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내년도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예산, 6만개의 노인 일자리 예산을 삭감했다"며 "무수한 약속과 달리 어르신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어르신들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민주당은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삭감된 어르신 예산을 증액하고 어르신에 대한 돌봄 국가 책임제를 확대하겠다"며 "기초연금은 월 40만원으로, 모든 노인으로 점차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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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이재명, 국군의날 행사 참석[국회=열린정책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월 1일(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대선 후 처음 대면했다. 지난 3월 대선 당시 TV토론에서 만난 이후 7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의 영·미 순방 결과를 두고 대통령실·여당과 야당이 맹공을 퍼부으며 맞서는 가운데 이뤄진 대면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과 행사장에 먼저 도착해 단상 위 좌석에서 윤 대통령을 기다렸다. 행사 시간에 맞춰 윤 대통령 내외가 도착하자 여야 지도부는 일어나 박수로 맞이했고,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직접 인사한 것은 윤 대통령이 사열을 마친 뒤였다. 사열을 마치고 단상으로 올라온 윤 대통령은 다른 내빈들과 맨 앞줄에 앉은 정 비대위원장, 이 대표, 주 원내대표와 눈을 맞추며 악수와 함께 인사했다. 인사는 스치듯 짧은 순간에 이뤄졌다. 이후 행사가 끝날 때까지 별도의 대화 시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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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 대통령, 욕 했지 않나"[국회=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9월 30일(금) 전남 무안군의 전남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회의에서 "국민도 귀가 있고, 판단할 지성을 가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지금 들어도 바이든 맞지 않느냐"며 "욕 했지 않느냐. 적절하지 않은 말 했잖느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거짓말하고 겁박한다고 해서 생각이 바뀌거나 들었던 사실이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잘못했다고 해야지, 어떻게 언론사를 겁박하고 '책임을 묻겠다,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내뱉느냐"고도 지적했다. 또 "진상을 규명하는 첫 번째 길은 '내가 뭐라고 말했으니 다르다'고 해야 말이 되는 것 아니냐"면서 "나는 기억 못 하는데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게 대체 상식에 부합하는 말이냐. 국민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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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동’ 박서은, 전국노래자랑 상금 장학금 기부[장흥=열린정책뉴스]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성)는 9월 29일(목) 박서은(8세, 목포대연초) 양이 1백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서은 양은 지난 전국노래자랑 장흥편(8월21일 방영)에서 출연하여 진도아리랑과 사랑가를 부르며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상금80만원에 20만원을 더하여 1백만원을 기부하였다. 박서은 양은 5살 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얼마 전 판소리 대회에서 광주교육감상 대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은 양의 언니는 ‘노래가 좋아’, ‘도장깨기’,‘아침마당’ 등에 출연한 박수영 양이며 트로트 가수로써의 꿈을 펼쳐 나가고 있다. 아버지 박영섭(장흥한사랑한우 대표)씨는 “자녀들이 꿈을 펼쳐나가면서도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장학금이 좋은 곳에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국악 꿈나무로써 우리 국악은 물론 장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재로 대성하기를 바란다”며,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뜻 깊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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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장동면 백정선, 가족 이름으로 1,000만원 기부[장흥=열린정책뉴스] 장흥군 장동면 용산마을 출신 향우 백정선(54세) 씨가 장동면 취약계층을 위해 1,000만 원의 통 큰 기부를 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장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장동면민의 날 행사에서 지역 소외계층과 저소득가정을 위한 성금 전달식이 개최되었다. 전달식에는 백정선 씨의 어머니인 손정림 씨가 아들을 대신하여 참석했다. 성금은 백 씨의 요청의 따라 선친 故백형삼 씨와 현재 용산마을에 거주 중이신 모친 손정림 씨 그리고 자신의 이름으로 전달되었으며, 장동면 저소득가정과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백정선 씨는 1990년대 초반 서울에서 대학을 다닐 때 장흥군에서 주는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돼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먼 타향에 사는 저를 돌보아준 고향에 조금이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제가 느낀 마음처럼 이 돈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기부의 취지를 전하였다. 이성흠 장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기부자의 뜻이 잘 전해져 성금이 취약계층 및 제도권 밖에 놓인 대상자들을 위해 사용되어 복지사각지대의 틈을 좁히는데 귀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정선 씨는 지난 8월 26일 장동면민들을 위하여 2,420만 원 상당의 자동혈압계 22대를 기증하였고, 지난 9월 16일 지역출신 학생들을 위해 장흥군 인재육성장학회에 2,000만원을 기부하여 고향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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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성황리에 마쳐[구례=열린정책뉴스]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제14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는 대학부 체급전 및 단체전, 여자부 체급전 및 천하장사전, 학생부 체급전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이번 대회의 꽃인 여자천하장사전은 무체급 경기로 매화급(60kg이하)부터 무궁화급(80kg이하) 선수들까지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여자천하장사전(무체급)’에서는 국화급 최강자 영동군청 임수정 선수와 무궁화급 최강자 거제시청 이다현 선수가 결승전서 맞붙었다. 이다현 선수가 들배지기를 시도해 첫판을 가져갔으나, 임수정 선수가 들배지기와 밀어치기 기술을 사용하여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 인해 임수정 선수는 작년에 이어 구례여자천하장사에 등극했다. 그 외 여자 1부 체급 장사에는 매화급(60kg 이하)에 김채오(괴산군청) 선수, 국화급(70kg 이하)에 엄하진(구례군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부 체급 장사에는 매화급(60kg 이하)에 노은수(경남) 선수, 국화급(70kg 이하)에 김채린(부산) 선수, 무궁화급(80kg 이하)에 양현수(경북)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대학장사에는 경장급에 전성근(경기대) 선수, 소장급에 임주성(경기대) 선수, 청장급에 김민재(동아대) 선수, 용장급에 이준형(용인대) 선수, 용사급에 이태규(경기대) 선수, 역사급에 임수주(경기대) 선수, 장사급에 홍지흔(영남대) 선수가 장사에 올랐고, 대학부 단체전에서는 대구대가 경남대를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구례군청 씨름단은 엄하진 선수가 올해 5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20년부터 3년째 구례대회 국화급 장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여자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민속 스포츠인 씨름을 발전시키고 대중화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14회째 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여자씨름의 메카로서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힘써 씨름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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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은 엄청난 굴욕감"[국회=열린정책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9월 23일(금)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 할 말이 없다"며 "길을 잘못 들면 되돌아 나오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민들은 망신살이고, 아마 엄청난 굴욕감과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며 “거짓은 거짓을 낳고, 실수는 실수를 낳는 일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초 기대된 한미 정상회담이 48초 환담으로 그친 것과 관련 “한미 간에 전기자동차 수출 보조금 문제를 놓고 이견이 있고, 우리 대한민국이 차별적 대우를 받는 현실”에 “어떤 성과를 냈는지 모르겠다.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 48초 동안 통역을 하고 그 많은 얘기를 실제로 했겠느냐”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X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큰 논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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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 9월 23일 개관[서울=열린정책뉴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이하 노무현시민센터)가 9월 23일 개관식과 함께 정식으로 문을 연다. 노무현시민센터는 시민의 역할과 정치 참여를 강조한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지어진 공간이다. ‘시민의 힘을 키웁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개관식은 23일(금) 오후 2시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당·정부 인사, 참여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노무현재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정부대표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한다. 노무현재단 정세균 이사장,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이병완, 정영애 유시춘, 조정래 등 재단 임원과 전해철, 강병원, 권칠승, 김영배, 김교흥, 김상희,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김대중 대통령 유족 대표로 참석한다. 개관식은 론 사인 제막을 시작으로 환영영상 상영, 건립사업 추진 보고, 노무현시민센터 소개영상 상영, 축사, 건립기여자 감사패 수여, 이사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개관식이 열리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인디 가수 음악공연 ▲시민참여 팝아트 ▲시민참여 민주주의 놀이 ▲공간투어 연극 ▲SNS 시민참여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정세균 이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은 98년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종로가 정치 1번지답게 변화하는 한국 정치를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기여하는 곳이 되게 하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며 “대통령 말씀처럼 한국 정치의 기반을 만드는 곳, 시민민주주의의 힘을 키우는 공간으로 노무현시민센터가 종로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시민센터는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73에 위치해 있으며 ▲토론, 조별 수업, 시청각 강의가 가능한 강의실 ▲영화 상영, 연극 등 문화행사를 위한 다목적홀 ▲영상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미디어센터 ▲2,000여권의 장서를 열람할 수 있는 노무현의 서재 ▲노무현시민센터 후원자를 기념하는 기부자의 벽 ▲카페테리아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관과 함께 노무현시민센터에서는 다양한 특강과 문화행사가 열린다. 9월 23일에는 이승환 개관기념 콘서트 ‘창덕궁 옆 노란집’이, 24일에는 조선의 군주 정조와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의 개혁 정책을 비교하는 특별대담 ‘노공과 이산’,‘사즉생’의 길을 걸은 노무현의 삶을 돌아본 전기 다큐멘터리 ‘사람사는세상을 위해’ 상영회가 열린다. 25일에는 타운홀 미팅 ‘시민센터 활용법’과 워크숍 ‘노무현처럼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가 진행된다.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노무현시민센터 홈페이지, 노무현재단 뉴스레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노무현시민센터 홈페이지: https://www.knowhow.or.kr/center/main.php 노무현재단 뉴스레터: https://knowhow.stib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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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자유가치 지키자” 자유 21번 외치다[유엔=열린정책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경제·안보 복합 위기 등으로 세계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국제 사회가 연대해 자유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유엔총회 연설에서 자유를 21번 언급한 윤 대통령은 한국도 국제 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일반 토의 첫날인 이날 오후 오후 12시51분 회원국 정상 중 10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11분간에 걸친 연설에서 유엔 헌장이 ‘더 많은 자유 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촉진한다’고 천명한 것을 언급하며 “한 국가 내에서 어느 개인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공동체 구성원들이 연대하여 그 위협을 제거하고 자유를 지켜야 하듯이 국제사회에서도 어느 세계 시민이나 국가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국제사회가 연대하여 그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국제 사회가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안보 문제 등에 직면한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발발한 상황에서 유엔을 중심으로 연대·협력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진정한 자유와 평화는 질병과 기아, 문맹, 에너지와 문화의 결핍으로부터의 자유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고 했으며, “유엔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유네스코 등을 통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이제는 더 폭넓은 역할과 책임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팬데믹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협력으로 재정 여건과 기술력이 미흡한 나라에 지원이 더욱 과감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 이른바 ‘담대한 구상’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 살상 무기와 인권의 집단적 유린으로 세계 시민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진정한 평화는 단지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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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불송치 종결[서울=열린정책뉴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9월 20일(화) 밝혔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죄의 공소시효(7년)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두 차례 대전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성상납을 받고, 거액의 금품과 현물 등 뇌물을 받은 뒤, 그 대가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김 대표와 만나게 해 줬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왔다. 성매매의 공소시효는 5년 알선수내 뇌물은 7년으로 경찰은 2015년 1월 이전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났고 그 이후 사건은 혐의가 없어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자신의 성상납 의혹과 연관된 당사자들을 상대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남은 만큼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유튜브 방송에서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을 이 전 대표가 고소한 것이 무고에 해당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