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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 출범…3040 대거 포진

기사입력 2022.06.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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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대표 "당 기초를 닦는 역할을 충실히 했으면 좋겠다"

    [국회=열린정책뉴스] 국민의힘은 23일(목)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재형 위원장, 조해진 부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혁신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혁신위원은 최고위원 7명이 각 1명씩 추천하고 최 위원장 몫으로 나머지 7명을 추천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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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 운영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조 의원과 초선인 노용호 의원, 이옥남 시장경제와민주주의연구소 소장과 정희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채명성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구혁모 경기도 화성시의회 의원, 30대인 곽향기 서울시의원을 추천했다.


    앞서 최고위원들은 한무경(1958년생)·김미애(1969년생)·서정숙(1953년생) 의원과 김종혁(1962년생) 경제사회연구원 미디어센터장(전 고양시장 예비후보), 이건규(1961년생) CT관리이사(전 서귀포호텔 사장), 천하람(1986년생)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민수(1978년생)경기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추천했다. 이들은 이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식 출범한 뒤 다음 주 월요일(2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내 혁신 사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위원단으로 30·40대가 혁신 위원으로 대거 포진되면서 '젊은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호남 출신 30대 천 당협위원장을 포함해 진보 성향 시민단체로 꼽히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속 정 교수 등이 참여하는 등 '외연 확장'을 시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 위원장은 ▲3선(選)인 조해진 의원(1963년생) ▲초선인 노용호 의원(1971년생)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대변인 출신 이옥남 시장경제와민주주의연구소 소장(1973년생)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정치개혁위원회 위원인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1976년생)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인 채명성 변호사(1978년생) ▲국민의당 최고위원 출신 구혁모 화성시의회 의원(1983년생) ▲곽향기 서울시의원(1984년생) 등 7명을 직접 뽑았으며, '젊은 시각'에서의 당 혁신을 이끌기 위해 최 위원장은 30대인 80년생을 포함하고, 70년생인 40대로 구성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최고위 인사말에서 "우리 당은 지난 대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방선거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오는 총선을 대비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수행을 위해 당 혁신과 개혁을 가속화할 것을 천명했다"며 "당내 사정을 잘 알고 개혁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당을 봐라 볼 분들을 모셨다"고 소개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당 혁신위 출범에 대해 "당 기초를 닦는 역할을 충실히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아무쪼록 혁신위 활동을 통해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넘어서서 확실하게 저희가 의회에서도 다수가 되도록 준비하는 기초를 닦는 역할을 충실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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