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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공정성 강화 위한 혁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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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공정성 강화 위한 혁신안 발표

- 특정 장르 중심 편성 반성... ‘보편적이고 공정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열린 공영방송’ 지향
- 기존 교통방송에서 탈피... ‘서울 시민의 행복 스테이션’ 새 비전으로 내세워
- 3-40대 실본부장 및 외부 인사 발탁, 전 대표이사 체제와 결별
- 업무추진비 삭감, 5년 내 정원 20% 감축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안 제시
- ‘방송출연제한 심의위원회’ 신설...사회자 선정의 균형성 확보
- 평생교육, 문화교양, 민생 등으로 콘텐츠 다변화해 자체 수익 확대
- FM, 재미와 정보가 공존하는 콘텐츠 인포테인먼트 채널로 전환
- eFM, 외국어학습, K팝, 다문화 등 타깃 맞춤형 콘텐츠 제작
- TV, 안전, 평생교육, 시정 콘텐츠 등 지역 밀착형 의제로 시민 신뢰 확대
- 시민을 위한 뉴스, 서울형 보도체계 구축, 재난방송 체계 전면 재정비

[서울=열린청책뉴스]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빚은 편향성 논란에 대한 반성과 개혁 의지를 담은 ‘공정성 강화를 위한 TBS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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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안에는 TBS의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조직 쇄신안, 라디오/TV/유튜브 등 채널별 운영 전략과 서울형 보도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TBS는 ▲ ‘정치 시사’ 프로그램의 장르·예산 편중으로 정치방송 논란이 제기됐고 ▲ 내부의 자율적 상호 견제 시스템과 팩트체크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이 부족했으며 ▲ 콘텐츠에 대한 외부 비판을 수렴하고 제작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가 미비했다고 자체 문제를 진단했다.


조직 문제 및 외부 환경 변화와 관련해서는 ▲ 콘텐츠가 아닌 매체 중심의 조직 구조로 방송 환경 변화에 둔화했고 ▲ 기관 존립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돼 직원 만족도가 시 출연기관 중 최하위에 머물렀으며 ▲ 상업광고 불허 등 제한적이고 불안정한 수입 구조를 지닌 점 등이 한계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TBS는 △보편적이고 공정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열린 공영방송으로 변화 △콘텐츠 중심의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재구조화 및 조직 문화 개선 △킬러 콘텐츠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을 혁신안에 담았다.


또한 TBS는 기존 교통방송 이미지를 벗고 ‘서울 시민의 행복 스테이션’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서울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성과 경쟁력을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먼저 조직 개편과 관련해 TBS는 지난 2월, 정태익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3-40대 실본부장들을 발탁하고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등 공정과 균형에 중심을 둔 간부진을 새롭게 구성해 전 대표이사 체제와 결별하였다. 또한 전임 대표 시절 선출된 노동이사 2인도 사의를 표명하였다.


또한 TBS는 ▲대표이사 및 부서장 업무추진비 전액 삭감 ▲간부 직원 연봉 4% 반납 ▲전 직원 연장근로 제한 조치 (해당 예산 전년대비 59% 감액) ▲신규채용 전면 중단 및 5년 내 정원 20% 감축 등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강도 높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책도 내놨다.


방송의 공정성과 관련해서는 방통위 등 감독기관에서 법정제재를 받았거나 마약․폭행 등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방송인, 정치인들의 출연을 규제하는 ‘방송출연제한 심의위원회’를 신설해 사회자 선정의 균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그 밖에도 ‘임직원 정치활동 금지’ 규정을 마련해 정치적인 중립을 강화하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콘텐츠 시민참여단’을 신설해 지역 공영방송의 역할에 충실하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작 가이드라인 및 보도 준칙 교육을 의무화해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재정건전성 향상과 관련해서는 평생교육, 문화교양, 민생 장르로 콘텐츠를 다변화해 자체 수익을 확대하고,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 개정으로 국가 보조금 수입원을 다각화하는 한편, 방통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FM상업광고 허용을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이번 혁신안에는 FM, eFM, TV, 유튜브 등 채널별 운영전략도 담았다. 먼저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 후 채널 점유율이 2위에서 8위로 하락한 FM의 경우는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채널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시민 소통을 기반으로 재미와 정보가 공존하는 인포테인먼트 채널로 전환’할 방침이다.


(출퇴근 시간대) 재미와 정보가 공존하는 정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개발해 채널 경쟁력과 시민 신뢰 회복

(시민 클리닉 프로그램) 우울증, 학교폭력 등 사회적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상대로 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 신설

(지역 기반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뮤지션과 예술가를 발굴, 소개하는 프로젝트 진행


eFM은 ‘해외에서 더 빛나는 로컬 라디오’를 목표로 내국인들의 외국어 학습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강화와 해외 청취자 유입을 위한 K팝, 한국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다.


(내국인 대상) 영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eFM 영어유치원> 신설

(해외 청취자) 서울 명소를 아이돌 DJ가 소개하는 오디오 가이드 제작

(이주민) 국내외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문화 사회 정착 프로그램 확대


TV는 ‘안전, 마약, 평생교육, 시정 콘텐츠’ 등 지역 밀착형 의제로 시민 신뢰 및 공감대를 확대할 방침이다.


(평생교육) 중장년층이 퇴직 후에도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재취업, 이직컨설팅 프로그램, 청소년들에게 마약 위험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마약 예방 프로그램 제작

(문화관광) K컬처 팬들이 매력도시 서울을 통해 K관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외국인 시선의 한류 관광 프로그램 제작

(생활정보) 서울시 민선 8기 공약 및 지자체 주요 정책 및 제도 소개 및 안전 관련 코너 신설, 서울시-서울시의회 주요 행사 생중계


유튜브는 시사에 편중된 정치 채널에서 시민의 삶을 위한 종합 채널을 표방하며 트렌디한 콘텐츠 개발로 수익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소통)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TBS 오픈 스튜디오 활용. 유튜브, 트위터 등에 녹화 현장 실시간 방송

(홍보) 영문 커뮤니티 및 댓글, 외국어자막 등 해외 구독자 서비스 강화


보도본부는 ‘시민을 위한 뉴스, 서울형 보도체계 구축’을 목표로 서울형 지역 밀착 취재와 보도를 강화하고, ‘시청자 제보’에 기반한 제작 활성화를 위한 제보 전담 창구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 사회적 재난 발생시 선제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재난방송 체계를 전면 재정비함으로써 수도권 거주 시민의 재난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형 보도체계) 25개 자치구, 426개 행정동에 기반한 지역 밀착 취재

(시민을 위한 뉴스) 시청자 제보 활성화를 위한 전담 창구 신설

(안심도시 서울을 위한 재난정보) 수도권 재난 재해 주관 방송사로서 책무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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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정태익 대표이사는 “정치적 편파 논란으로 인해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성을 훼손하며 시민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서울시민의 행복 스테이션으로 새롭게 태어나 시민과 소통하고 동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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