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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솔바우마을, 전국 최초 재생에너지 사용 1호 농촌 마을 됐다[춘천=열린정책뉴스] 춘천시 사북면 송암리 솔바우마을이 전국 최초 재생에너지 사용 농촌 마을이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사북면 송암리 473-6에서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준공식이 개최하였다. (사진제공: 춘천시청) 농업·농촌 RE100(재생에너지: Renewable Energy 100%) 실증 지원사업은 농촌 마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태양광발전 같은 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낭비를 줄여 농촌마을을 탄소중립 마을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사북면 송암리 솔바우마을을 비롯해 전국 4개소 마을이 사업대상자이며, 이중 춘천시에서는 사북면 송암리가 가장 먼저 준공됐다. 국비 8억 7,000만 원, 시비 10억, 자부담 1,400만 원 등 19억 원 투입됐다. 2022년 2월 선정 후 컨설팅을 거쳐 한국농어촌공사 위탁 시행으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사업이 진행됐다. 사북면 송암리 솔바우마을에는 마을발전소, 가공유통시설 재생에너지, 마을 공동이용시설이 설치됐다. 본 사업으로 마을에서는 연 1억 원 전기 판매 예상 수익과 가공유통시설 전기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마을에서는 이 수익금의 30%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마을에서 에너지사용으로 발생시키는 탄소배출을 감축시켜 지역의 청정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발생수익을 통해 농촌 마을 지속성 유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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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과 지속가능성 모색[광주=열린정책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최근 콜롬비아 보고타시의 클라우디아 로페즈 시장, 호주 다윈시의 콘 바츠칼리스 시장 등을 만나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강 시장은 지난 7일 국제도시혁신상 수상과 세계시장포럼 참석 등을 위해 방문한 중국 광저우시에서 로페즈 보고타 시장과 바츠칼리스 다윈 시장을 각각 면담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인프라, 고령화·저출생 해법의 이민 정책 등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먼저 교통정책 혁신을 통해 빈곤과 불평등 해소에 기여한 보고타의 교통정책과 차 없는 거리인 ‘시클로비아’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콜롬비아 보고타의 시클로비아(Ciclovia)는 매주 일요일·공휴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내 주요도로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자전거도로로 운영하는 세계 최초 ‘차 없는 거리’ 정책으로 탄소중립, 시민건강증진,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콜롬비아 메데진, 미국 워싱턴, LA 등 대도시와 여러나라에서 보고타의 혁신정책을 벤치마킹해 시행 중이다. 로페즈 시장은 “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 놓으면 자동차를 선택하지만, 자전거나 보행자를 위한 인프라를 만들어놓으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전거와 보행을 선택한다”며 “천만 인구의 보고타는 인구밀집도가 높고, 소득 불평등이 심해 교통혁신을 통해 시민이 이동수단에 쓰는 비용을 줄였고 이는 탄소중립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교통정책은 시민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광주시는 도시철도2호선 완공과 맞물려 대중교통·자전거·보행 환경의 공공인프라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며 “보고타를 비롯한 해외 혁신 사례를 두루 살피고, 광주시에 맞는 실질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과 로페즈 시장은 향후 만남을 통해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를 희망했다. 강 시장은 이어 바츠칼리스 다윈 시장과 면담하고, 인구문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호주의 이민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위기 대응에도 머리를 맞댔다. 다윈시의 인구는 10%의 원주민과 90%가까운 이민자로 구성돼 있다. 바츠칼리스 다윈 시장 또한 그리스 태생으로 30대에 호주에 정착한 이민자다. 강 시장은 호주의 이민제도 도입 배경과 지방에 정착할 경우 영주권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비자 정책, 이민자에 대한 노동·경제적 차별금지 제도 등 다각도로 대화를 나눴다. 강 시장은 인구감소에 따른 대한민국의 지방소멸 문제를 설명하고, 도시의 포용성 확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양 시장은 두 도시가 체감하고 있는 기후변화를 설명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도시 간의 연합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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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4차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 성과보고회 개최[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12일 광주테크노파크 3D융합상용화지원센터에서 ‘2023년 4차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7일(목) 밝혔다. 4차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는 4차산업 분야 지역 기업을 회원사로 모집하여 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북구의 신규 시책으로 추진되었으며 올해는 69개 회원사에 총 2억여 원을 투입해 참여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금년도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AIoT 기술 적용 무선 멀티 원격검침 정보시스템 개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지능형 공기 압축기 제어 시스템 개발’ 등 4건의 융합프로젝트 연구개발과제 발굴․지원과 ‘반려견 생애 전주기 헬스케어 서비스’, ‘LED 피부미용기기 제품’, ‘안면인식 신분증 대조 본인확인 솔루션’ 등 17건의 융합프로젝트 사업화를 지원했다. 이에 북구는 올 한해 4차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들이 공동 협력하여 이루어낸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지역 4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성과보고회를 마련했다. 성과보고회는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4차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대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융합프로젝트 성과물 전시, 융합프로젝트 사업화 우수사례 발표, 4차산업 활성화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북구는 이번 사업의 참여 회원사 소개, 주요 성과물 등을 수록한 책자를 제작하여 참여기업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4차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의 이번 성과는 지역 미래산업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4차산업은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 경쟁력 있는 성장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인공지능, 드론 등 신산업이 우리 지역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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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발전기본법·조달사업법 국회 본회의 통과[입법=열린정책뉴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대표발의한 「전기산업발전기본법」과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8일(금)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전기산업발전기본법’은 전기산업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김 의원이 2020년 10월 대표발의했다. 국가 핵심 에너지인 전기가 가지는 국가적·사회적 중요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철도·건설·방송통신·물 관리 등 국가 주요 인프라 산업이 기본법을 토대로 운영 중인데 반해 전기산업은 기본법이 없어 전기산업발전의 근거조차 부재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전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촉진을 위해 5년마다 전기산업육성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해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정책 추진의 실효성을 제고하도록 제정법을 대표발의했다. 김주영 의원은 “전기산업에 대한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사항을 법제화한 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국가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전기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대안에 담지 못한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후속 보완 입법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통과한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공공조달시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입찰 및 대금지급 현황을 통계작성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이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과 국가기관 등이 운영하는 자체전자조달시스템 및 재정 관련 정보시스템을 전자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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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빛고을장학금 407명에 3억7800만원 지급[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럭키산업, ㈜동아기술공사, 오비맥주㈜ 등 5개의 기업‧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재)빛고을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빛고을장학생들에게 장학금 기탁기관들이 함께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선정된 빛고을장학생은 광주시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등의 추천을 받아 중학생 78명, 고등학생 130명, 대학생 187명, 학교밖청소년 12명 등 총 407명이며, 이들에게 총 3억7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선발 분야별로는 학업장려 266명, 예·체능·특기 20명, 생계곤란 79명, 다문화· 고려인·탈북민 등 42명이다. 특히 2023년 장학금 기탁처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럭키산업, 해양에너지, ㈜동아기술공사, 오비맥주㈜, 광주은행 등 총 9개 기업‧기관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업과 기관들이 적극 참여해 지난해보다 2억2000여만원 늘어난 2억8000만원이 기탁됐다. 기탁금이 증가함에 따라 장학생 선발인원도 2022년보다 167명 늘어났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전예린 학생은 “빛고을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재)빛고을장학재단 이시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장학생들의 빛나는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십시일반 힘을 모아줘 감사하다.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광주는 인재들의 실력으로 성장을 이뤄왔다”며 “작은 정성들이 모여 인재를 키우고, 광주는 더욱 커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강기정 시장, 박흥석 럭키산업 대표, 김영삼 ㈜동아기술공사 대표,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 전상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 양우천 오비맥주㈜ 공장장, 장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재)빛고을장학재단은 지난 1981년 설립된 무등장학회를 확대 개편해 올해까지 5668명에게 42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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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상’ 수상[부천=열린정책뉴스]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30일 환경부 주관 ‘2023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2019년 우수상, 2020년 최우수상, 2021년 최우수상, 2022년 우수상 수상에 이은 5년 연속 수상이다. 환경부는 전국 161개의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공공하수도 시스템 구축과 운영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인구수 기준 ▲Ⅰ그룹(30만명 이상) ▲Ⅱ그룹(10만~30만명) ▲Ⅲ그룹(5~0만명) ▲Ⅳ그룹(5만명 미만) 총 4개 그룹으로 나눠 이뤄졌다. Ⅰ그룹에 속한 부천시는 올해 평가에서 ▲하수도 침수 및 안전사고 예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 ▲하수도 악취 저감을 위한 부천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 ▲바이오가스 및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화 사업 ▲탄소중립 실천 노력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효율 향상을 위한 운영개선 및 예산절감 노력 ▲환경부 등과 수처리 효율 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개발(R&D) 활동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천시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5년 연속 수상 실적을 달성하며 하수도 공기업 운영의 전문성과 경쟁력, 하수도시설 운영·관리의 효율성과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는 올해 최우수상 수상과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자랑스러운 성과를 냈다. 그간 하수도시설 최적화 운영을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나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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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전담주치의' 게릴라 커피 이벤트 개최[서울=열린정책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지사장 권기목)는 지난 11월 29일(수) 오전, 가산디지털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에서 “찾아가는 능력개발전담주치의 게릴라 커피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행사는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강서 지식산업센터 및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등 3회에 걸쳐 개최된 게릴라 커피 이벤트에는 약 1,3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본 행사는 직장인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돋우는 한편, 올해 도입된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제도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능력개발전담주치의」는 HRD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및 교육여건에 적합한 사내 교육과정을 추천·지원하는 제도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기업교육(능력개발전담주치의/한국산업인력공단) 및 기업지원제도(기업도약보장패키지/지방고용노동관서, 노사발전재단), 노동법(서남권서울특별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 관련 상담부스도 함께 운영되었다. 이는 서울남부고용센터 등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비롯해 노사발전재단, 서남권서울특별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추진된 것으로, 실무로 바쁜 기업 담당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되었다.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근로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기도 한 권기목 서울남부지사장은 “밝게 웃으며 맞아주신 근로자분들 덕분에 응원하고자 찾아온 현장에서 오히려 에너지를 받아 간다”며 ,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기업 내 교육을 원활히 추진, 운영할 수 있도록 능력개발전담주치의가 기업의 개별 ‘주치의’로서 항상 함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능력개발전담주치의의 맞춤형 컨설팅은 연중 상시 진행될 예정이며,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장이라면 어디든 공단 서울남부지사에 연락해 (02-6907-7114, hrd4u.or.kr)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공단에서는 중소기업의 HRD 역량개발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신규직원 채용연계 및 체계적 교육을 지원하는 “일학습병행” ▲재직자들의 직업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주훈련” ▲기업별 상황에 맞춘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체계적 현장훈련(S-OJT)” ▲기업 및 사업주단체 등 공동훈련센터가 다수의 중소기업과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에게 현장맞춤형 훈련을 지원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등 기업 여건 및 필요에 따라 여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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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K-디즈니 조성! 애니메이션 성지 LA에서 답을 찾다[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정원박람회 이후 도시의 새로운 동력이 될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국 해외연수 중인 노관규 순천시장 일행은 지난 17일, 18일(현지시각) 이틀간 세계 애니메이션 산업을 이끌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견학을 마쳤다. 시에 따르면 UCLA대학(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엔젤레스),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을 방문해 교육 시스템부터 콘텐츠 제작과 유통, 놀이와 휴양까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문화산업을 확장한 사례를 살펴봤다고 전했다. 첫 일정으로 노 시장 일행은 미국 내에서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문화예술 고등 교육기관으로 특히,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UCLA’를 방문했다. UCLA 대학 관계자는 “우리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은 감수성과 인문적 철학을 익히는 기초과정을 거친 뒤 기술 영역 전반에 대해 교육한다. 특히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창작력이 중요하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친 졸업생들은 픽사, 워너브라더스 등 애니메이션 산업에 바로 뛰어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관규 시장은 “AI 등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했다 하더라도 창작과 창조의 영역은 결국 사람의 영역이다. 애니메이션 산업 종사자들이 가진 생각의 힘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순천대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만큼 UCLA와 지역대학교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병회 의장은 “애니메이션에 대해 많이 공부했다. 우리 순천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 시장 일행은 월트 디즈니가 직접 디자인한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와 세계 최대의 영화 촬영 스튜디오이자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찾았다. 디즈니랜드는 1955년에 개장한 세계 최초의 테마파크로 단순한 놀이기구 중심의 테마파크를 넘어 캐릭터가 휴양, 놀이, 문화와 결합된 융복합 산업의 집약체이다. 연간 방문자는 1,800만 명으로, 순수익은 2조 원에 달해 애너하임 경제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역시 「해리포터」, 「스타워즈」, 「죠스」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인기 영화를 제작·배급한 곳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영화 촬영 스튜디오와 테마파크 놀이기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노 시장은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공통점은 문화 콘텐츠를 거대한 산업으로 확장시켰다는 것이다. 잘 만들어진 캐릭터 하나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살거리까지 도시 하나를 먹여 살리고 있었다. 그곳에 종사하는 일자리만도 수만 명에 이른다.”며 문화콘텐츠 산업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순천시는 천만 명을 끌어들인 매력적인 아날로그 무대가 있다. 그 위에 탄탄한 애니메이션 앵커기업을 유치하여 픽사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줄 생각이다. 그 기업이 핵심 기지가 되고, 이러한 에너지를 도심 전체로 확대해 나가 순천이 하나의 디즈니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노 시장 일행은 마지막 일정으로 물의 도시 샌안토니오 리버워크를 방문하여, 동천과 옥천 등 순천의 수자원을 활용할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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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2기 구성 방안 논의[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이 본격화된 가운데 여수시가 지난 15일 ‘여수시 해상풍력발전 민관협의회’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자문회의에는 위원장인 김종기 부시장을 비롯한 수협 어민대표, 섬 주민 대표, 시의원, 관계 부서장 등 총 33명이 참석했다. 여수시는 남면·삼산면권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시비 1억 원으로 오는 2024년 9월까지 ‘여수시 해상풍력사업 추진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이에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3개 권역별의 어업인 단체와 주민 등을 포함한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지속가능한 해상풍력 개발 수립에 힘쓰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 12월 해상풍력발전 민관협의회 1기 임기 종료를 앞두고 내년에 출범하는 2기 민관협의회에 대해 산업부 지침에 따른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를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여수수협 김상문 조합장은 “사업 추진 시 어업활동구역 보호가 우선이며, 에너지 구역을 별도로 지정할 필요가 있으며, 산업부 기준 위원회 구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또 거문도수협 김효열 조합장은 “해상풍력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만큼 여수수협, 거문도수협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하나된 목소리로 어민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밖에 새로 구성되는 위원회가 어민위주 구성에 대한 우려, 해상풍력단지 인근 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위원회 구성안 등이 제안됐으며, 정부 승인 민관협의회 구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회의가 마무리됐다. 김종기 부시장은 “오늘 위원님들의 의견을 심도 있게 고민해 해상풍력사업에 중앙정부와 시 정부, 의회, 어민, 섬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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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박람회 이후 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위해 미국행[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정원박람회 이후 생태에 문화를 입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와 뜻을 합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샌안토니오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UCLA대학, 디즈니랜드 등을 방문해 애니메이션으로 문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선진사례를 시찰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물의 도시로 정평이 나 있는 샌안토니오에서는 도심 대부분의 연결로가 리버워크로 이어져 있는 공간 구조를 살펴 동천 및 도심 경관과의 접목 방안을 모색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제 우리 도시는 어디로 가야 하나”와 같은 물음에 ‘한국판 월트 디즈니’를 들면서도 “단순히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이 아닌, 도시 전체를 애니메이션 산업기지로 만드는 게 목표다”라며 차별화된 미래 전략 수립을 강조해 왔다. 아울러 “순천은 지난 두 번의 정원박람회 개최로 생태와 정원이라는 아날로그 판이 가장 온전하게 갖춰진 도시다. 여기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문화콘텐츠를 입혀야 전혀 새로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 성공 비결로 지방정치의 새로운 협치 모델을 보여준 순천시의회에 줄곧 감사를 표한 바 있다. 특히, 시 의회의 원포인트 추경을 통한 전폭적인 지원은 박람회 성공의 핵심 열쇠였다. 박람회 성공으로 모아진 에너지가 흩어지기 전에, ‘더 높고 더 새로운 순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순천시의회와 한마음으로 움직여야 하기에 이번 동행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