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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스타트아트 코리아 특별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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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스타트아트 코리아 특별기획전

회화 조각 영상 등 7인의 신작 선보여

[서울=열린정책뉴스] 글로벌 미술 기업인 스타트아트가 오는 11월 25일부터 서울 중구 하트원에 ‘The PRISM - 일곱가지 스펙트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프리즘’을 주제로 조각, 페인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7명 작가의 가지각색 작품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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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트원’ 개관 1주년에 맞춰 시작되는 이번 전시는 을지로4가역 ‘하트원’에서 진행된다. 하트원은 젊고 유능한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만든 공간으로, 매년 작가군을 선정하여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지원, 후원해오고 있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1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스타트 아트페어에 작품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블루칩 아티스트이다. 미술시장의 활기를 띤 만큼 새로운 시각을 담아 한층 젊은 감각의 전시를 선보인다. 국내 치열한 미술시장 속에서 젊은 작가들이 설자리가 줄고 있는 가운데, 역량있는 신진작가를 새롭게 조명해 미술판의 신선함을 유지시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외 유명작가, 중견작가 전시가 이어지는 화랑들과는 다른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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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작가 중 유일한 중년 작가인 김혜연 작가는 반려견 소금이에 대한 애정에서부터 출발하여,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욕구를 가진 동물들이 평등할 권리와 자유를 인간 대신 누리는 모습으로 위트있게 형상화하며 그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입체감과 질감이 느껴지는 깊이있는 작업을 위해 작가만의 재료를 사용해 세밀한 기법으로 팝아트스러운 작품을 캔버스에 연출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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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TA(낙타) 작가는 디지털 콜라주 기법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상의 세계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색을 잃어가며, 반복적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 무미건조함을 느끼고 하루가 조금이나마 색다르게 느껴지길 바라며, 현실의 모습에 다양한 상상력을 작품에 부여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작업을 통하여 자신의 세계관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NFT작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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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나킴 작가는 콜라주, 일러스트 작업 및 디지털 아트에 특화된 감각적인 작가이다. 광주 비엔날레, 포르쉐,


SK하이닉스와 같은 국내 유수의 공모전에 당선되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본인만의 세계관을 확실하게 구축하고 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작업을 넘나들며 여성 인권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가는 '경계를 넘어서'를 핵심 테마로 삼아 존재의 장벽, 특히 숨겨진 분열을 허무는 작업을 한다. 무한함을 포용함으로써 우리의 환경을 편안한 안식처로 바꾸고 예술을 통해 이러한 이상을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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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 작가는 어릴 적 잃어버린 애착인형을 의인화 시켜 버려진 인형의 고독과 외로움을 이야기한다. 톡톡 튀는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 때문에 언뜻 보면 서양화 같지만 모두 전통 채색화 기법으로 표현한 동양화다. 전통 재료를 사용해 한국화와 팝아트적 요소가 어우러진 작업을 한다. 그래서인지 색감이 밝고 화려해도 그림에는 들뜨지 않은 깊이가 있다. 어린시절 부족한 기본 욕구의 결핍들이 성인이 된 이후 욕망으로 발현되고, 당시 안식처였던 애착 인형에 현재 나의 불안정한 모습을 투영하여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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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미술제 특별전 '줌-인'에 선정된 조윤국 작가는 특유의 노동집약적이고 섬세한 작업 방식을 통해 순수 예술의 근본에 대해 고찰하게 한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서브토피아' 는 무분별한 확장과 팽창으로 정리될 수 있는 물리적인 개념의 도시 이미지와 그 안을 살아가고 있을 현대인들이 지닌 고립과 상실의 감정들이 서로 뒤엉켜 혼재되어 있다. 

크고 작은 직사각형 모양의 건물들이 켜켜이 쌓아 올려진 형태를 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은 도시 쇠퇴의 이면, 그 씁쓸함도 담고있다. 작가는 이처럼 죽어있는 공간을 통해 역설적으로 개인의 중요성과 개인과 개인의 관계성 회복 그것을 통한 살아있는 공간으로의 치환을 보여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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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 머니 노 아트(No Money No Art)'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채정완 작가의 작품 속 캐릭터는 익명성을 띤 군중의 모습을 갖고 있다. 

그의 작업은 여러 가지 사회 문제의 원인을 찾는데서부터 작업이 시작된다. 

그는 어떤 사건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문제의 근본적 원인에 대한 고찰과 함께 더 넓은 관점으로 사회 문제를 바라보려고 생각한다. 그는 동시대가 가진 불만들을 작품을 통해 흥미롭게 제시하며 공유와 공감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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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현 작가는 ‘행복’을 주체로 작업을한다. 걱정, 고민 등 어두운 주제를 밝고 따뜻한 작가만의 색으로 풀어가고자 한다.

작가의 작품들은 대부분 귀여운 동물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알록달록한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파스텔톤의 따뜻한 캐릭터들이 마치 위로하듯이 보는 이를 어루만진다.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으로 만들어진 그의 작품으로 감상하는 많은 이에게 행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스타트아트 코리아 대표 제이슨리는 "‘이번 10주년 스타트 아트페어에서 선보인 작품을 새롭게 구성하여 서울에서 전시를 개최하면서 신진작가들을 지원하고 많은 분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예술계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타이틀은 'The PRISM - 일곱가지 스펙트럼'으로 빛을 굴절시켜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 내는 의미이다. 햇빛을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연속된 띠가 만들어진다. 

우리는 일곱 가지 색으로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인간이 구분할 수 없는 범위에서 끊임없이 색이 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숫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 연계 강연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 프라이빗 도슨트 등 이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화요, 금양와인, 롤링스톤 등이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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