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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문화가 정착된 훈훈한 사회[논평=김현태 열정뉴스 논설위원] 오늘 아침 뉴스에서 혼자 살고 있는 독거노인 할머니가 굳은 표정으로 올 해는 연탄을 기부해 주는 사람이 많이 줄다 보니 올 겨울나기가 겁부터 난다며 울부짖는 모습에서 너무 안타가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제부터는 연탄이 바닥 나기 전에 한쪽 아궁이만 불을 피우고 한쪽 아궁이엔 불을 꺼 놓고 살아야 한다는 무거운 얘기를 하며 눈시울을 적시고 있었다. 온 세상을 공포 속으로 몰고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기부문화 까지도 많이 줄었을 뿐만아니라, 봉사 활동하는 사람들 마져도 사람 접촉을 꺼리다 보니 지원자가 그만큼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없는 기부천사는 물론이고 80이 흘쩍 넘은 할머니의 기부가 전해지면서 어렵고 힘든 사회를 훈훈하게 품어주고 있다. 남원시 금동에 사는 85세김길남 할머니가, 폐지를 모아 모은 돈으로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6년째 돕고 있다.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사는 할머니는 지난 6일 남원 금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백만 7천7백 원을 기부했다. 올 한 해 매일 같이 골목을 누비며 주운 폐지와 재활용품으로 마련한 돈이다. 할머니의 이런 생활은 2016년부터 어느덧 6년째, 그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적게는 50만 원, 많게는 1백만 원을 꼬박꼬박 기부해 지금까지 356만천백십원을 기부 했다.또한, 전라북도 부안군의 얼굴 없는 기부천사 김달봉 씨는 대리인을 통해 2016년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억2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스크 20만 장(5800만 원어치)도 기부했다. 김달봉 씨의 기부와는 별개로 부안군청에는 2016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누적돼 온 익명의 기부가 2억3000만 원에 이른다. 부안군 측은 “이전까지 익명의 기부가 없었기 때문에 이 기부도 김달봉 씨가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것까지 합하면 그의 기부액은 지금까지 6억9800만 원”이라고 한다.이렇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이고 민간단체와 온 국민이 다 함께 노력을 기울여 어려운 이웃을 보살펴 주는 훈훈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자원봉사는 자원봉사 정신, 자발적 행동, 자발적 조직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복지향상을 위해 휴머니즘과 사회연대의식에 기초하여 자발적으로 비공식적 또는 공식적 자원봉사기관에서 계획되고 의도된 실천노력이라 할 수 있다. 자발성에 바탕을 둔 행위가 자신만의 이익이 아니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나 요구를 지닌 사람들의 복지향상과 관련된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자윈봉사활동이 자신의 이익이나 어느 특정 종교의 확장, 특정 집단의 이익이나 특권을 지지하는 활동이어서는 절대 안된다. 자원봉사는 영리적 보상을 받지 않고 인간 존중의 정신과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의 공동선을 실현시키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원봉사활동은 민주주의의 철학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봉사활동은 개척성과 지속성을 들 수 있으며 일회적이고 우연한 활동이 아니라 의도되고 계획된 활동을 말하며, 일정 기간 지속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또한 활동 자체가 임의로 변경되거나 단절되어서는 안된다. 아울러 공동모금회는 지역성과 효율성및 일원화의 특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모금을 통한 사회복지 자금 조성이라는 사회적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공동모금 활동은 홍보 활동을 통해 이타주의, 인도주의, 사회적 연대 의식 등을 표출하도록 하고 또 이를 집결시켜 상부상조 정신을 고양시키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를 강화하는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사회 민간 모금 운동이나 물적 동원은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주민의 참여를 유도해 내며 지역사회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다양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민간 재원 확보를 위한 모금운동은 일반적으로 지역사회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모금이 지배적인 형태이다. 민간 사회복지 부문의 운영과 서비스를 위한 재정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주민들로 하여금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직접 참여케 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공동모금회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서 모금 업무를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한, 주민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문화 역시 직간접적으로 행정적 재정적 지윈은 물론이고 보다 더 많은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기부와 나눔은 물질의 영역만이 아니다. 자신의 삶, 꿈, 재능, 경험까지도 모두 포함된다. 자기가 가진 것을 공유하고 나눌 때 보다 더 나은 사회, 더 건강한 사회로 진화한다. 그 바탕이 되는 것이 건강한 필란트로피이다. 이제라도 필란트로피에 대한 진지한 공부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가 더욱 건강하게 발전하고, 우리 사회의 문화 역량도 함께 높이는 것이기도 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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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좋은정책대회 최우수상 수상 쾌거[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임택 동구청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MBN이 공동 주최·주관한 ‘대한민국 좋은정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좋은정책대회’는 지방정부의 우수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더불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전국 102개 기초 지방정부에서 268건의 정책사례를 선보였고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의 정책 중 동구의 ‘인문자원 기록화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동구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인문도시를 지향하며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기록화해 주민들과 공유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구체적으로 ▲인문원형 발굴사업(동구의 인물1·2, 충장로 오래된 가게, 학동의 시간을 걷다 발간) ▲생애출판사업 ▲행복한 책마을 조성사업 등이 있다.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헌신한 최흥종 목사 등 22명의 이야기를 엮은 ‘동구의 인물1’을 지난해 발간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전문가가 직접 철저한 고증과 생생한 묘사를 통해 서정희, 조아라 등 근·현대 역사인물들의 생애를 한 권의 책에 담아낸 ‘동구의 인물2’를 발간했다. 이 밖에도 충장로 오래된 가게, 학동의 시간을 걷다 등 오랜 세월 명맥을 이어온 노포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재개발로 사라진 마을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엮은 책자들을 꾸준히 발간해 관내 작은 도서관이나 공공장소에서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하며 다양한 인문도시 사업을 추진해 온 가운데 ‘인문자원 기록화’ 분야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꼼꼼하게 동구만의 유·무형의 자산을 발굴, 기록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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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로5가 문화와 예술이 있는 사색의 골목 조성[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24일 주민주도 ‘골목재생 로컬랩 3.0’ 공모사업 ‘사색의 골목’ 조성을 완료하고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 제안 공모사업으로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골목재생 로컬랩’은 동구만의 특화된 재생 사업으로 도심 재개발과 대규모 재생 사업 과정에 어느 골목이나 주민들이 소외되는 곳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골목 단위 재생 사업의 하나다. 지난 7월 공모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주관한 ‘디디에프(대표 정한결)’는 청년 작가로 구성된 대안 문화예술단체로 ‘사색의 골목’이라는 주제로 지난 5개월간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충장로5가(46번길 8-17 일원) 인근 골목을 중심으로 ‘골목’이라는 공간에 사진, 회화,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예술가들이 활용할 자유로운 전시 공간을 만들고, 주민들이 생활 속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그야말로 주민과 골목 안에 문화와 예술이 녹아있는 문화 골목의 탄생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인근 광주극장 옆 ‘영화가 흐르는 골목’과 연계해 진행한 이번 사업은 이곳의 문화공간 ‘영화의 집’, 독립서점 ‘소년의 서’, 복합문화공간 ‘산수싸리’ 등과 협업으로 네 가지 개성을 녹인 ‘사색(四色)의 골목’을 조성하고 ▲계절에 따라 콘셉트를 달리하는 컬러 가드닝 ▲유연성 있는 작품 교체가 가능한 아트월 ▲24시간 전시 가능한 윈도우 갤러리 등을 설치해 골목 자체를 하나의 전시장으로 꾸몄다. 아울러 신진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골목 전시’, 영화를 소재로 한 인문학적 토론 ‘골목 퍼블릭’도 병행했다. 이번 사업을 이끌어온 정한결 대표는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로서 전시 기회를 잡지 못해 겪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사색의 골목에 마련된 전시공간을 통해 보다 많은 작가들과 시민이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골목재생 사업은 물리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골목과 이웃의 공동체 회복을 우선으로 한다”면서 “도시재생에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골목’과 그곳에 사는 ‘이웃’들의 모습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골목재생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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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아닌 정책 토론을 원한다[논평=김현태 열정뉴스논설위원]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양강 대선후보들의 '가족'을 둘러싼 공방만 치열할 뿐,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토론은 찾아 볼 수 없고 비방전만 격화되면서 모든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우리나라 대통령은 국가원수의 권한뿐만 아니라, 군 통수권 등 행정부 수반의 권한까지 모두 가진다. 따라서 대통령은 의회를 상대하기 위해 '대화'의 경험치가 높고, 설득 능력이 탁월해야 한다. 아울러 선거과정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는 그들의 정책공약이나 이미지를 통해 긍정적 여론을 형성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전개 해야 한다.민주주의 사회에서 불가피한 ‘갈등 쟁점’을 사회적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안’은 토론이라 할 수 있다. 토론은 다원적 민주 사회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조정하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사 소통 방법이다.우리 사회가 민주화하고 다원화하면서 토론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으나 아직은 토론 문화가 성숙하지 못하여 객관적이고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자신의 주장을 펴기보다는 권위와 감정을 앞세우거나 흑백논리에 얽매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입장과 시각의 차이가 대립과 반목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하며, 건전한 찬반 토론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토론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정치과정에서 개인이 자신의 의사 표현을 꺼리고,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기보다는 우회적으로 표현하여, 상대가 스스로 알아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며, ‘무능력’으로 오인될 수도 있다. 오히려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전개하며, 간단명료하게 결론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사회적 능력’으로 인정되고 있다.대선 후보 TV토론 정치가 활성화된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은 TV토론을 통해 대통령이나 총리 후보를 검증한다.후보자 토론은 유권자가 지지 후보를 선택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선거전에서의 유불리만 따져 토론을 회피하면 안된다. 이는 유권자의 후보 선택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자신의 비전과 철학, 구체적 정책 방향을 토론을 통해 밝혀야 한다. 후보자라면 격렬한 토론을 벌이고, 제대로 검증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비방과 흑색선전 등 선거과정에서 무조건적으로 활용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대한 정당과 후보자, 유권자의 재인식이 필요하며, 정책선거 중심의 선거운동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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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속에 기회가 있다[논평=김현태 열정뉴스 논설위원] 지난 한 해는 지구촌 모든 사람에게 악마의 발톱 코로나로 인하여 가장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이 전염병에 죽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신종코로나 발생으로 인하여 아직까지 죽음의 공포 앞에 떨어야만 한다.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9일째인 12월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는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위중증 환자는 엿새 연속 1000명 이상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1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0만7463명이라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33명이 늘어 총 376명을 기록했다.정부의 간절한 호소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교 단체, 시설 운영자 등 몰지각한 시민들의 무지로 인하여 방역수칙을 무시한 채 전염시키고 있다는 게 한심할 뿐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거리두기, 손씻기, 다중 모임 금지, 마스크 쓰기 등 정부의 방역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우리가 살아 남을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내가 죽음 앞에 내몰리는 것 또한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니요 오직 나부터 변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궁즉변(窮卽變), 변즉통(變卽通), 통즉구(通卽久), 구즉생(久卽生)이라는 말이 있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해야 오래가고, 오래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이다.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는 솔개의 수명은 보통 40년이지만, 그중 일부의 솔개는 인간의 평균 수명처럼 최고 70년까지는 산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70년까지 장수하기 위해서는 매우 고통스럽고 어려운 결심과 변화를 거듭해야만 한다. 솔개가 태어나 약 40여 년이 되면 발톱은 노화해 사냥감을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는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팍에 닿게 되고, 깃털은 짙고 두껍게 자라는 바람에 날개가 둔탁해져 하늘을 높게 멀리 날아오르기 힘들어지게 된다. 대부분 솔개는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지만, 일부 솔개는 약 반년간에 걸친 힘겨운 갱생과정을 택하여 70여 년까지 살아남는다고 한다. 구조조정의 길을 택한 솔개는 산 정상으로 날아올라 둥지를 틀고 어려운 고행의 길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서 새 부리가 돋아나게 한다. 그런 뒤 날카로워진 새 부리로 무뎌진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새로 발톱이 돋아나면 못쓰게 된 깃털을 뽑아낸다. 이렇게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30여 년의 수명을 더 누린다고 한다. 솔개 이야기는 고통스럽고 어려운 재탄생의 길을 걷지 않고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없다는 인생의 교훈과 진리를 얻을 수 있게 한다.그렇다면 변화를 위해 어떠한 것들이 필요할까? 첫째는, 변화를 제대로 보아야 한다.변화라는 영어단어 'change'에서 'g' 자를 'c'자로 바꾸면 'chance' 즉 기회라는 뜻이 된다. 그렇게 꺼리고 피해 가려는 변화에는 기회의 땅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둘째로, 변화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작고 사소한 변화일지라도 그것이 외적인 것이든 내적인 것이든 자기 것이 되기까지는 불편한 게 당연하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 자신에게 일어나고 가해지는 변화들을 빨리 받아들이는 유연함이 있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셋째로, 자신의 낡은 잣대를 버려야 한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척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그만큼만 받아들이려 하는 것은 '아집'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의 작은 그릇으로 모든 걸 받아들이려 하면 굶어 죽기 마련이다.넷째로, 변화에는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다.힘센 사람과 손바닥 마주치기를 해본다면 자신이 세게 미는 만큼 강한 저항을 느낄 것이다. 변화 역시 마찬가지다.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궁지에 몰려서야 스스로 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21세기는 글로벌 시대, 지식기반의 사회, 무한경쟁의 사회라고도 한다. 고통이 없으면 얻어지는 것도 없다는 세상살이의 지혜와 고통스러운 재탄생과정을 겪지 않고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없다는 솔개의 이야기처럼 2022년 임인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건강한 자기 발전은 물론이고,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회, 밝고 아름다운 사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큰 변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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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민원행정 만족도 매우 우수[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임택 동구청장은 ‘2021년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실시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3일까지 15일간 구청과 13개동 행정복지센터, 모바일 앱 ‘두드림’ 방문자 32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20일(월) 결과를 공개했다. 만족도 조사는 담당 공무원의 ▲적극성 ▲전문성 ▲친절도 ▲신속성 등 민원행정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이뤄졌다. 그 결과 응답자의 88.5%가 만족한다, 91%가 담당 공무원이 친절하다고 응답했다. 분야별로 보면, 담당 공무원의 친절도, 적극성, 공정성, 전문성 등에서 91~90% 수준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고 민원실 환경 및 시설 이용 편의성은 82%로 행정복지센터 주차시설 확보 등의 보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재난지원금 지원 접수, 백신 접종 등 각종 민원행정이 폭증한 상황임에도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은 지역민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민원인으로부터 직접 평가받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원행정서비스 방향을 설정하고 향후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전 직원에게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지속적인 친절 마인드 함양교육 실시를 비롯 민원사무, 관련 법규 숙지 등 전문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그동안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명예행정관제 운영, 민원인 전용 팩스 설치, 거동 불편 장애인 민원서류 무료 배달 등 민원서비스 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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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자체 최초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수립[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임택 동구청장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옥외광고물은 일상생활 노출 빈도가 높은 반면 기준에 맞지 않게 무분별하고 과도하게 설치돼 가로경관을 어지럽히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내포하고 있었다. 특히 현재 옥외광고물법 및 조례에 의하면, 건축물의 특성과 주변 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 획일적인 기준으로만 규정돼 있는 상태였다. 동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옥외광고협회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가이드라인 기준안을 마련하고 주민의견 청취와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내년 초에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지역별 간판 수량 ▲간판 크기 ▲입체형 설치 권장 ▲원색사용 자제 ▲간판의 설치 높이 ▲두 개 업소 이상 돌출간판 연립식 설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건축물 신축의 경우 구 경관위원회 심의와 건축허가 단계에서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간판 설치계획서를 제출토록 했다. 아울러 신규 간판 설치 시에도 이 기준을 적용하고 기존 광고물의 경우는 연장 허가 시 가이드라인을 따르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로 탈바꿈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옥외광고물 정비를 통해 걷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심거리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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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의 확대와 통폐합[논평=김현태 열정뉴스 논설위원] 현대 사회를 조직사회라고 부른다. 그만큼 조직 사회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직접 구성원이 되거나 아니면 간접적으로 조직에 관여하고 있다. 유사 이래 수없이 많은 조직이 탄생했다가 죽어갔다. 조직의 활동이 미미하거나 쇠퇴하는 조직을 보면 관리와 운영이 미흡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부조직은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정부가 만들고 운영하는 조직"이다. 정부조직은 공공부문의 대표적인 조직이다. 정부조직은 대표적인 비영리조직으로 직접 국익이나 공익을 추구한다. 정부조직은 공공 문제를 다루므로 정부조직 활동의 직접적 수혜자는 국민 전체이거나 불특정 다수다. 국익이나 공익은 개별이익, 집단이익 등 사익에 비해 성과의 측정이 어려우므로 정부조직의 효과성을 평가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정부조직은 공공 부문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한다. 정부조직에서는 정치적 정당성이 중요하며 정치적 권리의 지지와 통제를 받는다. 또한 정부조직은 정치적 영역 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며, 대체로 동종의 유사 조직을 두지 않는다. 정부조직을 설립 또는 폐지할 때는 제도로서 법에 의존한다. 따라서 환경 변화에 대해 경직적이며 탄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정부조직은 만들기는 어렵지만 일단 생긴 조직을 없애기도 어렵다. 따라서 정부조직은 오랫동안 생명을 유지한다. 정부수립 당시인 1947년의 정부 조직을 살펴보면 11부, 4처, 3위원회로 18개 부처로 구성되었다. 노무현 참여정부는 2원, 18부, 4처, 18청으로 총 42개 부처로 정부수립 당시에 비하면 무려 24개 부처가 늘어 났다. 이처럼 행정수요의 증가에 따라 정부조직이 많이 확대되어 온 것을 알 수 있다. 이명박 작은 정부 에서는 2원, 15부, 2처, 18청으로 총 37개 부처로 5개 부처를 줄여 작은정부 구현을 위한 조직개편을 한 것이다. 18대 박근혜 정부는 2원, 17부, 5처, 5실, 16청, 6위원회 등 총 51개 부처로 이명박 정부 보다 무려 14개 부처가 늘어 났음을 알 수 있다. 19대 문제인 정부조직을 살펴보면 2원, 18부, 5처, 17청, 4실, 6위원회 등 총 52개 부처로 박근혜 정부보다 1개 부가 늘어 났다. 아울러 정부조직 명칭과 역활도 정권이 바뀔때 마다 변경 시키거나 통폐합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인 정부 또한 정부조직 명칭과 역활도 많이 달라졌다. 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존 중소기업청의 업무에 더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의 중소기업 관련 업무를 맡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벤처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교섭본부를 신설하는 등 통상 기능이 강화되었다. 국가 과학기술 정책 자문·조정 기구는 대통령이 의장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로 통합되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자문에 답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에는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신설되었고, 창조경제조정관이 폐지되고 창조경제기획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빠졌지만 신설될 과학기술혁신본부 산하에 과학기술정책국, 연구개발투자심의국, 성과평가정책국 등 3개국이 생겨 부처의 규모가 더욱 커지게 되었다. 소방청은 국민안전처의 소방 사무를 맡아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양경찰청은 해양의 경비·안전·오염방제 및 해상 사건 수사 기능을 맡게 된다. 그동안 경찰청이 맡았던 육지에서 발생한 해양 관련 수사 기능도 해양경찰청으로 이관되고, 신설되는 소방청 및 해양경찰청의 업무를 제외한 안전 정책, 재난관리, 중앙재난상황실 운영 등 국민안전처가 맡았던 업무는 행정자치부와 통합한 "행정안전부"로 이관되었다. 국토교통부가 맡았던 수량, 수질, 재해예방 등 수자원 정책과 각종 감독 기능은 환경부로 옮기고, 국가보훈처는 장관급 기구로 격상해 국가보훈대상자 예우를 위한 보훈 기능을 보강하고, 대통령경호실은 명칭을 "대통령경호처"로 변경해 경호처장의 직급을 장관급에서 차관급으로 조정했다. 조직관리의 중요성과 유용성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제시될 수 있으나 무었보다도 조직을 둘러싼 조직의 일반적 환경으로서 사회 변동의 심화, 조직 규모의 거대화와 조직 형태의 다양화, 고객들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나 제품의 제공 등이 그것이다. 현대 사회는 하루가 멀다 하고 변화를 계속하고 있으며 그 속도도 과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더구나 변동의 폭 또한 넓고 다양하다.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서는 조직의 생존은 물로 성장할 수도 없다. 따라서 조직은 생존과 번영을 위해 사회 변동의 심화에 대응해 조직을 동태시키고 다양화 시킨다. 요컨데 조직에 대한 관리적 대응의 여부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고 유용한 것이다. 또한 현대 사회는 날로 복잡해져가며 대규모화되었다. 이러한 현대 사회의 특성은 그 속에서 존재하는 조직을 팽창 시키며, 예산을 증대 시키고, 직원 수를 늘리며, 관리해야 할 시설을 증가시켜 왔다. 더구나 조직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아울러 조직은 궁극적으로 조직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해 대상 고객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적의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 관리 부실은 조직구조나 절차 등을 낡은 유물로 만들며 조직 구성원들을 능력 없고 일하기 싫어하는 존재로 전락 시킨다. 그렇게 되면 상품과 재화의 질은 저절로 저하될 수 밖이 없다.따라서 서비스와 제품의 질을 높이려면 효유적인 조직관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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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르신 카메라에 담긴 우리 동네 시니어 사진전 개최[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우리 마을 백세친구(이하 백세친구)’ 사업의 일환으로 ‘백세친구 시니어 사진전’ 작품전시회와 10편의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2019년부터 어르신 3명이 한 모둠이 돼 안부를 확인하고 여가 사업을 함께 공유하는 백세친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내가 사는 우리 동네를 소재로 한 ‘시니어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동구에 오랫동안 살고 계시는 어르신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마을과 이웃들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각각의 사진을 통해 마을에 대한 애정, 어르신들의 지나온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사랑채가 있는 우리동네’로 우수작에 뽑힌 고순심(지산2동, 70) 어르신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올 한해 내가 사는 동네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으며 무료하지 않게 보냈다”면서 “사진을 찍다 보니 옛 추억도 생각나고 내가 오랫동안 살아온 동네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동구는 백세친구 만들기 등 어르신들의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동구만의 특화된 노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 2층 로비에서 24일(금)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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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논평=열린정책뉴스]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이순신 장군의 충성심과 위대한 업적에 감동을 받았으리라 생각되지만 "김종대" 저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펴낸 저자야 말로 가슴속에 이순신 장군을 품고 살아가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떠 올리면서 또 한분의 애국자를 만나는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낀다. 또한, 훌륭한 애국자 중에서 충무공이 400여 년 전 우리가 사는 이 땅에서 살다 갔다는 사실, 그리고 그 어른을 평생 스승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쁨을 혼자서만 누리는 것이 아쉬워 누구나 쉽고 간명하게 읽을 수 있도록 공의 일대기를 남기신 저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자 본인에게는 참스승으로 표현 하면서 당시 승지 최우해와 대제학 이식이 쓴 행장과 시장에서 그의 인물됨을 소개해 주었다. 김현태 열린정책뉴스 논설위원 최우해의 행장을 보면 공은 엄하고 진중해 위풍이 있는 한편 남을 사랑하고 선비에게 겸손하며 은혜와 신의가 분명하고 식견과 도량이 깊으며 기쁨과 노여움을 잘 나타내지 않았다. 일찍이 하는 말이 "대장부로 세상에 태어나서 쓰이면 죽을힘을 다 해 충성할 것이요, 쓰이지 못하면 농사짓고 말아도 또한 족한 것이니, 권세 있는 자에게 아첨해 뜬 영화를 탐내는 것은 부끄러워 하는 바라" 를 소개했다. 또한, 이식의 시장 중에서 우리 역사상 장수로서 보통때에 자그마한 적을 만나 공을 세우고 이름을 날린 이가 많다. 하지만 공과 같이 나라가 쇠약해지고 전쟁을 꺼려하는 때 천하에 더할 수 없이 강한 적을 만나 크고 작은 수십 번 싸움에서 다 이겨내고, 서해를 가로 막아 적들이 수륙으로 병진할 수 없도록 만들 장수는 일찍이 없었다. 그러니 한때의 공을 세운 신하들로서는 따를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자신의 공을 세우는 절개와 국란에 죽는 충성, 행군하고 용병하는 묘리와 복잡한 사무를 처리하는 지혜 등은 이미 다 보고 아는 일이라, 비록 옛날의 명장이나 또는 어진장수로서 100년에 한둘밖에 나지 못하는 그런 인물로서 이분을 넘어설 이는 없을것이다 라고 썼다. 그리고 중국에 사대하던 조선시대 제사들 중에는 충무공을 촉나라 명신 제갈량에 비유하는 것은 공에 대한 최대의 찬사로 여겼고, 충무공은 복된 환경에서 적과 싸운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왕이 자신을 도와주기는커녕 죽이려고까지 했던 기막힌 상황 속에서도 한 번 세운 충을 굽히지 않았다. 왕과 그를 모함하는 세력들이 자신을 파면하고, 투옥하고, 죽이려고 까지 했으나 그들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들 때문에 자신이 수년을 두고 일궈온 수백 척 전함이 모두 바닷속으로 던져지고 겨우 12척만 남아도, 또 자신이 키워온 수만의 수군이 몰살되고 기백 명 밖에 남지 않아도 원망과 격분으로 일을 그르치지 않았다. 조정에서 싸운 전선과 병사들을 없애놓고 그 열 배, 백 배가 넘는 적의 수군과 싸우라며 뻔뻔스러운 제 임명의 교서를 내려도 공은 불평은 커녕 담담히 그 명을 받들면서 아직도 배가 12척이나 남아 있으니 싸워볼 만하다 하지 않았던가. 높은 지위에 있을 때에도 마음이 넘치는 바가 없었고, 권세를 잃고 백의종군하는 신세가 되어서도 원망과 타락이 없었으니 그의 마음에는 진실의 도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그냥 영웅이라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뚜렷한 사생관으로 생사를 초월한 도인만이 할 수 있는 일이요, 원망하고 화내는 경지를 넘어 능히 자신의 마을을 다스릴 수 있는 대 인격을 갖춘 성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뭇 영웅들 중에서도 오직 이순신만을 일러 성웅 혹은 성장이라 부르며 성스러울 성자를 그 앞머리에 헌사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순신이야말로 진정으로 훌륭한 공직자의 표상을 구현하고, 후손에게 길이 그 진면목을 전해주어야 할 우리민족의 참스승이라고 믿는다. 그렇기에 내 자식을 포함한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본보기로 삼아 마땅할 참스승으로 찾아주었음에 무엇보다 큰 기쁨을 느낀다고 썼다 . 더불어 우리 모두가 이 책을 통해 진실한 공직자의 성웅 이순신의 정확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제1장에서 '조선의 위기, 하늘은 영웅을 준비했다' 에서, 태어나 영웅이 되기 까지의 일대기를 써 신체를 단련하고 정신을 수양해 인격들의 틀을 갖추고, 영웅이 용병할 바다를 얻고 신은 일찍 난리를 걱정하여 거북선을 만들었다. 제2장에서는 학이 날개를 벌린 듯 적의 전진기지를 폭파했던 임진년에 터진 전쟁을 기술하였다. 제3장은 삼도 수군통제사가 되어 한산도 4년간의 한산도 생활을 썼으며, 4장에서는 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며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다며 다시 구국의 길 위에서서 고난과 시련을 딛고 저해권을 잡은 전쟁사를 썼다. 마지막 7장에서는 삼도수군을 재건하고 "이 원수를 무찌른다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겠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며 큰별, 노량진에 떨어져 영웅은 성웅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말로 끝 맞쳤다. 저자는 성웅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성찰해 보고 그분의 리더십과 그 원천을 탐색했다. 이순신은 평생을 두고 국민 국토사직에 지고의 사랑을 바치고, 충성을 다함으로써 마침내 국토와 국민과 나라를 구해내는 성공을 이룰 수가 있었다. 그의 정성일념의 삶을 들었는데 일이 있기 전에는 철저하게 준비하는 유비무환의 정신과, 일을 당해서는 그 일에 목숨을 걸고 전심전력하라고 했다. 또한 일이 끝나면 그뿐, 결과야 어찌되어도 쾌념하지 않았다. 이순신 군대는 정의의 군대로서 하늘이 도와줄 것이므로 사악한 왜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게 된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고, 그 신념으로 생사를 초월하는 단결을 이루어 마침내 승리한 것이니, 이순신은 정의의 길이 곧 승리의 길임을 보여 주었다. 자신에게 닥친 문제들은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력의 힘으로 해결했다. 그는 구국제민의 뚜렷한 목표를 세윘고, 그는 매사를 처리함에 공과 사를 분명히 했다. 또한 끊임없는 노력과, 창의성과 개척정신을 가졌고, 어떤 역경도 극복해내는 신념과 용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의 청렴성 때문에 그의 통솔력은 더욱 빛을 발하여 그의 부대는 사기가 충천하여 가공할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순신은 책임완수와 솔선수범과 신상필벌의 리더십도 그가 나눈 사랑의 한 방편이요 정성과 정의의 뿌리에서 발현되었다며 장군의 리더십을 그렸다. 임진왜란은 1592년 4월 일본의 조선침략으로 시작된 전쟁이며 7년 동안 임진년과 계사년에 일어난 용사의 난과 정유재란이다. 조선의 대신들은 북방 오랑케 침략에 위협을 느끼고 관심을 갖는다. 이때 조선은 육군 약 18만 명이였다. 일본은 28만 명의 군대를 조선 침공군으로 편성하여 1592년 4월 부산에 상륙하였다. 이순신 함대의 1차 출동은 적진포해전에서 11척등 42척의 적선을 격침시켰다. 2차 출동은 사천포 해전에서 적선 13척, 당대포 해전에서 21척, 당황포 해전에서 26척, 율포 해전에서 7척 등 67척의 적선을 격파 시켰다. 3차 출동은 한산도해전에서 적선59척, 안골포해전에서 30척 모두 89척의 적선을 격파 시켰다. 4차 출동에 나선 전라좌수영 연합함대는 협선 92척을 포함해 모두 166척이 출항하였다. 이 기간 동안 조선수군은 장림포해전, 다대포해전, 부산포해전에서 100여척을 격침 시켰다. 울돌목에서 명량대첩을 거두는데 이때 일본군의 전선은 133척 이었다.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은 "적이 비록 1.000척 이라도 우리 배에게는 감히 곧바로 덤벼들지 못할 것이다" 라는 말로 병사들의 자신감을 심어준 일화는 기록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 명량 해협의 폭은 330미터, 수심 19미터 미만으로 격류가 부딪쳐 큰소리를 내므로 "명량" 또는 "울돌목"이라 한다. 전라우수영 선소 앞에는 이미 철쇄가 건설되어 있었다. 수중에 방어용 철쇄를 설치한 기록은 중종실록에 나타나 있다. 하루 종일 치러진 명량전투에서 오전은 우수영 바다에서 오후에는 벽파정 앞 바다까지 진출하였다. 조선 수군은 명량대첩에서 일본군 함대 200여척을 격퇴시키고, 4,000여명을 사살하였다. 하느님은 우리 민족을 위해 명량해전에서 승리하게 하였다. 이 전쟁의 승리는 임진왜란을 종식 시키는 지름길이 되었다. 16세기 동아시아에서 일어난 세계대전인 임진왜란은 조선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전쟁이였다. 1597년 9월 16일 조선 수군은 13척의 배로 울돌목으로 일본 수군을 유인하여 적선 133척을 물리치고 그 중 31척을 격파 시켰다. 임진왜란 중 그의 전공은 "천난원 종공실록권"과 "호종원 종공신론권" "선무원종공 신록권" 등에 기록 되어 있다. 이렇게 기록된 조선왕조실록 때문에 후세들에게 귀감이 되어 널리 알려 줄수가 있었다. 또한, 그 높디높은 우리 민족의 구국의 충정을 공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세에 걸쳐 애국심을 고취 시키고, 길이길이 그 얼이 빛나고 있다.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의 책을 읽으면서 이순신의 각종 리더십의 원천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과, 정성일념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