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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용사회중앙회, 손영란기술강사 미용기술교육 실시[울산=열린정책뉴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군청로1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손영란기술강사는 울주 효(孝) 헤어숍 참여업소 영업주를 대상으로 미용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손영란기술강사는 울산시 중구 성안7길3에서 태풍헤어샵을 운영하며 지역애서도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또한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미용을 업으로 하는 미용인들이 미용업 발전 및 기술향상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여 공중위생과 국민보건의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로서 이미용 전문기술 보유한 재능을 지역사회복지서비스를 위하여 힘쓰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뷰티트렌드 등 각종 정보의 교류로 미용인들의 기술향상은 물론 우리나라 미용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특히 “미용산업의 발전과 미용인의 위상제고에 노력함은 물론 항상 미용인들에게 열려있는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기술강사로서 소외계층들과 함께 아름다운 나눔실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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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시 세계잼버리대회 파행 되풀이하지 말아야[칼럼=열린정책뉴스] 세계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청소년 활동 촉진 그리고 민간교류를 통한 공공외교 활성화 등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너의 꿈을 펼쳐라! 2023년 더 큰 세상이 열린다는 주제와 비전으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개최되었다. 그러나 대회 기간 중 유례없는 폭염, 부족한 식수 공급과 비위생적인 화장실 문제 등으로 인해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장소를 달리하여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기형적인 형태로 막을 내렸다. 총사업비 1,082억 원 이상 투입되어 세계 158개국 43,000명이 참가했던 이번 대회의 문제점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작성된 개최 계획서만 살펴보더라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 1920년 영국 런던 첫 개최 이후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스카우트 청년들의 잔치로써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교류를 통해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국제행사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1991년 8월 강원도 고성 행사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한 행사였다. 그럼에도 조직위원회 지휘체계의 혼선은 대회를 정상적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었고 여성가족부 장관 등 5명의 공동위원장과 전북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154명의 집행위원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는 막상 문제점이 발견되자 주체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공직 특유의 책임 미루기 등 구태가 만연한 모습을 여실하게 나타내고 있다. 또한 국제 규모의 행사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잘 짜인 계획서, 경륜과 경험이 풍부한 리더의 리더십, 끊임없는 모의실험을 통한 시행착오 최소화가 요구되지만, 이번 세계 잼버리대회의 경우 초기 계획서 작성 단계부터 극심한 폭염과 기본적 위생 문제 등에 대한 대처 매뉴얼은 언급되지 않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다음 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부산월드박람회 개최지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국제 규모의 행사 개최 시 세계 잼버리대회의 파행적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되풀이하지 않고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반면교사의 계기로 삼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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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대구 달서구와 ‘청소년 문화 교류’[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시 북구 문인 구청장은 자매도시인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와 함께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지역 간 청소년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는 광주 북구와 대구 달서구 청소년들에게 각 지역의 역사, 문화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여 지역별 고유문화에 대한 상호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자매도시 청소년들 간 우애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달서구 청소년이 북구로 초청되고 북구 청소년이 달서구를 방문하는 상호교류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 청소년 40명씩 총 80명이 참여한다. 첫째 날 21일에는 각 지역에 방문하는 청소년들이 지리산휴게소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서로의 지역으로 이동해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한국가사문학관 ▲이월드 ▲83타워 등 각 지역 대표 역사․문화 명소 탐방과 친교 활동을 위한 각종 부대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마지막 날 22일에는 먼저 북구 초청 청소년들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뒤 광주패밀리랜드 놀이기구 체험과 동물원을 관람하며 달서구 방문 청소년들은 대구수목원 관람 후 월광수변공원 산책 시간을 보내게 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마지막에는 문화교류 참여 청소년과 해당 지역 구청장의 만남이 계획되어 있어 각 지역을 방문한 청소년들은 문인 북구청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따뜻한 격려와 환송을 받으며 이번 교류 일정을 마치게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대구 달서구와 우호를 증진하는 것은 물론 영․호남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배워 지역 이미지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상생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자매도시와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1989년 대구 달서구와 자매결연하여 이후 지역 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영․호남 우호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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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농특산물, 미국서 호평일색[서산=열린정책뉴스] 미국 현지에서 개최 중인 서산 농특산물 판촉 행사가 연일 인기몰이 중이다. 충남 서산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LA한인축제 행사장의 서산 농특산물 판매 부스는 어느 때보다도 인산인해를 이루며 1억 5천만 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A한인축제에서는 서산시의 뜸부기쌀, 홍삼가공품, 생강가공품, 어리굴젓 등 20여 품목이 판매됐다. 시는 이번 판매 실적 증가의 원인이 한류 문화 확산, 지속적인 마케팅, 적극적인 발품행정의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수출 업체 및 국외 수입, 유통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농특산물의 최대 구입처인 한인회와 교류 협약을 맺고 꾸준한 해외 판촉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와의 간담회 및 상품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번 LA 한인축제 행사장과 LA 시온마켓을 찾아 직접 소비자들에게 서산 농특산물 알리는 데 열을 올렸다. 이 외에도 이 시장은 미국 현지 시각 12일 농식품 유통업체인 마르퀴스와 신선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미국 현지 시각 12일부터 13일까지 방송사 생방송 인터뷰 등도 진행하며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현재 미국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시온 마켓과 캐나다 토론토 PAT한국식품 4개소에서 10월 31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주요 한인마켓 행사에서도 서산농특산물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외에서의 서산 농특산물 인기는 시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수출 시책과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이 결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 인기를 이어나가 서산시 농특산물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에서 처음으로 해외 판촉 행사를 진행했던 미국 동남부 애틀랜타 한인축제에서도 10여 종의 서산시 농특산물이 8천만 원가량 판매되며 은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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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경기 시흥시와 상생발전 꾀한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서구와 경기도 시흥시가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이강 서구청장과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3일 시흥시청에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 기반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행정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정보공유 ▲시·구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행정서비스 질 향상 ▲공동관심사 정책에 대한 적극 협력 및 지원을 약속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시흥시는 평생교육, 바이오, 해양레저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K-시흥시로 눈부신 도약을 이뤄왔다”며 “임병택 시장님의 젊은 리더십과 공무원들의 행정혁신 능력,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도시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공부하면서 서구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동력을 찾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전국 아동친화도시협의회를 통해 이미 인연을 맺은 두 도시가 한발 더 나아가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협력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는 상생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과 서구 공무원들은 협약식 이후 시흥시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문화예술·평생교육의 중심지인 시흥 ABC행복학습타운과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편, 양 도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부회장 도시로 지방정부의 아동친화도시 구축을 이끌고 있다. 서구는 전국 최초로 ESG 가치를 반영한 아동친화사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시흥시는 국내 최초 직영아동센터, 권역별 아동회관 건립 등과 더불어 글로벌 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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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향연’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개막[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12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광장과 광주교 일원에서 개막, 나흘간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빛도 꿈을 꾸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과학과 예술, 산업의 융합을 보여주는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위상을 보여주며, 시민들에게 한걸음 다가선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축제에 참여한 10개 도시, 18명의 작가 소개와 함께 해외작가들의 영상축하와 격려메시지로 시작됐다. 강기정 시장은 “빛은 다양한 색이 모일수록 밝아진다. 광주도 시민 한분 한분의 다양한 꿈이 빛나는 도시가 되도록 꾸며나가겠다”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가 국제사회 속 선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상 속 미디어아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빛도 꿈을 꾸는가’를 주제로 쇼츠영상 ‘미디어아트 시민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졌다. 공모전에서는 김지현의 ‘인간, 빛 그리고 종결으로’가 대상을, S&KOMUST의 ‘TOVE : 빛과 해방의 이야기’ 최우수상, 강지석의 ‘우주를 탐험하다’와 최종열의 ‘반짝 반짝 작은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무대에서는 대상작 ‘인간, 빛 그리고 종결으로’가 상영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참여자들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꿈을 꾸는 광주 빛의 향연’이 이어졌다. 희경루, G.MAP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재의 만남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광주를 표현하는 조명과 레이저가 어우러진 미디어쇼가 연출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저스트원의 ‘빛의 물결’이라는 융복합 공연을 시작으로 초대가수 영인, 각인각색, 김기태의 ‘보이는 미디어아트 라디오콘서트’, 비기닝크루의 댄스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미디어아트 놀이터’는 증강현실 글라스인 홀로렌즈 체험과 함께 누구나 쉽게 작곡자가 될 수 있는 디지털 작곡 체험, 태그툴을 이용한 아이패드 드로잉체험, 체험자의 얼굴표정을 인식해 기분에 맞는 음악솔루션을 제공하는 체험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또 행사장 무대와 G.MAP 외벽 파사드를 통해 ‘넥스트 미디어 아트’ 전시가 펼쳐져 볼거리를 더했다. 오스트리아 린츠, 독일 카를스루헤 등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9개 도시의 18개팀(25명 작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축제기간 미디어아트 EDM콘서트, 국내 학술심포지엄(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 미디어아트 뮤지컬갈라콘서트, 디어아트 버스킹콘서트, 미디어아트 뮤직나이트(광주 포차거리)가 진행된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통해 미디어아트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와 참여를 더욱 확산시키고 많은 해외작가들과 교류하는 등 글로벌 미디어아트페스티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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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순10.19–주4.3 미술 교류전 개최[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1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B동에서 여순10.19-제주4.3 미술 교류전 ‘잠들지 않는 남도의 세월展’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제주4.3사건과 여수·순천10.19사건 75주년을 맞아 민족미술인협회 여수지부와 탐라미술인협회 3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두 사건과 관련된 대형 창작품(100호 내외) 35점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그간 여수와 제주가 교류를 통해 쌓아 올린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미술 작품으로 승화해 두 도시가 평화와 인권의 상징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염원을 담아냈다. 같은 아픔을 공유한 두 지역의 작가들이 각각의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함께 지향할 가치와 목표가 무엇인지 작품을 통해 찾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와 제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해왔지만 같은 아픔을 승화한 미술작품으로 만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전시회가 75년 통한의 세월을 품고 살아온 유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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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 맞은 충장축제, 세대·국경 초월 역대급 흥행몰이[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 임택 청장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마스끌레타, 거리 퍼레이드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위상을 다지고, 세대·국경을 초월한 ‘광주다운 축제’로 재도약하는 새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성년을 맞은 충장축제는 ‘충·장·발·光’을 주제로 충장로와 금남로,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동구 일원에서 5일간 주최 측 추산 약 80만 명이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2회째를 맞은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통해 거리마다 국내·외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축제를 즐기는 ‘세계적인 도심 길거리 뉴트로 문화예술축제’의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올해 성년을 맞은 충장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개최했던 지난 축제 현장을 재현하듯 3년여 만에 도심 전체가 북적이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광주 대표 구도심인 충장로·금남로 일원은 차량 통제로 매일 십수만 명의 인파들로 가득 찼다. 마스끌레타, 추억정원, 기억 놀이터 등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들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특히 7~9일 주말 연휴 동안 금남로 1가 전일빌딩245 앞 주무대와 충장로 일원, 5·18민주광장 등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연을 비롯해 ‘충장 퍼레이드’, ‘마을 모뉴먼트 전시’, ‘추억의 롤러장’, 글로벌 오디션 ‘광주 버스킹 월드컵’, ‘추억의 고고나이트’, ‘만찬의 골목’, ‘라온페스타-가을 시즌’ 등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아기 띠는 물론 유모차까지 끌고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늘면서 각종 출입 제한이 심했던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도심 전체가 자유로운 축제의 기운으로 가득했다. 이번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불’이었다. 개막식 불꽃·드론 쇼를 시작으로 지난 7일 전일빌딩245 앞 ‘마스끌레타’에 이어 이어 8일 금남공원부터 전일빌딩245까지 약 1㎞ 구간은 각 동별마다 고유의 역사성과 콘텐츠로 담아낸 모뉴먼트를 주민들의 힘으로 끌고 행진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중 ‘파이어아트 퍼레이드’와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한 점화식 ‘불 사르다’는 그야말로 ‘불멍(불을 보면서 멍 때린다)’하며 좋은 기억은 추억으로 남기고 잊고 싶은 기억은 잊힐 수 있도록 특별한 의식을 치러냈다. 특히 시대와 세대, 국경을 초월하는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광주다운 축제’로 거듭나고자 모든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성과를 톡톡히 봤다. 축제 기간 내내 금남로 1~3가 일대에 펼쳐진 ‘추억정원’이 대표적이다. 조선대학교 미술대 학생들이 거리에 그려놓은 밑그림을 바탕으로, 삼삼오오 모인 방문객들이 분필로 거리를 수놓았다. 그 공간 위에 ‘희·노·애·락’을 테마로 하는 4구역 추억정원 곳곳에 개인의 추억을 담은 촛불 모뉴먼트를 놓아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추억정원 곳곳에 마련된 모뉴먼트 관람으로 그치지 않고, 국적·나이를 불문한 참여자들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인스톨레이션 아트(미술 작품을 주위 공간과 융합해 설치하는 미술)’로 거듭났다. 또한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충장 퍼레이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진행방식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관내 13개 동 주민, 지역 작가들의 협업으로 제작한 모뉴먼트는 올해 처음 시도한 특별한 퍼레이드로 주목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축제에서도 킬러 콘텐츠는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었다. 모집 공고를 시작한 지난 5월부터 예심, 본선을 거쳐 7일 전일빌딩245 주무대에서 열린 최종 결선 무대를 마지막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골든 버스킹상’은 브라질 출신의 듀오 리비아&프레드(Livia & Fred)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에 참가한 뮤지션들 모두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었다”면서 극찬했다. 특히 ‘버스킹 월드컵’ 경연뿐만 아니라 국내·외 뮤지션은 도심 곳곳에서 멋진 버스킹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캐나다 아티스트 팀 ‘뮤직 인 더 정글(Music in the Jungle)’은 “버스킹 월드컵은 단순한 경연이 아닌 한 번도 교류해 본 적 없는 음악가들의 문화가 만나고 서로 이해하는 과정이었다”면서 “광주에서의 나날은 새로운 인연, 사랑과 우정, 색다른 영감을 얻어가기에 충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일상 회복과 발맞춰 지난 3년여간 타격을 받아온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역 문화예술인 등 모두 숨통이 트이는 5일이었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곳곳마다 열어 지역사회와 동반 상생·성장을 꾀했다. 5~8일 충장로·지하 상점가 일원에서 진행된 ‘라온페스타-가을 시즌’은 충장나이트마켓, 푸드트럭 등을 열어 충장로 상점가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예년과 달리 대면 행사가 확대된 만큼 선택의 폭을 넓힌 각종 판매 행사가 줄을 이었다. 청년 창업자가 직접 개발한 상품을 판매·원데이 클래스 운영을 하는 ‘청년창업자 프리마켓’을 비롯해 금남지하도상가 대축제, 제12회 동구 희망복지 박람회, 제6회 전남 제철 수산물 직거래 장터, 대학 가족회사 및 I-PLEX 우수기업 제품 박람회, 충장만물상, 충장프렌즈 팝업스토어 등이다. 또한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20여 곳의 참여로 운영한 ‘별별동구 사회적경제 충장장터’를 비롯해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는 ‘제10회 무등아트페스티벌’ 균일가 판매전시를 개최했다. 매년 축제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특별 이벤트 전시로, 작가 150여 명의 작품 500여 점이 모두 완판됐다. 최대 40만 원 이하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참여 작가와 시민들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개막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충장축제는 적극적인 홍보로 대내외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그중에 5일 개막식 당일 5·18민주광장 상공에서 선보인 불꽃쇼와 드론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이번 축제 주제인 ‘충·장·발·光’을 상징하는 로고와 신규 캐릭터 충장프렌즈 이미지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또한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을 통한 홍보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청년 기획단 ‘찐이’와 함께 다양한 이미지와 카드뉴스, 현장 상황을 상세하게 기록한 영상과 사진을 실시해 게시해 SNS 활용이 능숙한 MZ세대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축제 현장을 찾은 젊은이들이 실시간으로 #광주추억의충장축제 등 해시태그를 포함한 글과 릴스, 숏츠 등을 잇달아 게시하면서 흥행몰이에 일조했다. 또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축제 기간 내내 유관기관 합동 안전관리 종합상황실을 금남로 무등빌딩 옆 골목에 설치해 안전관리 총괄부터 ▲안전관리 총괄(동구청) ▲화재·응급구조를 대비한 소방 분야(동부소방서) ▲범죄·교통 안전 분야(동부경찰서) ▲시설 건축물 점검에 따른 건축·전기·가스·기계 분야(동구안전관리자문단) ▲긴급 의료 분야(동구보건소) 등이 한곳에 모여 축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했다. 올해는 지난 19년간의 축제와 차별화를 꾀하고,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광주다운 축제’의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고자 다양한 변화와 시도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공동체 축제’ ▲지속가능한 도시와 미래 가치를 만들어 내는 ‘미래 영감 축제’ ▲K-문화의 중심이자 축제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발돋움할 비전을 그려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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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역관 10개 지역본부 중 9개 지역본부 정원 미달[논평=열린정책뉴스] 수출 전선의 최전방 요원이라 할 수 있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의 정원 미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코트라에서 받은‘최근 5년 간 해외무역관별 인원현황’에 따르면 해외무역관이 위치한 10개 지역본부 중 북미를 제외한 9개 지역본부가 정원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무역 비중이 높은 중국, 동남아 지역본부는 5년 동안 한 번도 정원 미달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데 북미 지역은 오히려 정원 초과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인사규정 시행세칙 제20조제1항에 따르면 직원의 해외파견은 해외 조직망별 정원 및 직급을 준수해 공정한 인사교류원칙과 기준 하에 개인의 희망, 자질을 감안해 파견을 진행한다. 따라서 규정대로라면 무역 비중이 높은 중국, 동남아 지역본부에서는 더더욱 결원이 발생하는 일이 없어야 함에도 정원 미달 현상이 계속되는 것은 인사 규정이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코트라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희망자가 많아 파견 결정에 이의가 없고 정원 초과 현상도 발생하나 비선호 지역은 파견 전 대상자 개별 면담을 통해 파견을 설득한다고 밝혔다. 면담 이후에도 파견 당사자가 불응할 경우 파견이 보류되거나 파견 강행시 당사자가 퇴사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어 비선호 지역은 정원 충족이 어렵다고도 했다. 비선호 지역 파견 인원 충족을 위해선 파견 근무 수당도 현실에 맞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통상직 근무자라고 밝힌 A씨는 “비선호 지역 파견 수당을 더 책정해주는 등 선진국 근무를 포기할 요인이 있어야 하는데 파견 수당마저 선진국이 더 높아 굳이 비선호 지역을 희망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실제 코트라 해외근무수당 기준은 2011년 11월 제정된 이후 12년 간 동결되었고 동남아 지역보다 미국이 더 수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A씨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결원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해외무역관 기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중국 소재 무역관에서 근무했다고 밝힌 B씨는“중국은 무역 규모 1위라 업무량도 타 국가에 비해 많은데 인원이 부족하다보니 업무 처리가 지연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양금희 의원은“무역의 거점기지인 해외무역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결국 피해보는 것은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될 것.”이라며“코트라는 인사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12년 간 동결된 해외근무수당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 해외무역관 결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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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교육청, 2023년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실시[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10월 5~6일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3년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를 가졌다. 이번 교류는 지난 4월 전남 여수에서 가진‘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 이후 올해 두 번째 성사된 만남으로, 미래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경북 두 교육청 국장, 각 실·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 양 교육청 패널 토의 △ 우수 교육 사례발표 △ 본청 연계 부서 간 업무 협의 △ 발명체험교육관‧경주안전체험관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두 교육청은 공통으로 직면한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남교육청은 전남국제직업학교 설립과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등의 추진 사안을 공유했고,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해외 유학생 입학 추진사업, 경북미래교육지구 및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운영사례를 설명했다. 이어진 교육정책 우수 사례발표 시간에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추진, 경북‧전남 간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운영 등을 논의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영호남 교육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호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이번 워크숍을 통해 두 교육청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출생률 저하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다.”며“두 교육청이 함께 힘을 모아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전남과 경북이 돌아가며 차례로 개최하며 교육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