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강진원 강진군수, 민생 첫 행보 ‘복지회관’ 방문[강진=열린정책뉴스] 갑진년 새해를 맞아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2일, 민생 첫 행보로 강진읍 복지회관과 군동면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11개 읍‧면복지회관과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를 찾아 신년 인사와 함께 지역의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강진원 군수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고 떡국을 배식하며 한분 한분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큰 절을 받은 어르신들은 절값으로 강진원 군수에게 건강 기원과 소원성취가 새겨진 복주머니를 전달하며 ‘만사형통하라’는 덕담을 건넸다. 강 군수는 “새해 첫날 강진군에 귀한 첫 아이가 태어났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새해 조직개편으로 보건소에 노인건강과가 신설되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정책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진읍 복지관 김동표 회장(81)은 “지난해에는 급식비 단가 인상과 김장비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 군수는 2024년 신년사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홈 CCTV 어르신 안전 지킴이’ 사업 추진으로 응급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 구축하고, 강진읍에 제2노인복지회관을 조성하며, 은퇴자를 위한 재취업과 취미활동을 위한 6070대학을 운영할 것을 천명했다. 군은 이밖에 마을경로당을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전체 인구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노인층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
강진군 다함성교육공동체, 전남형 청년공동체 우수상 수상[강진=열린정책뉴스]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의 청년 공동체인 ‘다함성교육공동체’ 팀이 지난 20일 열린 전남도 주관 ‘2023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 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강진군에서는 5개 팀, 전남에서는 총 134팀이 활동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1차 서류 평가, 2차 발표 평가 등을 통해 각 시군에서 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다함성교육공동체’는 강진군 청년 공동체(대표 이루다)를 대표해 참가했으며, 강진청년지원센터에서 추진한 제과제빵 자격증반에서 만난 8명의 청년들이 한마음이 되어 어려운 이웃과 관내 아동센터에 빵과 음료를 기부하는 등 아름다운 강진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구성된 팀이다. 다함성교육공동체는 중앙청년센터 주관 사업인 2023년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강진청년지원센터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간편 음식 개발사업이 중앙청년센터 연말공유회에서 우수사례 발표로 선정되는 등, 강진군을 알리는데 일등 공신의 역할을 해왔다. 특히, 구성원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빵, 3,000개(천만원 상당)를 전남도 아동여성복지시설에 전달해달라며 전라남도 여성정책관실에 기탁했으며, 강진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강진양로원에 빵과 음료 400개(300만원 상당)도 기탁한 바 있다. ‘다함성교육공동체’의 이루다 대표는 “다양한 청년 공동체의 활동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서 청년 공동체 활동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보탬이 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다함성교육공동체 팀의 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더많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착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정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강진군, 2023년 화랑훈련 유공 우수기관 선정[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이 지난 10월 23일부터 27일간 진행되었던 ‘2023년 화랑훈련’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화랑훈련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화랑훈련 간 동원령 선포에 따른 초동조치 및 동원응소율 향상 노력을 통한 민·관·군·경·소방 상호 연계적 협조 체계 구축 등으로 튼실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비상대비 태세에 따른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격년 단위로 실시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국지도발과 각종 위기 상황에서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 비상사태 시 위기관리 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한다. 군은 이번 우수기관 표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민·관·군·경·소방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어떠한 위협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수상은 위기 상황을 대비하고자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안보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한 그동안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진군, 국비 확보 노력 결실, 월출산에 국내 최고 야영장 조성[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의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월출산 내 국내 최고 수준의 야영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강진군은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비가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은 월출산 국립공원의 균형 있는 보존과 개발을 통해 늘어나는 생태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돼 국내 최고의 명품 야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약 2만5,000평 부지에 명품 야영장 100동, 명품 카라반 15동을 설치한다. 더불어 다양한 경관을 보고 숲의 중·상층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하늘 전망대와 탐방로를 결합한 체험시설인 저지대 숲체험 인프라 시설, 수려한 경관과 자연 생태적 가치가 높은 옥판봉 탐방로 개설 등이 추진된다.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월출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친환경적으로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명품 탐방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군은 정부예산에 반영된 만큼 내년부터 국립공원공단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부지 선정과 설계를 서둘러 진행하고,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처음 강진원 군수가 월출산의 수려한 경관에도 불구하고 타 국립공원 대비 야영장 인프라가 부족해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르지 않는 점에 착안, 국립공원공단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지난 5월 군과 국립공원공단이 ‘국립공원 보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또한,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사업 필요성의 논리를 개발해 환경부와 기재부, 국회를 매달 두 번씩 찾아가 정부예산 지원을 끊임없이 요청한 끝에 큰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국가 R&D 예산 삭감과 지방정부의 현안 사업비 대다수가 반영되지 못한 상황 속에 강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힘을 모아 포기하지 않고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지역구 김승남 국회의원,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인 서삼석 의원,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등에게 협조를 요청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 선정(330억 원 확보)과 지방소멸대응기금 A등급(112억원 확보) 달성이라는 큰 성과와 더불어 2023년의 마지막 며칠을 남기고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돼 매우 기쁘다”며 “2024년의 지방소멸의 돌파구를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확정한 만큼, 관광 인프라를 강화해 관광객 대거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성장의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강진군 ↔ 인재개발원 ‘천원 택시’ 효과 만점[강진=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인재개발원에서 신규자 교육을 마친 A씨는 이번에 함께 과정을 듣는 동기생과 강진읍내에서 맥주를 마시기로 약속을 잡았다. 인재개발원과 강진읍내는 10km 정도 거리에 택시비가 약 18,000원 정도 소요되지만, 강진군에서 운영하는 천원택시를 타면, 단돈 천원에 읍내권(강진버스여객터미널)까지 갈 수 있다. 물론 돌아올 때에도 마찬가지로 천원이다. 강진군이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을 이용하는 교육생과 강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천원택시사업이 읍내 상권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연간 인재개발원에 방문한 교육생은 약 1,700명으로, 이 가운데 1,600명이 신규자기본과정으로 강진을 찾았다. 신규자기본과정은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강진군에 따르면, 전체 교육생의 94%를 차지하는 신규자기본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1인당 3주간 약 80만 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돼, 연간 약 13억 원을 강진에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 12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천원택시의 이용 건수는 총 4,676건으로 13억 원 가운데 9억 3천만 원 이상이 읍내 상권에서 소비됐다는 분석을 통해, 인재개발원이 강진읍과 멀리 떨어진 도암면에 위치해 강진읍 상권 활성화 기여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군은 2022년 12월부터 강진군과 인재개발원, 택시운수업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군이 택시요금을 보조해, 인재개발원을 방문하는 교육생 및 강사들이 1,0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천원 택시’를 운영해 왔다. 2023년 8기 신규자 교육생 B씨는 “인재개발원이 읍내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저녁 시간에 무엇을 할지 고민했는데, 천원 택시를 이용해, 강진읍에서 동기 교육생들과 친목을 다지며 낯선 도시의 설렘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강진읍내 위치한 음식점 업주 C씨는 “최근 읍내 상권을 찾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고 느꼈는데, 알고 보니 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이었다”며 “상권이 젊은 열기로 가득차며 힘든 것도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게 된다”고 밝혔다. 운수업계 관계자는 “강진군에서 좋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용하는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운수업계 경영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 “천원택시 운영을 통해 교육생뿐만 아니라, 택시운수업계의 경영에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 강진군 읍내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인재개발원 신규자 기본교육 계획에 따른 교육생은 1,800명으로 예정돼 있어, 내년 천원택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나주, 곡성 등 인근 시군에서 강진군의 천원택시를 벤치마킹해가며, 강진군에서 다시한 번 성공한 정책을 추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강진군, 가루쌀 산업 성공을 위한 벤치마킹 실시[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13부터 1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내년도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의 성공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사업 참여 단지 임원 및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진지 벤치마킹은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내년도 가루쌀 관련해, 시설 및 장비를 도입하는 도암농협과 청자골한우리영농조합법인 소속 농업인 및 관계자 27명이 국내 선진지역인 익산시 미미농산, 평택 미듬영농조합법인, 안성 라이스텍 등을 방문해 가루쌀 가공 관련 동향 및 가능성 등에 대해 교육받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미미농산은 가루쌀 지역 자립형 소비 모델의 선두주자로 가루쌀 재배에 필요한 재배방법과 품종특성에 대해 정립이 되어 있는 단체이고, 미듬영농조합법인은 최근 대통령상 표창을 받은 가루쌀 가공 모범 단체이며 라이스텍은 쌀가공의 노하우와 시장분석이 탁월한 업체로 참여한 농업인 및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에 충분했다는 게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의 설명이다. 가루쌀은 일반 밥쌀용 벼보다 수발아가 잘 되며 높은 온도에서 이삭이 잘 여물지가 않고 이앙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자칫 실패할 수도 있는 품종이지만 이앙시기 조절 및 재배 방법을 개선하면 보완할 수 있고, 특히 재배기간이 짧아 강진군의 특화작목인 쌀귀리와 이모작 재배가 충분히 가능해 농가 소득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루쌀 재배는 높은 단계의 기술이 필요하고 위험 요소가 많아, 농가에서 가루쌀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의 지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가루쌀 가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쌀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내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으로 2개 단체에 가루쌀 시설 및 장비 설치 사업비 9억 5천만 원, 4개 단체에 재배 컨설팅 사업비 1억 2천만 원을 확보해, 가루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
‘기부’하면 ‘기부’니 좋아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진행[전남=열린정책뉴스] 전남 강진군이 「‘기부’하면 ‘기부’니 좋아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와 기부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대상은 전 국민으로, 12월 6일부터 19일까지 강진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군은 이 가운데 3명을 추첨해 강진사랑상품권 10만원을 추가로 증정하고, 당첨자에게는 12월 22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10만 원을 13만 원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강진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개인(기부자)이 강진군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강진군의 답례품을 받고 이 기부금은 강진군을 위해서 쓰인다.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즉, 10만원을 기부하면 10만원 세액공제, 답례품 3만원까지 총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답례품도 다양하다. 한우, 쌀, 파프리카, 전복 등 강진 대표 농수축산물과 푸소 체험권, 강진사랑상품권, 가우도즐기기 이용권 등 다채로운 품목들이 마련돼 있다. 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희망하면 포털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검색 후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에서 대면으로 기부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061-430-3462,4)로 문의하면 된다.
-
강진군, 백년 전통 어업 유산 ‘가래치기’ 행사 열어[강진=열린정책뉴스] 지난 15일, 강진군 병영면 중고저수지 일원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가래치기 행사가 이른 아침부터 군 관계자와 주민, 향우 등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병영발전협의회에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 및 강진군 주민들이 2시간에 걸쳐 전통 도구인 ‘가래’를 이용한 물고기 잡기 체험에 나섰다. 특히, 올해로, 국가중요농업유산 16호로 등재된 지 3년을 맞이한 가래치기 행사는 200여 명의 주민들과 향우들이 함께하며, 이른 아침부터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래’는 대나무를 삶은 뒤 줄로 엮어 만든 원통형 바구니를 일컫는 말로, ‘가래치기’는 추수 후 연이 자생하는 저수지에서 가래를 이용해 물고기를 가둬 잡는 전통어로 방식이다. 좁은 윗부분과 아래로 내려올수록 넓게 뚫려있는 가래로 물이 빠진 저수지 바닥을 눌러 바구니 안에 물고기를 가둬 잡는다. 올해 가래치기 시상식에서는 붕어 부문 1등은 40.2cm를 잡은 장경식 씨가, 가물치 부문 1등은 2.8kg를 잡은 박근기 씨가, 특별상은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82세 이만실 씨가 각각 수상했다. 가래치기는 농사를 끝내고 저수지 물을 흘려보내면서 수확을 자축하고 내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 축제에서 유래되었으며, 가장 큰 물고기를 잡으면 한 해에 행운이 대통하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지난해,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된 강진의 연방죽은 연(蓮)이 자생하고,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얕은 언덕과 언덕을 가로질러 둑을 막아 생성되었으며, 수심이 깊지 않아 퇴적물이 유입되면서 물고기들이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분이 공급되어 어류가 풍부해 더 활성화되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강진군에는 연방죽과 저수지, 둥범 등 약 200개소가 있으며, 이 가운데 자생하고 있는 연방죽은 7개소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오늘 행사장인 중고저수지를 포함한 병영면과 작천면 일대 연방죽 수로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6호이자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된 소중한 강진의 자산”이라며 “전라병영성, 한골목, 하멜기념관 등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해 강진만의 대표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래치기는 어류자원 고갈 방지를 위해 병영면 중고, 중가, 배진강 저수지 등을 2~3년 주기로 번갈아 가며 실시하고 있으며, 참가 인원도 10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
강진군, 중학생 선도적 해외문화 탐방 ‘눈길’[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이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도적 해외문화 탐방 기회를 갖는다. 지난 20일(금)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관내 중학교 3학년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강진 청소년, 세계 문화와 역사를 담다’를 테마로 일본 규슈 지방에서 해외 역사문화탐방을 추진한다. 이번 해외 역사문화탐방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청람중, 대구중, 강진여중, 도암중, 병영중, 작천중, 강진중, 성전중학교에 다닌다. 일정에 앞서 지난 19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사전설명회를 통해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해외 탐방을 여러 가지 의미로 상세하게 전달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 군수는 “군은 지난 2018년부터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훨씬 앞서 지역 내 중학생들의 해외 문화탐방 기회를 만들어 왔다”면서 “코로나로 미뤄졌던 계획을 이번 3학년을 대상으로 갖게 돼 기쁨이 남다르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이번 탐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을 적극 추진한 정양수 강진청소년지도위원장을 비롯해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 탐방을 통해 우리와 일본의 역사를 재조명해 보고 국제적 시각과 사고를 키우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여행이 안전하고 기억에 남길 바란다”면서 “강진군은 강진혁신학교 교육지구 지원 및 명문학교 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끝을 맺었다. 정양수 강진청소년지도위원장은 “많은 친구들 가운데 선택돼 해외 탐방의 기회를 가진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모쪼록 친구들과 함께 좋은 경험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진원 강진군수, 현장 찾아 미래농정 구상[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원 강진군수가 올해 집중호우와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확이라는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들을 농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8일 영농현장을 찾았다. 올해는 전반기 잦은 강우와 중반 이후 혹명나방, 벼멸구 발생이 증가하면서 수확량 감소가 우려됐었으나, 후반기 좋은 기상여건 등으로 지난해보다 약 3~4% 정도 증수가 예상되고, 벼 매입가격도 농협 자체 매입가격이 6만3,000원(새청무 기준)으로 전년 대비 5,000원 정도 인상돼 수확 현장에서는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이날 벼 수확 현장에서 만난 성전면 오산마을 박배진 씨는 “바쁜 군정에도 가을볕이 내리쬐는 들판을 다니면서 영농현장을 찾아와 의견을 들어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면서 “내년에는 쌀시장이 더 안정돼 판로를 걱정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집중호우 같은 이상기후와 쌀 소비감소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강진군 브랜드 쌀 생산에 힘써주는 농업인의 땀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농업인이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지원 시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에서는 쌀의 과잉생산을 줄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176ha인 논콩 재배면적을 내년에는 3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논콩 재배농가에 파종기·제초기 등 농기계 지원과 유기질 비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의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10월 현재까지 4,850명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 확대 및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도입을 통해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한다. 또한, 쌀 판매 유통 경로의 다양화를 위해 대도시 대형거래처 개척 및 자매결연도시 유통업체에 납품을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 ‘초록믿음’의 온라인 직거래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강진군 농특산물의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올해 농기계 지원사업 2억 7,500만 원, 친환경 벼 생산장려금 3억 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4억 원, 상토 구입비 4억 원, 고품질 벼 계약재배 2억 6,700만 원 등을 증액해 전년도에 비해 쌀생산분야 지원액을 대폭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