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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MZ세대 취향 저격 봄나들이 여행지 4곳 추천[호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엠지(MZ)세대를 위한 전남 핫플레이스’라는 주제로 강진 가우도, 광양 인서리 공원, 여수 예술랜드, 영암 국제카트경기장을 3월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진 가우도는 섬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저두출렁다리(438m)와 망호출렁다리(716m)로 연결돼 있다. 바다 위에서 가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제트보트 체험, 모노레일을 타고 청자 도요지 강진의 상징 청자타워(25m)에 올라가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짚트랙 체험을 하며 봄바람과 함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특별한 체험을 선호하는 엠지세대는 물론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기기 좋은 체험시설이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 함께해(海)길(2.5km)이나 출렁다리를 이용해 산과 들꽃,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다. 광양 인서리공원은 광양 원도심 마을의 한옥 14채를 활용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오래된 창고 건물과 한옥의 형태를 살린 카페, 작품 전시 공간, 숙박시설 등이 조성됐다. 옛 건물과 현대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이곳은 이색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게 누리소통망(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옥을 개조한 숙소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고급 호텔의 편리한 시설도 갖춰 이용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펼쳐지는 매화 축제에서 봄 기운을 한껏 느껴보고 천하일미 마로화적 광양불고기로 미식 여행까지 즐길 수 있다. 여수 예술랜드는 트릭아트, 조각공원 등과 함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공중그네, 스카이워크 체험시설, 숙소 등이 있는 문화예술 복합리조트다. 100m 높이에서 즐기는 공중그네와 스카이워크는 짜릿한 스릴과 함께 다도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수의 매력을 배로 느낄 수 있다. 바다를 향해 뻗어있는 조각공원의 상징 ‘마이다스의 손’ 대형 조형물은 온라인에서 소문난 사진 명소다. 조형물 위에서 촬영한 사진은 해외에서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인생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의 여수 여행 필수 코스다. 영암 국제카트경기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 규모 카트(Kart) 전용 경기장이다. 카트 체험뿐만 아니라 캠핑 시설이 조성돼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문화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카트는 승용차보다 차체가 낮아 실제의 약 3배 속도로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속도를 즐기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많다”며 “봄 기운이 만연한 3월 전남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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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현안 총선 공약에 담아 푼다[충남=열린정책뉴스] 충남도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월 10일)를 40여 일 앞두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현안 과제를 발굴, 각 정당에 공약화를 요청한다. (사진 : 충청남도청) 총선 과정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이슈화로 관심도를 높이고, 정당과 소속 후보자로 하여금 추진을 약속토록 함으로써 향후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푼다는 복안이다. 도는 총선 공약화가 필요한 핵심 과제 28건, 지역 과제 112건 등 총 140개 과제를 찾아 각 정당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들은 각 실국 및 충남연구원 논의 등을 통해 발굴했다. 핵심 과제는 도정 현안과 전국적인 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중앙당 차원에서 공약 반영이 필요한 것들로 추렸다. 가장 먼저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한 △충남 국립의대 신설을 꼽았고, △신설 출입국·이민관리청 천안·아산 유치 △도로·철도 국가계획 조기 수립 및 대통령 공약 SOC 사업 반영(보령∼대전·당진∼광명·태안∼충주 고속도로, 충청내륙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장항선 SRT 연결(잠실∼평택∼배방∼군산) 추진 △아산신항 개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아산 경찰병원 조속 건립 △국방관련 기관 충남 이전·신설 등을 담았다. 또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충남혁신도시 드래프트제 추진 △국군의무사관학교 설치 △천안 경부선 철도 지하화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총량 확대 △충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전기요금 지역 차등제 도입 및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50%) 적용 △농업인 기준 재정립(現 1,000㎡에서 상향) △성환·평택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지원 특별법 제정 △지방의료원 코로나19 회복기 손실보상금 지급 기간 연장 등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와 함께 △타 지역 반입 사업장 폐기물 반입 협력금 부과 및 민간 폐기물 처리 시설 주변 주민 지원 의무 법제화 △군 소음 보상 기준 완화 및 보상제도 개선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물 재이용법 개정 △하구의 복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지방이양 항만의 토지 소유권 지방 이양 △공사 중단 건축물 정비 관련 제도 개선 △RE100 산단 조성, 정부지원 확대 △소하천, 농로 등 재난 피해 소규모 공공시설 국비 지원 등도 핵심 과제로 포함했다. 지역 과제로는 △천안종축장 국가산단 조속 추진 △공주 백제고도 내 한옥마을 조성 △보령 원산도 복합 마리나 항만 개발 △아산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서산 대산 임해 지역 신규 국가산단 조성 △논산 데이터 기반 착용 로봇 플랫폼 실증 기반 구축 △계룡 국립 군사박물관 건립 △당진 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석문) △금산 양수발전소 조속 건립 △부여 사비 구드래 역사체험마을 조성 △서천 생태관광센터 및 에코촌 조성 △청양 칠갑산 월드 힐링 빌리지 및 레이크힐 숲 테마파크 조성 △홍성 반려동물 헬스테크 산업단지 육성 △예산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태안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등을 발굴했다. 도는 이번 발굴 과제를 각 정당에 전달하는 한편, 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go.kr)와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제안 과제들은 충남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다음 국회에서 각 사업들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각 정당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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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폴리 둘레길’로 생명력 불어넣는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재)광주비엔날레와 함께 광주폴리를 연결해 하나의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드는 ‘폴리 둘레길’을 조성하고, 저탄소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신규 폴리’ 4점을 제작하는 등 광주폴리 5차 사업을 올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제5차 광주폴리 주제는 ‘순환폴리(Re:Folly)’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광주폴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다. 광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원을 포함)을 들여 폴리 둘레길 조성, 신규폴리 제작, 시민참여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변 도심 곳곳의 폴리들을 유무형의 선으로 이어 하나의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드는 ‘폴리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폴리를 연결하는 둘레길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중앙도서관과 서석초등학교 앞 ‘아이러브 스트리트’에 이어 푸른길공원과 연계한 거점시설 ‘숨쉬는 폴리’, 농장다리에 위치한 ‘푸른길 문화샘터’를 잇는 약 2㎞ 1차 구간이 지난해 10월말 완료됐다. 올해는 ‘푸른길 문화샘터’를 기점으로 청미장, 콩집, 꿈집, 광주사람들, 서원문 제등, 소통의 오두막, 잠망경과 정자 등 기존폴리 7점과 이코한옥, 옻칠 집 등 신규폴리 2점을 연결하는 둘레길 2차구간 조성을 6월 완료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폴리와 폴리를 연결하는 둘레길을 ‘걷고 싶은 길’로 만들어 도심 속 관광자원화할 방침이다. 또 ‘순환폴리(Re:Folly)’라는 주제에 맞춰 저탄소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신규 폴리’를 제작, 둘레길과 폴리를 연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둘레길 거점시설인 ‘숨쉬는 폴리’는 동명동 동구인문학당 인근 푸른길 공원 주변에 장성지역 편백나무 등 저탄소 친환경 건축 소재로 제작했다. 특히 동명동 공·폐가 한옥을 친환경 재료로 선보이는 ‘이코한옥’, 옻칠을 구조재 및 내외장재로 사용한 ‘옻칠 집’,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생분해성 비닐로 만든 ‘에어폴리(미역집)’등 신규 폴리작품 3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둘레길과 폴리를 연계해 ‘지구를 살리는 건축과 밥상’과 ‘기후 어린이 도서관’ 등 시민과 함께하는 ‘순환폴리 프로그램’을 지난해 11월 진행했다. 또 둘레길과 폴리를 연계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우리밀 식문화 프로그램’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한 이후 하반기부터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제5차 광주폴리가 문화전당권 사업과 연계돼 도심 관광자원화 등 신활력을 불어넣는 동반상승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난 2011년부터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참여한 광주폴리가 광주의 역사적·문화적 바탕 위에 예술적 융합을 시도해 광주만의 특색있는 문화·관광 브랜드로 더욱 자리매김해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를 실현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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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주민 숙원사업…2014년부터 중장기 추진[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효천지구와 대촌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임정마을에서 포충사 구간과 원산동 한옥촌 일대 생활도로 확충 공사에 나선다. 남구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2곳의 지역에 미개설 생활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연차별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사가 예정인 장소는 효천1지구 어반브룩 인근 임정마을에서 포충사 구간 1.6㎞와 원산동 한옥촌 진입도로 0.7㎞ 구간 2곳으로, 생활도로 개설은 임암동과 원산동, 이장동 일원에 거주하는 주민 숙원 사업의 하나이다. 편입 토지 손실 보상비 등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만큼 지난 2014년과 2017년부터 각각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생활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임정마을~포충사 방면 임암 입구까지 1.6㎞ 구간은 폭 5m 크기의 차선 없는 농로와 차로가 혼재한 상태여서 보행자 안전을 비롯해 양방향 차량 진입 때 차량 흐름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총사업비 66억여원을 들여 왕복 2차로인 폭 12m 크기의 생활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사업비 56억원으로 토지 보상과 설계 용역 등을 끝마친 상태다. 올해에는 사업비 8억4,000만원 가량을 투입해 전체 구간 중 임정마을에서 시작해 임암 입구 방향으로 약 800m 구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며, 도로개설은 오는 2025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원산동 한옥촌 일대 도로개설 사업도 속도를 낸다. 원산동 한옥촌은 포충사 뒤편과 제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곳으로, 마을을 관통하는 길이 700m에 폭 5m 크기의 비좁은 안길은 보행로와 농기구, 차량 통행로로 뒤섞여 사용되고 있다. 올해 8억1,300만원을 투입해 폭 10m 크기의 왕복 2차로 개설에 나서며, 해당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의 숙원 해소를 위해 장기적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생활도로 개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불편 사항을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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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선소테마정원 조성사업 26일 첫 삽[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선소유적 내에서 ‘선소테마정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선소테마정원’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195억 원이 투입, 선소유적 내 지상 2층 규모의 선소테마영상 전시관과 한옥화장실,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특히 정원의 중심인 ‘여수 선소테마영상전시관’ 내부는 ‘깨어난 바다, 되살아난 혼’을 주제로 실감영상․융합형 체험콘텐츠․미디어 아트 등 신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전시 기법을 활용, 여수시와 선소유적 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유기적 관계를 담아 낼 예정이다. 여수시는 관광문화자원 개발, 남해안권 종합발전 및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만 5년 만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날 기공식은 정기명 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선소상가번영회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시작을 알리고 안전시공을 다짐하며 사업 경과보고, 터치버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선소유적은 역사적 공간을 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도심 속 정원으로 거듭날 뿐 아니라 여수시의 관광과 문화유산을 결합하는 문화거점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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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인문학당’,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쾌거[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도심 속 옛 가옥에서 지역민들의 인문 배움터이자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재탄생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동구 인문학당’이 2023년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제18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 주관으로 품격 있는 생활 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수여해 온 건축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동구 인문학당’은 1954년에 지어진 고택을 리모델링(에이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 대표 길혜연, 설계 최귀동)한 가옥이다. 두 개의 지붕과 한 개의 집으로 지어진 독특한 양식으로 한옥과 양옥, 일본식의 건축 양식이 혼합돼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과도기적 건축 양식과 당시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현재 ‘동구 인문학당’의 공간 구성은 원 건물을 최대한 살린 한옥 본채(아카이브 전시 및 다목적 활동공간·다실·2층 다락방)와 시민들의 교류와 다양한 인문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신축건물 인문관, 모두에게 열린 공유 부엌으로 조성돼 지역 인문 거점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지역사회에 인문의 숨결을 불어 넣고 있다. ‘동구 인문학당’은 애초 동구에 의해 공영주차장 조성 목적으로 매입됐으나 전문가 의견과 시민의 보존 요청을 적극 수용해 시민을 위한 인문·문학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와 관련 심사위원회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좋은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정광민 건축사는 “‘동구 인문학당’은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필요를 반영한 절충 양식의 건축으로 서민들의 주택에 대한 변화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면서 “그 존재 자체로 광주와 우리 근대건축의 변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인문학적 자산이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 인문학당’은 광주의 역사와 시대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건축물이자 시민의 인문·문화공간으로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 빛나는 ‘인문학당’을 동구 인문학의 거점이자 상징적인 발원지로 삼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되는 ‘인문도시 동구’ 구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 사진과 영상물 자료는 ‘202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10월 25∼29일) 동안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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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고인돌 모산마을, UN 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제25차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제3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화순 고인돌 모산마을(효산리)’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3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The Best Tourism Villages polit Initiative)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260개 마을이 참여했다. 고인돌 모산마을엔 인증서가 부여되고 우수사례 전파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을 펼친다.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은 농어촌의 지역 불균형 및 인구 감소 문제를 관광으로 해소하고 농어촌의 우수한 문화․자연자산 등의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하기 위해 세계관광기구(UNWTO) 주최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개최되었다. 공모 대상은 농․임․어․축산업 기반의 인구수 1만 5천 명 미만 마을이며, 세계관광기구 자문위원회에서는 마을의 문화․자연 자원, 관광 잠재성,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 거버넌스 등 9가지 평가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화순군은 지난 6월 현장실사, 지역 이해관계자 심층 인터뷰, 전문 컨설팅 등을 한국관광공사 및 자문(컨설팅) 업체와 진행, 세계관광기구 자문위원회 공모기준인 마을의 문화․자연 자원, 관광 잠재성,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 거버넌스 등 9가지 평가 분야를 탄탄하게 준비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는 심사 평가 시 마을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문화자원과 자연 자원을 잘 보존·활용하고 지방정부와 협업하면서 혁신적인 일들을 수행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모산마을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된 배경 ▲ 풍부한 문화·자연 자원 고인돌 모산마을은 화순군 도곡면 효산2리이다. 110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410호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와 선사 체험장은 선사인의 의식주·움집 생활·생활 도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 거석 테마파크는 거석 조형물 모아이 석상 등 7종과 스톤헨지 등 10개로 구성된 쉼터와 공원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을 서당인 화순군 향토 문화유산 제15호로 지정된 삼지재는 옛 서당으로 학자 양팽손 등이 학문을 연마했던 장소이다. 삼지재의 영향으로 마을에 초등학교가 생겨났다. 이 밖에도 국가민속문화재 제154호 학재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제152호 양 참사 댁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체험과 음악회,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인 당산제에서는 백중놀이를 한다. 또 한국의 대표적 인권 변호사로 재야 민주화 운동의 대부였던 故 홍남순 변호사 생가도 있다. 마을 앞 고인돌 유적지 주변은 2014년 12월 국가지질공원, 2018년 4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되었다. 2020년 도랑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으로 복원된 마을 생태하천에는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이 서식한다. ▲ 문화자원의 홍보와 보존 고인돌 영농조합법인은 향토 음식(지오푸드)인 블랙푸드 도시락을 개발 및 판매, 울력을 통한 마을 공동체의 유지와 강화 노력, 마을 전통 제사인 당산제 운영, 한옥 문화 보전 노력 등 전통문화를 잘 계승하고 있다. 또한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고인돌 유적지 선사 체험장, 세계 거석 테마파크 등 문화자원을 유치하고, 관광자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선사시대 체험 행사가 주민 참여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 경제적 ‧ 사회적 ‧ 환경적 지속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이후 관광 인프라 구축과 마을의 관광시설 유지를 위해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 발굴지 보호, 고인돌 선사 체험장 정비, 세계 거석 테마파크, 방문객 센터, 고인돌 자동차 야영장(오토 캠핑장) 등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1차산업인 농업을 벗어나 2·3차 산업 종사자로 전환 중이며,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마을 도시락과 반찬을 제작·판매하는 등 주민들이 직접 창업하는 방식으로 관광 활성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주민과 마을의 전체적인 소득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화순군은 2021년 2월 9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의 가입을 승인받는 등 고령자들의 삶의 질에 큰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고인돌 유적지 주변은 2018년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면서 주민들은 △매달 쓰레기 줍기 행사 진행 △자연보호와 보전에 대한 교육 이수 △생태하천 정비 등을 통해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고 있으며, 2018년 도랑 살리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 관광 개발 및 가치사슬 통합 운영 마을의 고인돌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에 소속되어 있다. 중생대 백악기 말 화산폭발 결과로 형성된 지역으로, 총 1,051㎢ 면적에 20개소의 지질명소, 4개의 예비 지질명소, 42개의 역사 문화 명소가 있다. ▲ 거버넌스 및 관광 우선 운영 마을의 관광 개발과 관리를 위해 2012년 32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고인돌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하였으며, 조합원 외의 주민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고인돌 농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를 구성하고 화순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관광 개발과 진흥을 위해 소규모 농촌 체험 행사, 야외(피크닉) 프로그램 등 독창적인 축제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 인프라 및 교통 편의성 모산마을은 4차선 국도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여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고속철도 송정역과는 29km, 광주공항과는 27km 거리에 있어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아주 뛰어나다. 특히 모산마을 인근의 대도시인 광주광역시와 나주 혁신도시가 19km 이내에 있는 등 교통망이 전국으로 연결되어 있다. ▲ 보건, 안전의 우수성 공공보건, 안전, 보안 시스템에 소속되어 관리받고 있다. 공공보건 정책에 따라 주민의 90%가 ‘코로나19’ 3차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고인돌 유적지·관광안내소·마을회관에는 자동 심장 충격기와 소화기가 비치되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경찰과 소방서가 4km 내에 위치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고, 마을 내 보건지소와 14km 거리에 종합병원이 위치하여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아주 뛰어나다. 화순군 구복규 군수는 이번 “제3회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은 모산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화순군과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킨 모산마을의 우수사례를 세계 여러 마을과 교류하며, 화순이 중심이 되어 세계화 시대를 이끌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3회째를 맞는 ‘UN 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에는 이전까지 신안 퍼플섬과 고창 운곡습지, 하동 악양면 평사리 마을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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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베트남 기업체 포상관광 시장 적극 공략[강원=열린정책뉴스]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8월 16일부터 3일간 베트남 기업체 직원들 대상 포상관광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하여 베트남 포상관광 전문 여행사 30개사와 베트남의 저비용 항공사인 비엣젯 항공사 관계자를 초청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강원관광재단) 재단이 참여하고 강릉시와 속초시가 후원한 이번 팸투어는 베트남 유수의 보험회사 등 베트남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가지고 있는 여행사들로 하여금 동해안권 주요 관광지 답사를 통해 향후 기업단체 방문 시 활용 가능한 코스를 개발토록 마련되었다. 이들은 양양국제공항을 방문해 입출국장과 공항 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베트남-양양 간 직항노선 운항 재개에 대비하고, 속초에서는 설악산국립공원을, 강릉에서는 오죽헌과 오죽한옥마을 답사를 통해 전통 한옥을 활용한 한국 문화(K-컬쳐) 테마관광을 체험하였다. 또한 불교 문화권 관광 상품을 위해 강릉 보현사를 방문하여 묵주팔찌 만들기, 다도 등 사찰 체험도 진행했다. 강옥희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금번 베트남 주요 여행사 및 항공사 초청 팸투어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다고 알려진 기업체 보상관광 단체를 위한 최적의 동해안권 관광코스 발굴이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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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산사·고택으로 시간여행 떠나요”[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자치구와 함께 서원, 종갓집, 전통산사 등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문화프로그램인 ‘하반기 문화재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매년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자치구별로 진행한다. 올해는 5개 분야(문화재야행, 생생문화재, 고택·종갓집, 향교·서원, 전통산사) 9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중 상반기에 동구의 ▲달빛야행(문화재야행) ▲돌의 봄(생생문화재) 등 2개 사업이 진행됐고, 하반기에 나머지 7개 사업, 21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생생문화재 활용 분야로 서구에서는 ▲서창(西倉)들녘에 부는 바람이, 북구에서는 ▲김덕령 장군과 함께 놀자 ▲신창동 타임캡슐을 열어라 등 3개 사업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종갓집의 의‧식‧주, 의례 등을 직접 참여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광산구는 11월까지 ▲광산 사계 몽(夢) 사업을 통해 ‘용아살롱 시인의 사계’(용아생가), ‘농가의 사계’(김봉호 가옥), ‘고택의 사계’(장덕동 근대한옥)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열린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서원 문화재와 배향 인물이 품고 있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살리는 역사인문 프로그램으로 광산구에서 ▲서원 헤드쿼터, 월봉(월봉서원) ▲무양 in the city(무양서원) 등 2개 사업을 진행한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북구에서 ▲산사에서 찾는 소확행이 열린다. 원효사와 무등산 일대에서 ‘동부도 팝업북 컬러링스쿨’, ‘처음이와 밝음이의 무등산 산책’ 등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사찰이 보유한 문화재 가치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벗하여 쉴 수 있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옛 전남도청, 재명석등, 광주읍성유허 등 일원에서 동구 ‘문화재 야행’(달빛야행, 돌의 봄)이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문화재 야행은 지역 예술가, 문화기획자 등과 협력을 통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대표 문화관광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영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하반기에 진행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광주시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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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소년들 어서와 영암은 처음이지[영암=열린정책뉴스] 영암군(군수 우승희)과 우호교류협력 협약을 맺은 서울시의 청소년 등 40여 명이 지난 25일 2박3일의 일정의 ‘역사문화교류 캠프’를 위해 영암을 찾았다. 두 도시의 협약 내용 중 하나는 청소년들에게 도시와 농촌의 역사·문화 등 분야의 다양한 체험기회를 주는 역사문화교류 캠프를 열자는 것으로 서울 중학생 40명은 서울시립망우청소년센터 관계자와 영암 역사·문화탐방에 나섰다. 캠프 첫날인 25일 서울 학생들은 영암의 오랜 전통인 천연염색을 체험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영암의 농산물을 수확하며 농가의 일손을 돕고, 도기 만들기 체험으로 첫 유약 바른 그릇인 영암 구림도기에 대한 지식도 쌓았다. 이어 오후에는 영암 대표 여름 관광지인 기찬랜드를 방문해 영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과 물놀이를 했다. 두 도시 학생들은 짧은 시간 만남에도 정이 들어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기도 하며, 저녁에는 시골밥상 프로그램으로 오전에 수확한 고추·상추·수박 등으로 자신들이 차린 상에 바비큐를 곁들여 먹었다. 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넓은 정자에서 영암에서 느낀 점 등을 적어보는 기회도 가졌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왕인박사 유적지, 도기박물관, 하정웅 미술관 등 영암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다양한 볼거리와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곤충박물관을 구경하는 것으로 3일간의 캠프 일정을 마쳤다. 서울대부설여자중학교 3학년 심지원 학생은 “영암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웅장한 월출산과 물이 깨끗한 기찬랜드, 멋있는 한옥까지 너무 맘에 들었다”며 “다음에 부모님과 같이 한 번 더 와보고싶다”고 전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의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는 청소년 교류 활동을 다른 지역과도 추진할 계획이다”며 “전국의 청소년에게 영암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