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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1동행복마을회의, ‘줍킹’ 환경정화 봉사활동[성남=열린정책뉴스] 마을공동체인 서현1동행복마을회의(대표 우승옥)는 2024년 성남시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지원 사업 일환으로 "5월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줍킹’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히고 지난 26일(일) 실시하였다. 줍킹은 줍다와 워킹(walking)의 합성어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 영장산 등산로 일대 환경정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앞으로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시킬 계획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단순한 실천을 넘어서 우리 이웃, 우리 마을이 다 같이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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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40주년 기념식[서울=열린정책뉴스]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는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과 김덕룡, 김무성 이사장 및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미애 의원,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등 여야 전현직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서울대학교 강원택 교수가 ′민추협과 한국 민주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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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우파 정치 복원의 과제′ 세미나[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지난 22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주최로 자유우파복원 세미나가 열렸다. 박재완 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위대한 우리 국민이 지난 70여 년 땀 흘려 일궈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증유의 비혼화와 저출생, 격랑에 휩싸인 국제질서 재편, 미적지근한 혁신과 고착 조짐의 저성장, 기승을 부리는 대중 영합 정치, 취약한 사회자본과 증폭되는 사회갈등 등 구조적인 문제점이 수두룩하다고 지적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실종되고, 각자도생에 몰두하는 현상은 지리멸렬한 자유 우파의 탓이 크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낡은 성공 방정식을 과신한 나머지 오만한 '뺄셈 정치'와 무책임한 낙관론에 치우쳤던 우파 정치의 오류를 바로잡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총선에서 역대 최악의 참패를 겪고도 자유 우파가 철저한 진단이나 참회 없이 희생양 찾기나 임기응변에 급급하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면서 자유 우파 정치가 올바른 철학, 긴 호흡의 비전, 슬기로운 전략, 너그러운 도량과 뜨거운 열정을 두루 갖춰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해내기를 기대한다고 개회사를 했다. 윤광일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김영수 교수(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자유 우파 정치 복원의 과제: 철학과 비전을 중심으로」 제1주 제발표와 김용직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토론과 ▲채진원 경희대학교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의 「자유 우파 정치 복원의 과제: 제도와 전략을 중심으로」 제2주제 발표와 이현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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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영유아'에 대한 ′보호출산제′ 입법 가시화[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미등록 영유아'에 대한 살해·유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호출산제' 입법이 기사화되고 있다. 지난 22일(수)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는 강성희·강은미·용혜인·진선미 의원실 주최로 '보호출산제, 무엇이 문제인가'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연구관은 "태어난 후 유기되는 아동이 없도록 미리 보호하려는 보호출산제는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방편의 일환이지만, 취약한 임산부를 지원하는 정책이 그보다 더 우선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해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7월 19일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위기 임산부의 익명 출산을 지원하는 '보호출산제'는 출생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에 알리도록 의무화하는 '출생통보제'와 함께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어난 후 유기되는 아동이 없도록 하려는 보호출산제가 산모와 영아 모두를 보호하기에는 충분한 정책 수단이 아니며, 오히려 익명 출산으로 인해 오히려 아동 유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토론회에서 김민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특별법의 취지는 '보호출산제'라는 절차를 통해 공적 아동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공적 테두리 밖에서 임의로 운영되고 있는 베이비박스의 폐지는 법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필수 선결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회의를 주최한 강은미 의원은 "보호출산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아동이 위기 속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사회체계가 필요하다"라면서, "미혼모 등 위기 상황의 임산부에 대한 지원과 원가정에서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상담, 임신에 대한 포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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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해병 특검법′ 재 표결 앞두고 野, 대규모 장외여론전 펼쳐[서울=열린정책뉴스] 지난 25일 서울역 앞부터 숭례문 일대에서는 ′채 해병 특검법′ 재 표결을 앞두고 대규모 장외집회가 열렸다. 야권 정당 7곳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 권력, 국민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한다.", 말했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국민을 거부하면 국민이 거부한다″라면서 국민의힘에 찬성표를 호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8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상정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여권에서는 김웅, 안철수, 유의동 의원에 이어 네 번째로 최재형 의원 특검법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채 상병 특검법'의 재의결 여부는 여권에서 나올 이탈표 17표에 의해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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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연리지 사랑[칼럼=열린정책뉴스] 지난해 땡볕이 내려 쬐는 여름 날이다. 우리 가족과 함께 주말이면 늘 찾아갔던 광주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담양읍 소재 관방제림 뚝방길을 걷고 있었다. 이 길은 조선 인조왕때 풍수해 예방을 위해 뚝을 쌓아 만든 제방으로 오백여 년 동안 이 지역을 꿋꿋이 지켜준 수호의 제방이다. 약 2km 구간 둑 위에 삼백여 년 생인 느티나무, 푸조나무, 팽나무들이 제방 좌우에 연둣빛 목도리 휘날리며 휘휘친친 하늘을 덮어 놓은 듯 터널을 이루고 있다. 이 세 나무들은 잎과 줄기까지 비슷하게 생겨서인지 나이와 이름을 새겨놓은 이름표를 달고 있다. "할아버지, 이 나무들은 다들 비슷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다른 거예요?" 큰 손자 녀석이 묻는다. 팽나무는 시누대나무를 총처럼 만들어 팽나무 열매를 넣고 밀대로 밀면 '팽'하고 소리를 내며 날아가니 팽나무라 부르며, 팽총나무라고도 한단다. 김현태 열린정책뉴스 논설위원 푸조나무는 팽나무 열매 보다 조금 크고, 완두콩알만 한 열매가 달콤하게 읶어갈 때면 찌르레기새들이 즐겨 먹는 나무란다. 느티나무는 마을 어귀에 정자나무로 심어 숭배나무라 부르고, 천년을 사는 장수나무라고도 부른단다. 뚝방길 사이 흐르는 담양천 물을 가르며 내달리는 뽀트도 흥얼흥얼 거리고, 일렁이는 햇볕에 녹아내린 윤슬이 춤을 춘다. 징검다리 건너는 동심따라 사랑꽃 너울대는 물그림자가 마치 한 폭의 수목화를 그려 놓은 듯 한다. 천변 좌우에 자전거 길과 마차가 다니는 길을 만들어 여가를 즐기고 있다. "할아버지, 저기 봐요, 오늘도 아저씨가 할머니를 업었어요" "왜 저 아저씨는 맨날 할머니를 업어 주는 거예요?" 매주 올 때마다 저런 모습을 보면서 궁금 했는지 묻는다. "응, 저런걸 보고 연리지 사랑"이라고 한단다. 백발이 성성하고 몸이 왜소한 80대 노모가 나이듬직한 아들 등에 업힌 채 1km 쯤 걷다 정자에 자리를 깔고 앉는다. 음료수와 빵을 주고받으며 오순도순 얘기를 나누다 해질녘에 노을빛 포개 업고 오던길을 되돌아 가곤 한다. "할아버지, 연리지가 뭐예요?" "그래, 연리지란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한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이란다. 매우 희귀한 일로 남녀 사이 혹은 부부애가 좋은 사이를 비유하며, 예전에는 '효성이 지극한 부모와 자식'을 표현 하기도 했단다." "저기 저 할머니도 자식들을 키우면서 온갖 고생 마다않고 살다보니 몸은 늙어가고 다리까지 아파 걸을 수 없게되자 어머니를 업고 바람쐐러 나온 거란다." "아 그렇구나, 그러면 저도 커서 엄마를 업어줄 거예요" 라며,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는거죠 라며 묻는다. "그렇고 말고, 그래야, 저 연리지 사랑처럼 효성이 지극한 자식이 되는 거란다." "할아버지 저도 꼭 그렇게 할꺼예요" 나도 어른이 되면 저 아저씨처럼 실천 할거라며 손가락 걸고 약속까지 하는걸 보면서 이곳 나들이를 통해 참사랑 교육을 시켰구나 싶어 마냥 흐뭇했다. 저리 효성이 지극한 모자의 끈끈한 사랑을 보면서 하늘나라에 계신 우리 어머니에게 살아 생전에 한 번도 엎어 주지 못한 후회의 눈물을 떨군다. 이처럼 끈끈한 두 모자의 끈끈한 사랑을 보면서 "연리지 사랑"이라는 "헌시" 한 편을 아름다운 이 숲길에 걸어 두고 싶다. 연리지 사랑 "질긴 인연의 끈으로 묶인 채 땔래야 땔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여 아늑한 침묵의 언어 속삭인다. 변함 없는 평온 자락에 두 영혼에 갖 피어오르는 들꽃 같은 사랑으로 그윽한 향내음 한 잎 한 잎 적시며, 세찬 비바람 속에 시린 세월 데울 수 있는 포근한 품이 있어 얼비친 연둣빛 추억 만들어간다. 한 올 바람의깃 따라 설레이는 가슴밭 넘친 향내 채워 주고서 팽팽한 세월의 넋으로 핀 하나의 풀꽃으로 솟아오른 갈망의 무늬, 사분대는 그대 목소리 휘감아 흐르니 허허로운 빈 가슴 채워주고 있다. 언제나 내 곁 지켜주며 호수같은 눈으로 하염없이 바라보며 필연의 긴 여정에 파란 꿈 펼친다." 오늘도 지난 주말에도 또 다음 주말에도 이 곳엔 저리 아름다운 연리지 꽃을 피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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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푸른길 브릿지‧토요 야시장 ‘쌍두마차 효과’[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남구청사 앞 푸른길 브릿지와 백양로 토요 야시장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구도심 백운광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푸른길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백운광장 일대까지 이어지면서 백운광장에 유동 인구 유입과 함께 주변 상권의 매출 증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남구에 따르면 남구 발전의 새 중심축인 백운광장은 푸른길 브릿지 개통 및 매주 토요일 문을 여는 야시장 개장이 맞물리면서 지역 명소로 거듭나는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방문객 집계를 위해 스트리트 푸드존에 설치한 계측기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남구는 지난 4월부터 유동 인구의 흐름을 매일 모니터링하는 중인데, 방문객 숫자는 5월 시작과 함께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4월의 경우 하루 평균 방문객은 600여명대 수준이었고, 평일과 주말에도 큰 차이는 없었다. 반면 5월에 들어서면서 평일 방문객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에 비해 2.5배 가량 늘어난 1,500여명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요 야시장이 열리는 주말에는 5배 규모의 주민들이 찾고 있는데, 토요 야시장이 처음으로 개장한 지난 4일과 세 번째 문을 연 18일에는 무려 3,660명과 3,784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트리트 푸드존 계측기가 측정 범위 밖에 있는 백양로 주변 도로를 지나는 많은 사람의 숫자를 합산하지 못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실제 방문객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관내 주민을 비롯해 광주시민들이 스트리트 푸드존과 푸른길 브릿지 일대를 즐겨 찾는 시간대는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였으며, 토요 야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가 최고조 시간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푸른길 브릿지와 토요 야시장이 백운광장 일대 활성화의 쌍두마차 역할을 하면서 스트리트 푸드존 및 백양로 일대 상인의 얼굴에도 함박웃음이 번지고 있다. 움츠렸던 골목 상권이 기지개를 활짝 켰기 때문이다. 스트리트 푸드존과 백양로 주변 점포의 매출은 토요 야시장이 열리는 날에 큰 폭의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실제 스트리트 푸드존 모든 점포의 지난 4일과 18일 이틀 동안 합산한 매출은 지난 4월 한달 매출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 관계자는 “단절된 푸른길 공원 산책로가 푸른길 브릿지로 연결되면서 주월동과 진월동, 백운동, 양림동 등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백운광장 일대를 많이 찾고 계신다”면서 “백운광장이 사람과 문화, 경제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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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광주 최초 ‘청소년의 날’제정[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청소년들의 권익 보호와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 최초로 5월 마지막 토요일을 ‘서구 청소년의 날’로 지정하고, 5월 마지막 일주일을 ‘청소년 주간’으로 운영한다. 서구는 지난 3월 이같은 내용의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25일 유스퀘어 광장에서 ‘제1회 청소년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청소년이 즐거운가봄’을 주제로 서구 청소년의 날 선포, 착한서구 청소년 헌장 낭독, 모범 청소년 및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 대표로 김하람(동명중1), 최유성(유덕초5) 학생이 무대에 올라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활동하는 삶의 주체로서 자율과 참여의 기회를 누리고, 나눔으로 성장하는 착한도시 서구의 청소년으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받기 쉬운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내용의 청소년 헌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구는 이날 부대행사로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놀이와 체험, 먹거리, 버스킹 부스도 운영한다. 놀이존에서는 딱지치기와 전통놀이 체험, 학교 밖 청소년 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OX퀴즈가 진행되고, 체험존에서는 바람개비, 에코백, 화분 만들기와 심리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또 버스킹존에서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해 난타, 댄스, 태권도, 밴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구 청소년 주간인 26일부터 31일까지는 서구청소년수련관,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관내 청소년시설 7개소 주관으로 시설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및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어 6월1일에는 서구청소년꿈누리센터 1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는 청소년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며 “서구 청소년의 날은 29만 서구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날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와 도전의 장을 확대해 나가고, 청소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착한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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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부모와 소통하는 ‘가족음악회’ 성황[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1일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윤경아)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어린이집의 날 행사 일환으로 ‘가족음악회’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와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오후 2회로 나눠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과 부모가 더불어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 가족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가족음악회는 전문 음악 수업업체 ‘코앤코’를 초청해 고전 동화 ‘아기 돼지 삼형제’를 클래식 음악동화로 각색해 선보였다. 재미있는 동화와 클래식 악기를 눈앞에서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공연장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물품 등을 배부하며 아동학대의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높였다. 윤경아 회장은 “가족음악회를 통해 아동과 학부모들이 서로 소통하며 유대감을 증진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이번 시간이 가정과 어린이집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가족음악회와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집과 부모가 더욱 건강하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아이와 부모들에게 맞춤형 육아 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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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선주민‧이주민 함께 포용하는 도시로 한걸음[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시가 존중과 포용을 갖춘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분주하다. 지난달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한 외국인주민과 신설 등 조직체계를 정비했다. 다양성을 인정하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포용도시 실현을 위한 발걸음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2일 광산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정책소풍을 열고, 선주민과 이주민 간 사회통합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지난달 문을 열고 다양한 외국인주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한 달 여 만에 1200여명이 찾는 등 이주민들의 동반자가 되고 있다. 이날 정책소풍에서는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여성 등이 광주에 정착하면서 느낀 고충, 체류 유형별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특히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지난달 문을 열고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확장된 역할에 대한 주문이 이어졌다. 이날 정책소풍에는 키아라 이탈리아 유학생, 아론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이사벨 결혼이민여성, 왕루 외국인주민협의회 위원장, 신조야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대표 등 외국인주민과 신경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황성호 광주이주민지원센터장, 김강 광주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장, 윤옥균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 최지연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사무국장, 노효경 북구가족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한 외국인주민은 “15년을 광주에 살다보니 가끔 제가 선주민인지 이주민인지 헷갈린다”며 “출입국 비자 등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는데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만들어져 정말 좋다.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경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국제교류센터 자원 활동을 25년 간 하고 있지만 올해가 가장 의미 있는 해”라며 “처음으로 광주시에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외국인주민과가 생겼다. 또 광주시의 큰 관심 속에서 외국인근로자에서 더 나아가 외국인주민, 선주민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센터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포용도시 광주가 지향하는 바를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이밖에 외국인주민 지원기관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이나 정부의 외국인 정책의 개선 사항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날의 광주는 많은 도시와 국제적 연대로 가능했다. 80년 오월 이후 함께한 많은 이들 덕분이다”며 “도움을 받았던 광주는 이제 포용도시로 품을 넓히고 이들의 손을 먼저 맞잡아야 한다. 인권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도시는 풍부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더 나은 정책을 만들 수 있고, 이는 도시에 사는 모두를 더욱 행복하게 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외국주민들의 정착살이를 도울 광주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식도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석호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최지현 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주민들이 준비한 각 나라의 음식을 나누는 다과회 형식으로 준비돼 의미를 더했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주민들에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통·번역 ▲체류·노무 상담 ▲한국어 교육 ▲국가별 커뮤니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위탁받아 오는 2026년까지 운영한다. 특히 정착주기별, 체류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선주민·이주민 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센터를 이민자의 지역 적응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단순 지원시설이 아닌 사회통합 기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 (1단계)기초생활 적응 지원→(2단계)자립역량 강화→(3단계)사회참여 유도 →(4단계)선주민·이주민 상생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외국인 정책의 체계적·효율적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인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했고, 9개월 만에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문을 연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 외국인주민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 정착을 돕고,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나아가는 사회통합 기반을 마련해 명실상부한 ‘포용도시 광주’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 3년 간 6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해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지난해 말 운영 중단된 고용노동부 산하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공백을 해소함은 물론 안정적인 외국인주민 정착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민선 8기 광주시가 추진 중인 ‘정책소풍’은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전문가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시장 주재 직접 소통 창구다. 복지·안전·문화·예술·환경·산업·창업 등 주제를 망라한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기반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