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신년회=열린정책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2일(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정부는 여러분(기업인)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도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겠지만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팀 코리아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더 큰 성장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매년 개최되는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것은 7년 만이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1962년 이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열린 행사이며, 윤 대통령은 이 행사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5년간 한 번도 찾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바로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각각 열던 행사를 함께한것은 윤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경제계는 윤 대통령의 행보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 500명이 넘는 경제계 인사가 참석한 배경에는 대기업, 중소기업 구분 없이 경제위기를 극복해 달라는 윤 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된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제 국무위원들과 떡국 조찬을 하면서 ‘우리에겐 세계 최고 기업들이 있으니 우리가 방향만 잘 잡으면 된다’고 말했다”며 “새해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데 여러분만 믿겠다”고 강조했다. 별도 지정석 없이 스탠딩 미팅 형식으로 열린 사전 환담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들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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