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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인플루언서! ‘강진 영랑생가 멋지게 촬영’[호남=열린정책뉴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4일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세계모란공원에서 디지털농업대학 인플루언서 마케팅과정의 숏폼(짧은영상) 제작 실습교육을 가졌다. 인플루언서 마케팅과정의 김현기 주임교수는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은 시간 동안 시청자의 이목을 끌어야 하는 콘텐츠 특성을 교육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실습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강진의 많은 관광명소들 중 영랑생가와 세계모란공원의 다채로운 경관을 촬영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번 수업을 기획했다. 교육생들은 숏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영상제작 이론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학습한 후 영랑생가 일원에서 각자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유튜브 숏폼을 제작했으며 교육생마다 남다른 개성이 드러난 영상 결과물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마쳤다. 영랑생가 뒤편에 조성된 세계모란공원은 영랑 시인의 문학적 감성과 보은산 도시공원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생태문학공원으로, 사계절 모란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온실과 세계 각국의 모란 자태를 느낄 수 있는 세계모란원 등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였다며 교육생들의 극찬을 받았다. 디지털농업대학 인플루언서 마케팅과정은 교육기간 동안 SNS를 통한 나만의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고 농산물 마케팅 특화 인플루언서로서 1인 방송을 기획·송출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교육생들은 영상제작과 마케팅기법에 대해 배우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뿐 아니라 강진의 숨은 명소를 강의실로 삼아 방송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5월 8일을 마지막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정 상반기 교육일정을 마무리한 후 6월 26일부터 하반기 교육일정을 재개함에 따라 교육생의 의견을 반영한 동영상 편집과 스튜디오 활용 생방송 실습교육 등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편성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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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학교를 나눠주세요![강원=열린정책뉴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4월 2일(화)부터 10일(수)까지 인스타그램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보물제공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도교육청은 꽃과 나무가 피어나는 봄날의 학교 분위기를 함께 나누고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참여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또는 스토리에 봄날의 학교 사진을 게재하고, 도교육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haggiogram과 #봄날의학교 태그를 함께 작성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17일(수) 참여자 중 20명을 선정해 시상품으로 과자선물박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김상혁 공보담당관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도교육청 인스타그램이 봄날의 따뜻한 학교 모습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라며, “학생, 교직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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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종합 우수기관’[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방자치단체 실적 평가’에서 종합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남구는 1일(목) “공유공간인 관내 마을커뮤니티센터 시설 개방으로 센터 활용의 다양화 및 활발한 주민 소통을 이루고, 공공개발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성과로 종합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공자원의 개방 및 공유를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공유누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추진 실적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평가에 반영한 지표는 공공개방자원 발굴‧관리 현황, 홍보 실적, 이용자 만족도, 우수사례 4가지였다. 남구가 종합 우수기관에 선정된 배경은 우수사례 분야에서 관내 12곳에 위치한 마을커뮤니티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극찬을 받았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동네마다 마을커뮤니티센터 조성에 나선 뒤 무인 찻집과 만화카페, 콩나물 재배‧나눔사업,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을사업을 연계해 마을커뮤니티센터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 남구 커뮤니티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각각의 마을커뮤니티센터 운영 계획을 마을별 운영위원회에서 승인하고, 분기별 운영 실적과 계획 보고를 실시하는 등 책임 있는 운영체계를 확립한 점도 높이 샀다. 남구는 공공개발자원 발굴‧관리 분야에서도 결실을 맺었다. 특히 공유누리 등록자원과 공공개방자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유누리 포털 사이트에 관련 자료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면서 이용자의 각종 편의를 도모했다. 지난해 10월말 기준으로 남구의 공유누리 등록자원수는 1,21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남구는 관내 주민들이 공유자원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도록 구청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매체와 신문 형태로 매월 발행하는 소식지를 활용해 1년간 35차례 홍보물을 게시해 행안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주민 모두가 공공자원 및 공유누리 서비스 활용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자원 발굴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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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알리미 ‘동구 건강톡파원’ 본격 활동[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9일 주민 대상 건강정보 알리미 역할을 담당할 ‘동구 건강톡파원’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9월 주민 건강증진 사업을 더욱 폭넓게 홍보하기 위해 조선간호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 13개 동과 간호대 재학생을 매칭시키는 건강톡파원을 모집해 1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날 위촉된 15명의 ‘건강톡파원’은 인스타그램·블로그 등 개인 SNS 채널을 활용해 각 동별 맞춤형 건강정보와 각종 보건사업 등을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시책도 주민들이 알지 못해 이용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면서 “오늘 위촉된 건강톡파원 모두 ‘건강도시 동구’ 구현의 구심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효과적인 홍보로 동구와 주민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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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올림픽 응원하고, 선물 받자![강원=열린정책뉴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지난 1월 15일(월)부터 26일(금)까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구독자에게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교육청 공식 인스타그램과 카톡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청소년’과 ‘올림픽’ 중 하나의 제시어를 선택해 응원의 마음을 담은 3행시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교육청은 2월 1일(목)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5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음료 쿠폰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혁 공보담당관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교육청 SNS에서도 올림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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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함께한 우리 반에 편지 보내요![강원=열린정책뉴스]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교육청 공식 인스타그램을 구독한 학생, 교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계정에 학급 구성원에게 보내는 편지를 탑재하면 된다. 교육청은 총 10학급을 선정해 시상품으로 과자선물세트를 배송할 예정이다. 김상혁 공보담당관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2023년 우리 반의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따뜻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구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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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대박 행진!’[나주=열린정책뉴스] 나주의 첫 번째 통합축제이자 처음으로 영산강을 테마로 앞세운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개막 첫날, 모두 5만여 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예고했다.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21일 개막식 당일, 축제 현장인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만 4만여 명의 구름인파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 관계자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많은 방문객들이 영산강 축제 현장을 찾아주셨다”면서 “여기에 2만 평 규모의 코스모스 꽃단지가 조성된 남평 지석강변, 핑크뮬리 물결치는 국립나주박물관 일원, 천년나주목읍성문화제가 열린 금성관 등지에도 1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저녁 개막식에서는 ‘54척 조운선 선상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축제 대장정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현장은 전에 없던 볼거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54척의 조운선은 과거 개경과 한양의 특산물을 가득 싣고 만선의 기쁨을 누리며 나주로 도착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장판처럼 고요한 영산강을 미끄러지듯 가로지르는 조운선 위로 15분간 각양각색의 폭죽이 터지며 역대급 장관을 만들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휴대전화로 현장의 생생함을 담아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했으며, 퍼포먼스가 끝나자 현장은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배 터지는 농업페스타존과 마한-고려-조선-근대로 이어지는 나주 역사문화체험존에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관내 업소만 엄선해 구성한 카페테리아 역시 매시간 북새통을 이뤘다. 아이들과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저마다의 포즈를 취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됐으며, 160여 개의 부스를 돌아보는 발걸음에는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통합축제인 만큼 콘텐츠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면서 “나주에 오셔서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는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10일 동안’이라는 부제로 오는 29일까지 2천년 역사문화도시인 나주만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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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대한민국 SNS 대상’ 8년 연속 수상 쾌거[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13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市 부문과 관광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올바른 SNS 활용문화 정착을 위해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SNS 관련 분야 국내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그간 여수시는 SNS를 대표하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널리 알려왔다. 우선 여수시는 공식 SNS채널 ‘여수이야기’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여수 소식을 담은 ‘김PD의 대행사’(유튜브),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를 알려주는 ‘여수, 어딜가볼까?’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관광 특화도시인 만큼 관광 전문 채널인 ‘힐링!여수야’를 별도로 운영, 거북선축제, 불꽃축제 등 여수의 다양한 축제를 홍보하고 관광 명소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 시민 참여형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여수시정은 물론 여수의 매력과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광특화 SNS 기자단, 여수관광 웹툰 제작 등을 통해 여수를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여수시의 SNS 활동 노력은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의사소통성 등 여러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민선8기 시정운영의 중요한 근간이 소통과 화합인 만큼 시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시민 참여형 SNS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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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제13회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영예[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은 ‘제13회 대한민국 SNS(누리소통망)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매년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의 누리소통망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민과 활발히 소통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광산구는 활동성, 의사 소통성,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이야기하기) 등 전체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2023 소셜아이어워드’ 지자체 블로그 분야 대상에 이어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누리소통망 활용 우수 지자체의 독보적 위상을 재확인했다.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6개 누리소통망 창구를 운영하는 광산구는 각 누리소통망의 이용층, 특성을 반영한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와 유익한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소셜지기단,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홍보파트너’를 운영,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실질적인 양방향 소통을 구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최신 경향에 맞춰 세로형 ‘쇼츠 영상’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와 즐거움을 함께 드리려는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다양한 누리소통망 창구를 더욱 활성화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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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 맞은 충장축제, 세대·국경 초월 역대급 흥행몰이[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 임택 청장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마스끌레타, 거리 퍼레이드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위상을 다지고, 세대·국경을 초월한 ‘광주다운 축제’로 재도약하는 새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성년을 맞은 충장축제는 ‘충·장·발·光’을 주제로 충장로와 금남로,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동구 일원에서 5일간 주최 측 추산 약 80만 명이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2회째를 맞은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통해 거리마다 국내·외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축제를 즐기는 ‘세계적인 도심 길거리 뉴트로 문화예술축제’의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올해 성년을 맞은 충장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개최했던 지난 축제 현장을 재현하듯 3년여 만에 도심 전체가 북적이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광주 대표 구도심인 충장로·금남로 일원은 차량 통제로 매일 십수만 명의 인파들로 가득 찼다. 마스끌레타, 추억정원, 기억 놀이터 등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들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특히 7~9일 주말 연휴 동안 금남로 1가 전일빌딩245 앞 주무대와 충장로 일원, 5·18민주광장 등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연을 비롯해 ‘충장 퍼레이드’, ‘마을 모뉴먼트 전시’, ‘추억의 롤러장’, 글로벌 오디션 ‘광주 버스킹 월드컵’, ‘추억의 고고나이트’, ‘만찬의 골목’, ‘라온페스타-가을 시즌’ 등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아기 띠는 물론 유모차까지 끌고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늘면서 각종 출입 제한이 심했던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도심 전체가 자유로운 축제의 기운으로 가득했다. 이번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불’이었다. 개막식 불꽃·드론 쇼를 시작으로 지난 7일 전일빌딩245 앞 ‘마스끌레타’에 이어 이어 8일 금남공원부터 전일빌딩245까지 약 1㎞ 구간은 각 동별마다 고유의 역사성과 콘텐츠로 담아낸 모뉴먼트를 주민들의 힘으로 끌고 행진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중 ‘파이어아트 퍼레이드’와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한 점화식 ‘불 사르다’는 그야말로 ‘불멍(불을 보면서 멍 때린다)’하며 좋은 기억은 추억으로 남기고 잊고 싶은 기억은 잊힐 수 있도록 특별한 의식을 치러냈다. 특히 시대와 세대, 국경을 초월하는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광주다운 축제’로 거듭나고자 모든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성과를 톡톡히 봤다. 축제 기간 내내 금남로 1~3가 일대에 펼쳐진 ‘추억정원’이 대표적이다. 조선대학교 미술대 학생들이 거리에 그려놓은 밑그림을 바탕으로, 삼삼오오 모인 방문객들이 분필로 거리를 수놓았다. 그 공간 위에 ‘희·노·애·락’을 테마로 하는 4구역 추억정원 곳곳에 개인의 추억을 담은 촛불 모뉴먼트를 놓아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추억정원 곳곳에 마련된 모뉴먼트 관람으로 그치지 않고, 국적·나이를 불문한 참여자들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인스톨레이션 아트(미술 작품을 주위 공간과 융합해 설치하는 미술)’로 거듭났다. 또한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충장 퍼레이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진행방식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관내 13개 동 주민, 지역 작가들의 협업으로 제작한 모뉴먼트는 올해 처음 시도한 특별한 퍼레이드로 주목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축제에서도 킬러 콘텐츠는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었다. 모집 공고를 시작한 지난 5월부터 예심, 본선을 거쳐 7일 전일빌딩245 주무대에서 열린 최종 결선 무대를 마지막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골든 버스킹상’은 브라질 출신의 듀오 리비아&프레드(Livia & Fred)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에 참가한 뮤지션들 모두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었다”면서 극찬했다. 특히 ‘버스킹 월드컵’ 경연뿐만 아니라 국내·외 뮤지션은 도심 곳곳에서 멋진 버스킹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캐나다 아티스트 팀 ‘뮤직 인 더 정글(Music in the Jungle)’은 “버스킹 월드컵은 단순한 경연이 아닌 한 번도 교류해 본 적 없는 음악가들의 문화가 만나고 서로 이해하는 과정이었다”면서 “광주에서의 나날은 새로운 인연, 사랑과 우정, 색다른 영감을 얻어가기에 충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일상 회복과 발맞춰 지난 3년여간 타격을 받아온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역 문화예술인 등 모두 숨통이 트이는 5일이었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곳곳마다 열어 지역사회와 동반 상생·성장을 꾀했다. 5~8일 충장로·지하 상점가 일원에서 진행된 ‘라온페스타-가을 시즌’은 충장나이트마켓, 푸드트럭 등을 열어 충장로 상점가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예년과 달리 대면 행사가 확대된 만큼 선택의 폭을 넓힌 각종 판매 행사가 줄을 이었다. 청년 창업자가 직접 개발한 상품을 판매·원데이 클래스 운영을 하는 ‘청년창업자 프리마켓’을 비롯해 금남지하도상가 대축제, 제12회 동구 희망복지 박람회, 제6회 전남 제철 수산물 직거래 장터, 대학 가족회사 및 I-PLEX 우수기업 제품 박람회, 충장만물상, 충장프렌즈 팝업스토어 등이다. 또한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20여 곳의 참여로 운영한 ‘별별동구 사회적경제 충장장터’를 비롯해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는 ‘제10회 무등아트페스티벌’ 균일가 판매전시를 개최했다. 매년 축제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특별 이벤트 전시로, 작가 150여 명의 작품 500여 점이 모두 완판됐다. 최대 40만 원 이하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참여 작가와 시민들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개막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충장축제는 적극적인 홍보로 대내외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그중에 5일 개막식 당일 5·18민주광장 상공에서 선보인 불꽃쇼와 드론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이번 축제 주제인 ‘충·장·발·光’을 상징하는 로고와 신규 캐릭터 충장프렌즈 이미지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또한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을 통한 홍보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청년 기획단 ‘찐이’와 함께 다양한 이미지와 카드뉴스, 현장 상황을 상세하게 기록한 영상과 사진을 실시해 게시해 SNS 활용이 능숙한 MZ세대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축제 현장을 찾은 젊은이들이 실시간으로 #광주추억의충장축제 등 해시태그를 포함한 글과 릴스, 숏츠 등을 잇달아 게시하면서 흥행몰이에 일조했다. 또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축제 기간 내내 유관기관 합동 안전관리 종합상황실을 금남로 무등빌딩 옆 골목에 설치해 안전관리 총괄부터 ▲안전관리 총괄(동구청) ▲화재·응급구조를 대비한 소방 분야(동부소방서) ▲범죄·교통 안전 분야(동부경찰서) ▲시설 건축물 점검에 따른 건축·전기·가스·기계 분야(동구안전관리자문단) ▲긴급 의료 분야(동구보건소) 등이 한곳에 모여 축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했다. 올해는 지난 19년간의 축제와 차별화를 꾀하고,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광주다운 축제’의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고자 다양한 변화와 시도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공동체 축제’ ▲지속가능한 도시와 미래 가치를 만들어 내는 ‘미래 영감 축제’ ▲K-문화의 중심이자 축제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발돋움할 비전을 그려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