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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2년도 ‘자랑스러운 기업인’ 시상[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2년도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 우수 중소기업인 4명을 선정하고, 1일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12월 정례회에서 ‘기업인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매년 경영 및 기술혁신과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기업인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마린글로리 조성종 대표, ㈜광우종합건설 윤광현 대표, ㈜신영기계기술 신필우 대표, ㈜고려종합기술 한현석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린글로리’는 2002년 창업해 해상운송, 소금 하역부두 통합, 저장시설 확보, 다기능 복합부두 전환 등 물류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에 크게 공헌해왔다. 또한 미주 시장 등 여수산단 화학제품의 신규 수출통로를 개척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광우종합건설’은 1997년에 회사를 설립해 지역 도서개발을 위한 어촌뉴딜사업, 섬 가꾸기사업 등에 앞장서 왔다. 평소 도서민과의 깊은 소통을 통해 섬 주민들의 생필품 운송 등을 담당하며 섬 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신영기계기술’은 2006년 설립된 건설회사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 부서를 별도로 설립(2020년)하는 등 안전한 국가산단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회 설립 참여,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청년취업 활성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려종합기술’은 약 10여 년간의 기업 활동 동안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 올해에만 6건의 특허를 등록(결정)했다. 현재까지 총 10건의 특허를 보유해 여수시가 지정한 2022년 스타기업으로도 선정됐으며, 지역 인재채용과 매출 증가로 인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수상자들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많은 기업들을 대표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여수의 기업인으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수시는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스타기업 육성사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발전‧육성자금 지원 등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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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팀목‧디딤돌 역할로 기회도시 여정에 속도”[광주=열린정책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 광주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무엇을 반드시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원칙과 기준을 깊이 고민했다”며 “위기 경제에 대응하는 민생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오늘의 위기 대응을 위한 버팀목’이자 ‘내일의 기회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7조2535억원으로, 이는 2022년 본예산(7조94억원)보다 3.5% 증가한 것이다. 예산안 주요 내용을 보면 오늘의 위기 대응을 위한 ‘버팀목 예산’으로 7891억원을 편성했다. 우선 정부가 삭감 또는 축소했지만 경제위기 상황에서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상생카드 예산(769억원)을 편성하고, 노인청년 일자리 사업의 정부예산 감소분(93.5억원)을 시비로 추가 반영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책은 정부가 삭감하거나 축소하더라도 원칙에 맞게 주체적으로 챙겨나갈 방침이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2500억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중소제조업체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자 지원도 3%로 확대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사회보험료와 빛고을론‧미소금융 대출이자 전액을 내년에 신규 지원하는 안전망 예산도 32억원 반영했다. 이밖에 소상공인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노란우산공제 등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3고 시대’를 버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 특히 이번 가뭄을 향후 기후위기 대비를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의 기회로 삼고자 온실가스감축 인지예산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기후대응도시숲 조성(31억원) 등 622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성장과 활력, 돌봄을 중심으로 내일의 기회를 위한 ‘디딤돌 예산’으로 2조3003억원을 편성했다. 먼저 산업을 키워 일자리를 늘리는 ‘성장’에 1731억원을 편성했다. AI산업과 기존 주력 산업과의 융합, 반도체 산업 육성과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 먹거리 신산업, 창업과 기술실증 도전 지원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AI 집적단지 조성(170억원)과 국산 AI 반도체 시험검증 환경조성(15억원), 반도체산업육성 및 지원(192억원), 자동차 부품기업 역량 강화(7억원), 수평적 전기차 사업 생태계 조성 사업(6억원) 등 예산을 반영했다. 창업성공률이 높은 광주를 만들기 위한 창업테스트베드 실증지원(30억원),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95억원) 등에 636억원을 지원한다. 시민이 ‘활력’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2815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복합쇼핑몰을 시작으로 광주에 새로운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프라와 스토리를 구축해 ‘도시이용인구 3천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충장축제, 버스커즈 월드컵 등 지역 대표축제 육성(20억원)과 빛의 로드 도심 심야 관광 활성화(35억원)를 위한 예산을 마련했다. 또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373억원, 시민들이 고르게 문화와 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통합문화체육관광이용권 사업에도 109억원을 지원한다. 작지만 청년의 미래를 위한 광주형 청년갭이어 지원 예산(2억원), 새로운 번영과 풍요의 상징이 될 영산강‧황룡강변 Y벨트 익사이팅 사업 예산(0.3억원)도 반영했다. 끝으로 생애주기별 두터운 ‘돌봄’을 위해 1조8456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민선 8기 광주를 대표하는 복지 브랜드로 키워 돌봄 걱정 없는 광주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내년 4월부터는 영유아,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1인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의 신청만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예산 78억원 반영했다. 체계적인 농민수당 지급 준비(1.5억원)를 시작으로 3대 공익가치수당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1052억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도 271억원을 편성하는 등 생애주기별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돌봄도시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와 시의회는 ‘광주시민의 행복’을 이끌어가는 두 바퀴”라며 “시의회와 시가 ‘개혁의 동반자’로서 큰 경제위기를 넘어 활력과 역동이 넘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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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지원 ‘청년참여 동명 캠프’ 사업 본격화[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임택 청장은 ‘동명 청년 다락’ 공간 활성화 및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참여 동명 캠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조성되는 ‘동명 청년 다락’은 동명동 카페거리, 대인예술시장, 광주청년센터 등 주변 청년 활동 공간과 연계해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 거점 공간이다. ‘청년참여 동명 캠프’ 사업은 ▲청년 네트워크 구축과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동명 청년 해커톤’ ▲아이디어 고도화를 통한 사업 실행 계획 ‘동명 청년 캠프’ ▲본격적인 사업 실행을 위한 ‘동명 청년 마켓’ 등 단계별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인 ‘동명 청년 해커톤’을 (예비)청년 창업자, 문화기획자, 크리에이터 등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5~16일 무박 2일 일정으로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뤄 제한 시간 동안 특정 문제를 탐구하고 마라톤을 하듯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해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메이커스 ▲미디어 ▲문화 ▲커뮤니티 ▲F&B ▲AI 6개 분야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동명 청년 다락 활성화를 위한 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해커톤 참여자 중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팀(50만 원), 최우수상 1팀(30만 원), 우수상 1팀(20만 원) 우수 아이디어 3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3팀은 후속으로 진행되는 ‘동명 청년 캠프’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명 청년 해커톤’ 프로그램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지닌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동명 청년 다락’을 거점으로 동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들이 활발하게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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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대 창업 단지’ 광주역 창업벨트 조성 속도[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지난 24일 코레일 이사회에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부지매각 건이 승인됨에 따라 혁신지구 전체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혁신지구 부지는 코레일과 국토부가 각각 소유하고 있으며, 이중 국토부와는 지난 10월 협의를 완료하고 매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광주역 후면 유휴부지 1만4224㎡에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등 창업 지원시설을 구축해 그린-디지털 분야 창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 12월 국토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광주시는 공모 당시 국토부(국가철도공단), 코레일로부터 부지 매각이 가능하다는 공문을 받고 추진했으나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주역을 경유하는 달빛내륙철도가 반영되면서 혁신지구 부지와 달빛내륙철도 예상 노선 간 저촉 가능성, 광주역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토지 가치 상승 기대 등으로 인해 부지 매입이 어려워졌다. 이에 광주시는 달빛고속철도 예상 노선을 제외한 부지변경(안)을 마련해 각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오섭 의원의 지원 등에 힘입어 각 기관의 매각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사업 추진에 가장 큰 난관이었던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광주역 창업벨트 조성도 속도를 내게 됐다. 광주역 창업벨트는 민선8기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5대 벨트 중 하나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과 광주역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을 통해 호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은 5개 마중물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중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연말 계획공정률이 38%로, 2024년부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등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2027년부터는 광주역 창업벨트를 중심으로 관내 창업시설을 연계해 창업 전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시의 노력과 조오섭 국회의원·중앙부처의 협조 덕분에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며 “광주역 창업벨트를 통해 광주역 인근이 활력을 되찾고 광주가 창업성공률 높은 기회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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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3년도 예산 9,499억원 편성[목포=열린정책뉴스] 목포시가 2023년도 예산을 9,499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6.72%가 많은 총 598억원이 증가했는데 일반회계는 529억원(6.56%) 증가한 8,594억원, 특별회계는 69억원(8.29%) 증가한 905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시는 전국체전 준비 등 현안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구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보편적 복지가 확대됨에 따라 사회복지 부문은 기초연금(694억원), 장애인연금(85억원), 아동수당(131억원), 부모급여(79억원) 등 3,884억원으로 이는 일반회계의 45.2%를 차지한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135억원), 공공근로사업(49억원),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44억원), 4차산업 활용 청년 창업사업 지원(10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지원사업(8억원),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8억), 사회적기업육성(7억원), 목포형 창업청년 일자리플러스 지원(5억원) 등이 편성됐다. 교육 부문에는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73억원), 친환경 식재료 지원(64억원), 초·중·고등학생 100원버스(20억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8억원), 목포시 스마트인재교육센터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5억원) 등을 편성해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인프라 토대 마련을 위해 춤추는 바다 분수 기능 개선(45억원)을 포함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118억원), 문화도시 조성 사업(30억원), 용해 생태체험시설 조성(14억원) 등을 반영했다.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도시계획(소방)도로 개설(53억원), 2023년 목포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15억원), 자전거도로 정비(14억원), 실내체육관~삼향동주민센터 간 위험도로 구조개선(2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76억원), 남악하수처리시설 증설(13억원 ) 등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임성지구 자연재해지역 정비(33억원), 연산지구 및 산정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18억원), 해안로배수펌프장 수중펌프 교체(10억원) 등 재해예방 개선에 힘쏟을 방침이다. 지역 상권회복, 시민의 안전과 복리증진 및 불편해결을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60억원), 목포사랑상품권 발행(39억원), 공용주차장 조성(2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 2023년 전국체전 대비 목포종합경기장 신축(102억원), 목포실내수영장 개보수(55억원) 등 경기장 확충을 위한 예산을 필두로 어촌뉴딜300사업(45억원), 제4차도서종합개발(42억원),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 뉴딜사업(32억원),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15억원),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형 전원공급시스템 개발사업(6억원) 등 현안사업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재정이 어렵지만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지역현안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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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내년도 예산 7조2535억원, “위기 경제 버팀목 예산 최우선”[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가 민선 8기 첫 본예산으로 민생을 최우선에 둔 7조2535억원을 편성했다. 광주시는 지난 11일(금) 올해보다 2441억원(3.5%) 증액된 7조2535억원 규모인 2023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5조8976억원, 특별회계 1조3559억원이다. 내년도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303억원(5.2%) 증액된 2조6225억원,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는 올해 대비 2178억원(6.1%) 증액된 3조8035억원, 지방채는 올해 2150억원 대비 1350억원(62.8%)이 줄어든 800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경제위기·위기대응 민생예산 ▲산업과 일자리를 키우는 성장예산 ▲시민이 삶을 누리는 활력예산 ▲생애주기별 두터운 돌봄예산 등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디딤돌 예산에도 재원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이번 예산안 편성에 있어 ‘위기 경제 버팀목 예산’에 중점을 뒀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한파 속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보호한다는 목표다. 특히 정부예산 축소로 차질이 예상됐던 노인·청년일자리 사업에 정부 감소분만큼 자체 재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전액 삭감된 상생카드(지역화폐) 예산을 되살렸다. 이는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노인·청년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일자리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위기 경제 속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중복성·관례적 예산을 최대한 축소하고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불필요한 업무 폐지 등을 통해 재정 지출을 과감히 구조조정했다. 이렇게 절감한 예산은 정부 예산에 미반영되거나 축소된 예산인 상생카드(지역화폐), 소상공인·청년창업특례보증, 노인·청년일자리 등 사업에 투자된다. 우선 정부가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광주상생카드를 중단 없이 운영하기 위해 769억원을 반영, 월 50만원 한도 내 5% 할인을 지속함으로써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던다. 또한 고금리로 위기상황에 처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대출 지원규모 확대 및 소상공인·청년창업 대출이자 지원확대(2→3%) 133억원 ▲재기·회복 단계 소상공인을 위한 빛고을론, 미소금융 대출이자 전액 지원 2.2억원 ▲1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32억원 등 버팀목 예산도 중점 반영했다. 이외에도 상무지구 광주형 평생주택 건립과 노후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등 주거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2023년도 예산안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2조8612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생애주기별 두터운 돌봄예산에 1조8446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시는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는 광주만의 ‘온종일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생존을 위한 복지 지원을 넘어 생활을 위한 복지가 일상화되는 생애주기별 두터운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보육·육아 지원, 장애인·어르신 지원, 광주의 미래인 청년들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을 비롯해 정부에서 축소한 노인·청년일자리 사업에 자체 재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공지능(AI), 반도체산업 육성, 미래차 시대를 여는 미래모빌리티, K-뷰티 등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비롯해 디지털 콘텐츠 문화산업, 창업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창업생태계 조성 등 산업과 일자리를 키우는 성장예산에 1731억원을 반영했다. 도시 이용인구 3천만 명 시대를 열고 꿀잼도시 구현을 위한 ▲관광·축제 사업과 ▲문화와 체육이 있는 삶 기반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후위기 변화 대응 사업 등 시민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활력 예산 2815억원을 편성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협의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2023년 2단계 건설을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차질없는 공정 추진을 위해 3170억원을 반영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700억원, 첨단버스공영차고지 조성 114억원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예산도 책정했다. 강기정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내년에는 민생 경제에 더욱 거센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따뜻한 민생정책이 중요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잘 하자”며 “그 준비의 첫 시작으로 내년 예산 편성 원칙을 위기 경제 대응 버팀목 예산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카드 발행과 소상공인특례보증이자지원 확대, 노인일자리 예산과 창업테스트베드 실증지원,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예산 등을 지키거나 혹은 오히려 키워야할 예산은 정부가 삭감했을지라도 원칙에 맞게 분명히 편성했다”며 “이번에 미처 수용하지 못한 다양한 예산 요구들은 내년 초부터 진행할 예산전략회의에서 더욱 세밀하게 추가 분석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도 본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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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도시재생협치포럼, 우수지자체 ‘대상’ 수상[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임택 청장은 지난달 25~28일 열린 ‘2022년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사)도시재생협치포럼이 주관한 도시경제 및 일자리 창출 부문 우수지자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담당 공무원 2명도 우수한 도시재생 업무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공무원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동구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총 770억 원을 확보해 동명동, 지산동, 서남동, 산수동, 계림동을 중심으로 구도심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정비 등 각종 뉴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러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에 힘입어 과거 9만 4천여 명까지 줄었던 인구가 2020년 9월 10만 명을 회복하는 등 사람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침체기를 겪었던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 온 모든 이들의 열정 덕분이다”면서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성장한 것을 발판으로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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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규제의 대명사 '대불산단 전봇대' 다시 뽑힌다.지난 4월 22일 당선인 신분으로 대불산단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업인 간 간담회 시 건의되었던 전선지중화사업이 2023년 그린뉴딜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대불산단 지중화사업은 2006년 경선 시기 이명박 前대통령의 대불산단 방문 간담회 시 건의, 2008년 인수위 회의에서 규제개혁 대표사례로“대불산단 전봇대”가 거론되는 등 많은 이슈 속에 2015년까지 29개 구간 255개소, 19.35㎞에 대하여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하여 추진된 바 있었다. 대불산단은 조성 당시 자동차, 기계 등의 일반산단이었으나 대형 선박블럭 및 철구조물 등 조선산업이 주업종으로 입주하면서, 선박 구조물(최대 32m)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전선(8m∼12m) 위치로 물류 흐름 방해와 사고위험, 기업측의 선로절단 비용(1회당 600여만원) 부담 등 끊임없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었다. 특히 2008년 기업규제의 대표사례로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었음에도 지자체 재원부담이 크게 작용해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었고, 2016년 이후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데다 최근에는 대형 선박블록 운반차량이 변전소와 충돌하는 사고가 대형 소송으로 이어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암군에서는 기업 규제 해소를 통한 대불산단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한전, 산단공 대불지사, 대불산단 경영자협의회 등과 T/F팀을 구성, 전선 지중화사업의 재개를 본격 추진하였다.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기존 지자체 협력사업 방식에서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으로 추진방식을 변경한 가운데 승인요청이 산자부로부터 최종 확정됨에 따라, 국비 20%(45억원)를 포함한 22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대불산단 내 12개 구간 5.1㎞에 대하여 2024년까지 배전선로 지중화 및 지장전주를 이설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2회 추경에 군비 208백만원을 확보하여 대불산단 1로 ∼ 2로 452m 지장전주 13개소를 이설할 계획이다. 전선지중화사업이 마무리되면 대형 선박블럭과 구조물 운송시 선로절단 소요비용(1회 600여만원)이 절감됨은 물론 선박 기자재 등의 운송여건 개선으로 연간 20여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적으로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원활하고 안전한 산단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승희 군수는“전라남도, 지역구 국회의원, 산단공 대불지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산자부 등 관련 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최근 대불산단관리사업소에서 대불기업지원단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산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존 관리중심에서 현장중심의 문제해결 방식으로 업무체계를 전환하여 더 가까이에서 우리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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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동목포에 낭만열차1953 선보여[목포=열린정책뉴스] 목포시가 도시재생예비사업, 전라남도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통해 조성한 ‘낭만열차1953’을 준공하고, 지난 21일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전라남도의 추가 지원을 받아 총 5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목포 역사 세트장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폐열차 2량 거치 ▲주민교육을 통한 협동조합 조직 ▲열차 리모델링 등을, 특별조정교부금 등 도비로는 ▲동목포역사 세트장 조성 ▲폐기관차 거치 ▲장애인 편의시설 조성 ▲주변 환경 정비사업 등을 추진했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열차 3량과 세트장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직된 용당1동 주민 협동조합(낭만열차1953 협동조합)이 사용수익허가를 얻어 운영하게 된다. 열차는 카페·공방·장애인시설 및 회의실 등으로, 세트장은 전시 공간으로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준비사업 성격으로 시작한 도시재생예비사업이었지만 협동조합의 열정과 성원에 힘입어 사업이 확대되면서 어엿한 거점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거점공간을 성공적으로 조성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면서 “용당1동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해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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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인쇄 역사를 한눈에…‘활자 다시 피어나다’ 전시[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인쇄 발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활자! 다시 피어나다’ 전시회를 연말까지 서남동 인쇄컬렉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남동 인쇄 소공인들이 주민 제안 공모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수십여 년간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수집·소장한 ▲고(古) 인쇄기기 ▲활판본 ▲금속활자 등을 한자리에 모아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쇄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다. 전시 기간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쇄 장인이 직접 안내자로 나서 우리나라 인쇄 발달 역사를 알려주는 프로그램과 인쇄기기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시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동구는 오는 12월 전시 종료 이후 전시된 인쇄 기기들을 내년 완공 예정인 서남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인쇄 아카지엄’으로 옮겨 전시 콘텐츠로 활용, 인쇄업 역사의 명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쇄업 종사자들이 직접 함께 뜻을 모아 인쇄업의 부흥을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인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