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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시간의 숲, 무등’[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무등산에 은거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소 특정형 연극 프로그램인 ‘시간의 숲, 무등’을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간의 숲, 무등’은 동구 인문자원 기록화 사업 일환으로 그동안 전시나 책으로만 접하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하는 새로운 인문 콘텐츠로 선보이고자 제작됐다. 동구는 관내 복합문화공간인 ‘10년후그라운드’와 협업하며 극단 ‘유피씨어터’가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한다. 관객들은 무등산의 산길을 따라 과거의 시간 속에 머물러 있는 석아 최원순, 오방 최흥종, 의재 허백련을 순차적으로 만나게 된다. 3명의 인물은 모두 무등산 초입에 자리 잡은 ‘춘설헌’의 주인으로 석아 최원순은 펜으로 일제에 항거했던 언론인이었으며, 오방 최흥종은 가장 낮은 곳에서 소외된 자들을 위해 그의 일생을 바쳤다. 남종화가 의재 허백련은 ‘삼애사상(三愛思想·천지인)’을 바탕으로 무등산에 공동체를 일궈냈는데, 이들이 머물렀던 무등산 속 작은 집은 주인을 따라 명칭도 석아정에서 ‘오방정’, ‘춘설헌’으로 변경됐다. 특히 전시나 책으로만 접하던 3명의 인물의 삶의 조명하는 뮤지컬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며, 이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6곡의 창작곡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되며, 광주 동구 아트패스 누리집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문도시정챙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나눔을 실천하며 무등산에 머물렀던 오방·석아·의재 선생의 발자취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여전히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면서 “새로운 콘텐츠로 만나는 3명의 인물들의 이야기 ‘시간의 숲, 무등’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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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인접 6개 시군, 빛고을 광역경제권 힘 모은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시와 전남 나주·담양·화순·함평·영광·장성군 등 7개 지자체가 ‘빛고을 광역경제권 시대’를 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일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빛고을 광역경제권 조성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병노 담양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강종만 영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안상현 나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및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경제권을 구축하는 첫 발걸음이다.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현안을 적극 해결하고,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연대와 협력으로 빛고을 광역경제권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광주시와 인접 6개 시군은 통근통학인구 연간 6만5000여명으로 반경 30㎞ 이내 위치한 반나절 생활권이다. 주거, 일자리, 문화소비, 쇼핑 등 공동생활권이 형성돼 있어 광역경제권을 구축할 경우 경제활성화와 도시 활력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약 내용은 ▲분산에너지 보급 활성화 및 에너지 신산업 창출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산업 생태계 구축 ▲단일생활권을 위한 광역도로 및 광역철도 인프라 확충 ▲즐기고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한 영산강 맑은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이다. 이번 상생협약은 강기정 시장이 인접 시군의 경쟁력을 키우고 도시 간 연결‧연합을 통한 ‘빛고을 광역경제권’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 2년 간 지속적으로 시장·군수와 개별 간담회 등을 가지며 상생협력 과제를 발굴한 결과다. 협약식에서는 상생협력을 위해 발굴된 4개 분야(산업, 광역교통, 문화관광, 환경생태) 23개 과제에 대한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와 인접 시군은 이날 만남에서 추가적인 논의 사항으로 나온 장사시설 이용료 감면, 동복호 상수원 보호구역 재조정, 광주 삼도~함평 나산 광역도로, 첨단연구개발특구 진입로 개설, 장성 로컬푸드 2호점 개장 등에 대해서도 추후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광주시와 인접 6개 시·군은 현안에 따라 수시회의를 개최해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상호 공유하며, 사업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광주와 전남 인근 지자체 간 협력의 길이 마련됐다”며 “광주시민의 휴식처를 만들고 광주와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다. 떨어져 있으니 더 느끼게 된다”며 “동복댐 문제 등 민선 8기 광주시와 화순군은 상생하고 있다. 앞으로도 머리를 맞대 시민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광주와 함평은 동일 생활권이다. 빛그린산단 등 현안이 많은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광주와 함평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문화관광 측면과 산업 발전 측면에서 광주와 영광의 시너지는 엄청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수소산업활성화, 광역철도망 구축 등 공동 역할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어깨를 나란히 맞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실질적인 협력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고 상생의 손을 놓지않겠다”고 밝혔다. 안상현 나주부시장은 “광주와 나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이 자명하다. 공동혁신도시가 있고 영산강 Y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영산강이 나주를 관통하고 있다”며 “공동혁신도시 정신을 되살려 광주와 공동과제 추진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수도권 일극체제, 인구감소 위기에서 광주가 커지려면 전남과의 상생은 절대적이고 초광역협력을 이루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며 “에너지신산업, 광역철도 기반시설(인프라) 등 나주·담양·화순·함평·영광·장성과 손을 맞잡고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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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박물관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선정[호남=열린정책뉴스] 고려청자박물관은 문화재청의 2024년 지역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에 ‘강진, 문화유산 K-청자요지-세계유산으로 빛나다’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청자의 문화유산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지역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체험·교육 등 지역의 문화유산의 이해를 돕기 위한 문화재청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이다. 확보한 국·도비는 국비 2,000만원, 도비 600만원을 포함하여 총 4,000만원이다. 이번 사업은 고려청자박물관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청자야 놀자(유아 대상), 우리동네 청자이야기(초등 대상) 교육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우선 교육대상으로 중학생을 새롭게 선정했고, 기존 교육은 한 그룹을 대상으로 1회성 교육이었지만,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8회차 교육으로 청자를 대상으로 연속 교육을 통한 문화유산 집중탐구 전문교육이라 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청자 이전의 역사부터 고려청자의 시기, 청자 이후의 역사까지 청자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도자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고 매 회차마다 각종 체험들을 진행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들을 학생들이 숏폼과 같은 동영상을 제작해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현재 강진교육지원청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당초 40회 목표였던 교육이 48회로 초과 접수 마감됐다. 윤성일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일회성 교육이 아닌 다회차 전문교육이어서 지역 학생들에게 단순 체험이 아닌 지역문화유산으로서 청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수 있다”면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애향심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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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전남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과 소통[호남=열린정책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보성 복내면 소재 (사)한국천연염색 숨에서 전남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와 간담회를 열어 전남에서 살아보기 운영 마을 현황을 살피고,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심향란 한국천연염색 숨 대표, 올해 전남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7명, 지난해 참가 후 보성으로 주소를 이전한 전입자 3명, 이동현·김재철 전남도의회 의원, 윤동진 보성군의회 부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도봉구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옥동욱씨는 “직접 영농체험도 하고, 보성 차밭 등 인근 관광지를 찾아다니면서 전남만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다 2022년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지난해 보성으로 전입해 의류업체를 창업한 김지원 씨는 “전남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많은 고민과 망설임이 있었지만, 지금 생활이 너무나 행복해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언제든 여러분을 전남도민으로 맞이할 준비가 돼 있으니, 지인들과 함께 전남으로 오시길 바란다”며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세심한 정책을 발굴해 활력 있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에 거주하며 농촌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으로 전남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9개 마을이 선정됐다. 마을별로 영농·일자리 체험을 통해 지역 특산물 재배와 특산물을 이용한 식품 만들기 체험이나, 천연염색과 효소를 이용한 발효식품 제조 등 기술 전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전남(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천497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426명이 전남으로 주소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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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미술을 매개로 한 지역 대표 문화명소로 발돋움하는 박덕은 미술관[호남=열린정책뉴스]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강천산 자락에 둥지를 튼 '박덕은 미술관'은 대지 10만평 대지 위에 전시공간 200평 규모의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가 소장한 회화, 조각 조형물 등 작품 1000여 점이 분기별로 150점씩 교체 전시될 미술관으로 지난 2023년 9월 23일 개관 했다. 박덕은 작가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희곡작가, 동화작가, 수필가, 시조시인, 동시인으로 활동해 왔고 저술 활동 뿐 아니라 지금까지 1천여점에 이르는 작품을 창작할 정도로 화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전남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하였으며, 지난 89년 1월 '한실문예창작'을 설립 하여 지도교수로 40여년 넘게 활동하며 675명의 문인들을 키워 냈다. 이곳을 거쳐간 문하생들은 우수 일간지 신춘문예를 포함 하여 1천374개에 이르는 전국 문학상 공모전에서 수상 하는 등 등단 작가로 활동하며 지역 문단을 이끌어 가고 있다. 박덕은 작가는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화가와 문인, 주민들이 함께 교류하고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고심해오다 '박덕은 미술관'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 차원에서 문을 열었지만 문학과 미술을 사랑하는 작가들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누구든지 와서 예술작품도 관람하고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덕은 미술관은 "문학과 미술을 매개로 한 지역 대표 문화명소로 발돋움"하여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공간 운영으로 "작가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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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VD 컴퍼니와 ‘소상공인 스마트 기술 보급 확산’ 투자 협약 체결[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AI 서빙 로봇 업계 1위 기업 VD 컴퍼니(대표 함판식)와 소상공인 스마트 기술 보급 확산을 위한 투자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30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북구와 VD 컴퍼니가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에 맞손 잡은 ‘소상공인 지능형 스마트 상점 지원 투자 협약식’이 열렸다. 소상공인 지능형 스마트 상점 지원 투자 협약식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테이블 오더, 서빙 로봇 등 스마트 상점 기술을 보급해 소비․유통 환경 디지털화에 소상공인들이 적극 대응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투자 협약식에는 북구․VD 컴퍼니, 광주시․5개 자치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교환 ▲서빙 로봇 시연 ▲스마트 기술 보급 및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협력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투자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에게 활용성이 높은 스마트 상점 기술을 VD 컴퍼니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북구에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핵심 정보 공유와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에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특히 VD 컴퍼니는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북구에 ‘VD 컴퍼니 광주지사’와 ‘로봇 기술 R&D센터’를 설립하여 지역 소상공인 외식업 자동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AI 로봇 생산공장’ 또한 북구에 조성할 것을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북구는 스마트 상점 기술이 지역에 빠르게 확산되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뒷받침은 물론 인건비 부담 완화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투자 협력 네트워킹이 원활하게 작동하여 소상공인 디지털 격차가 해소되고 생업 현장이 편리해지길 바란다”며 “소상공인 살아야 민생경제도 살아나는 만큼 앞으로도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위기 극복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VD 컴퍼니는 지난 2019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서빙 로봇을 비롯해 테이블 오더, 매출 관리 등의 서비스를 일원화한 스마트 상점 기술을 개발하여 소상공인 매장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고 현재 국내 보급된 서빙 로봇의 70%를 차지하며 이 분야 선두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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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내 곁에 생활정부’ 매뉴얼 정립[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동(洞)이 중심이 되는 ‘내 곁에 생활정부’의 표준 시스템 확립을 위해 ‘민선8기 동장 업무 매뉴얼’을 제작했다. 이번 매뉴얼은 행정복지센터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적인 제반 사항만을 위주로 다뤘던 기존 매뉴얼과 달리 ‘핵심 가치(core value)’인 ▲동의 3대 운영 방향(친절, 소통, BI) ▲권역별 거점동-연계동 운영 체계 ▲거점동장 및 연계동장의 역할과 책임 등 동의 기능과 동장의 현장활동과 직원 소통 등의 역할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3개 분야 45개 업무로 구분해 실무 처리 방법 및 유의사항도 세심하게 수록했다. 동에 있는 2개 팀인 마을자치팀과 맞춤형복지팀의 업무 추진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자치분야에서는 마을종합발전계획 수립, BI 특화사업 및 마을합창단 추진, 각종 공모사업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복지분야에서는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등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민선8기 동장 업무매뉴얼은 향후 18개 전체 동 행정복지센터로 배부될 예정이다. 조진옥 주민자치과장은 “동장 업무 매뉴얼 제작을 통해 표준 시스템을 확립하고 서구 주민 모두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내 곁에 생활정부’실현을 위해 ▲권역별 거점동-연계동 운영 ▲18개 동 마을 BI(Brand Identity) 개발 ▲권역 공동사업 및 동 별 BI 특화사업 추진 등 다양한 행정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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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고, 생각 나눠요!”…‘올해의 책’ 선포식[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달 30일 ‘책 읽는 동구-구민 함께 독서’의 시작을 알리는 ‘2024년 올해의 책’ 선포식을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 선정단, 작가,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책’ 선정 경과보고를 비롯해 선정 도서 선포, 함께 독서 첫 주자 도서 전달식, 문장으로 만나는 ‘올해의 책’ 북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동구는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광주광역시교육청, 독서단체, 사서교사, 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도서 선정단과 함께 전문가와 주민들이 추천한 208권의 도서 후보를 대상으로 두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최종 후보 도서 20권을 선별해 시민 선호도 투표를 실시, ‘함께하는 세상’, ‘존재와 빛나는 성장’, ‘함께, 돌봄, 성찰’이라는 주제를 담은 ‘올해의 책’ 10권을 최종 선정했다. 부문별 선정된 유아 도서는 ▲‘노란 길을 지켜줘’(박선영) ▲‘강물과 나는’(나태주 시·문도연 그림)이 어린이 도서 ▲‘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안미란) ▲‘리보와 앤’(어윤정) 등이다. 청소년 도서는 ▲‘고요한 우연’(김수빈) ▲‘노 휴먼스 랜드’(김정)▲‘소금 아이’(이희영)가 성인 도서에는 ▲‘눈부신 안부’(백수린) ▲‘단 한 사람’(최진영)▲‘플랫폼은 안전을 배달하지 않는다’(박정훈)가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동구는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작가 북토크, 시민 독서 공모전 등 올해의 책과 연계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부터 주민들의 독서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의 책’ 등 구민 권장도서(80권)를 협약 책방(12개소)과 연계·지원하고, 학교·도서관·경로당·아동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 누리집과 두드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5회째를 맞은 책 읽는 동구 ‘올해의 책’ 사업은 매년 세대별로 뛰어난 작품성과 사회적 주제를 반영한 책들을 구민 참여로 발굴하고, 함께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서로 생각을 나누면서 ‘나’와 ‘우리’, 사람과 사람들의 사이를 이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오는 6월 1~2일 무등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 For:rest’에서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소금아이’의 이희영 작가와 ‘그냥 씨의 동물 직업상담소’의 저자 안미란 작가가 함께하는 북토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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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천원국시, 우리밀 인식 크게 바꿨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사단법인 한국맥류산업연구회와 함께 3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맥류 안정생산과 소비확대를 위한 대응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밀‧보리 관련 연구소 및 산업체,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맥류 생산성 변화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최신 연구‧산업 동향과 정보 공유를 통해 맥류 안정생산으로 농가소득 보전, 식량자급률 향상, 회원 간 교류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 박광근 한국맥류산업연구회장은 “급변하는 이상기후로 파종기부터 수확기까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심도 있는 참여와 토론으로 국가적 해결과제인 맥류 자급률을 향상시키자”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맥류 안정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을 주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맥류 생산 변화와 대응책(김대욱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사) ▲최근 맥류 주요 병해충 발생 현황 및 대응방안(김상민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사) ▲디지털 농업현황과 맥류산업연계 발전방안(김동현 전주대학교 교수) ▲무굴착 암거배수 시설이용 생산성 향상(정한용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사) ▲국산밀 산업화 우수사례(천익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등을 발표했다. 특히 광주지역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의 국산밀 산업화 우수사례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은 지난해 3월 우리밀 소비촉진과 양동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단돈 1000원으로 우리밀 국수를 먹을 수 있는 ‘양동천원국시’를 열었다. 양동천원국시를 시작으로 풍암동, 화정4동, 상무1동, 농성2동 등 현재 5호점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 천원국시가 전국적으로 이슈화하면서 우리밀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어 우리밀 제품 판매장을 공항 면세점 등 7곳에 열어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천익출 조합장은 “우리밀이 이렇게까지 빠르게 확장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우리밀 소비촉진과 우리밀농가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해 지역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밀 제품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나라 주요 식량작물인 맥류의 안정생산과 소비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었다”며 “국가적 해결과제인 식량자급률 향상은 물론 국내 맥류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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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경영안정 대책비, 논콩 재배 등[호남=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이 활기찬 농업·농촌을 위해 올해 농업분야에 65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집중 지원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농업정책분야 119개 세부사업에 592억원을 투자, 청년·여성농 육성, 식량작물 및 벼 대체 소득작물 육성, 시설원예 기반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며 농업유통분야 37개 세부사업에 59억원을 투입해 농산물 유통·식품산업을 집중 육성 추진한다. 우선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1개소당 320만원씩 지원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고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군내 76개소에 지원한다. 또한 20~75세 여성농어업인에 대해 20만원씩 지원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기존 75세에서 농촌 고령화 현실에 맞춰 85세까지 확대, 군비 지원을 통해 76~85세 여성 농어업인에게도 1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특히,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벼 경영안정자금 82억원과 벼 육묘 비용 지원 쿠폰 13억9,000만원을 6,300여 농가에 지원 완료했으며, 공익수당 50억8,000만원을 8,470여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작업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필수적인 농기계 지원에 중‧소‧대형 농기계 지원과 함께 드론 29대, 특수 농기계 11대 등 농기계 지원사업 예산에 16억900만원을 편성했다. 기상이변에 취약한 쌀귀리를 대상으로 전체 면적 약 1,500ha에 질소질이 없는 규산 또는 칼슘 성분이 포함된 비료 지원사업비 3억원을 확보·투입해 고품질의 쌀귀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벼 대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비로 1억2,500만원, 논콩 재배 육성지원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해 식량 자급율 향상과 쌀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점점 늘어가는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따라잡기 위해 친환경인증 농가에 ha당 유기농 벼 40만원, 무농약 벼 20만원, 친환경 과수·채소 50만원씩의 장려금을 지원하며, 친환경 농자재 지원을 통해 유기농업 육성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시설 투자와 노동력 투입이 요구되는 원예·특작 분야에도 36억원을 투입했으며, 장기성 필름 지원, 일반필름 지원, 시설원예 스마트팜 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을 통해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 경감에 나선다. 농가에서 생산한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강진쌀 평생 고객 확보 택배비 지원사업, 쌀 소포장지 제작비 지원사업 등 3억9,000만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소형저장고 지원사업 등 32억 4,000만원을 투입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서며, 향토 자원인 쌀귀리를 농촌융복합산업화해 지역 대표 특산품 육성하기 위해 9억9,000만원을 확보·지원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조생종 벼 모내기 현장인 도암면 항촌리 옥전마을 농가를 방문, 해당 농가를 위로·격려했다.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강 군수는 “기후변화와 잦은 재해로 모두가 힘든 환경이지만 변화하는 농업 분야에 발맞춰 정책 발굴을 통해 농업인들의 수요욕구 충족과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