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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국내 최고령 9년생 국화 분재’ 국향대전 전시[함평=열린정책뉴스] 전남 함평군이 11월 5일까지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국내 최고령 9년생 국화분재’와 더불어 3년생~6년생까지의 명품 국화 분재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국화 분재 전시는 국화 분재를 대중화하고 함평군 국화 분재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등 관광객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국화 분재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서 마련됐으며 축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국화 등록품종 23종과 육종계통 240종을 관리하고 ‘대한민국 국화동호회’를 운영해 국화재배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함평군 고유의 국화 분재 품질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며 함평의 국화 분재와 재배 기술을 더욱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향대전에 많이 방문하시어 함평군이 선보일 국화 분재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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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제18회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우수상 수상[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는 산림청에서 주최하고 한국산지보전협회에서 주관한 ‘2023년 제18회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시공사례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은 훼손된 산림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우수한 산림생태복원기술,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공모부문은 시공사례지, 연구사례, 아이디어 등 3개로 진행됐으며, 시는 지난 6월에 완료된 백두대간 생태축(해미고개) 복원 사업을 시공사례지 부문에 신청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백두대간 생태축(해미고개) 복원 사업은 백두대간(금북정맥)에 포함되는 가야산 해미고개(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1120번지 일원)에 개설된 도로로 인해 단절된 산림생태축의 지형과 식생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백두대간의 상징성과 연결성을 회복하고 산림생태계의 연속성과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복원 사업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서산시의 산림을 가꾸고 복원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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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호위함 8번함 ‘춘천함’ 취역[강원=열린정책뉴스]대한민국 해군의 울산급 2단계 사업(Batch-Ⅱ) 8번함인 신형 호위함 춘천함(2,800톤)이 26일 진해 군항에서 취역했다. 해군 함정의 취역식은 조선소에서 건조된 군함이 인수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음을 선포하는 행사로 취역한 함정은 해군 함정 목록(Fleet list)에 정식으로 등록되고 함정 마스트(Mast)에 취역기를 게양한다. 김병재(준장) 제8전투훈련단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취역식에는 초대 춘천함장 천민기 중령 및 춘천함 장병 100여 명이 참석해 춘천함의 취역을 축하했다. 춘천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로 최고속력 30노트(시속 55.5km), 경하톤수는 2,800톤으로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는 함정으로 특히 추진체계로 추진전동기와 가스터빈 엔진을 결한합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를 탑재하여 대잠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는 평상시 소음이 작은 추진전동기로 운용하다가 고속항해 시에는 가스터빈 엔진으로 전환해 빠르게 항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잠수함의 탐지를 피해 은밀히 항해하고 필요시에는 잠수함에 대응하여 신속히 접근·회피할 수 있다. 또한 춘천함은 선체고정음탐기(HMS), 예인선배열음탐기(TASS)를 탑재해 원거리에서도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으며 장거리 대잠 어뢰인 홍상어를 탑재하여 함정의 생존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잠 표적을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 신형 호위함은 구형 울산급 호위함(FF, 1,500톤급)과 초계함(PCC, 1,000톤급)을 대체하기 위한 전력으로 8번함 춘천함은 2022년 3월 22일 진수됐다. 해군은 특별시·광역시와 도(道), 도청소재지, 시(市) 단위급 중소도시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하며, 이번 춘천함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를 함명으로 사용한 두 번째 함정이다. * 1번함(대구함), 2번함(경남함), 3번함(서울함), 4번함(동해함), 5번함(대전함), 6번함(포항함), 7번함(천안함) ‘춘천시’를 함명으로 사용한 첫 번째 함정은 1946년 미국으로부터 인수한 상륙정 춘천정(LCI-103)으로 조선해양경비대원들의 교육훈련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으며 1956년 7월에 퇴역했다. 초대함장 천민기 중령은 “춘천함 승조원은 이전 춘천함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게 되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취역한 춘천함은 향후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수행능력평가를 거친 후 내년 작전 배치되어 동해 NLL 수호의 핵심 전력으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 9월 1일 춘천함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상호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하였으며 이와 함께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전공을 세운 춘천시 서면 출신의 ‘충장공 한백록’ 묘역을 방문하여 춘천함 승조원 일동과 공동 참배하며 옛 성웅의 넋을 기렸다. 춘천시는 자매결연을 계기로 2024년 예정된 춘천함의 1함대 예속식에 참석하는 등 우호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며 춘천시의 학교, 봉사단체 등 여러 기관과 춘천함의 우호교류를 적극 지원하여 민·관·군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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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장형익 작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문화재청장상 수상[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제5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전남대표로 참가한 여수시 공예협회 장형익 회장이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매년 우수 공예품을 발굴·시상하고 창의적 공예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대회로 각 시·도 지역 예선에서 선정된 공예품에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여수시는 총 3점이 본선에 출품됐으며, 여수시 장형익 작가의 작품 ‘소금장도’가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서성호 작가의 ‘한국을 그리다’가 입선했으며, 개인상 입선작 이상 점수를 합산한 단체상에 전라남도가 장려상을 받았다. ‘소금장도’는 한국 전통 악기 중 하나인 ‘소금’에 ‘장도’를 결합한 작품으로 특히 대나무와 연수목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장도를 개발, 곧고 바른 선비의 정신을 계승하는 마음으로 제작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입선작 ‘한국을 그리다’는 배지터블 통가죽으로 물성형을 각인했으며, 입체감을 주는 칼 모양으로 표현해 세밀하게 손바느질한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전통 공예 예술의 가치를 높여준 이번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우수 공예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 공예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정된 우수 공예품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청주시 문화제조창 갤러리6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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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대박 행진!’[나주=열린정책뉴스] 나주의 첫 번째 통합축제이자 처음으로 영산강을 테마로 앞세운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개막 첫날, 모두 5만여 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예고했다.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21일 개막식 당일, 축제 현장인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만 4만여 명의 구름인파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 관계자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많은 방문객들이 영산강 축제 현장을 찾아주셨다”면서 “여기에 2만 평 규모의 코스모스 꽃단지가 조성된 남평 지석강변, 핑크뮬리 물결치는 국립나주박물관 일원, 천년나주목읍성문화제가 열린 금성관 등지에도 1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저녁 개막식에서는 ‘54척 조운선 선상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축제 대장정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현장은 전에 없던 볼거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54척의 조운선은 과거 개경과 한양의 특산물을 가득 싣고 만선의 기쁨을 누리며 나주로 도착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장판처럼 고요한 영산강을 미끄러지듯 가로지르는 조운선 위로 15분간 각양각색의 폭죽이 터지며 역대급 장관을 만들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휴대전화로 현장의 생생함을 담아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했으며, 퍼포먼스가 끝나자 현장은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배 터지는 농업페스타존과 마한-고려-조선-근대로 이어지는 나주 역사문화체험존에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관내 업소만 엄선해 구성한 카페테리아 역시 매시간 북새통을 이뤘다. 아이들과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저마다의 포즈를 취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됐으며, 160여 개의 부스를 돌아보는 발걸음에는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통합축제인 만큼 콘텐츠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면서 “나주에 오셔서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는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10일 동안’이라는 부제로 오는 29일까지 2천년 역사문화도시인 나주만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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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숙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회장,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 성공 개최 기원[함평=열린정책뉴스] 지난 20일 전남 함평군은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회장 박민숙)에서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활력을 불어넣고자 생수 10,000병(450만원 상당)을 지난 19일 현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생수는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는 17일 동안 자원봉사자, 축제 종사자 및 근무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농업을 사랑하는 4만여 명의 회원과 함께 농촌을 가꾸며, 생산자와 소비자, 가족과 사회, 농촌과 도시를 잇는 다리가 되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며 활동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 단체이다. 박민숙 회장은 “이번 기탁이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나를 위한 행복여행 in 함평 국화’라는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아름다운 국화 작품들과 다양한 체험 및 공연 등을 전시‧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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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지방환자는 1년 반새 46만여명, 치료비 8,946억 부담[국감=열린정책뉴스]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서비스 불균형이 심각한 가운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지방환자 비중과 진료비 부담이 점차 커져 지방 국립대병원과 지방 의료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오산시)이 공개한 '서울대병원 환자 및 진료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대병원 환자 수는 95만여명이고 서울 외 지방주소지 원정환자는 48.9%, 46만5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외 지방환자도 21.8%, 20만7천여 명이나 됐다. 또한, 서울대 지방환자 진료비는 8,946억원으로 1인당 평균 192만원씩 부담했다. 서울을 오가는 경제적 비용과 고가의 비급여 진료비까지 더하면 천문학적 의료비용이 서울 대형병원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지역별 지방환자는 경기(22만1천명, 3,712억원), 인천(3만6천명, 639억원) 충남(2만7천명, 545억원), 경북(2만3천명, 551억원), 강원(2만1천명, 412억원), 경남(1만9천명, 480억원), 충북(1만6천명, 362억원), 전남(1만6천명, 361억원), 전북(1만5천명, 377억원), 부산(1만4천명, 330억원), 대전(1만2천명, 260억원), 대구(1만명, 239억원), 광주(9천명, 200억원), 제주(8천명, 221억원), 울산(5천명, 134억원), 세종(5천명, 124억원)이며, 서울은(48만5천명, 7,160억원)이었다. 이는 지방 의료서비스 인프라와 우수한 의료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부 국립대병원 지원 예산 중 서울대병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세여서 지방 국립대병원 지원과 투자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육부가 제출한 ‘2020~2024년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지원 현황’에 따르면 5년간 3,890억원 중 서울대병원 지원액은 660억으로 전체 지원액 중 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예산도 올해 788억원에서 내년 1,037억원으로 31.5% 증가했으나, 서울대병원(치과병원 포함)에 대한 투자 비율은 2022년 15.9%, 2023년 17.6%, 2024년 20.3%으로 매년 증가했다. 안민석 의원은 “서울로 치료를 위해 상경하는 환자들의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부담과 고통이 크다”며 “고령화시대, 지방소멸시대 지방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지방 국립대병원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육성하고 지방 의료 인프라에 국가 차원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지역 교육과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서울대병원 10개 만들기 중장기 정책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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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 면허시험장 운영 방식 개선 시급하다[칼럼=열린정책뉴스] 갈수록 취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소형지게차 등 중장비 면허취득 열풍이 한창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는 중장비 면허 실기 시험장은 코스완주 시간 초과 안내 전광판 및 코스 이탈 감지 센서 부착 등 전자식 관리체계가 아닌 시험감독관의 스톱워치와 육안에 의한 합격 판정으로 불합격된 시험응시자의 이의제기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확인한 내용에 의하면 전국 중장비 실기 시험장은 서울(1), 인천(2), 강원(6), 경기(13), 부산(2), 경남(4), 울산(4), 대구(7), 경북(8), 광주(3), 전남(12), 전북(11), 제주(5), 대전(5), 충남(5), 충북(4), 세종(1) 등 총 93개소이다. 공단에서 직접 운영 관리하고 있는 중장비 실기시험 상설시험장은 2004년 개소한 부산 국가 자격시험장과 안성 국가 자격시험장 2개소가 있다. 이들 상설시험장에서는 2008년과 2010년부터 전자식 센서를 부착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잦은 고장으로 인한 센서 파손과 교체 시간 지연으로 전자식 체계에 의한 운영 방식은 지연되고 있다. 중장비 실기시험 누적 응시자와 불합격자 수는 1975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응시자 수는 2,855,764명, 누적 불합격자 수는 1,522,775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에 의하면 시험장 대부분 외부 시설을 임차하여 활용하는 중장비 종목 실기시험 특성상 공단시설이 아닌 사유 시설에 전자식 시험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전자장비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검토, 오작동으로 인한 수험자 피해 최소화, 관련 예산확보 등을 통해 전자장비 설치 방안은 향후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개선할 것이라고 하였다. 대한민국은 2020년 기준 디지털정부 평가 부문에 있어서 OECD 33개 회원국 가운데 1위에 있다. 국가 면허시험의 관리 감독 체계상 공정성을 담보하고 아날로그식 운영 방식 전반에 따른 수험생의 이의제기 등 불신을 최소화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시험장 개선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시행되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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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광주의 맛‧기술 결합 ‘푸드테크’ 키운다”[광주=열린정책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식품대전’ 개막식에서 ‘푸드테크 광주’를 선언했다. 강 시장은 “2022년 CES에서 글로벌 5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된 ‘푸드테크’야말로 국가인공지능(AI) 혁신거점이자 맛의 고장인 광주가 놓치지 말아야할 신산업 분야”라고 강조했다. 푸드테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식품산업에 접목하는 신산업 분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강 시장은 “지금 이 시간에 광주의 맛이 LA에 상륙했다. LA 한인축제에서 광주김치를 선보이고 있다”며 “국내 식품산업의 수출 규모는 지난해 88억달러에서 올해 100억달러를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성장 분야이자 일자리 창출 효과 역시 다른 산업 분야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어 “이제는 해외를 나가면 한식당이 아니어도 김치, 김밥, 한국라면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케이(K)푸드의 시대”라며 “맛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광주야말로 광주와 주변에서 나오는 음식을 산업화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고 케이(K)푸드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시장은 또 올해로 ‘달빛동맹’ 10주년을 맞은 대구와 광주는 식품산업에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달빛동맹을 통해 군공항이전과 달빛고속 철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제 식품산업에서도 달빛동맹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2023 광주식품대전’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와 동시 개최된다. 특히 참여 업체와 해외바이어 참여가 대폭 늘어나 맛의 본고장 광주 음식의 산업화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수정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서민수·오숙자·오명숙 대한민국식품명인,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식품관련 기관, 대한민국 식품명인, 해외 대사관, 광주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재산이 늘어난다’는 축복의 의미를 지닌 삼색가래떡을 자르며 식품기업들의 무궁무진한 성장을 기원했다. 강 시장은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대한민국 식품명인관, 광주 명품김치관, 전통주특별관, 제주특별관 등을 직접 돌아보고 참가 기업을 격려했다. 광주식품대전은 지역 농특산물, 가공식품, 유기농 및 건강식품, 식품산업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전시회로 수출·구매 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식품기업 판로 개척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93개사 132부스가 늘어난 300개사 450개 부스 규모로 대형화됐으며 제주특별관, 창업프랜차이즈관, 과테말라·싱가폴·캄보디아 등 국제관이 대폭 확대돼 호남권 최대 식품산업박람회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또 식품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바이어 참여도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60명으로 늘었다. 광주 명품김치관, 전통주특별관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대한민국 식품명인관에서는 3색 명인의 대표 식품(차류,김치,떡갈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13년부터 이어온 광주-대구 달빛동맹관에는 광주기업 13개사와 대구기업 7개사가 참여해 양 도시의 대표식품을 맛볼 수 있다. 전시장 내 비즈니스라운지에서는 식품기업을 위한 국내 유통(MD) 12개사, 해외바이어 60명이 참여해 국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선다. 이밖에 세모귀마켓(43개소), 광주 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 제과제빵 경진대회 등이 운영된다.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스쿱 마켓, 카스테라 화분 만들기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한편, 광주식품대전은 전시기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경품·영수증 이벤트(3만원 이상 구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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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 의료 장비 노후화 심각[국감=열린정책뉴스] 국가보훈부에서 운영중인 보훈병원들의 의료장비 노후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문제는 서울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에서 더욱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국민의힘, 경기 평택시을)이 국가보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 부산 ․ 광주 ․ 대구 ․ 대전 ․ 인천 등 전국 6곳의 보훈병원(요양병원 포함)에서 보유중인 취득가 1천만원 이상의 보유 장비 가운데 상당수가 의료기기의 내구연한인 7년을 훌쩍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노후 장비는 전국에 위치한 보훈병원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지만,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의 경우 내구연한이 만료된 의료장비가 중앙보훈병원에서 보유한 장비 전체 404대 중 228대가 7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약 56%의 장비가 내구연한을 넘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앙보훈병원이 보유한 장비 중 가장 오래된 장비는 청력검사기로, 취득일자가 2003년 현재 사용한지 20여년이 경과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 외에도 자기공명영상진단기 (1.5T MRI)는 2005년 취득, 사용 년수는 약 18여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공호흡기, 심장제세동기, 전자내시경시스템, 마취기 등 약 37개 기기의 사용 년수가 15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각했다. 유 의원은 “노후장비는 오진이나 중복검사로 인해 보훈병원의 신뢰도는 물론이고 나아가서 보훈 가족의 건강마저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사용 중인 노후장비들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교체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