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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현재 4,523교 과태료 대상, 내년 전국 확대..."[국회=열린정책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과 교육청노조연맹은 지난 25일(목)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불합리한 학교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상시 채용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018년, 국토부는 기계설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기계설비법」을 제정하고, 2020년부터 시행했다. 「기계설비법」에 따르면, 기계설비 유지관리업무를 위탁할 수 있고, 위탁할 경우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법률과 달리 「기계설비법」 시행규칙의 비고란에 1건물 당 1명의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두도록 적시했다. 이는 위탁이 불가능한 구조로 법의 취지를 왜곡해 시행규칙이 만든 것으로 볼 수 있고, 이로 인한 피해가 현재 학교 현장에 고스란히 학교에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전국 학교 가운데 연 면적 1만㎡ 이상인 학교에 적용되고 있는데, 이에 해당하는 학교 수는 무려 4,536개이다. 해당 학교들은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위탁할 수 없고, 상주 직원을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향후 2024년 4월부터는 연 면적 1만㎡ 이하 학교까지 적용되면, 실제 전국의 12,203개 모든 학교에 적용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현재 학교에서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채용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수차례 내도, 인력풀이 부족해 유자격자가 지원하지 않는 실정이다. 이처럼 의무채용을 하지 못하자, 지자체에서는 해당 학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화성시에서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하지 못한 4개 학교에 과태료 300만 원씩을 부과했다. 실제 학교들은 과태료를 내고 만다는 심리가 퍼진 상태이다. 하지만, 안산시는 화성시와 달리 과태료 유예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는 등 지자체 간에도 통일되지 못한 기준으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강득구 의원과 교육청노조연맹은 설령 학교에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채용하더라도 연간 6천만원에서 7천5백만원 가량의 인건비가 소요되는데, 과연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학교의 상시 근무자로 하고, 전국의 모든 학교에 채용해야 할 정도로 시급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예산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쓰여야 할 예산이다. 뿐만 아니라, 이미 학교를 포함한 모든 건축물은 ‘소방’, ‘전기’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안전관리 분야에 관리자를 선임하게 하거나 전문업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법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이에, 실제로 전국의 모든 학교는 물론 공공기관에는 소방과 전기 안전관리를 전문업체에 위탁용역으로 맡기고 있다. 강득구 의원은 “유독 기계설비유지관리업무에 한해서만 시행규칙을 통해 1인 1건물을 맡도록 규정한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고 합리적이지 못하다”며, “국토부와 교육부는 학교 현장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기계설비유지관리자에 대한 시행규칙 개정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득구 의원은 지난 4월 19일, 기계설비유지관리자의 선임기준이나 선임인원을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도록 법률에 규정하는 내용의 「기계설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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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도시’ 광산 교육국제화특구로…공청회 개최[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전남의 대표 ‘글로벌 도시’ 광산구를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인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은 지난 26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과 함께 ‘광산구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공청회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개최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민형배 광산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교원, 학부모, 전문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추진 배경 및 필요성,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세계적 전문 인력 양성, 국가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 도모 등을 목적으로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하고 있다. 특구로 지정되면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2013년부터 5년 단위로 특구를 지정, 그동안 총 6개 지역이 선정됐다. 올해 3기(2023년~2027년) 신규 지구로 5개 지자체를 추가 지정할 예정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광산구는 광주시,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세계시민 양성형 △글로벌 교원 육성형 △해외 인재 유치형 등 세 가지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는 이귀순 시의원이 좌장을, 김다원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진춘화 호남대 교수, 이천영 새날학교 교장 등 6명이 토론자로 나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시 기대효과 등에 대해 학부모,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특구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모았다. 특히, 다수의 전문가는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며 축적된 다양한 문화 자원, 지역 역사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한 고려인마을 등 ‘국제화 여건’을 갖춘 광산구가 “교육국제화특구 최적지”라고 입을 모았다. 자치구 최초로 외국인주민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탄탄한 정책 역량과 더불어 광주 경제‧교통의 중심지라는 위상도 광산구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다. 진춘화 교수는 “세계 여러 국적의 시민이 모여 살며 상생 기반을 다져온 광산구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다면 다양한 언어를 다루고, 여러 문화를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주역을 키우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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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 성황리에 개최[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 낙안읍성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제15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부(개인·단체),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개인·단체), 대학부, 명인부 등 8개 부문 88팀 113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박애숙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심사위원이 맡았다. 심사위원은 가야금병창 문화재 보유자 또는 가야금병창 이수자 등 국악계 권위 있는 전문가로 구성하여 공정하게 심사했다. 심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자동집계 시스템으로 평가 예선․본선 경연이 끝난 후 각 출전자의 점수를 현장에서 공개하여 참여자와 관객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대회였다. 명인부 대상(국회의장상)은 이경아(서울특별시 양천구)로 상금 200만 원과 부상으로 300만 원 상당의 가야금 1대를 받았다. 명인부 금상(국무총리상)은 김혜련(전라북도 전주시),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이솔비(중앙대학교), 고등부 대상(교육부장관상)은 유하영(국립전통예술고), 신인부 단체전 대상(전라남도지사상)은 진영숙․황영덕․김선자(전라남도 순천시), 신인부 개인전 대상(전라남도지사상)은 정나라(백석대학교문화예술대학원), 중등부 대상(전라남도교육감상)은 정세빈(노변중학교), 초등부 단체전 대상(전라남도교육감상)은 정가현․임여빈․이청은(소리다올), 초등부 개인전 대상(전라남도교육감상)은 임여빈(산현초등학교) 등이 수상했다.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 오창환 명예이사장(오태석 명인 손자)은 축사에서“오태석 할아버지가 태어나고 자란 낙안읍성에서 가야금병창 전국대회를 15회째 개최되고 있어 감사하다”며 “가야금병창 본향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훈격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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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강원형 대학지원 계획 발표[강원=열린정책뉴스] 강원도는 학령인구 감소,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 심화,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이끌어 내기 위한 강원형 대학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계획은 대학지원 패러다임의 대전환으로 중앙정부 주도의 대학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고 대학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의 허브 기능을 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 육성 등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강원형 대학지원 4대 중점 사업,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대학에 과감한 재정 투자 등을 추진한다. 4대 중점사업으로 “지역인재 양성-취업‧창업-정주”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산업을 대학과 함께 육성한다. (4대 중점사업 : 강원형 글로컬대학 육성 / 강원특별자치도 첨단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 / 거점대학-지자체 협력 프로그램 / 대학-기업 협력 강화 및 산업 인프라 고도화 사업)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해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대학지원정책관(5팀, 22명) 설치,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을 RISE센터로 지정‧운영, 대학-지역-기업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전담위원회를 확대하고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대학-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4개 분야*에 5년간 1조 8,000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8일 교육부에서는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확정‧발표하고 “2023년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 공고”를 한 바 있다. 글로컬대학은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의 산업‧사회 연계 특화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의미하는 것으로 글로컬대학에 지정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담대한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 교육부는 2023년 비수도권 지역 총 10개 내외 글로컬대학을 지정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30개 글로컬대학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는 글로컬대학 신청 가능 대학에 지자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대학-지자체-산업계 실행체계’를 제공하였으며, 이는 지난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공모시 제시한 기준을 전면 수정한 것으로 도내 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강원도의 강력한 의지( 대학지원정책관(5팀, 22명), 4대 중점사업 기획, 5년간 1조 8,000억 원 투자)가 담겨있다. 강원형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해 1개교당 지방비 2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도내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 경우 5년간 1,2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은 도에서 제공한 대학-지자체-산업계 실행체계를 혁신기획서*에 첨부하여 교육부에 제출, 교육부는 이를 통해 지자체 의지를 평가한다. 글로컬대학으로 예비지정된 대학은 약 3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지자체,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혁신기획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는 도‧시군‧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대학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한수 기획조정실장은 “대학의 위기는 지역 인구의 유출로 이어지고 지역의 경제, 산업, 문화, 교육 전반에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여 지역소멸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6월 11일 새롭게 출발하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대학이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할 것이며, 글로컬대학 지정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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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조선대와 상생 파트너 되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서구와 조선대학교가 지난 17일(수)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이강 서구청장과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이날 오전 조선대 총장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교육부는 올해 비수도권 대학 중 경쟁력을 갖춘 10개 대학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서구와 조선대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생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을 수립하기로 약속했다. 조선대는 대학과 지역사회 간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연구‧창업 등 교육혁신과 교수학습 다변화, 평생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지역 주민의 평생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구는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대학 졸업생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여건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에 대학이 없는 서구는 역발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세큰대)’ 개념을 도입,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치구에서 ‘대학’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마을활동가 등을 양성하기 위한 학사과정-기획자과정-전문가과정 등을 자체 운영하고 있는 것. 서구는 앞으로 조선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생애단계별 역량개발 교육자원을 공유하면서 평생학습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대학이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서구가 앞장서 나갈 것이다”며 “대학 교육을 주민 평생학습과 연계해 지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관심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지역민들의 손으로 건립한 조선대는 높은 담도, 답답한 교문도 없는 열린대학이다”며 “서구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서구는 조선대 LINC3.0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18개 동의 특성을 반영한 BI(Brand Identity) 디자인 제작사업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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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글로컬대학 30’ 추진...지·산·학 협약 체결[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0일(수) 율촌․해룡산단협의회, 순천대와 함께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은 공동의 노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정주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대학 구조와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하여 학과 간, 대학과 지역․산업간, 국내와 국외 간 벽을 허물고 지역 사회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5년간 1,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범부처와 지자체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글로컬대학을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지․산․학 연계를 통한 행․재정적 지원을, 율촌․해룡산단협의회는 지역인재 채용과 산학협력을, 순천대학교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과 경제계와 함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순천대가‘글로컬대학 30’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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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학습도시’ 나주시, 장애인 평생학습 운영기관 업무협약[나주=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 나주시가 모든 시민의 차별 없는 학습권 보장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3월 교육부에서 주관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새롭게 선정된 나주시는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할 방침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1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평생학습 운영기관 10곳 대표자들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에는 시청사 현관에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알리는 현판식도 가졌다. 이날 업무 협약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따른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운영 기관과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협약에는 나주이화학교, 동신대학교(공연예술무용학과·생활체육학과), 전라남도 장애인재활협회,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장애인종합복지관, 농아인협회, 지체장애인협회, (사)한국시각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평생교육연합회 등 기관 10곳이 참여했다. 나주시와 각 기관은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콘텐츠 개발·보급’, ‘프로그램 홍보·지원’, ‘강사 및 교육생 관리·지원’, ‘학습 후 일자리 창출·연계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 ‘학술자료·간행물 및 기타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상호 교환’, ‘시설물 활용’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안전하고 차별없는 학습도시 나주’를 비전으로 중증 발달, 시·청각, 자폐 등 장애 유형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습 분야는 화훼, 동화 구현, 수어, 재난안전, 메이크업, 방송 댄스, 난타, 생활 스포츠, 장애인식 개선 등 2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0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에 이어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교육복지 한 축인 평생학습 영역이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며 “장애인과 더불어 나주愛 배움바우처 사업 등 시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과 학습, 문화·체험활동 기회를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참여 기관을 대표해 “장애인이 새로운 학습을 접하고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지원에 힘써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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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지방대육성법 개정안’ 발의[법안=열린정책뉴스] 최근 지방의대 졸업생 10명 중 4명은 수도권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방의대 지역인재 입학생의 졸업 후 취업현황을 조사하여 의료인력 양성정책과 연계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 보건복지위)은 지방대 의학계열에 지역인재전형으로 입학한 사람의 졸업 후 근무지역 및 취업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복지부 의료인력 양성 및 공급정책과 연계하도록 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전국의 지방대는 지역인재선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방대학 육성 및 지역인재의 지역정주를 유도하여,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의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약대)의 지역인재선발은 지난 2015학년도부터 시작됐다. 최근엔 지방 의료인력 부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2023학년도 입시부터 비수도권 의대는 정원의 40% 이상(강원·제주 20% 이상)을 해당 지역 고교졸업생으로 채워야한다. 즉, 지방 고교 졸업생의 최소입학 비율을 적용해 지역 거주학생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에도 불구하고 지역인재 학생들이 이후 수도권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졸업 후 근무현황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다는 비판과 함께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교육부장관이 의료 분야 지역인재선발을 통해 입학한 학생의 취업현황에 대해 5년마다 실태조사를 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그 결과가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부장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원이 의원은 “지방의 극심한 의사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완결적 의료인력 양성 및 공급 시스템을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정안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간 의료인력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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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 개최[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에서 주최하고,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대표 이영애)가 주관하는 ‘제15회 순천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순천 낙안읍성 객사 특설무대에서 오는 20일 예선경연과 21일 본선경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가야금병창 연주자들의 예능적 기능과 열정을 겨루는 자리로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는 최고의 가야금병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대회 경연부문은 초등부(개인, 단체),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개인, 단체), 대학부, 명인부 8개 부문이며, 각각의 경연부문마다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순천시장상, 순천시의회의장상 등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17일 18:00까지로 순천시와 낙안읍성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낙안읍성 가야금병창보존회 전자우편(nagan2008@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가야금병창은 판소리나 단가 또는 민요 등을 창자 자신의 가야금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는 국악의 독특한 장르로서,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표적인 가야금병창 인물로는 김창조, 오수관, 오태석, 박귀희 등이 있는데 이 중 오태석 명인은 낙안 태생으로 근대 가야금병창의 시조이면서, 일제강점기 시대에 국악 명인으로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야금병창의 최고봉 오태석 선생의 생가가 있는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우리 소리 가야금병창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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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인력난·충원난 동시 해결 광주시, 직업교육 혁신사업 편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교육청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광주시와 시교육청, 시의회, 참여대학 및 직업계고 학교장, 산업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계획 보고와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 인구감소 및 고령화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청년인구의 지역 정착을 높이기 위해 광주시와 시교육청이 직업계고·대학·지역기업과 협력해 추진중인 새로운 직업교육 지원체계이다. 광주시와 교육청은 사업 시행 첫 해인 지난해 사업 기반구축을 위한 참여기관 간 업무협약, 협력위원회 발족, 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올해는 지난해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참여학교를 지역내 모든 직업계고로 확대(6개→13개)하고, 기존 핵심분야(미래형 운송기기, 에너지산업)에 3개 핵심분야(의료·헬스케어, AI융복합, 문화산업)를 더하는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시청 1층에 위치하고 있는 빛고을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원센터에서 직업계고와 연계해 취업상담 등 홍보프로그램을 오는 1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김순옥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지역 산업에 맞는 직업계고 기술인재 양성을 통해 학생에게는 취업난 문제를, 지역대학에는 신입생 충원율 문제를, 기업에는 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종근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은 “광주시와 시교육청이 공동 추진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협력위원회에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직업계고 지역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사업이 직업계고와 지역의 동반 상생과 성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