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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선정[충남=열린정책신문] 충남도가 대전·세종시와 공동으로 신청한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이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 연구소 등 혁신기관이 함께 모여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에 취업&창업 및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향후 5년간 국비 2400억 원, 지방비 1030억 원 등 총 3430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연합 복수형 플랫폼 선정을 두고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이 경합을 벌인 결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공동 지역혁신모델 제시 그리고 대학 및 참여기관과의 협업체계 등이 중점 평가됐다. 충남도와 대전·세종시는 충남의 모빌리티 제조 인프라, 대전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역량, 세종 모빌리티 실증 서비스 등 각 지역의 강점을 살려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역혁신 플랫폼에는 총괄대학인 충남대와 중심대학인 공주대를 비롯한 대전·세종·충남 소재 24개 대학과 기업 및 연구소 등 144개 혁신기관이 참여한다. 사업 목표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이다. 핵심 분야는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와 모빌리티 ICT의 2개 분야에 △친환경 동력시스템 △지능형 전장제어시스템 △첨단센서융합 디바이스 △디스플레이·시스템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자율주행서비스 △스마트 휴먼인터페이스 △차세대 통신융합 △SW/AI 융합플랫폼 등 8개 요소로 구성된다. 핵심 분야에 대해 사업기간 동안 인재양성, 기술고도화, 기업지원,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역혁신 플랫폼의 성과 목표는 대학 간 공동 학사조직인 DSC(대전·세종·충남) 공유대학을 운영하고, 모빌리티 분야 혁신인재의 연간 3000명 취업과 지역착근 30% 달성 등 청년 정주 환경을 구축한다. 양승조 지사는 “학령인구의 감소와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대학과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정체된 지역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충남도와 대전·세종시가 하나가 되어 결실을 거뒀다”며 “사업 준비를 총괄한 김학민 총괄센터장을 비롯, 충남대·공주대 등 24개 대학과 테크노파크 등 대전·세종·충남의 혁신기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지역혁신 플랫폼 계획이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혁신을 통해 국가혁신을 추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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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의 변화, 부산에서 다시 시작"[대구=열린정책신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4월24일(토), 대구 엑스코에서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 4기 민주 정부 수립! 반드시 해내겠다"며 정견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 부산, 울산, 경남 정견 발표 전문) 존경하는 부울경 시도민 여러분 민주당 대표후보 기호2번 부산 명예시민 송영길입니다. 어깨띠를 받았습니다. 어젯밤 뜻깊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4년 전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가 착용했던 같은 색깔과 문양의 어깨띠입니다. 이 선물을 주시며 반드시 대선승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달라 부탁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2017년 승리의 함성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4년 전 부·울·경 시민들께서는 우리 민주당에게 과분한 믿음과 신뢰를 주셨습니다. 부·울·경 광역자치단체 모두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주셨고, 부산의 대부분, 울산의 5곳, 경남의 7곳의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들을 뽑아주셨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부족하여 이번 보궐선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그럼에도 지난 4.7재보궐 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의 손을 잡아주신 부산시민 여러분과 경남지역의 도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소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저는 인천광역시장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간절히 바라며 출구조사를 기다렸으나, 박근혜 당선 유력이 발표되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눈물로 보냈습니다. 부·울·경 지역에 어렵게 민주 정부의 뿌리가 내려졌는데 다시 풍전등화가 되어 뿌리가 뽑히면 되겠습니까? 위기의 순간입니다. 얼마 전 김영춘 후보 지원 유세를 왔다가 2000년 노무현 후보의 출마 현장인 부산 북강서을을 다녀왔습니다. 횟집 앞 공터에서 있었던 노무현 후보 연설이 기억납니다. 광주에서 콩이면 부산에서도 콩이고 대구에서도 콩인 옳고 그름 판단하는 새로운 정치를 열겠다는 노무현 후보의 사자후가 들려옵니다. 부산에서 콩이 광주에서는 팥이 되고 대구에서는 녹두가 되는 세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변해야 됩니다. 어떻게 변할 것인가. 사람을 바꿔야합니다. 이미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6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말로 변화가 되겠습니까? 사람을 교체해야 됩니다. 저 송영길 그 동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한 길을 따라왔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특사, 문재인 정부의 초대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서 문재인 후보를 뒷받침해왔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을 만드는 데 4년이 걸렸습니다. 여기 계신 민홍철, 박재호, 김정호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의원님들과 함께 논의하고 연구하고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결국 관료들을 설득하고 동료 의원을 설득해서 마침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었습니다. 변화해야 됩니다. 관료에게 끌려가면 안 됩니다. 민주당이 공부해야 됩니다.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더 연구해야 합니다. 바꿔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얼마 전 이란선박 나포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국 케미호’입니다. 그 본사가 대한민국 부산에 있습니다. 디엠쉬핑 본사를 찾아 사장님과 근로자들을 만났습니다. 박현준, 정태길 위원장, 최종건 외교부 차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모즈타바 졸누리 이란 국회 외교안보위원장과 화상 통화도 했습니다. 마침내 이란에 나포 되었던 우리 선원들이 무사히 다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긴밀하게 협의하겠습니다. 저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을 했던 경험으로 20년 동안 쌓아왔던 4대 강국의 주요 정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확실하게 백신 확보를 뒷받침하겠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도 소통하고 있습니다. 플랜 B를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여 확실하게 올해 안에 백신을 확보하고 집단 면역을 통해 우리 서민들의 경제 활동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저 송영길이 모든 것을 걸고 뛰겠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조선 산업의 비전, 부산, 울산, 경남의 비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대륙 경제와 연결을 통해 부산이 제2의 베네치아처럼 동해바다를 지중해처럼 동북아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조선 산업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한반도 평화의 길을 뚫어내겠습니다. 우리 김대중 대통령이 시작했고 노무현대통령의 그 길을 이어갔고, 문재인 대통령이 열었습니다. 닫히려는 창을 붙잡아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의 창, 저 송영길이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문재인대통령의 철학이 우리 민주당에게 관철되고 있습니까? 국회의원 공천과정, 지방의원 공천과정, 인사 추천 과정에서 저희가 그렇다고 자부 할 수 있겠습니까? 저 송영길은 한길로 선당후사의 자세로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후보를 지원하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저 송영길의 선택은 변화의 시작입니다. 저 송영길의 선택은 새로운 대선승리의 시작입니다 319일 남았습니다. 저 송영길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3번째 출마입니다. 동지 여러분,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반드시 이겨내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송영길 대표가 되겠습니다. 2021년 4월 24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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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만난 홍영표 후보[국회=열린정책신문]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홍영표 후보는 23일(금) 오전 김경수 지사를 만나 경남지역과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홍 후보와 김 지사는 면담을 통해서 정부의 코로나 방역 및 백신 수급 등과 관련한 가짜뉴스의 확산으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문제를 서로 공유하고, 당정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 백신 접종 또한 차질없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홍 후보는 “가짜뉴스는 방역 최전선에서 싸워온 보건의료 인력과 지방정부에 대한 공격”이라며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 후보는 “코로나 민생과 개혁은 결코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민생과 개혁을 모두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홍영표 후보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지역균형 뉴딜에 달려있다”며 “지역균형 뉴딜 전략인‘부울경 메가시티’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으로서 지방소멸 극복과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요성을 여러 번 피력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홍 후보는 경남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구축 ▲중소형 조선소 경쟁력 강화 지원 ▲공공의료원 건설 등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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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연일 “공공기관 지방으로 이전” 약속[국회=열린정책신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합통연설에 이어 대전MBC TV토론에서도 ‘2차 공공지방 이전’을 약속하며 지역균형 발전 및 혁신도시 사업의 완성의 구상을 밝혔다. 송 후보는 21일, 대전‧충남‧충북‧세종지역 TV토론인 대전MBC 토론에 출연, “당 대표가 되면 이시종 지사, 양승조 지사, 허태정시장, 이춘희 시장과 함께 대전, 충남, 충북, 세종의 충청권 메가시티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면서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하겠다. 또 내포 신도시 발전 활성화 시키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뒷받침 하겠다”면서 “서산비행장 민항기 취항 문제 등 충청현안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당내 소통강화를 강조하며 “당대표가 되면 최고위원회의처럼 상임고문단 회의를 정례화 하겠다”면서 “당 상임고문을 모셔 당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송 후보는 이날 TV토론에서 ‘반성과 변화’를 강조했다. 송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개각을 단행했다. 김부겸 총리체제가 만들어졌다. 민주당도 같이 변해야한다”라고 강조하며 “송영길을 선택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다. 문재인 정부 성공, 대선승리의 첫 단추가 송영길을 선택하는 것이라 말씀 드린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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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선택, '변화의 시작이자 정권재창출' 출발점[국회=열린정책신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9일 오후 광주 MBC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민주라는 이름만 남기고 다 바꾼다는 자세로 혁신해야 한다”며 “송영길 선택은 변화의 시작이자 정권재창출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후보는 토론회에서 민생 5대 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원할 ‘누구나 집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외교 네트워크를 활용한 백신 확보 총력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경제 활로 개척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 정책 뒷받침 ▲한반도 비핵화 평화번영정책의 실현 등이다. 후보는 당 쇄신 방안에 대한 질문에 “경직된 당내 분위기를 혁신해 당내 민주주의를 확립하겠다”며 “상임위 중심으로 의원들의 실력을 키우고, 청년층과 소통을 위해 대학생위원회의 재정·조직·인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또 ‘당명을 제외하고 다 바꾸겠다는 것은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성찰해야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이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후보는 군공항 이전 문제 등 호남의 현안 해결 방향과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해서 밝혔다. 송 후보는 “군공항 문제도 메가시티 개념으로 접근해서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각 지역 의원과 협력해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등 관련 현안이 적극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어 “2024년,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인공지능(AI)집적단지가 광주에 조성된다”며 “광주를 민주주의 성지뿐 아니라 AI의 메카로 만들어 경제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고, 청년들이 모여드는 광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이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당과 정부,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력과 금융중심지 모델을 지원하는데 소홀했기 때문”이라면서 “서울, 부산과 차별화된 전북만의 금융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송영길을 선택하는 것은 변화의 시작이며 문재인 대통령이 항상 강조했던 기회와 공정,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순간”이라며, “무능한 개혁과 내로남불 해결은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로 해결하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부동산과 백신 문제 등 현안들을 해결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제4기 민주정부 구성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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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국회=열린정책신문] (출마선언문 전문) ‘민생으로 정면돌파, 다시 국민 속에서’ 당원과 함께 혁신하고,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의 손을 놓쳐 잃어버린 길, 다시 국민 속에서 찾기 위해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광장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싶은 수많은 국민의 뜻이 모였던 곳입니다. 촛불이 시작된 이 자리에서 광장이 가르쳐준 국민의 눈높이를 새깁니다. 다시 국민 속에서 길을 열겠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위험신호는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그냥 지나쳤습니다. 국민에게서 멀어져 있었고, 삶의 현장에서 떨어져 있었습니다. 국민의 기대와 희망에 큰 상처를 입힌 잘못, 바로잡겠습니다. 국민께서 민주당이 갈 길을 알려줬는데 엉거주춤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민의 절대다수 을들과 함께, 국민 삶의 현장에서 뛰어온 제가 민주당의 당 대표가 되고자 합니다. 다시 국민 속으로, 현장으로 들어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당장 이번 전당대회부터 친문 비문 대회가 아니라 민생 대회로 만들겠습니다. 혁신하고 단결해서 민주당을 다시 국민 속에 세우겠습니다. 세 가지를 하겠습니다. 첫째, 민생으로 혁신하겠습니다. 국민이 가장 아픈 곳을 중심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민주당에는 네 개의 기둥이 있습니다. 민주, 평화, 민생, 균형발전의 기둥입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민주와 평화를 강조해왔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김대중 대통령의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에 지금보다 더 힘을 실어야 합니다. 앞의 두 기둥은 가치의 두 기둥입니다. 뒤의 두 기둥은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둥입니다.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이 구조화된 시대에 민주와 평화의 기둥에 민생과 균형발전의 기둥도 튼튼히 세워 지쳐가는 국민의 삶을 떠받쳐야 합니다. 민생의 기둥에 집중하겠습니다. 당장은 코로나 19입니다. 불공정, 불평등이 야기한 양극화입니다.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심정으로 버틴 날들이 벌써 1년입니다. 삶이 휘청거리고, 아예 송두리째 뿌리뽑힐 것 같은 불안과 공포를 해결하는 것보다 더 긴급한 것은 없습니다. 정치가 국민 삶의 문제에서 멀어질 때, 정치는 기득권이 됩니다. 기득권이 아니라고 말로 주장하지 않겠습니다. 실천으로 보이겠습니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가지고 죽기 살기로 싸우겠습니다. 어려움에 부닥치면 딱 하나만 기억하겠습니다.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노무현과 함께, 문재인과 함께 새로운 나라를 만들려고 한 국민의 뜻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그것 하나만 기억하겠습니다. 재정건전성 논리가 민생의 벽이 될 때, 관료주의가 민생을 가둘 때, 이만하면 됐다, 현실은 어쩔 수 없다는 우리 안의 나태함이 민생을 멈춰 세울 때, 국민께서 모아주셨던 그 절박함으로 이 참담한 현실을 돌파해내겠습니다. 둘째, 당 운영에서 현장성을 강화해 혁신하겠습니다. 민주당에는 전국 골목골목에 200만 민주당원이 있습니다. 을지로위원회 활동으로 가맹점주단체를 비롯해 60개가 넘는 민생단체들이 민주당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민주당원과 민생단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당에 돌도록 만들겠습니다. 셋째, 국민의 눈높이보다 더 엄격하게 혁신하겠습니다. 부동산 투기 같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의 잘못 앞에서 머뭇거리지 않을 것입니다. 잘못과 허물은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윤리감찰을 윤리감찰원으로 격상해 조사 권한과 역량을 강화하고, 윤리심판원에 국민배심원단을 도입해 제 식구 감싸기를 혁파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민생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세 가지를 우선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부동산 문제에 접근하는 시각부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겠습니다. 주택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보호라는 대원칙을 후퇴시켜서는 안 됩니다. 투기 근절은 단호하게, 공급․대출․세제는 유능한 변화를 추구하겠습니다. 2·4 대책 기조를 흔들림 없이 지키겠습니다. 촘촘하게 마련된 투기 방지와 개발이익 환수 방안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내 집 한 채 갖고 싶은 평범한 소망을 지킬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를 제대로 놓겠습니다. 3기 신도시, 공공 재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해 저렴한 내 집 마련을 돕겠습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분양주택처럼 질 좋은 평생 주택도 대량 공급하겠습니다. 부동산 버블은 걷어내고 큰 빚 얻지 않고 내 집 장만하는 꿈만은 놓치지 않겠습니다. 당에 부동산 대책기구를 설치하겠습니다. 정부 부동산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민심이 닿아있는 당이 중심이 되어 전열을 정비하겠습니다. 정부 정책과 주거 현장의 요구를 일치시키겠습니다. 둘째, 코로나 19와 싸우는 국민께 힘을 보태고, 벼랑 끝으로 내몰린 민생의 회생을 위해 자영업자들의 회생을 위해 민주당이 꼭 필요하다는 믿음을 쌓겠습니다. 국민의 방역 역량은 세계 최고인데, 코로나 민생 재정지원책은 선진국 수준에 한참 못 미칩니다. 이 불균형, 바로 잡겠습니다. 재정이 화수분이 아니라지만, 국민의 인내도 화수분이 아닙니다. 국민이 낸 세금, 국민의 주머니로 돌려드리는 상식 관철하겠습니다. 재정지원책 마련과 집행에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오겠습니다. 재정의 주인인 국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재난지원책 마련을 서두르겠습니다. 집합 금지명령에 대한 손실보상 제도, 재난지원금 강화, 자영업자를 포함하는 전국민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 임대료 멈춤법 추진과 임대료의 공정한 조정 등 자영업자가 감당하고 있는 어려움을 여러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국민이 주신 180석을 민생입법의 수단으로 쓰겠습니다. 셋째, 민생 최고위원회와 민생 뉴딜연합으로 민생정치의 틀을 짜겠습니다. 1930년대 미국 민주당의 30년 집권을 가능하게 한 뉴딜연합처럼 한국판 민생뉴딜연합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확 끌어안아야 합니다. 더 큰 민생개혁, 일회성 아닌 지속적인 민생개혁을 추진해야 합니다. 을들의 교섭권을 보장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180석 여기에 쓰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도 치열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불평등, 양극화에 맞서 강력한 사회경제개혁으로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겠습니다. 정의로운 전환을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와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원전, 석탄 기득권에 맞서 에너지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습니다. 복지제도 확충과 균형발전을 병행해 저출산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균형발전의 기둥을 세우겠습니다. 수도권 비대화와 지방소멸로 대한민국은 극단적 불균형의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위협하며 국민의 삶도 파괴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글로벌 경제 중심, 지방은 특화된 메가시티 전략으로 지방의 소멸을 막고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지키는 것은 민주당원 모두의 사명입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자기 일로 여기지 않는 당원은 없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정권 재창출의 길로 들어서는 방안을 가지고 단결하면 됩니다. 민생이 방안이고, 현장이 답입니다.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민주당이 살아납니다. 민생에서 성과를 내야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습니다. 정권 재창출에 성공해야 문재인 정부가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당을 정권 재창출의 베이스캠프로 만들어야 합니다. 앞으로 11개월, 당 대표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께 분명한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5월 2일 저녁, ‘민생대표가 나왔다’, ‘민주당이 달라지고 있다’고 국민들께서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좌도 우도 아닌 아래로, 현장으로 향해야 합니다. 당 대표가 당의 중심을 확고히 세우고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당에 민생의 강물이 제대로 흐르게 하는 당 대표가 필요합니다. 민생을 잘 알고, 현장과 소통이 잘 돼야 합니다. 우원식이 적임입니다. 을지로위원회를 민주당과 국민을 잇는 징검다리, 정당 사상 최고의 민생실천 프로그램으로 만든 우원식이 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아래로 현장으로 파고들어 국민과 눈높이를 같이 하고, 기득권이 아닌 많은 국민들이 180석으로 ‘민주당이 우리를 보호하고 있구나’ 하는 확신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500만 표 더 가져오겠습니다.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 수 있는 당 대표여야 합니다. 공정한 경선관리는 기본입니다. 대선주자들이 포부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 대표가 대선주자들을 원팀으로 우뚝 세워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낮은 곳에서 대선주자들을 빛내주는 당 대표, 우원식이 제일 잘할 수 있습니다. 당의 단합과 정권 재창출만 보고 우직하게 나아가는 당 대표여야 합니다. 한결같이 국민과 당이 우선이어야 국민과 당원이 불안하지 않습니다. 안심할 수 있는 당 대표, 우원식이 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 우원식이 하겠습니다. 정권재창출, 우원식이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 당의 경쟁상대는 국민의힘이 아닙니다. 어제의 민주당입니다. 모진 세월을 겪어내고 마침내 역사적인 첫 정권교체를 이룬 ‘김대중의 민주당’, 특권과 반칙 없는 사람 사는 세상에 모든 것을 바친 ‘노무현의 민주당’, 국민주권 실현과 권력기관 개혁의 포문을 연 ‘문재인의 민주당’, 얼마나 가슴 벅찬 역사였습니까. 그러나 이제 우리는 이 당당한 길 위에 굳건히 서서 어제의 민주당보다 더 나은 민주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고, 그것이 국민께 보답하는 길입니다. 함께 갑시다. 민주당이 승리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길로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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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의원, “영산강 축으로 호남의 새로운 발상과 지혜 모으자”제안[국회=열린정책신문]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4월11일(일) 나주 영산강 승촌보 일대에서 자전거탐사를 마치고, 영산강을 중심축으로 광주·전남의 새로운 공동체 모델을 구상하며 (가칭)영산강 포럼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용빈 의원의 제안으로 진행된 <자전거 대행진>에 광주·전남 국회의원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신정훈(나주·화순)·윤영덕(동남갑), 광산구청, 남구청, 광산구의회, 나주시의회,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전남장애인사이클 등 지자체·기초의회, 관련 지역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으며, 당대표 유력 후보로 꼽히는 송영길 의원이 지인 결혼식 방문길에 깜짝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과 대안’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정치권과 행정, 시민사회가 영산강 수계 지역을 직접 답사하며 공동의 진단과 분석을 통해 영산강의 쓸모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광주와 나주 등 각자 지역에서 영산강 승촌보 수변공원까지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각 지역의 교통과 자연 등 지리적 여건을 탐사했다. 이용빈 의원은 “호남권의 미래 발전을 위해, 광주·전남 공동의 자원인 영산강을 매개로 초광역 메가시티의 한 축을 그려갈 필요가 있다”면서 “산업화시대의 유산을 극복하고 기후위기 시대전환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영산강권역의 활용방안을 구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전남도와 나주시는 영산강의 역사문화권 정비와 생태 복원을 통해 영산강의 자산을 축적해왔는데, 친환경 미래 가치를 도입한다면 광주전남 지역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질 것이다”면서 “광주전남 국회의원들 역시 광주전남의 상생·발전 전략의 측면에서 영산강에 주목하며 (가칭)영산강 포럼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나선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이개호 의원도 “지난날 3백리에 달하는 호남벌을 관류한 영산강은 중요한 해상교통로이자 문명의 플랫폼으로 역할해왔다”면서 “이제는 영산강이 광주전남 지역의 미래 비전을 그려가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지자체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정훈 의원은 “오늘 이 자리가 영산강유역의 찬란했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공유했던 공동체로서 지역민의 열망과 의지를 담아내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우리의 미래이자 지역발전의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서, 풍요로운 삶의 터전이 될 영산강의 생명력을 되살리고 미래 지향적인 보전과 개발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덕 국회의원은 “광주와 전남은 영산강을 중심으로 마한 역사를 일궜다.”며 “천년을 함께한 공동체답게 미래 천년 광주와 전남이 영산강을 중심으로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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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의원, 정세균 총리 만나 ‘'범정부 협의체’구성과 활동 방향' 논의[국회=열린정책신문]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중인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은 1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범정부 협의체’구성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 의원들은 정세균 총리에게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범정부 협의체를 통해 답보상태였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 총리에게 군공항 이전사업은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범정부 협의체’에 기재부가 반드시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요청을 했고, 정총리도 기재부가 참여해야 하는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기재부가 참여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또“광주 군공항 이전은 광주전남의 상생과 화합, 발전을 위한 초광역 메가시티 에너지경제 공동체로 발전하고 도약해 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국토균형발전과 광주전남의 미래를 위해 이전 대상 지역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용빈 의원과 조오섭 의원은 “범정부 협의체가 구성된 것에 대해 광주전남 지자체와 정치권, 시도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광역 메가시티 조성 인프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신공항 해법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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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의원 "문 대통령에게 군공항 이전, 공공의료원 예타면제" 건의[국회=열린정책신문]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3월10일(수)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간담회에 참석해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공공의료원 설립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용빈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의 통합 이전에 따른 신공항 건설은 그 핵심 인프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국방부의 노력과 정부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건의 하고 “광주전남은 국토 서남부 초광역 메가시티 에너지경제 공동체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핵심 동력으로 기후위기 시대전환의 사명을 다할 지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빈 의원은 “광주와 전남의 정치인들이 소음 기피 시설로서의 광주 군 공항을 옮기는 문제가 아니라, 광역 메가시티 조성 인프라로서의 신공항 해법을 찾아 더욱 적극적으로 마음을 모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가 끝난 후 이용빈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광주와 전남의 합의가 선행되면 정부가 적극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광주와 전남의 정치인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군 공항 이전 관련 정치인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감염병시대 공공보건의료의 핵심이 될 공공의료원 설립시에 예타면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해서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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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의원“전북 낙후는 정치권과 행정의 책임”[국회=열린정책신문]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기획재정위, 익산갑지역구)이 당정협의회 자리에서 “전북의 낙후된 현실은 정치권과 행정의 무책임에서 비롯됐다”며 통렬하게 비판했다. 2월22일(월)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1년 제1회 전북도당-전라북도 당정협의회가 전북의 2022년 예산 및 지역발전전략에 대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먼저 토론에 나선 김수흥 의원은 “지금 전북의 현실은 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직면해 있으며, 지난 수십 년간 산업과 기업유치 실패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성장잠재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과 부산이나 진주의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의 지방세 납부 실적을 비교한 결과 그 차이가 10배가 넘으며, 지역발전 투자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전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난 30년간 전주와 새만금 위주의 개발전략이 전북을 17개 시도에서 최고로 낙후된 지역으로 만들었다”며 “이러한 실패는 전북정치권과 행정의 책임”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직접 경상남도 김경수 지사를 만나 파악한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전북권 메가시티 논의는 특별한 알맹이가 없는 껍데기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기업유치에 성공한 아산시의 변화, 진주시의 공공기관 유치 효과 및 시민의식 등 직접 발로 뛰며 경험한 바를 조목조목 밝히며 전북의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전북이 극심한 낙후를 벗어나려면 전북 정치와 행정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전북내 상생발전과 균형발전 전략을 마련해 종전보다 100배 이상 노력해야 도민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안겨드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산업배치에서 소외된 전북에서 40년 동안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면서 타지역을 부러워하는 마음은 오죽하겠나”라며 “탄소와 농생명 바이오 등 10년이 넘어도 아직 초기단계인 산업이지만 이것마저 놓아버릴 수는 없으므로 산업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점을 헤아려달라”고 답했다. 이에 김수흥 의원은 “전주시와 새만금 중심의 전북 발전전략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고 지적하며 “새만금 해수유통과 관련해 정치권의 후속 대책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는 것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