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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핵심전략산업 16개 기업 1787억 투자유치[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주경자청)은 6일 이차전지·전기차 등 핵심산업분야 16개 기업과 투자금액 1787억원, 고용창출 630여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14개 협약체결 기업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나머지 2개 기업은 이미 투자 의향을 확정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협약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투자협약 기업은 ▲오스티오진바이오(미국) ▲㈜이엘비엔티(경기 하남) ▲㈜은성중공업(경남 사천) ▲동진기업㈜(광주) ▲㈜DH오토리드(광주) ▲㈜자여(서울) ▲㈜대진티엔피(광주) ▲㈜에스제이(전남 나주) ▲㈜엔공구(광주) ▲㈜마루이엔지(광주) ▲㈜동일특장(광주) ▲㈜다나씨엠(서울) ▲㈜가리온(광주) ▲㈜매그나텍(전남 장성) ▲이케이㈜(전남 장성) ▲㈜에스에스시스템(광주) 등 16개 기업이다. 광주기업 8개와 서울 등 외지기업 8개이다. 산업분야로 보면 전기차 부품, 차량용 설비 제조 등 자동차 관련기업이 9개, 전기장비 제조, 이차전지 셀 제조 등 에너지 관련기업이 4개, 인공지능(AI) 융복합 연구개발 관련기업 3개 등으로,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 업종에 속하는 기업들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투자는 광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신호다”며 “기업이 오면 사람이 오고, 일자리가 는다. 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 광주의 뿌리산업과 인공지능(AI), 미래차 등 미래먹거리를 키우고 산업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경자청은 이번 협약 체결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인공지능, 미래모빌리티, 스마트에너지 분야 34개 기업과 총 3100억원, 고용창출 970여명 등 투자협약 체결 성과를 달성했다. 광주경제자유구역 제1호 외국인 투자유치 기업인 미국기업 오스티오진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치과용 인공뼈(InRoad)가 지난해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등 인공뼈 개발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연구개발(R&D) 기업이다. 광주의 의료기반시설(인프라), 지역 대학과 공동연구를 위해 광주에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광주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에 연구소를 개설해 세계(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엘비앤티는 전기차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사우디 현지 한국산업단지 입주예정기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현지 생산을 위해 광주에 연구개발과 주요부품 생산‧공급을 위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은성중공업은 경남 사천 소재 기업으로 알루미늄 선박제조업을 기반으로 해양레저와 해양리조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에 연구소를 신축, 자율운항과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진기업㈜은 원통형 이차전지 조립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협력사로 등록돼 있는 광주 소재 기업이다.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원통형 이차전지 조립용 장비 수요 증가로 광주에 추가 투자해 배터리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DH오토리드는 자동차 생산설비과 부품 제조 분야에 경쟁력 있는 광주 소재 유망 기업으로 설비 증설 및 공장 증축을 통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여는 ㈜기아와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의 PE모듈 생산·공급을 위해 빛그린산단에 신규 공장 구축을 통해 PE모듈 생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해 광주의 미래차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진티엔피는 현대기아차 2차 협력기업으로 2022년 7월 설립됐다. 기아차에 휠어셈블리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제품 다변화를 위해 빛그린산단에 전기차 부품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광주글로벌모터스 전기차 부품 공급망을 확보해 기업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에스제이와 ㈜엔공구는 전기장비 공장 신축, ㈜마루이엔지는 자동차 R&D를 위한 연구소 확장, ㈜동일특장은 특수목적 차량 제조 공장 확대, ㈜가리온은 자동차 도장 설비 증설, ㈜다나씨엠은 스마트 산후돌봄 및 육아 빅데이터 연구소 설립, ㈜매그나텍은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을 통해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이미 광주에 투자를 결정한 이케이㈜는 스마트공장 자동화설비 제조 설비 증설, ㈜에스에스시스템은 시시티브이(CCTV), 전광판 등 통신장비 제조 공장 설립 등을 통해 지역 관련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주경자청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한 두 개 기업과 별도로 투자협약서를 교환하고 올해 상반기 협약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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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의원, “모빌리티 포럼, 미래 먹거리 산업에 초당적 지원할 것”[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이 공동대표로 있는 국회 모빌리티 포럼은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래 모빌리티 현황과 연결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제6차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 모빌리티 포럼 주최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모빌리티학회, 현대자동차가 함께 마련했으며,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변화, 모빌리티 확장에 따른 연결성 보안 내용을 다루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하이투자증권 고태석 센터장은 “미국과 독일 등의 전통적인 주요 자동차 기업이 각종 기술의 한계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포기하고 있다”며, “배터리, 반도체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국내 대기업들이 연합하여, 미래형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재규 변호사는 “자율주행 확대 등에 따른 연결성 강화와 관계 법률 등에 대한 고민을 이어나가야 한다”며, “2년 넘게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자동차 내 사이버 보안 인증 방식을 확정하는 등 세계적 추세에 따라 우리도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이원욱 의원은 개회사에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기아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산업과 관련된 국내 기업들이 포함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히며, “우리 모빌리티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더 나아가 국민의 자존심까지 지켜주는 든든한 산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포럼을 운영하면서 우리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 우리 기업이 자유롭게 경쟁하고, 세계를 선도하여 국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과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모빌리티 포럼 공동대표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강민국, 구자근, 김병욱, 김승수, 류성걸, 정희용, 윤재옥, 윤한홍, 양금희, 양정숙, 양향자, 홍성국 의원 등 다수의 여야 의원과 자동차 산업 관계자 등을 포함하여 약 15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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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수은 행장, 대구·경북 지역기업 현장 방문[금융=열린정책뉴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지역기업 수출 금융지원 및 소통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 중견기업 2곳을 연이어 방문했다.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윤 행장이 3일 경북 경산시에 소재한 자동차 차체·전장부품 제조업체 아진산업을 방문했다고 4월 4일(화)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수출기업들의 현황을 직접 파악한 후 수은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는 이날 면담 자리에서 “3高(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지속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국책은행인 수은이 지방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수출입 및 해외투자 금융이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진산업은 자동차 차체부품 및 전장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현대기아차 등에 1차로 납품하고 있다. 최근 현대기아차의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의 동반 협력사로 선정되어 미국 조지아주에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윤 행장은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전자기기는 수은이 중점 지원 중인 국가 첨단전략산업들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R&D, 시설투자, 수출입 운영자금 등 다양한 금융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4일(화)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컬러강판 제조업체 아주스틸도 찾았다. 아주스틸은 철강제조기업으로 프리미엄 가전 외장재 및 건자재용 컬러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리쇼어링 기업인 아주스틸은 2020년 품질 고도화 및 생산 효율화 목적으로 필리핀 마닐라 법인을 청산하고 김천공장을 설립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날 공장 견학을 마친 뒤 윤 행장은 “수은은 아주스틸처럼 지역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우량 중소·중견기업들에게 든든한 금융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올해 배터리,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5대 첨단전략산업에 총 8조원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 혁신성장 분야에 총 16조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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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등 노동 현장 손배가압류사업장 대표자 간담회 개최[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박주민(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갑) 국회의원이 쌍용자동차 국가손배소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지난 29일 김득중 쌍용자동차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손배가압류 사업장 노조 대표자들을 만나, 노동현장에서의 손배가압류 현황에 대하여 청취하고 앞으로 국회 차원의 법 개정 진행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는 손배가압류의 고통을 겪고 있는, 쌍용차 지회,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 지회, 유성지회(아산), 한국타이어지회, 자동차 판매연대지회, 택배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 지회,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하이트진로 지회,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KB오토텍지회, 기아차 비정규직지회 등에서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동권을 제약하는 반헌법적인 괴롭힘 손배소에 대하여 제도개선을 요구하며, 합법적 쟁의 행위에 대하여도 정당성을 부인한 사례, 사측의 불법적 행태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수사를 하는 검찰의 행태,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조활동 불인정 및 원청의 사용자성 부정 행태 등에 대해 문제제기 했다. 특히 이날 국가손배소 관련 노동자의 손을 든 대법원 판결이 나온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 지부장은 “이제는 민주당이 다수당인 만큼 을지로위원회가 앞장서서 노조법 2, 3조 개정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1월 전국위원장 선출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으로 추대된 박주민 국회의원은 “지난해 입법부인 국회에서 쌍용자동차 손배소 취하 결의안을 통과시켰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대법원 판결까지 나온 만큼 정부는 국정감사에서 약속한 대로 쌍차 노동자에 대한 국가손배소를 조속히 취하해야 한다”며, “더불어 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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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대응방향 및 지원전략’ 간담회 개최[정책간담회=열린정책뉴스]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남동을, 더불어민주당)은 10월 27일(목)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대응방향 및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대 산업 트렌드에 대응한 산업혁신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1차 조찬간담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차원의 공부 모임으로 위원들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날 발제에는 ‘미래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대응: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라는 주제로 홍성수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기아 전동화 전략 및 PBV 등 미래 신사업 추진계획’이라는 주제로 김상대 현대기아차 eLCV비즈니스사업부 전무가 맡았다. 윤관석 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자동차 산업은 꾸준히 선전해왔다”면서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100여년 자동차 산업의 근간을 뒤흔드는 파괴적인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위원장은 “급변하는 정세에 빠르지만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을 달성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 간담회가 준비되었다”면서, “민·관·정이 힘을 합쳐 현재의 파고를 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논의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이 배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윤관석 위원장, 국민의힘 한무경 간사를 비롯한 여야 다수 의원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1월 24일 ‘(가칭)반도체 등 첨단전략 산업의 현황과 대응방향 및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세 번째 간담회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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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美 IRA법 나비효과 상상초월, 선제적 대비해야[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위원장 김태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토론회를 열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기업평균연비규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최근 문제가 된 전기차 보조금 혜택 문제 외에도 IRA법이 우리 경제와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대응책을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박효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김주홍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운영위원장, 양이원영 국회의원, 이승헌 산업통상자원부 미주통상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필수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IRA법이 미중간 경제 갈등을 미국 중심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자국 우선주의의 발로”라고 정의하면서 “국내 자동차제조사의 미국 내 점유율이 2위인데, 국내의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등 산업이 미국 중심으로 이동되고, 이 문제가 유럽연합, 동남아국가연합 등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문제로 기업평균연비규제제도(CAFE : 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를 거론하며 “미국 내 여러 규제가 동시 진행되는 만큼 선제적 조치가 중요하고 능동적 로비능력도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평균연비규제제도는 미국의 자동차 연비관리 정책으로서 한 기업이 당해 년도에 생산하는 자동차의 평균연비를 규제하는 제도로, 차종별 연비에 생산대수를 가중 조화하여 산출한다. 예를 들어 지금은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사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함께 수출하기 때문에 평균연비가 낮지만, 전기차를 수출하지 못할 경우 평균연비가 상승해 이에 따라 일정금액을 판매대수에 비례해 과태료를 지불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IRA법이 전기차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토론자로 나선 박효민 변호사는 “IRA법 자체에 무리한 조항들이 많이 있고, 현재 일부만 시행하고 있으므로 연말에 발표될 미국 재무부의 시행규칙이 우리나라에 유리한 방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외에도 투자세액, 생산세액공제 등을 통해 친환경시설을 미국에서 다 짓도록 하려는 것이 결국 우리나라의 철강산업, 친환경소재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김주홍 운영위원장은 “IRA법으로 인해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한국GM과 부품업계에도 연쇄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예기간이 설정될 수 있도록 정치외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IRA법은 이미 바이든 대통령 당선 전 미국 대선 때부터 예견됐던 문제인데 정부가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기업평균연비규제도 외에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도 고려해야 하며, 앞으로 전기차든 내연기관차든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것이 어려워질 것이고, 이는 곧 일자리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위원장은 “미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전기차가 가파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시점에 위기가 닥쳐 뼈아프다”며 “IRA법으로 인한 문제 외에도 반도체, 바이오 사업 등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조치들이 미국에서 취해지고 있는데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 수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FTA 최혜국 대우 조항 위반 문제 제기를 통한 해결 방안도 검토하는 등 해리스 부통령 방한에 맞춰 정부가 지혜롭고 당당하게 대응해 성과를 만들어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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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美인플레이션 감축법안 미국의 동맹중시 외교 전략에 큰 장애물 될 것[국회=열린정책뉴스] 지난 11일부터 대중국 의회간 연합체(IPAC) 참석차 방미 일정을 소화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지난 15~16일 양일간 미국의 외교 분야 주요 조야 인사들과 연달아 접촉해 지난 8월 16일부터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대한 한국의 우려와 발생한 문제점을 전달하고 미국 행정·입법부에 이에 대한 해결 촉구 및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지난 15일 태 의원은 스티브 차보트 (美하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중앙아시아·비확산 소위 간사), 브리아 매튜스 (존 오소프 美상원의원 외교정책 보좌관)를 만난 자리에서“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은 미국의 동맹국을 중심으로 한 새롭고 안정된 공급망을 구성한다는 외교 전략과 심각하게 배치된다”라며 “이는 중간선거를 앞둔 美 국내 정치 중심적인 법안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이러한 법안을 원안대로 유지하면 미국의 외교 대전략에 심각한 지장을 입힐 수 있다”라며 “특히 필수동맹국인 한국과 맺은 FTA의 기본 정신인 최혜국 대우가 훼손된다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공급망이 구축될 수 있겠는가”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현대·기아차 공장이 집중된 조지아주 오소프 상원의원의 외교정책 보좌관에게 “현지 공장 완공까지 2년간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시장에서 점유율에도 큰 지장을 불러온다”며 “이는 결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일할 주민들의 미래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차보트 의원은 “외교 차원에서 이 법안을 다시 들여다 볼 것”이라고 했다. 매튜스 보좌관 또한“오소프 상원의원에게 지적해준 우려 사항을 전달하겠다”며“시장 차원에서 2년간의 공백이 그리 클 것이란 부분을 간과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16일에는 정 박 (美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와 만난 자리에서 또한 이번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미칠 외교적 전략적인 함의와 그 영향을 한국의 관점에서 전달하며 “연이은 한미동맹 강화 국면에서 IRA의 통과는 한국 정부와 한국 국민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라며“미국의 외교 전략과 경제전략의 괴리가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향후 이러한 해프닝이 없도록 동맹국 간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전협의를 긴밀하게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박 차관보는 “미국의 정책 수립 구조상 두 부문이 분리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태 의원의 지적을 바탕으로 국무부 차원에서도 백악관과 경제 주무 부처들에 우려를 전달할 것”이고 “이러한 동맹국의 지적은 오히려 국무부가 정당한 지적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좋은 기회”라며 “협의체 구성에 대한 의견도 전달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빅터 차(美CSIS 한국 석좌), 앤드류 여(美브루킹스 한국 석좌), 에린 월쉬(美헤리티지 국제담당 선임 연구원) 등 유력 美 정치·외교 싱크탱크 관계자들과의 자리에서도 태 의원은“미국이 동맹국을 중심으로 한 새롭고 안정된 공급망 구축을 위해선 이번 IRA 법안의 개정은 물론 동맹국 간 정책협의체 구성이 필수적”이라며 “미국이 추진하려는 친환경 정책의 달성을 위해서는 더더욱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싱크탱크 관계자들 또한 한목소리로 이에 동의하며 이를 반영한 분석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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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간담회 개최[국회=열린정책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 윤관석)는 16일(금)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및 현대차 남양연구소 현장 시찰을 통해 전기차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간담회를 열어 관련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윤관석 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산자중기위 위원들은 기아 화성공장과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둘러보며 전기차 생산 과정과 주요 기술 등을 설명 받고, 산업부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민·관·정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간담회를 열었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간담회에서 윤관석 위원장은 "산자위는 지난 1일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 미국이 대한민국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인 조치를 철회하라는 내용을 담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한 미국의 한국산 전기차 세제지원 촉구 결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며, "이처럼 우리 위원회는 이번 건에 대해 깊은 관심과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 공영운 사장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차원에서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현재 현대차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국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움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산업부 주영준 실장에게 "미국의 중간 선거 전, 법 개정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에서 법 개정에 앞서 정부가 주도하는 시행령·시행 세칙 제정에 정부의 외교력을 집중해 달라"며 "한국 전기차의 어려운 점을 잘 헤아려, 미국의 공급망 재편에 따른 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응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윤 위원장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 산업에 닥친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오늘 현장시찰에는 윤관석, 김회재, 김용민, 김경만, 김정호, 김한정, 김성원, 정운천, 권영호, 엄태영, 이인선, 정일영, 이창섭, 이용선, 이동주, 양이원영, 양향자, 한무경 의원과 현대차 공영운 사장, 산업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기아차 송민수 전무, 현대모비스 박진호 상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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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문 대통령, 광명‧시흥신도시에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 적극 지원”[서울=열린정책신문]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 문정복 국회의원(경기시흥갑), 임오경 국회의원(경기광명갑)은 21일(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 조성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양 의원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밀려오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다”며 “정부가 나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의 청와대 회동에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을 광명‧시흥 신도시로 옮겨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를 해, 문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정책실에서 도와주고 어려움이 있다면 풀어서 도와주라”고 그 자리에 배석한 참모들에게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다. 공동주최자인 문 의원은 “시흥‧광명 신도시에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가 조성된다면 우리나라는 미래차 선도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오경 의원은 서면 환영사를 통해 “최근 대통령께서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가 되자는 비전을 밝혔다”며 “오늘 토론회는 국가적 과제를 준비하는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승원 광명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도 “광명‧시흥 신도시에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를 만들어 미래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세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광명‧시흥 신도시가 미래스마트도시로 조성하기에 적합하다”며 “주거와 함께 첨단 미래형 전기자동차 집적단지로 복합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은 “지역주민의 찬성과 중앙정부의 관심 등 굉장히 좋은 키를 가지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기아차 소하리공장의 전기차공장 전환 추진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이라는 타이밍 역시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 조성에 긍정적인 요소다”라고 덧붙였다.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 나라 스마트시티 중 인더스트리(산업)이 들어가서 계획된 첫 사례”라며 당위성에 적극 공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와 자동차의 미래인 전기차의 산업파급 효과가 크다”며 “전기차를 매개로 하는 혁신클러스트 국가모델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기업의 입장에서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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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현대 기아차 기아기술연구소' 방문[경기=열린정책신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국회 정무위원획 긴사)은 24일(월) 오전 10시 40분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최첨단 미래자동차 개발의 산실인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 방문하여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섰다. 현대자동차 기아기술연구소는 1만 4천여명이 근무하는 세계적 규모의 종합 자동차연구소로 주행시험장, 환경시험동, 충돌시험장 등 첨단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늘 행사에서 김병욱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연구소 설계2동에서 기술개발 현황 발표를 보고받고 자율주행차 넥쏘를 탑승하면서 3단계 자율주행 성능을 테스트한 뒤 모빌러티 기술 및 자기부상 택시 시연 등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정부의 역할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김병욱 의원은 “지금 시기는 기술경쟁의 시기로 신지식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주도형 성장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끌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 기아차가 걸어가고 있는 수소자동차 도입은 선도적인 혁신의 길로 나선 것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 규제혁신을 비롯하여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