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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예지 전통의 가치, 미래 세대 계승 되길[전남=열린청책뉴스] 지난 8일 강진향교(전교 홍병곤)에서 1백만 원, 성균관 유도회 강진군 지부(회장 황병학)에서 1백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에 쾌척했다. 강진읍 동성리에 위치한 강진향교는 1985년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115호로 지정됐으며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조선 전기에 창건됐다. 성균관 유도회 강진군지부(강진유도회)는 성균관과 지방향교 및 성균관대학교의 발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진향교와 함께 전국 최초로 ‘유림의 날’을 제정해 지난 2000년부터 군의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홍병곤 전교는 “학업도 중요하지만 인격 수양과 예절 교육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병학 회장은 “유림들은 인의예지 전통문화를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계승하고 발전시켜야한다”며 “미래 세대들이 선조의 훌륭한 정신을 잊지 않고 성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 강진원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황병학 회장님과 홍병곤 전교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금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학생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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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인구감소 대응 5개년 기본계획 수립[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이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1회 강진군 인구감소대응 정책위원회’를 지난 5월 30일 서면으로 개최하고, ‘인구감소 대응 5개년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강진군을 포함한 전국 89개 지자체는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남도답사 1번지, 글로리 A 강진’을 비전으로 삼고, 4개 전략, 16개 실천 과제를 도출해, 인구 소멸 위기에서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실제 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 투트랙으로 지역소멸을 저지한다. 먼저 은퇴자와 귀농 ‧ 귀촌인 등 정주 인구 유입을 위해 ▲신규마을 조성사업 ▲주택 신축 지원사업 ▲빈집 리모델링 지원을 추진하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강진 푸소 체험 운영 ▲푸케이션(푸소+워케이션) 운영 ▲병영 불금불파 축제 개최 등 관광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역 연계형 사업으로 ▲강진-광주 동구와 함께하는 지역 연계 & 협력 사업 ▲지역상생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이밖에 ▲구 성화대학 활용 문화융합창업 플랫폼 구축 ▲사이버 군민 제도 운영 ▲각종 지원센터(맘편한센터, 늘봄센터, 어울림센터) 운영 등 모두 7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강진원 군수는 “대한민국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주민등록 인구는 이제 한계에 도달해, 생활권을 두고 오고 가는 생활인구 유입이 인구 증가의 해답”이라며 “강진은 푸소시즌 2를 통한 주거와 일자리 제공, 빈집 리모델링 정비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인구 5만 명 달성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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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수산환경 지키기 돌입[강진=열린정책뉴스] 올여름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예고하면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은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굴, 바지락, 전복, 뱀장어 등을 채취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 중이며, 6~7월에는 조사 품목을 확대하고 검사량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년 200개 정도의 원산지 표시판을 제작해 수산 시장 및 위판장에 배부해 오던 것을 올해는 300개를 추가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원산지 표시 단속은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며 연간 원산지 위반 사례가 빈번한 활참돔, 활가리비, 산 우렁쉥이 등을 중점품목으로 지정해 음식점 및 소매업체 5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법 준수 여부 등을 6~7월 특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수산물이 15개 품목에서 멍게, 방어, 가리비, 전복, 부세 등 5종이 추가되어 20종으로 확대되고, 해당 품목의 원산지 표시 의무를 이행하도록 홍보도 적극 병행한다. 군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일, 대구 하저항에서 점농어 69,007미를 방류했고, 감성돔 134,611를 6월 중순 방류해 안전한 수산자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앞으로 “후쿠시마 오염수로부터 강진의 수산 환경을 지켜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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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바쁜 영농철에 큰 보탬[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원 군수가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이 한창인 신전면 노해마을을 방문했다.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급식 준비 부담을 줄이고, 여성 농업인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동급식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급식시설이 부족하거나 인력 수급에 지장이 있는 마을은 음식업 등록업체 또는 마을 반찬 사업장 등을 선정해 반찬과 도시락 배달로 대체하고 있다. 올해 지원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총 80개소이며, 마을별 여건에 맞게 상·하반기에 나눠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75개의 마을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진군은 자체 예산을 편성해 급식 일수 확대, 부식비 추가 지원으로 마을당 78만 4,000원을 추가로 배정했으며, 당초 각 마을당 배정된 사업비 242만 원에 군비를 추가해 총 320만 원이 투입된다. 노해마을 한명근 이장은 “1년 중 가장 바쁜 농번기에 마을공동급식을 통해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 농업 생산성이 올라간다”며 “마을 주민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다 보니 마을공동체 회복과 소통의 장까지 마련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앞으로도 농민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특히 농촌의 고령화·여성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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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남미륵사...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은 지난 2일 세계불교 미륵대종 남미륵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목적으로 남미륵사와 내년 4∼5월에 남미륵사 일원에서 서부해당화, 철쭉 등 봄꽃을 주제로 한 축제 개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군은 ▲축제 종합 및 홍보 수립 ▲진입도로 확·포장 조기 추진 ▲주차장 추가 확보 ▲주차 안내 및 주차료 징수 ▲화장실 관리 및 쓰레기 관리 ▲지역특산물 및 먹거리 등 판매시설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미륵사는 ▲축제기간 사찰시설 개방 ▲탐방로 개방 등 강진군의 관광정책에 적극 협조하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반시설 조성 등 축제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남미륵사를 체계적으로 관리 ·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남미륵사 법흥스님은 장학기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남미륵사는 동양 최대 규모의 아미타불 불상이 있으며, 40년 동안 가꿔온 50만 그루의 서부해당화와 1000만 그루의 철쭉이 봄철이며 장관을 이루며, 불자 이외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강진의 명소이다. 군은 앞으로 기존 무료로 운영돼 오던 남미륵사의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하고, 주차료 만큼을 관광객들에게 강진사랑상품권을 증정해, 읍내권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남미륵사를 찾은 관광객은 약 300만 명으로 추정돼, 주차료 대신 돌려주는 강진사랑상품권과 개인 소비액을 추산하면 약 30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군은 2023년 4월 현재, 장미는 전국의 6.2%(전남의 69%)인 15.3ha를, 수국은 전국의 25%(전남의 91%)인 5.6ha를, 꽃작약은 전국의 80%(전남의 95%)인 24ha를 생산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꽃의 도시’이다. 군은 꽃의 강점을 관광객 유입의 핵심 요소로 녹여 넣기 위해, ‘美프로젝트’를 통해 봄에는 유채를, 여름과 가을에는 수국과 구절초를 각각 피워 올려, 꽃향기 가득한 강진의 풍경으로 관광객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남미륵사는 동양 최대의 아미타불 불상과 서부해당화, 철쭉, 연꽃 등을 품은 아름다운 사찰이자 숨겨진 보물 같은 관광지”라며 “이번 협약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500만 명 유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견인차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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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미래아카데미 시즌 1’ 개최[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은 군,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 강진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공동 주관하는 ‘강진미래아카데미 시즌 1’을 개최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강진미래아카데미는 지역 사회에서 만나기 어려운 명사를 초청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듣는 자리로, 5월 31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첫 강의인 31일(수)에는 (전)간송미술관 연구원인 탁현규 작가의 ‘아름다운 우리 옛그림’을, 6월 8일(목) LA타임스, AP통신, 로이터통신 사진기사로 활동했고 퓰리처상 2회 수상 경력에 빛나는 강형원 포토저널리스트의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 유산의 고대성’을, 마지막으로 6월 18일에는 정통클래식와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콰르텟엑스(현악사중주단)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사의 하이라이트’라는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특강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지만, QR코드 및 유선 접수를 통해 사전 신청을 150명까지 받으며, 공석이 있는 경우, 특강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나 기관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특강이 수준 높은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바쁜 일상에 지쳐 있는 주민들에게 삶의 휴식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즌 1에서 그치지 않고 시즌 2, 3, 4까지 진행해, 문화 속 힐링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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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관내 최고령 90세 어르신 농가 방문 르포[강진=열린정책뉴스] “내 나이 90이지만, 아직 팔팔합니다. 올해도 풍년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현장에 나왔습니다.” 지난 30일 찾은 강진군 군동면 덕천마을 오희석 어르신의 농지 현장. 어르신은 궂은 날씨에도 우비 하나 걸친 채 하늘에서 내리는 여름비와 촉촉이 젖은 논을 번갈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오희석 어르신은 올해 90세로, 관내에서 실질적으로 영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젊은 시절 돈을 벌기 위해 상경했다, 60여 년 전 고향인 덕천마을로 돌아와 현재까지 총 41,000㎡(1만 2,000평) 규모의 논과 밭을 일구며 중대농으로 농사에 전념하고 있다. 이날 찾은 현장은 모내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오희석 어르신이 직접 승용이앙기를 몰며 구석구석 모를 심고, 둘째 아들인 윤주 씨가 옆에서 거들었다. 계단식 논, 이른바 ‘다랑치 논’이어서 예전에는 손으로 끌고 다니는 소형 이앙기를 이용했지만, 현재는 논과 논 사이 진출입로가 조성되고 경지가 정리되면서 대형 농기계인 승용이앙기로 모를 심고 있다. 아들 윤주 씨는 평소 서울에서 거주하다 영농철에는 고향을 찾아 돕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귀농할 계획이다.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에 대한 봉사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군동면 노인회장을 맡으면서 지난 2014년에는 ‘노인복지 기여자 표창’을 받았을 만큼 헌신하는 삶을 살아오며 주민들에게 높은 덕망으로 존경받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나이가 많으신데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에 나오는 모습에 농사짓는 사람으로서 많은 것을 배운다”면서 “평소에도 마을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오셨다. 앞으로도 오래 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부간 금술도 좋았다. 70년 넘는 세월을 서로 의지하며 슬하에 5남 4녀 9남매를 뒀다. 그러다 아내가 장흥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하자 충격을 받고 몇 날 며칠을 앓았다. 아내가 그리워 날마다 병원을 찾았다. 70세에 운전면허를 따고, 몇 년 지나 면허증을 반납한 터라 매일버스를 타고 장흥을 오갔다. 둘째 아들 오윤주 씨는 “아버지가 워낙 정정하셔서 지금까지 농사를 짓고 계시지만, 어머니께서 요양병원에 입원한 뒤로 힘이 많이 빠지신 것 같아 걱정이다”면서 “하루 빨리 귀농해 아버지를 모시면서 농업에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농사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덕천마을은 산세가 뛰어나고 예전부터 서울대생과 공무원을 많이 배출해 강진에서도 3대 명당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오희석 어르신은 “덕천마을이 인재들을 많이 배출한 데에는 1940년대 쯤 군동면을 대표하는 서당이 덕천마을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예부터 교육열이 높아 서당과 야학이 활발하게 운영돼오던 근대 교육의 선구지가 바로 덕천마을”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강진원 군수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희석 어르신은 “농촌은 지금이 제일 바쁜 시기로, 새벽부터 나와 모내기를 하고 있다”면서 “군수님이 현장에 직접 나와 위로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영농 현장에 자주 방문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이에 대해 “영농철을 맞아 무리한 농작업으로 몸이 상하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면서 “군에서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하면서도 소득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 군수는 지난달 26일부터 틈나는 대로 영농현장 곳곳을 찾고 있으며, 농업인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주무부서 과장, 팀장 등으로 방문 인원을 최소화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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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아이와 군민이 행복한 지역 건설 성큼[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은 강진읍 도시재생 사업으로 진행하는 어울림센터와 맘편한센터가 지난해 말에 연달아 착공하며 본격 건축물을 조성 중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 어울림센터는 지역주민 역량 강화, 주민 간 공동체 형성, 영화관과 청년창업지원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맘편한센터는 아이와 부모의 보육 시설, 청소년의 쉼터로 기능해, 강진군민의 복지 생활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울림센터는 강진읍 동성리 192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3,728.30㎡ 규모로 2023년에 준공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건강증진실, 헬스케어실, 공유사무실 및 회의실 등을 조성하고, 2층에는 분임토의실, 창업준비실, 상담실 등이 들어서 청년 계층과 평생 학습을 지원한다. 3층은 강진군민의 오랜 소망이던 영화관이 들어서고, 4층은 요리 교실로 활용된다. 어울림센터가 준공되면 군민 친화형 공간으로 다양한 복지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며, 강진읍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맘편한센터는 모든 세대에게 열린 가족 친화적인 생활시설로, 설계 초기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참여단과 주민협의체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 지상 1층에는 육아돌봄지원센터, 커뮤니티 존을 조성해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보육 시설과 특성화 프로그램실로 활용한다. 2층에는 청소년실내체육시설, 어린이문화체험을 위한 실내놀이존, 가족형 도서관이 운영되며, 3층은 청소년 동아리실 및 스터디룸, 평생학습장 및 시니어 프로그램이 가능한 다목적생활공간으로 꾸며진다. 맘편한센터는 아동, 청소년, 부모, 노령층에 대해 연령별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부처 연계 사업을 활용하는 등 주변 학교 및 공공기관, 주민 조직과 연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울림센터와 맘편한센터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생활 여건 변화에 맞춰 건강한 아이, 행복한 부모, 신뢰받는 주민, 이용자 중심의 포괄적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 운영될 방침“이라며 ”다양한 연령층의 요구를 충족시켜 군민의 눈높이에 걸맞는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건축된 시설물에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시설물의 활용과 프로그램 운영도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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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연탄불고기와 음악으로 ‘파티 핫플’ 등극[강진=열린정책뉴스] 전남 강진군이 지난 26일 병영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병영 불금불파’에 2,000여 명의 인파가 방문하면서 대성황을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라는 뜻으로, 민선 8기 강진군이 새롭게 개발한 관광상품 중 하나다. 연탄불고기로 유명한 병영시장 일원에서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펼쳐진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과 식당에는 불금불파의 백미 ‘연탄불고기’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얇게 저민 돼지고기에 마늘과 간장, 설탕과 고춧가루를 버무려 석쇄로 연탄불에 구워먹는 방식이다. 관광객들은 불향이 진하게 스며든 살코기에 파채와 참깻가루, 고추, 마늘을 얹어 먹으며 병영 불고기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에도 파전, 쌀국수, 떡볶이, 닭꼬치, 소시지 등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불고기는 물론, 전통주를 활용한 하이볼과 칵테일, 강진군이 자체 개발한 하멜 맥주&커피를 음미하며 파티를 ‘제대로’ 즐긴 인파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또 진시몬, 목비의 축하공연과 신나는 EDM이 더해진 DJ쇼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강진군이 광주‧전남 4개 대학교 관광‧호텔 관련 학과와 지역 관광산업 발전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약으로 MZ 세대의 강진 방문 기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불금불파에는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민선 8기 강진군의 강력한 의지와 철학이 담겨있다. 행사가 펼쳐지는 병영면은 조선조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를 관할한 육군총지휘부 ‘전라병영성’부터, 한골목 옛 담장, 하멜기념관, 홈골재에서 바라본 수인산의 수려한 풍경까지 다양한 관광자원이 존재한다. 여기에 강진 지역 대표 먹거리인 연탄불고기와 음악을 더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광주에서 행사장을 찾은 박영신 씨는 “직장 동료들과 퇴근하자마자 불고기와 퓨전 막걸리 먹으러 달려 온 보람이 있다”면서 “병영의 역사, 문화, 풍경, 파티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어 다음엔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늦은 밤까지 전통등 만들기, 도자기 아트 등 문화 예술 체험과 지역농특산품과 기념품, 아트 공예품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불야성을 이뤘으며, 하멜기념관 옆 텐트촌 불빛들도 병영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강진군은 20개 동의 무료 텐트촌을 조성해 멀리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낭만적인 강진의 밤을 선사했으며 젊은층 및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행사 전날까지 300명 이상이 신청했을 만큼 경쟁률이 치열했으며, 강진군은 이를 반영해 향후 오토캠핑장, 글램핑장 등을 확대 조성하고, 최고의 ‘감성여행 핫플’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병영 연탄돼지고기 거리 상인들은 “대한민국 최남단 강진의 조그마한 마을 병영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 줄 몰랐다”면서 “다음 주 불금불파에는 더 맛있고, 더 청결하고, 더 친절한 음식과 서비스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불금불파 이튿날 마량놀토수산시장과 강진읍 오감통 음악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중에 있다. 강진원 군수는 “맛의 1번지 강진군의 명성에 걸맞도록 모든 공직자와 지역 주민들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병영 불금불파의 생동감과 활력이 강진군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연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대도시에서의 접근 편의를 위해 광주-강진 현장 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1번 홈)에서 오후 2:30, 4:30, 5:30 총 3회 출발한다. 오후 2시 30분 버스는 무위사, 백운동원림, 강진다원 등 지역 관광지를 경유하기 때문에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강진에서 광주로 가는 버스는 오후 9시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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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문화관광재단, 여행 카페 ‘나여추’ 초청 팸투어 가져[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진군수 강진원)이 약 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여행카페 ‘나여추(나홀로 여행가기 나만의 추억 만들기)’ 회원 3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가졌다. 지난 20~21일 진행된 팸투어는 ‘강진 촌캉스 3대 멍(별멍, 산멍, 숲멍)’을 주제로 시골장보기, 월출산 티크닉(tea + 피크닉), 사의재 저녁 별보기, 강진만생태공원 갈대산책 등 강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촌캉스 프로그램으로 나여추 회원들의 호평을 얻어냈다. 나여추 이주영 카페회장은 “‘강진 촌캉스’를 통해 ‘시골이라서 촌스럽다’ 보다는 ‘정겹다’는 느낌을 받았고, 회원들 모두 강진의 진면목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앞으로 나여추는 많은 사람들이 강진을 찾을 수 있도록 카페와 SNS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임석)은 “약 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나여추 카페 회원들의 방문으로 군 관광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단순 홍보보다는 ‘촌캉스’와 같은 지역의 재미난 콘텐츠를 주제로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촌캉스는 시골의 의미하는 ‘촌’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시골에서 보내는 휴가라는 의미의 신조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