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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일 지정’ 세계로 뻗어간다[광주=열린정책뉴스] 해외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일로 지정한 가운데 세계 주요도시에서 5·18 기념일 지정을 위한 노력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미주 민간단체인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는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캘리포니아주 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 원본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5‧18 주요단체와 미국·유럽 등의 세계 주요도시에서 5‧18기념일 지정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결의안 채택을 주도했던 미주 민간단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는 김형률 위원장, 서정일 상임대표, 국승구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의회 하원의원 등 한인동포 1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결의안은 5‧18정신이 미국의 건국이념과 일치하고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 5‧18정신의 세계화 가능성을 연 첫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 미국 현지 대표단으로부터 액자로 제작된 기념일 제정결의안을 기증받고, 기증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기증협약식은 캘리포니아주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제정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은숙, 배석준 부대표가 내한하면서 이뤄졌다. 5·18기록관은 역사적 의미를 가진 이번 기증물을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향후 전시공간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10월 7일에는 미국 현지에서 5·18기념일 제정에 협력하고 있는 한인회장단 인사들이 광주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사적지를 탐방하는 등 5·18민주화운동과 5·18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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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미 캘리포니아주 5·18 기념일 제정 축하[광주=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9월 15일(목) 광주를 방문한 미 캘리포니아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 나은숙 부대표 등 일행을 격려하고 공로패(민주시민교육상)를 전달했다. 미국과 한국의 국회의원과 사회단체,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한, 미준비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결의안을 추진하는 등 기념일 제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지난 8월 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법률로 제정해 선포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준비위원회의 이 같은 노력과 결실이 광주정신의 세계화와 한국 민주주의의 위상 정립, 5·18정신과 가치 공유를 통한 세계시민교육 기반 마련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나은숙, 배석준 미국 부대표와 류한상 한국 공동준비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공로패를 전달하며 “5·18의 역사와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준비위원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민국의 5·18민주화운동이 세계 청소년들에게도 알려져 민주·인권·평화의 오월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 캘리포니아주 5·18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는 김 교육감에게 결의문이 담긴 액자를 증정하고 광주 국립5·18묘지 참배 및 사적지를 탐방하는 등 광주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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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품 장흥, 국제슬로시티 재도약 잰걸음”[장흥=열린정책뉴스] 장흥군(군수 김성)과 장흥군 의회(의장 왕윤채)가 국제슬로시티 가입 최종 단계인 현장실사 협의를 위해 튀르키예를 방문했다. 장흥군 방문단은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일정으로 국제슬로시티연맹(회장 마우로 밀리오리니)에서 주최하는 총회 및 이사회, 워크숍에 참석하고 10월 현장실사 일정을 조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13일 장흥군을 찾은 한국슬로시티본부(이사장 손대현)의 공식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장흥군은 올해 3월 9년 만에 국제슬로시티에 재가입했나, 코로나 상황 탓에 현장방문 대신 국제 온라인 실사를 통해 조건부 승인을 받은 상태다. 한국슬로시티본부는 새롭게 출범한 장흥군 민선 8기의 군정 운영방침을 국제본부에 전달하고 오는 10월 말 국제슬로시티본부 현장실사팀을 초청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장흥군 방문단은 튀르키예 이즈미르 시에서 개최된 국제슬로시티 회의와 이사회 및 슬로푸드축제인 ‘떼라 마드레’ 축제를 참관했다. 이어 튀르키예 1호 슬로시티인 세페리히사르 시를 공식 방문하고 워크숍 등에 참석하였다. 국제회의에는 대한민국과 튀르키예 외에도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프랑스 등 10개국이 참여했다. 각 참여국은 상호 교류와 우호를 다지고 슬로시티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성 장흥군수와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은 국제슬로시티연맹 마우로 밀리오리니 회장과, 피에르 조르조 올리베티 사무총장을 직접 만나 국제 전문가 실사를 정식 요청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오는 10월 말 장흥군을 방문하여 국제실사를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장흥군은 실사단 방문 준비에 최선을 다해 장흥의 천혜의 자연 자원과 친환경 먹거리 등 매력과 강점을 보여 줄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누구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어머니 품 장흥’이 우리가 바라는 슬로시티 장흥의 모습”이라며, “슬로시티 이념을 바탕으로 군민이 행복한 장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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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의 주간 외교현안 분석[칼럼=열린정책뉴스] 지금 대한민국 외교가 인플레이션 감축법 때문에 난리가 났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고위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고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가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긴급 오찬 약속을 잡고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으로 날아갔다. 출범 후 한미동맹 강화에 큰 힘을 넣고 있던 윤석열 정부가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다.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이 5일 노동절 연설에서 한국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환경과 가장 우수한 노동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자랑을 한바탕 늘려놓았다. 아무리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해도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한국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끊어 버린 대통령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그러니 나오는 비판이 과연 미국 현지 외교관들이 뭘 하고 있는가, 바이든 대통령이나 미국 정치인들이 지금 한국 정서를 알고는 있는가, 미국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해 대처하는 능력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민주당 내부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 논의되어왔지만 우리 외교관들은 물론 다른 나라 외교관들도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정부가 현지 외교관들에게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치열하게 외교를 하도록 업무 조건과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는지 다시 자문해 봐야 한다. 여러 말을 하고 싶지만 생뚱맞게 골프 외교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외교관들은 일상 업무로 정치인들과 식사도 하고 선물도 주고받으며 주말이면 의원들의 지역구라도 따라 내려가 골프도 쳐야 한다. 내가 근무했던 영국에서도 골프를 통해 많은 정보가 오가고 로비가 진행된다. 본인도 런던 뉴몰든 지역에서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던 한국인 골프 프로에게서 몰래 골프를 배우다가 당시 연합뉴스 이창섭 런던 특파원이 특종 뉴스로 보도하는 바람에 죽을 고비를 겪기도 했다. ‘남조선 괴뢰한테서 골프를 배운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는 김정일의 지적에 이용호 북한 대사가 영국에서 고급 정부를 얻으려면 할 수 없이 골프라도 쳐야 한다고 변명하니 김정일도 그에 대해서는 긍정해 주어 겨우 고비를 넘겼다. 본인이 스웨덴 주재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으로 있던 1998년 당시 남북한 대사가 다같이 손씨(남한 대사는 손명현, 북한 대사는 손무신)었다. 주말이면 스웨덴 고위층 비서들이 성씨를 헛갈려 북한 대사관으로 골프 약속을 확인하는 전화가 자주 왔는데 그때 북한 외교관들은 주말에도 쉬지 않고 스웨덴 고위층과 골프외교를 하는 손명현 남한 대사의 열정에 탄복하곤 했다. 아마 그때 손명현 대사도 사비가 아니라 대사관의 골프 회원권으로 골프 외교를 벌렸을 것이다. 그런데 본인이 2020년 4월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국회 외통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알아보니 2018년 4월 문재인 정부 외교부가 재외공관이 보유한 골프장 회원권을 모두 정리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이같은 특단의 조치를 취한 이유에 대해 “골프를 특권층의 스포츠라고 보는 일부 국민 정서를 감안했다”며 “외교관 골프와 관련해 국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했다. 물론 국내에서는 공무원들이 평일 행정 시간에 골프 같은 운동을 해서는 안되지만 외교 업무의 기본은 국익에 필요한 고급정보를 알아내고 사전에 필요한 로비활동을 벌려 국익을 지키는 것이다. 사망한 일본 아베 총리가 재임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번 골프라운드 회동을 가진 것이 한국에서 큰 화제거리가 된 적이 있었다. 당시 국내 여러 언론들이 “일본은 골프를 통해 깊은 외교력을 펼쳐 나가는데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은 왜 골프를 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보도를 했다. 그동안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에서 골프를 통한 외교와 정치를 한 인물이 거의 없다. 평상시 잘 치던 골프도 대통령직에 오르면 골프를 안 치고 심지어는 공무원 골프마저도 금지시켜왔다. 골프가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지지율을 하락시키고 표심을 잃게 한다는 잘못된 편견 때문이었다. 물론 현지 외교관들이 상주국 고위층과 반드시 골프 외교를 해야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된다는 것은 아니다. 우수한 외교인력을 현지에 더 많이 보충해 주어 미국 사회의 곳곳으로 깊이 스며 들게 해야 할 것이다.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 외교는 사전에 미리 대책하지 못하고 있는다고 비판하기에 앞서 과연 외교관들에게 자부심과 일할수 있는 업무 조건을 만들어 주고 있는지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외교부 본부와 주미 외교인력의 전반적인 업무 환경을 다시금 들여다보고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외교는 사람과의 친숙해지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2022. 09.07 국민의힘 국회의원 태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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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튀르키예(터키) 간 교류 협력 강화[국회=열린정책뉴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구갑)은 지난 5일(월) 한국-튀르키예 의원친선협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압둘라 귤레드 회장을 비롯한 튀르키예 방문단을 국회로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 위원장은 한-튀르키예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유 위원장은 한국-튀르키예 관계에 대해 “한국과 튀르키예는 오랜 역사적 인연을 가지고 실크로드의 서쪽 끝인 이스탄불과 실크로드의 동쪽 끝인 슬라의 경주 간의 교류는 1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어 “2022년 올해 7월까지의 교역량이 56억 불인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16%가 늘어난 액수로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통해서 공동 번영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하게 기원한다”며, “국회 교육위원장으로서 한국과 튀르키예 간의 학술 교류 대학 간 협력 그리고 유학생 교환 등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는 203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부산 방문을 하시는 김에 형제 국가로서 대한민국이 그리고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이에 압둘라 귤레드 회장은 “한국과 터키는 아주 오래전부터 관계를 맺어온 형제의 나라고, 최근 터키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방산 분야라든지 교육 분야라든지 기술 분야라든지 정말 연구가 다양하고 많은 분야에서 확대할 수 있는 것을 저희도 바라고 그런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기홍 위원 외에 한국-튀르키예 의원친선협회 소속 진선미(부회장‧더불어민주당), 홍기원(더불어민주당), 허영(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튀르키예 측에서는 압둘라 귤레르(Abdullah Güler), 파트마 카야(Fatma Kaya), 무하메드 뷸뷸(Muhammed Bülbül), 네브잣 사트르오울루(Nevzat Satıroğlu), 외즈구르 제일란(Özgür Ceylan), 외즐렘 젱긴(Özlem Zengin), 에르신 에르친(ERSİN ERÇİN) 주한튀르키예 대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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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의원,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 제정 입법공청회 개최![국회=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국회 정무위원회)이 오는 9월 7일(수)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이하 자원안보특별법) 제정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 2020년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자동차·반도체 부품 공급 대란, 2021년 미국 물류 대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미국 주도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등 세계 경제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각국 정부가 에너지·자원 공급망 대응에 속도전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자원 안보 차원에서 지속적인 에너지·자원 공급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이번 입법공청회는 황운하 의원이 지난 8월 26일 대표발의한 자원안보특별법의 입법 필요성을 검토하고, 우리나라 자원 안보가 나아가야 할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운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자원안보특별법은 국가 자원안보 컨트롤타워 신설 등 자원안보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조기경보시스템의 선제적 구축과 함께, 평시·비상시 종합적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공청회 발제는 ‘우리나라 자원안보 강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김진수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주요 국가의 자원안보 정책 사례’를 주제로 김윤경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자원안보특별법」 제정안’을 주제로 박진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맡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은 김연규 한양대 국제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병엽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저지질에너지연구본부 본부장, 은종원 GS에너지 대외협력부문 상무, 김호성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안보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입법공청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김영주 국회부의장, 박홍근 원내대표,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장경태 최고위원, 박영순 국회의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서면축사자로 참여하며 법안 제정의 기대를 높였다. 황운하 의원은 “에너지원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급변하는 에너지·자원 공급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최소화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하며 “자원안보특별법을 통해 자원개발 중심 정책에서 자원안보 중심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자원안보특별법에 여야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법안 심사 및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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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전쟁 참전국 에티오피아 청년 ‘자립의 꿈’ 6년째 결실[국제=열린정책뉴스] LG전자(066570, www.lge.co.kr)가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며 이들의 사회진출을 적극 돕는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7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제6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이일환 전무,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강석희 주(駐)에티오피아 대한민국대사, 베커 살레(Beker Shale)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김용우 월드투게더 회장, 조성희 KOICA 에티오피아 사무소 부소장 등 2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올해 졸업생은 73명이다. 2014년 개교 이래 약 4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대부분은 LG전자 등 IT기업에 취업했고, 일부는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했다. 졸업생 대표 다니엘 까사훈(Daniel Kasaahun)은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준 LG에 감사드린다”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에티오피아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LG와 KOICA와 협력해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국제개발협력 NGO (사)월드투게더가 운영하고 있다. 매년 필기시험, 면접 등을 실시하며, 여성, 장애인,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취약계층 청년 등의 지원자를 우선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신입생은 3년간 정보통신, 가전 등 다양한 제품의 수리기술을 무상으로 배운다. 일부 우수학생들은 LG전자 두바이 서비스 법인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회도 얻는다. LG전자 양승환 에티오피아 지점장은 “에티오피아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유엔의 파병요청을 받고 1951년 약 6천 명 규모의 부대를 한국에 파병한 바 있다. 이어 1956년까지 한국에 주둔하며 전쟁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도왔고 에티오피아 부대는 월급을 모아 경기도 동두천에 보육원을 세워 전쟁고아를 보살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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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필리핀 딸락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 MOU체결[해남=열린정책뉴스] 해남군은 농어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25일 필리핀 딸락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 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남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필리핀에서 방문한 수잔얍 딸락 주지사, 레이첼 델 마르 국회의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필리핀 딸락주에서는 우수인력을 선발, 사전 적응 훈련을 통해 해남 농어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남군에서는 필리핀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함께 선진 농어업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MOU 체결로 농어업 경영환경이 안정되고 지역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필리핀 딸락주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농어업교류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잔얍 딸락주지사는“한국 농어촌에 일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공감하고, 이러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파트너로 딸락주를 선택해 준데 감사를 표한다”며“필리핀 청년들이 한국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어업분야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으로, 법무부 배정심사 결과에 따라 147명을 배정받아 10월부터 입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은 관내 34개 김공장에 취업하게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제도가 정착되면 치솟는 인건비와 인력난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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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하멜 맥주 생산 위한 국제 협력 박차[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은 하멜 맥주 생산을 위해 자매도시인 네덜란드 호르큼시와의 협력을 본격 추진에 나선다. 현재 증축 공사 중인 하멜촌 내에 네덜란드 수제 맥주 생산설비 및 체험장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강진군을 방문한 호르큼시 대표단은 네덜란드 맥주 업체의 생산 노하우에 대한 기술제휴와 맥아, 홉 등 맥주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직접 수입하는 방법 등 다양한 대책을 향후 깊이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또, 단순한 맥주 제조 기술 이전이 아닌 강진군만의 특색을 더해 관내 보리, 쌀귀리 등을 활용한 수제 맥주 개발과 지역 축제 개최 시 연계해 판매하는 등 다양한 병영 하멜 맥주 제조·판매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 호르큼시 대표단은 17세기 네덜란드 전통 선원 의상 4벌을 기증했고, 의상을 전시할 하멜기념관을 방문했다. 그동안 호르큼시는 17세기 네덜란드식 대포 등 하멜 당시 유물을 지속적으로 기증해 하멜 전시관 콘텐츠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병영 하멜 맥주를 개발해 하멜촌의 풍차와 전라병영성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맛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테마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하멜 맥주 생산을 위한 기술적·문화적 협력을 기대하며, 17세기 전통의상 기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에버트 하멜재단 대외협력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교류를 다시 재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강진군에서 관심 가지고 있는 하멜 맥주 생산과 판매에 자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 호르큼시는 1653년부터 1666년까지 조선에서 지내며 그중 7년을 강진 병영성에서 거주했으며 ‘하멜 표류기’로 널리 알려진 헨드릭 하멜의 고향이다. 호르큼시와 강진군은 하멜의 출생지와 체류지라는 점을 토대로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하멜과 관련된 물품들을 상호 기증 및 전시하는 등 문화 교류를 통해 22년 동안 두터운 우애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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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美 샌안토니오와 첨단산업 파트너로 성장 기대”[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와 미국 샌안토니오가 문화·예술을 뛰어넘어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미국 샌안토니오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24일 오전 시청에서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두 도시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강 시장은 “1982년 자매결연한 광주와 샌안토니오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인적 교류 물꼬를 트는 등 함께하고 있고 앞으로도 화합과 우정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공공예술 선도도시 샌안토니오는 문화와 예술을 뛰어넘어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교류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 도시 광주와 사이버보안 대표 도시 샌안토니오가 함께 첨단산업 파트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시장은 “다음 달 열리는 샌안토니오 세계유산축제의 메인 주제가 광주다. 광주시는 샌안토니오에서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시립미술관 전시를 열고, 광주 대표 요리사가 현지에서 광주의 맛을 소개할 예정이다”며 “내년에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시립교향악단의 연주 공연과 더불어 두 도시의 교류가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은 “광주는 지난 40년을 넘어 앞으로 함께 성장할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며 “자매결연 40주년을 계기로 시민들도 두 도시에 대해 잘 알고 서로 더욱 친밀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니렌버그 시장은 “앞으로 문화와 예술을 넘어 첨단산업 분야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