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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당 “‘이대남’ 현상이 아닌 여성세력화에 대한 억압” 기자회견 개최

기사입력 2021.05.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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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열린정책신문] 지난 15일(금) 국회의사당 앞에서 여성의당이 당내 백래시대응위원회 주관으로 <2021 여성혐오 규탄 기자회견 : 백래시는 ‘이대남’ 현상이 아닌 여성세력화에 대한 억압이다>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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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는 여성의당 이지원·장지유 공동대표, 포항공대 강연 취소 사태의 강연자였던 하예나(디지털 성폭력 근절 활동가), 여성의당 서울시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학생위원회가 참석했다. 20대 남성 유튜버 최 모 씨의 “정신병원에 가야겠다”는 발언으로 소송 진행 중인 이경옥 전 여성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으로 남성들의 집중 타겟이 된 윤지선 교수의 발언은 대독으로 전해졌다. 포항공대 강연 취소에 대해 약 100개의 단체와 5050명의 연대 서명을 받아 발표한 여성전진 공동행동도 대독으로 참여했다.


    여성의당 이지원 공동대표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백래시는 여성들이 정치적으로 조직할 수 있는 계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이를 빗겨나가는 여성은 사회적으로 비난받도록 탄압하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20대 남성의 표심을 잡기 위해 면피성 정책으로 일관하는 동안, 당장 생존의 위기에 직면하며 경제적으로 고립되어 가는 20대 여성들에 대한 대책은 마련조차 했는지 의심스럽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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