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스탬프 랠리 이벤트 개최[진도=열린정책뉴스] 진도군이 오는 20일(목)부터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연계해 ‘진도 문화유산 6종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개최한다. 스탬프랠리는 진도 문화유산인 진도아리랑, 진도씻김굿, 진도북놀이, 진도소포걸군농악, 진도엿타령, 진도 서화 등을 체험하고 6종의 스탬프를 획득하는 프로그램이다.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스탬프 미션 장소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현장으로 완주자에게 ‘여가 진도여 1’ 책자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여가 진도여 1’ 책자는 진도군이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제1회 진도 바닷길 소망 포토에세이 전국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58편을 출판한 책이다. 군은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인 보배섬 진도군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찬란한 무형문화유산을 즐기면서 특별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올해로 43회째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계기로 진도 민속·문화의 우수성과 매력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스탬프랠리 참여를 통해 보다 재미있게 축제를 체험했으면 하는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소망의 땅, 기적의 바다로!’ 라는 주제로 ▲바닷길 만남 한마당 ▲소망의 조약돌 바닷길 체험 ▲EDM 올나잇 스탠드 쇼 등 총 70여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4월 20일(목)부터 4월 22일(토)까지 개최된다고 전했다.
-
전남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전국 최다[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지역의 고유한 무형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전승 토대 마련을 위한 문화재청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올해 도입한 것으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공동체 16개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공동체 종목의 전승 활성화를 통해 무형유산 가치 확산 및 전승공동체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16개 종목은 아리랑, 제다, 씨름, 해녀, 김치 담그기, 제염, 온돌문화, 장 담그기, 전통어로-어살, 활쏘기, 인삼재배와 약용문화, 막걸리 빚기, 떡 만들기, 갯벌어로, 한복 생활, 윷놀이다. 전남도는 16개 사업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서 신청한 6개 사업 모두가 결실을 봐 전승공동체 지원을 통한 지역문화를 전승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전남도의 선정 사업은 ▲전통 민간 장고 복원 타당성 사업 용역(담양) ▲전통 제다의 정체성 정립 및 전통 야생다원 기반 지속가능한 전통 차문화 전승 교육(곡성)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온돌 한마당·천년의 역사 보성 제다(보성) ▲강진 월출산 차문화 전승공동체의 활성화와 제다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강진) ▲함께 불러요 우리 아리랑(진도)이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지역 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의 가치를 확산함으로써 도민의 무형유산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문화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과 육성에 계속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전승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고흥 분청사기 초등학교 교과서로 배운다[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분청사기 교과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분청문화박물관과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지역교육 활성화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흥의 역사·문화, 분청사기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리지역 문화유산인 고흥 분청사기를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교과 수업과 연계해 12월까지 매주 운영되며, 학생들이 문화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고흥 분청사기에 대한 학습지 사전 교육, 전기물레 체험, 문양 그리기 등 이론과 체험을 병행해 학생들이 우리 지역 문화유산인 고흥 분청사기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박물관은 초등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고흥의 역사·문화 교육을 진행해 우리 고장 문화유산인 고흥 분청사기를 바로 알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배양해 나갈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지역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누구나 고흥의 문화유산 알리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해남군 마한 산상(山上)마을 옥녀봉토성 비밀 풀린다[해남=열린정책뉴스] 해남지역 고대사회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중요유적으로 평가되는 옥녀봉토성에서 마한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주거지가 확인되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주거지는 표고 160m 내외의 성내 평탄지에서 수혈들과 함께 여러 동이 확인되었다. 조사과정에서 노출된 유물들이 성벽 성토층에서 출토되는 유물들과 유사한 것으로 볼 때 성내에서 확인된 주거지들은 옥녀봉토성의 축조세력과도 관련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토성 축조 이전에 조성되었던 고지성취락(高地性聚落)으로도 이해될 수 있어 마한의 전시대 역사를 품고 있는 해남지역 마한역사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굴조사는‘2022년 마한유적 학술발굴(시굴)조사’와 연계해 도내 마한유적 국가 및 도 문화재 지정을 위한 대상유적에 옥녀봉토성이 선정되면서 추진되고 있다. 조사는 목포대학교박물관(관장 김건수)에서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이다. 옥녀봉토성은 해남읍 연동리와 삼산면 창리 신흥리의 경계에 자리한 옥녀봉(212.2m) 정상과 주변 일대를 두른 테뫼식 토축산성이다. 해남지역뿐만 아니라 전남지역에서 드물게 존재하는 토성으로 거의 완벽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작성된 「녹산성 국유림경계도」에 자세히 표기될 정도로 일찍부터 축조 배경에 대한 관심이 깊었다. 옥녀봉 토성은 1986년 목포대학교박물관에서 조사한‘해남군의 문화유적’을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 당시 조사 결과 옥녀봉토성은 삼국시대 또는 마한의 성지로 비정되어 해남지역 고대사회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인식되어왔다. 이번 시굴조사는 옥녀봉토성의 북벽구간과 성내 평탄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토성의 성벽(土壁)과 주거지, 수혈, 주공, 석렬 등이 확인되었다. 북벽 구간은 바깥쪽으로 10m 내외의 급경사를 이루는 자연지형을 따라 이어지며 성벽은 일정한 계획하에 단계별로 성토를 진행하여 축조하였다. 성벽의 높이는 2.0~2.7m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성벽 기저부의 폭은 10m 정도이나, 향후 외벽부의 끝이 확인된다면 이보다 넓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벽 구간과 인접한 토성의 바깥쪽 공간에는 일정 규모의 평탄지가 여러 단을 이루며 확인된다. 평탄지는 옥녀봉토성 또는 고지성취락과 관련하여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성내 공간과 마찬가지로 주거지, 수혈유구, 주공 등이 확인됐다. 산성의 입지와 성내 공간의 활용방식 또한 우리나라에서 사례가 없는 독특한 형태로 이번 시굴조사를 통해 산성의 축조시기와 성격 규명을 위한 귀중한 자료가 확보되어 추후 조사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옥녀봉토성에 대한 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인 조사, 연구, 보존, 정비방안을 수립할 계획으로, 최근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역사문화권 정비선도사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고흥 송광암 목조 불ㆍ보살좌상 전남도 유형문화재 지정예고[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 송광암 목조 불ㆍ보살좌상’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고 지난 30일(목) 밝혔다. 전라남도가 이번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 한 ‘고흥 송광암 목조 불ㆍ보살좌상’은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에 소재한 송광암 극락전에 봉안돼 있다. 이 목조불상은 30일간의 예고기간이 지나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남도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로 지정될 예정이다. 금산면 송광암은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극락전 목조삼존불은 송광암 대표 전각에 봉안하고 있는 목조불상 3구로 아미타여래와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로 구성돼 있으며, 각기 제작 연대가 다르다. 목조아미타불은 1680년 조각승 ‘보해, 설탄’에 의해 조성됐다. 작고 둥근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으며, 두 손은 아래로 내려와 있다. 오른발이 왼발 위로 올라가는 길상좌를 취했다. 전체적인 비례가 조각승 ‘희장’의 작품과 닮았다. 특히, 가부좌한 다리 사이로 흘러내린 넓은 옷자락은 희장의 작품과 매우 흡사해 두 조각승이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었음을 알 수 있다. 목조대세지보살은 1709년 조각승 ‘색난’과 그의 제자 10인이 제작한 불상이다. 비교적 갸름한 얼굴에 옅은 미소를 지니고 있다. 상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얼굴에 비해 보관이 크고 화려한 느낌을 주며, 어깨가 작은 편이지만 비례감은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 불상은 조각승 색난의 후반기에 조성한 기년명 불상으로 예술성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목조관세음보살은 1726년 조각승 ‘하천, 치준, 종혜’에 의해 만들어진 불상이다. 하천은 색난 계열의 조각승 가운데 한 사람으로 그의 작품은 색난의 불상과 많이 닮았는데 목조대세지보살상 보다 신체는 약간 살이 오른 모습이며, 얼굴이 둥글고 더 근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최초 봉안처는 포두면 서쪽 마북산 문수암으로 복장발원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고흥 송광암 극락전에 봉안된 불상은 본존불과 협시보살상이 모두 각기 다른 조각승에 의해 만들어져 그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또한 조각승의 전통이 계승돼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복장유물이 온전히 존재해 추후 조사를 통해 확대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의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 평가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비지정 문화유산에 대해 재조명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군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정인화 광양시장,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시정 개선 노력[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는 지난 29일(수)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3월 중 ‘광양 감동데이’를 열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시민의 시정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광양 감동데이’는 시민이 시정발전 방안, 고충 및 애로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이다. 이번 감동데이는 4팀 25명의 시민이 방문해 ▲봉강면 저곡마을 노후 농수로 개선 건의 ▲사유지에 설치된 사방댐 철거 요청 ▲황금산단 내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계획 철회 및 대안 마련 요청 ▲수성당(시 향토문화유산 제11호)관리 인력 요청 등 총 5건의 다양한 시민 건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황금산단 내 폐기물 처리시설 실시계획 인가 문제와 관련해 약 2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산단과 인접하여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황금산단 내 바이오 발전소 유치로 폐기물 매립시설 규모가 확대된 것에 대해 바이오 발전소 소각재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매립시설 규모를 줄일 것을 광양경제자유구역청에 요청했고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경영향평가와 환경 보전방안 재검토 요청에 대해서도 법적인 사항을 검토해 인허가를 담당하는 광양경제자유구역청에 협의를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바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처리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당장 추진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더 깊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시민의 입장에서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주시면 어떠한 작은 문제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감동데이’는 시민 누구나 시장(부시장, 국장)을 만나 시정에 대한 의견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함으로써 시민의 고충해소는 물론 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매월 한차례 광양시청 2층 시민접견실에서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과 학술출판 업무협약[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3월 21일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과 ‘학술출판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술출판 협력사업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광주·전남지역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을 비롯해 5개 기관을 선정해 1개 기관에 최대 2천만원의 학술출판 대금을 지원해준다. 이날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발간 자문 및 대금 지급 ▲기획 및 원고작성, 편집 등 수행 ▲온라인 서비스 제공 등 학술출판을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분청문화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흥 도자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를 주제로 교양서적을 발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유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출판 협력사업으로 운대리 분청사기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담아 지역민과 연구자들에게 좋은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해주신 국립광주박물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박물관·기관·단체 등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예술 콘텐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진도군-부산 서구, 문화예술 및 관광 교류 협약식 체결[진도=열린정책뉴스] 진도군이 부산 서구와 지난 17일(금)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진도군청 관계자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과 서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식을 체결하고 진도홍주와 어묵세트를 기념품으로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공연, 축제 등의 관광사업 공동 기획‧프로그램 진행 ▲전통, 역사, 문화유산, 관광프로그램 공유 등 다양한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하게 된다. 첫 교류사업으로 오는 4월 5일(목)에 부산 구덕민속예술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및 무연고자 위령제’를 위해 진도군 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과 특별공연 ‘박병천류 진도북춤’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 진도군과의 교류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식으로 문화예술과 관광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고 폭넓은 교류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을 마친 다음 날에는 올해로 27년째를 맞는 진도토요민속여행과 진도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 운림산방, 진도개테마파크 등을 방문해 공연 등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
광주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도전장[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지난 16일(목) 국가사적 광주 신창동 유적에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광주 유치 희망 선포식’을 개최하고, 우리나라 대표 마한문화유산이자 국가사적 ‘광주 신창동 유적’을 보유한 광주시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광주 신창동 유적은 1992년 국립광주박물관에 의해 본격적으로 조사된 문화유산으로 국내 최대 벼껍질 퇴적층, 가장 오래된 악기(현악기‧찰음악기‧북 등), 수레 부속구(바퀴살‧차축), 농경구, 무기, 제사 도구, 환호 등이 발견된 마한의 대표적 도시유적이다. 광주시는 마한문화유산을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통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신창동 유적을 비롯해 월계동 장고분 등 200여곳에 달하는 마한 유적이 있는 역사문화도시이고 고대 마한은 지금의 광주를 만든 씨앗이다”며 “가장 오래된 현악기는 광주의 예술로 태어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수레바퀴는 첨단 자동차 산업도시로, 화살촉은 광주를 양궁의 메카로 만들었다”고 광주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전남의 마한유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데 마한역사문화권인 전남에 공동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광주와 전남은 마한이라는 역사공동체이자 각자 독특한 문화를 지닌 특징이 있다.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상생 협력의 길을 열고 마한이 꽃피웠던 공동 번영의 시대로 다시 나아가자”며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의 광주 유치에 따른 광주‧전남 공동 과제와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마한역사문화유산의 연구·홍보를 위한 기관으로, 현재 문화재청이 국비 2억원을 들여 건립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 건립 대상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시립민속박물관을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재개관, 연구·전시 기능을 강화했다. ‘광주 신창동 유적’에는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을 건립해 역사문화유산을 통한 광주만의 정체성 확립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마한유산 기초조사, 다양한 학술행사를 마련하여 광주만의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특별법’의 마한역사문화권, 후백제역사문화권에 광주가 포함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
화순 고인돌축제를 위해…30만 꽃묘 생산 몰두[화순=열린정책뉴스] 화순군(군수 구복규) 농업기술센터는 4월 21일부터 10일간 개최하는 화순 고인돌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축제의 핵심인 꽃묘 생산과 축제장 꽃단지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를 대비하여 농업기술센터 육묘장에서는 올 초부터 현재까지 △초화류 18종 19만 주(비올라, 데이지, 팬지, 금어초 등) △꽃 7종 11만 주(장미, 수국, 유채 등) △조경수 5종(꽃복숭아, 블루엔젤 등)와 같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꽃들을 재배하고 있다. 더불어 팔주령, 청동검, 청동거울 등 청동기시대 유물을 형상화한 꽃으로 만든 조형물을 제작해 세계문화유산의 보고인 고인돌 유적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연말에 파종해 재배 중인 11ha 규모의 유채꽃 단지와 다양한 포토존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로 텃밭 정원을 만들어 관람객에게 화순의 특화작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과 화사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화순에서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봄꽃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