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수)
[서울=열린정책뉴스] 서울시는 불필요한 1회용품과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는 '제로마켓' 95곳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했다고 지난 24일(월) 밝혔다.
'제로마켓'은 리필 제품, 무포장 제품 등을 판매하는 일반적인 제로웨이스트 매장보다 폭 넓은 의미로 1회용품과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공모를 통해 모두 95곳의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자를 선정하고 2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의 조성·운영비를 지원했다.
또한,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지난 9월 5일 제로마켓 사업 개설‧운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성했다. 앞으로도 공동구매, 홍보 등을 함께하며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매장 관련 소식은 누리소통망(SNS)과 서울제로마켓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에도 매장의 판매물품, 위치, 전화번호 등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게시하고 있다. 현재 35곳을 소개하는 홍보물(카드뉴스)이 게시돼 있고 나머지 60곳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홍보 자료를 올릴 계획이다.
제로마켓은 다시 채움(리필) 제품과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자원순환활동(우유팩, 이어폰 등 회수) 운영 매장, 환경 교육을 운영하는 매장, 카페나 공방과 함께 운영하는 매장 등 다양하여 방문하는 시민은 매장별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최철웅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쓰레기 없는 소비문화가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로마켓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일상 속 친환경 소비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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