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남도, 도시 경쟁력 강화위해 전문가와 머리 맞대[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지난 28일까지 이틀간 보성다비치콘도에서 도, 시군, 도시계획학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도시계획 연찬회를 열어 도시 경쟁력 강화정책 방향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찾기에 나섰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가 주관한 이번 연찬회에선 ‘국토도시계획 제도 변화와 지역의 대응’을 주제로 국토정책 패러다임 전환 및 국토공간 인식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전남의 미래를 담보할 전남 도시계획의 새로운 방향과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인구기후 변화에 대응한 공간 감축 도시화 방안’, ‘스마트시티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도시계획’ 등 4개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도시계획 역할 및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도시군계획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시행된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과 국토의 변화 모습을 분석한 국토모니터링 제도를 설명하고, 도내 각 시군 우수사례와 규제개혁 사례를 공유한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대격변의 시대, 인구감소, 환경기후변화 등은 도시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도시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전남도의 도시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완도군, 국비 1,245억 원 투입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대상지 최종 선정![완도=열린정책뉴스] 완도군이 치열한 경합 끝에 1,24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복합 해양문화시설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대상지(완도읍 장좌리)로 최종 확정됐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총 4만 3천㎡에 해양수산자원, 해양역사, 해양문화 등을 전시하고 체험, 연구,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이다.박물관 유치에는 전남의 7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지난 14일 시군별 발표 평가가 이루어졌다. 발표 평가는 신우철 군수가 직접 청정바다 완도의 특별함, 사업 추진 요건, 입지 여건 적합성, 해양수산자원 연계, 유물 확보, 지역민 협력 의지 등 에 대해 설명했다.발표 평가를 통해 완도군, 신안군, 보성군이 건립 후보지로 압축됐으며, 15일 현장 실사가 이뤄졌다.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이 아닌 타 지역의 도시계획, 건축 조경, 관광, 해양수산 등 분야별 11명의 전문가로 대상지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건립지 요건과 입지의 적합성, 지역 발전성, 해양수산 자원 현황 등 현장 실사 결과 완도군이 최종 후보지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완도는 2,200여 종의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해양 생태계의 보고이자 전국 최대 수산물 생산 지역,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 영웅의 역사성을 지닌 곳으로 해양치유, 해양바이오산업 등 미래 해양산업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9월 27일 박물관 유치 범 군민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정책 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12개 읍면 주민 설명회, SNS 릴레이 캠페인 전개, 서명 운동 등을 적극 전개하며 박물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박물관 유치 지지 서명 운동에는 무려 18만 5천여 명이 참여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해양수산 분야 전시, 체험, 교육 등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완도 관광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완도군은 박물관이 건립되면 대상지 인근에 조성되어 있는 장도 청해진 유적지, 장보고 동상·기념관과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인 완도수목원, 해양치유센터, 완도타워 등 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에서는 2023년 4월까지 기본 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한 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심의를 거쳐 2024년 착공하여 2026년도에 박물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우리 완도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5만여 군민과 30만 향우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완도가 지닌 해양수산 역사, 문화, 자원의 가치를 향유하고 지역 관광과 연계하여 우리 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해수부, 전라남도와 협력하여 차질 없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여수시, 민선8기 공약사항 ‘7개 분야 78건’ 확정…시민중심 시정 실현[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민선8기 공약사항 78건을 확정하고, 13일 시 홈페이지(열린 시장실)에 게시했다. 공약사항은 시정운영 방침에 따라 ▲소통화합 열린도시 7건 ▲인재육성 산업도시 14건 ▲문화예술 복지도시 24건 ▲해양관광 휴양도시 15건 ▲기후변화 선도도시 4건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시민중심 정주여건 조성 13건 등 총 7개 분야에 78건으로 구성됐다. 핵심 공약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여순사건 평화공원 여수 유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어르신 무료시내버스 운영 ▲여수‧문수지구 활성화 및 도시계획 정비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장수만 웰니스 융‧복합산업 육성 등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산업단지 주차여건 개선기반 시설정비 ▲청년 창업지원 확대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 ▲24시 돌봄 플랫폼 구축 ▲여수항 재개발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 ▲율촌배후도시(택지개발) 조성 등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과 9월 국소단장과 공약사항 담당 부서장 등 관계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차례의 ‘민선8기 공약사항 이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공약 이행가능성, 재원조달 방법 등 구체적인 이행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공약 이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약명 일부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공약사항은 시민과의 약속이다”며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중심의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시정평가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한 후 공약 이행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서울시, 삼각지·개봉·길동역에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서울=열린정책뉴스] 서울 삼각지역, 개봉역, 길동역 일대가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1일 제3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들 지역을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0월 12일(수) 밝혔다. 시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도심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직주근접이 가능한 서울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적·복합적 개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용도지역을 변경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50%)을 공공기여로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 및 공공임대시설 등을 확보할 수 있다. 공공기여로 확보하는 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실제 지역에 필요한 기능이 들어올 수 있도록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해 확정된다. 현재 추진중인 역세권 활성화사업에서는 체육시설과 키즈카페,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계획한 상태다. 서울시는 2019년 공릉역 등지의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21개역에 총 23개소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접수를 상시 가능하도록 해 대상지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선정으로 저이용 중인 역세권의 잠재력을 활용해 시민 활동을 활성화하고, 공공주택 및 지역필요시설 등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여 도심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25개 자치구를 통해 상시 신청ㆍ접수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검색 후 사업 운영기준과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자치구와 협의해 지역필요시설로 영유아·아동·청소년 보육시설 등이 우선적으로 확충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상지가 점차 늘어나면서 시민의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침체된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약자가 도시활동과 시설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필요시설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40 무안군 기본계획 수립 위한 군민계획단 회의 개최[무안=열린정책뉴스] 무안의 미래를 담은 2040 군 기본계획이 주민 대표들의 의견을 반영해 탄생할 예정이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5일 2040 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군민계획단 5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모집된 군민계획단은 대학생, 회사원, 농업인, 활동가 등 9만 무안군민을 대표하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군은 위촉장 수여 후 각 분과별(도시·주거, 문화·관광, 교육·복지, 경제·산업, 교통·환경안전)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 기본계획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무안에서 거주하며 느낀 점,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의견 나누기 등 퍼실리테이션을 통한 다양한 의견 제시로 분과별 미래상의 초안을 도출했다. 제시된 미래상으로는 ▲문화로 하나되는 도농상생 무한무안 ▲풍부한 관광자원 숨은 보석찾기! 즐거움이 가득한 무안 ▲모두가 살기좋고 여유가 넘치는 도농 복합 무안 ▲사람과 함께하는 희망도시 무안 ▲생명이 살아 숨쉬는 행복무안 등 다양한 의견이 발표됐다. 군민계획단 회의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주민 대표들은 남은 회차동안 도시계획 전문가들과의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분야별 주요이슈와 개선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은 성과물 작성을 통해 2040 무안군 기본계획의 미래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2040 무안군 기본계획 수립은 앞으로 무안의 20년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사안이다”며“군민들의 생각과 목소리가 무안 발전과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제시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노관규 순천시장 취임 100일, 미래에 투자하는 순천시 청사진 제시[순천=열린정책뉴스] 노관규 순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언론인 브리핑을 갖고 지난 100일의 소회와 미래에 투자하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 내외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에 투자노관규 시장은 “취임 당시보다 더 긴장되고 떨린다”며 “높은 시민의 기대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과 공무원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경전선 전철화와 정원박람회, 광역 쓰레기 처리장 등 임박한 현안사업들이 산적하여 녹록치 않은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경우 전임시장 때부터 변경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전남도와 정부에서 순천시민의 목소리를 무시하였으며, 민선 8기 취임 이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그 울림이 국토교통부와 대통령까지 전달되어, 순천에 박힌 대못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 취임과 동시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본부장 인사를 시작으로 부장, 팀장 등 인력을 빠르게 정비하였다. 취임 후 순천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박람회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도심으로 확장하면서 많은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면서, 순천시의회와의 조율과 협력도 강조했다. 일회성‧선심성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최대화하여 시의 미래를 향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을 드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순천의 위기 상황을 이해하고 함께 인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변화의 시대, 지금 순천은 위기임이 분명하다. 경전선 전철화 한목소리, 박람회 입장권 구입과 자원봉사 동참, 그린웨이 조성에 따른 차량 우회 등 미래로 가기 위한 힘든 산고의 순간들을 극복하면 일류 순천으로 도약할 것이다. ▲ 40개 공약 실천으로 담대하게 일류순천으로 도약시는 지난 9월, 시민 공약평가단의 워크숍을 거쳐 민선 8기 시장 공약사항 40건을 최종적으로 확정하였다. 품격있는 시민들과 함께 신뢰받는 행정으로 창조하는 도시를 만들어 새로운 시대에 표준을 제시하는 ‘일류 순천’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시 내부적으로는 불균형 발전, 무분별한 팽창, 불법 주정차, 노상 적치물 등과 같은 문제를 도시 체질 개선으로 해결해가고, 외부적으로는 해양정원, 어싱길 같은 웰니스 관광과 복합문화공간 유치로 외부 소비군을 지역으로 유치할 것이다. 지방소멸을 대비해 인근 도시와 협력하고 서로 기능을 특화해 통합 메가시티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순천의 미래에 투자하는 복지, 권역별 강점을 살린 도시 공간 재편, 차세대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대자보* 도시, 응급 의료환경 개선, 탄소중립 경제 실현 등 작지만 강하고 단단한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대자보 :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으로 세계 일류 정원도시 선점봄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13년에 개최된 박람회를 뛰어넘는 새로운 정원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대대적으로 리뉴얼한다. 국가정원은 새로운 콘텐츠를 확충한다. 국가정원을 넘어 동천, 저류지 정원을 물길과 도보길로 연결한다. 동천 뱃길을 복원하고, 강변로를 잔디로 덮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그린웨이를 계획하고 있다. 순천만습지도 새로운 탐방로를 신설하고, 해안선을 따라 어싱길을 조성한다. 연향들, 풍덕들 등 8개 구역(373ha)에는 경관농업으로 볼거리를 극대화하여 정원산업과 연계한다. 또한 여자만 일원에는 해양정원을 조성하여 내륙정원과 해양정원을 잇는 세계 유일의 일류 정원도시를 꿈꾼다. ▲ 순천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투자에 집중순천시는 특히 순천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먼저,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맘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책을 대폭 확대한다. 또한, 어린이집 특성화 비용 지원을 신설하고, 어린이집 교사의 담당 아동 비율을 줄일 수 있도록 운영비 보조하여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순천 아이 양육수당, 아픈 아이 병원돌봄 서비스, 초중고 입학 지원금 지급, 여성들을 위한 특정 예방접종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사람이 모여드는 강하고 단단한 도시 개발 민선 8기는 그간의 무분별한 도심 확장은 지양하고 꼭 필요한 기능은 개발하여 사람이 모여드는 체계적이고 단단한 도시계획을 펼칠 예정이다. 원도심은 옥천변 노천카페 거리 조성, 시민광장 조성, 남문터 광장 활성화 등 원도심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신도심과 원도심 그리고 읍면동의 차별 없는 발전을 견인한다. 신도심은 공동화가 발생하고 있는 일부 공동주택의 청년주거공간 리모델링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연향들은 NHN 데이터센터 건립과 함께 수자원을 활용한 스마트 단지로 물과 에너지가 순환하는 미래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신대지구는 신대천의 수량을 개선하여 친수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문화공간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남해안권 거점도시로 육성해 갈 방침이다. ▲ 높은 시선과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새로운 100년 준비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도심 속 곳곳을 잘 살피기 위하여 자전거 출근을 선호한다는 노관규 순천시장은 현장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바로바로 정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실효성 있는 중장기 미래비전 수립을 위해 공무원들로 구성된‘일류 순천 2050TF’를 만들어 시의 미래비전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모방이 아닌 창조한다는 자세로 올해 안에 일류 순천의 독보적인 표준을 제시할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완성을 통해 일류 순천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한 속도감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역량 집중이 필요한 곳에 행정력을 결집하여 민선 8기를 넘어 순천의 향후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100일!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으로 가는 지금의 행보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를 기대해본다.
-
서울특별시, 35년된 '동서울터미널' 최고 40층 광역교통 복합공간으로…서울시, 사전협상 착수[서울=열린정책뉴스] 35년간 개발 없이 자리를 지켜 온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이 지상의 시외버스 터미널을 지하화하고 최고 40층 높이의 광역교통 중심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동을 건다. 서울시는 10월 6일(목) 동서울터미널의 민간사업자 ‘신세계동서울PFV’(신세계프라퍼티 등)와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사전 협상을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하는 게 목표다. 사전협상제는 대규모 부지를 매입한 민간 사업자가 개발계획을 세울 때 미리 서울시와 협의하는 제도다. 1987년 개장한 동서울터미널은 시설 노후화로 터미널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주변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비효율적인 차량동선으로 터미널에 출입하려는 버스와 택시 등 주변 차량이 뒤엉키면서 일대에 상습적인 교통혼잡도 유발하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신세계동서울PFV는 사전협상 제안서를 통해 우선 터미널의 경우, 현재의 120%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지상 1층에 있는 승·하차장과 주차장을 지하화(지상1층~지하3층)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판매·업무시설이 결합된 최고 40층 높이 복합개발을 통해 총면적은 현재 규모(4만7907㎡)의 7배 규모(35만7000㎡)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최상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한강변까지 이어지는 보행데크도 신설된다. 그간 동서울터미널 현대화를 추진하던 서울시는 지난해 6월 기존 한진중공업에서 신세계동서울PFV로 사업자가 변경되며 전면 재검토된 제안서를 접수 받았고 이후 유관부서 및 기관협의 등을 진행했다. 신세계동서울PFV는 8월 보완된 제안서를 시에 다시 제출했다. 서울시는 사전협상 제안안에 대해 공공, 민간사업자,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의 논의와 관련부서 협의 등을 거쳐 터미널 기능 개선, 지역통합연계, 한강중심공간 개편, 공공기여를 중심으로 적정성과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버스터미널 단일 용도로만 활용되고 있는 해당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도 논의할 방침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동서울터미널은 동북권 한강입지, 강변역을 접하고 있는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터미널 시설 노후화, 지역 일대 교통혼잡 등으로 그동안 시민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와 판매·업무시설 복합개발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최상층 전망대, 한강 보행데크 등을 통해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협상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무안군, 공간정보시스템에 최신 항공사진 탑재[무안=열린정책뉴스] 무안군(군수 김산)은 2021년 항공사진을 무안군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해 다양한 행정에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공간정보시스템은 지번, 항공사진, 건물 위치, 도로명 주소 등 생활정보와 공시지가, 토지면적 등 부동산정보, 용도지역·도시계획시설 등 각종 주제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군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된 2021년 항공사진은 무안군 전체지역(450.4㎢)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매년 촬영해 다음 연도에 제공하는 자료로써 25cm인 고품질의 항공사진이 탑재됐다. 항공사진은 개별주택가격과 개별공시지가 조사, 각종 인허가 등 행정업무 기초자료, 도로건설 등 보상관련 업무, 국·공유재산 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항공사진 탑재를 통한 최신 정보제공으로 신속한 민원처리와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선보여 군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제안 접수 공식화…신활력행정협의체 본격 가동[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는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 시 관련부서와 자치구가 참여하는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운영해 신속한 원스톱(One-stop) 행정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한 전 과정을 시민‧시의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7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복합쇼핑몰 사업 제안 접수를 공식화했다. 복합쇼핑몰 추진을 희망하는 민간사업자에게 신속한 행정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협의체에는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계되는 광주시 관련부서와 자치구가 참여한다. 앞으로 민간사업자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통해 복합쇼핑몰 설립과 관련한 법적 요건과 행정‧기술적 사항을 사전적으로 검토하고 검토내용에 대한 시민 공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 검토와 시민 공개 과정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서는 도시계획‧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평가‧상권영향평가‧건축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원스톱(One-stop) 행정처리를 민간사업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3대 원칙을 ‘최고 수준의 민간투자, 상생과 연결을 위한 국가지원, 시의 신속‧투명한 행정지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no.1 메타 N-컴플렉스(Meta N-complex)’ 유치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광주가 지향하는 복합쇼핑몰을 ‘쇼핑시설+앵커시설(관광·문화·예술·여가 등)로 공익적 가치가 극대화된 광주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가지며 지역발전 및 시민 편의성을 갖춘 시설’로 정의했다. 민간사업자에는 시설과 규모, 광주만의 컨텐츠 구성에 있어 ‘최고 중의 최고(Top of the Top)의 복합쇼핑몰 조성’이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에게는 지역 중소상공인과의 상생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사업제안서 접수 시부터 모든 과정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사업내용 홍보, 시민‧시의회 의견수렴을 진행함으로써 투명하며 공정하고 신속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
노관규 순천시장, ‘도심 통과 경전선 반대’ 재차 피력[순천=열린정책뉴스] 노관규 순천시장이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 전철화사업에 대해 시민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도심 통과 노선은 절대 안 된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노 시장은 “100년 만에 추진되는 현 상황은 철도를 새로 놓는 것이나 다름없는데도 순천시만 일제강점기 때 개설한 도심 관통 노선을 그대로 사용해 도시를 완전히 양분시키고 있다.”며 “경전선사업은 광주와 전남에서 5·18 민주화 운동 이후 가장 큰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한 번 놓으면 100년을 사용하는 철도가 도심을 통과하는 기존 노선 그대로 반영이 된다면 향후 100년 동안 시는 도심을 통과하는 경전선 노선에 의해 도시 발전 장애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우려해 순천시는 경전선 전철화사업에 도심을 통과하지 않는 우회 노선(안)을 건의하고 있다. 하지만 시에서 대안으로 요청하는 우회 노선은 결정된 사안이 아니다. 우회 노선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에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 시는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충분히 거쳐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 앞서 노 시장은 경전선사업의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만났다. 또 대통령실을 방문해 이진복 정무수석에게 경전선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지난 26일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났다. 노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경전선사업은 많은 도시 특히 전남도의 나주, 보성, 광양도 모두 외곽으로 우회하는 데 순천시만 제외된다면 어떻게 수긍하고, 도시발전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논의했다. 이어 “만일 2500억 원 정도가 추가 소요되는 사업을 시민들이 반대한다면 공사는 늦어질 것이고 공사비는 더 늘어날 것이다.”며 “국가적 손해고 지역적으로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끼치는 만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결정이 번복되지 않을 경우 100년간 도시계획을 변경하기 어려워 도시발전을 막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저해할 수 있다.”며 “지금은 원점으로 되돌려 재검토할 시기로 대통령의 결심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 문제를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