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국회 교통안전포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세미나' 개최[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국회 교통안전포럼*(대표 윤관석 의원)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4월 25일(화)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는 우리의 교통안전 인프라와 운전문화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제도적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윤관석 의원(포럼 대표)은 개회사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를 위해서는 우선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히며, “그와 더불어 안전운전을 유도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도 충분히 구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일종 의원(포럼 부대표)은 “교통사고에 취약한 고령자가 많고 과속이 잦은 지방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후, 한국교통연구원 임재경 선임연구위원이 ‘마을주민 보호구간(지방지역 마을 주변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마을 주변에 구역을 설정하여 미끄럼방지포장, 과속단속카메라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법제화 방안’에 대하여 첫 번째 주제발표를 진행하였다. 임 선임연구위원은 전체 보행자 사고 대비 지방부에서의 치사율이 1.6배~2.7배 높다고 지적하며, 지방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마을주민 보호구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마을주민 보호구간이 현재 상위법 근거 없이 지침에 의거 운영되고 있으나, 사업 인지도 개선 및 법적 구속력 확보 등을 위해 도로교통법 등에 법제화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윤호 본부장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근절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 본부장은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사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관련 범칙금 상향 등 제도개선과 더불어 지속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서울시립대학교 이수범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토론에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시민단체 등 교통안전 전문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나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위험한 운전습관이나 도로환경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재명, ‘지옥철’ 아침 출근길 김포골드라인 탑승[김포=열린정책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함께 김포시민들의 출근 지옥철을 경험하고 대책을 논의하고자 4월 25일(화) 오전 8시 30분 운양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골드라인에 탑승했다. 이날 이 대표의 김포골드라인 탑승에는 김주영 의원을 비롯해 박상혁 의원(김포시을), 천준호 의원(당대표 비서실장), 김민기 의원(국회 국회교통위원장)과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시간을 조금 지난 8시 30분쯤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에서는 열차·승강장의 극심한 혼잡으로 인해 올해 들어 닷새에 한 번꼴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밀집도는 1㎡에 10명꼴이었는데, 매일 아침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에는 1㎡당 7~8명이 밀집돼있다. 언제 사고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다. 이재명 당대표는 열차에 탑승한 후 “처음 수도권 서부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 30분을 지각했다. 이때 서부 교통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체감했다”고 경험을 밝히면서 “(김포골드라인 혼잡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GTX-D노선 신설이고, 더 빨리 할 수 있는 게 5호선 연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제가 경기도 있을 때부터 서울시에 계속 얘기했는데, 5호선과 건폐장을 맞바꾸겠다는 건 서로 관계없는 사안을 관계지어 문제 해결을 지연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서울시의 배려가 필요하다. 우리 민주당도 5호선 연장과 GTX-D노선과 같은 구조적 대책들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영 의원은 “현재 나온 대책들은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동안 외면돼왔던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인프라 확충만이 김포골드라인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면서 “서울지하철 5호선 예타 면제를 통한 조속한 사업 추진과 인천 2호선 김포-고양연장사업, GTX-D 노선 추진이 정말 하루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브리핑에서도 “예견된 사고를 인지하고도, 문제 해결방안을 알고 있으면서도 해결하지 않는 건 정부의 책임회피”라면서 “지자체 간 노선 합의와 5호선 예타 면제가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 5호선 김포 연장이 연내 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국토부 대광위 강희업 상임위원도 “5호선 김포 연장 및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면서 “GTX의 경우 지난 2월 예타를 신청했고, 5월 정도에 예타 대상으로 반영될 것 같은데 기재부와 협의해 신속히 행정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국토부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포골드라인 탑승 후에는 김포공항역에서 한국공항공사로 이동해 이재명 당대표, 김주영 의원, 박상혁 의원, 김민기 국회 국토위원장,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상임위원, 김병수 김포시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참석해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응현황 및 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
민주 서울시당 “경전철 재정사업, 시민과 약속 지켜야”[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은 지난 21일(금)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좌초위기! 서울시 경전철 재정사업 극복방안은?”을 주제로 강북횡단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우이신설연장선 재정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좌장인 김동선 대진대 스마트건설·환경공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조도형 서울시당 정책국장과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고준호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최현주 인천대학교 도시공학과 겸임교수,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 본부장, 윤범식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과장, 방현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과장, 이창석 서울시 도시교통실 교통정책과장이 참여한 패널토론과 자유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도형 서울시당 정책국장은 발제를 통해 “현행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운영지침은 수도권 건설사업의 경우 종합평가 AHP 항목 중 지역균형발전을 삭제하고 경제성 항목의 가중치를 60~70% 적용하기 때문에 예타 통과가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하며, “강북횡단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예타의 경우 민자적격성 판단 수행이 포함돼 있고, 정부도 지난 4월 ‘2023년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추진 전략’을 통해 재정사업의 민자전환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어서 재정사업 추진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오기형 서울시당 정책위원장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큰 노선으로 우이신설연장선 등 6개 노선을 선정했다”며 “서울시가 경전철 건설사업을 어느 정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하고, “경전철 건설 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를 가진 주민들 및 관련 전문가들과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은 “민간사업자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경전철 노선을 과감하게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탁월한 판단이었다”며 “예타의 부정적 결과에 대한 전문가집단의 우려를 전달하고, 향후 더 많은 시민과 함께 연대해서 경전철이 약속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동선 교수는 “전문가들과 시민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기획재정부와 서울시 공무원들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의아한 일”이라고 지적했고, 참석한 시민들도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한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 추진’을 어기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 추진 토론회는 기동민, 김민석, 김병기, 김영배, 김영주, 김영호, 노웅래, 박주민, 박홍근, 서영교, 안규백, 오기형, 우상호, 유기홍, 이용선, 장경태, 정청래, 정태호, 한정애, 황희 의원실의 공동주최로 기획됐다.
-
여수시-서울 상생상회 제휴 농수특산품 기획판매전 개최[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상생상회에서 여수 농수특산품 기획 판매전을 개최한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의 판로지원을 위해 조성한 전국 농수특산품 매장으로 전국 169개 지자체 및 4710여종의 상품이 입점돼 있다. 지자체와 제휴해 기획판매전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판매전에는 공개모집을 통한 여수시 5개 업체가 돌산갓김치, 돌산갓장아찌, 방풍막걸리, 유기농 하이아미 쌀, 참기름, 꽃차, 멸치 등의 다양한 농수특산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시식행사와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여수의 우수 농수특산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여수시 홍보부스를 별도 마련해 세계섬박람회와 고향사랑기부금, 주요 관광지 및 특산품 홍보활동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수특산품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청정지역 여수 농수특산품 홍보와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남인순 의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무력화 규탄 기자회견 개최[논평=열린정책뉴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아동·노인·장애인의 공공 돌봄을 위해 현재 12개 자치구에 종합재가센터를 운영하고 국공립 든든어린이집과 데이케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설립 운영된지 4년만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서울 송파구병)은 4월 19일(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무력화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정춘숙·최혜영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공공운수노조, 돌봄 공공성 확보와 돌봄권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 지역복지운동단체네트워크, 참여연대가 함께 공동으로 주최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남인순·정춘숙·최혜영 국회의원, 이민옥 서울시의원, 박유진 서울시의원,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김선화 영등포 든든어린이집 학부모, 박민아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김진석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주종령 영등포 든든어린이집 학부모, 김태인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오대희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사회 및 여는발언을 시작으로 김선화 학부모, 김진석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의 발언, 박민아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남인순 의원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수많은 전문가들과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가장 먼저 시범사업을 실시·운영한 곳이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앞장서 돌봄의 공공 책임을 저버리고 있다”면서, “사회서비스원이 자구안 대로 앞으로 직접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게 된다면, 지금까지 공공돌봄을 이용하던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수많은 서울 시민들이 피해를 받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남인순 의원은 “공공의료를 무너뜨린 예전 진주의료원 강제 폐원 사태처럼, 오세훈 서울시장도 마찬가지로 서울시의 공공돌봄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면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앞장서서 돌봄의 공공 책임을 저버리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사회서비스원을 무력화하는 자구안을 철회하고, 사회서비스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인순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방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도 책임 있는 대응과 그에 걸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17일 서울시 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은 서울시의회에 자구안을 제출했다. 자구안에는 앞으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직접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송파든든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위탁운영하던 모든 어린이집과 데이케어센터 등의 운영 중단 계획이 포함됐다.
-
광주광역시, ‘제2순환로 지산IC’ 해법 찾았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시가 교통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아 폐쇄 위기에 놓였던 ‘제2순환도로 지산IC’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 폐쇄하려 했던 지산IC 좌측진출로 시설물(옹벽)을 높여 제2순환도로와 수평을 맞춘 뒤 좌측으로 차로를 넓히면 기존 3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확장할 수 있고, 확장된 도로를 포함해 좌측 3개 차로를 주행차로로, 맨 우측 차로를 진출차로로 분리 운행하면 사고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제2순환도로 지산IC 진출로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어 “사고 위험 탓에 지산IC 진출로의 폐쇄를 고민했지만, 시설물을 폐쇄하지 않고 안전하게 재이용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13일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위험도 평가 용역’ 결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예측에 따라 시설물 활용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 만이다. 강 시장이 밝힌 대안은 좌측 진출방식이 아닌 우측으로 진출하면서도, 용역 결과 사고 위험 원인으로 지목된 ‘시거 제약’과 ‘인지 반응 시간’ 해소에 필요한 거리(194m) 이상의 215m를 확보해 안전한 교통여건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제2순환로 산수터널과 지산터널 사이의 지산IC 좌측 진출로 중 현 주행차로보다 높이가 낮은 일부 구간을 옹벽과 성토를 통해 도로와 높이를 맞추면 편도 3차로를 4차로로 확장할 수 있다. 4차로로 확장된 도로의 1·2·3차로는 주행차로로, 맨 우측 4차로는 진출로로 사용하면 주행차로와 진출차로가 분리돼 차로의 급선회 없이 순환도로를 빠져나올 수 있게 된다. 또 산수터널 이전부터 컬러주행유도선을 표시하고, 터널 내 차로변경 허용, 조도 자동감응형 조명 설치 등으로 감속차로 이격거리 요건을 보완하면 더욱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이럴 경우 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해 만든 좌측 진출로의 시설물 90% 이상을 다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미 건설된 조선대학교 사범대 진입도로와 연결해 교통체계를 효율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만성 지‧정체 구간인 두암IC와 학운IC의 교통량을 지산IC로 분산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 같은 대안을 바탕으로 ▲1단계-지산IC 하행(두암에서 소태 방향) 진출 ▲2단계-지산IC 상행(소태에서 두암 방향) 진입 등 두 단계 진‧출입로 개설 계획을 제시했다. 먼저, 1단계 사업으로 지산IC 하행 진출로를 우측으로 개설해 조선대 사범대 진입도로에 연결한다. 반대 방향을 주행하는 상행 차량은 약 1.4㎞ 떨어진 두암IC에서 유턴해 하행 진출로를 이용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11억원이지만, 기존 좌측 진출로 시설물을 재사용(62억원)하기 때문에 추가비용은 49억원이다. 추가비용은 램프구간의 옹벽 시공과 도로포장 등에 투입된다. 2년 내인 2025년 개통이 목표다. ※램프(ramp) : 입체 교차하는 두 개의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의 경사진 부분. 2단계 사업은 상행 진입로다. 지산IC에서 2순환로 무료 구간으로 직접 진출입이 가능하다. 다만 2단계는 지산유원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사업 시기를 중기 과제로 검토할 방침이다. 광주시의 대안 제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감속 차로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대안”이라며 “램프 구간의 보상비 부담만 없다면 법적‧기술적으로 설계가 가능한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대안은 주무부서인 광주시 도로과 공직자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 진출로는 오른쪽으로 길을 내야 한다’는 상식을 깨고 ‘나가는 건 오른쪽이지만 길은 왼쪽에 낼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묘안을 찾아냈다는 평가다. 유현오 도로관리팀장은 “도면작업, 법적·기술적 검토, 자문 도중 발견된 수 많은 오류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길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존 지산IC 진출로 사업은 안전이 무시되고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새로 제시한 지산IC 진출로는 더 안전해지고, 폐쇄시설의 대부분을 다시 활용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절감되며, 조선대 진입로 등 인근 도로와의 연결성도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어 “1%의 위험요인들을 줄여나가는 일들이 100% 안전한 광주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지산IC 해결 과정이 더 안전한 광주를 위해 1% 위험요인을 한 번 더 줄여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산IC 진출로는 광주시가 지산유원지 활성화와 무등산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2018년 9월 착공했다. 하지만 민원 해결 과정에서 우측 진출로가 좌측으로 변경됐다. 2021년 11월 개통 예정으로 총공사비 77억원을 투입해 폭 6.5m, 길이 670m 진출로를 완공했지만, 좌측 진출 방식의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연기됐다. 실제 광주시가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한 ‘교통사고 예측 및 위험도 평가’ 결과, 지산IC 진출로는 교통사고 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립대는 애초 터널과 진출로 사이의 거리가 짧아 왼쪽 진출방식은 물론, 오른쪽 진출이라고 해도 진출 실패율과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진출로 위치 자체가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
강진원 군수, ‘서울·경기 지역 관광객 유치 사업설명회’ 나서[강진=열린정책뉴스] 관광객 500만 명 유치로 지역소멸 위기의 해법을 찾고 있는 전남 강진군이 4월 1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관광협회 및 언론사, 여행 등록업체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경기 지역 관광객 유치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춘사월에 우리군의 주요 관광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인구의 45%가 거주하는 서울 경기 지역에서의 흥행이 군 관광사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군수는 또 “대거 관광객 유치로 지역 소비를 대체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의 효과로 지방소멸을 극복해 가겠다”며 “생각보다 가까운 동네, 강진은 다산과 영랑의 발자취와 함께 강진만 생태공원, 가우도, 청자박물관, 오감통, 마량놀토수산시장 등 다양한 문화 관광 자원이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라고 강조했다. 설명회는 강진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방문객 지원사업들을 소개하고 관광업계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500만 관광객 유치를 이뤄내기 위한 군의 절실한 자구책으로, 지난 3월 28일 성황리에 개최된 광주광역시 사업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다. 초청 강연으로 한국여행작가협회의 대외협력이사이며 여행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종원 강사의 ‘여행작가의 시선으로 본 강진의 매력’에 대한 제안과 함께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채성 마케팅 팀장의 강진군 주요 관광지와 지역 축제 소개, 군 주요 관광 정책의 인센티브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이어졌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참여 여행업체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 관광협회 박형일 사무처장은 “기초 지자체 중에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을 선보이는 곳도 드물다”며 “오늘 사업설명회는 우리 협회 회원들께 큰 감동을 주었고, 당장 강진군 관광상품을 만들겠다는 사업체가 벌써 여러 곳이 있다”고 귀뜸했다. (사)한국여행발전협회 유귀석 회장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강진군의 노력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며 “오늘 사업설명회로 고민하고 있었던 국내관광 상품 개발에 대한 결론은 ‘강진군’으로 답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광주, 서울·경기 사업 설명회에 이어 4~5월 중 부산과 대구 지역에도 관광객 유치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
민주당 서울시당 민주뿌리위, '신익희 묘소' 재방문[서울=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은 4월 12일(수) 오전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리 소재 해공 신익희 선생 묘소(강북구)에서 민주뿌리위원회(위원장 송진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뿌리위원회 위원장단과 고문단, 자문위원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북구 문화관광해설프로그램을 통해 해공 선생의 삶을 조명했다. 참석자들은 해공 묘역에 이어 국립4·19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뿌리위원회는 오랜 역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정체성을 지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실현에 크게 기여한 주인공들”이라며 “민주뿌리위원회와 함께 해공 묘역을 찾게 돼 뜻깊다”고 말하고, “해공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 발전과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진섭 위원장은 “민주뿌리위원회 근간이자 민주당의 뿌리인 해공 선생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100년, 200년 이어가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1월 해공 묘소를 찾은 민주뿌리위원회는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3개월 만에 재방문을 결정했다. 한편 민주당 서울시당은 ‘공감, 유능, 승리, 미래’ 키워드를 중심으로 김영호 위원장의 핵심공약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시당은 지난 1월 개국한 ‘민주서울유니버스’(민서유)를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발대식을 가진 권리당원협의체 ‘민주서울네트워크’(민서네)도 13일 위원장 선출을 기점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이밖에도 청년담론위원회와 방송진행자 오디션, 유튜버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서울남부지사, 컨설팅 실시[서울=열린정책뉴스] 지난 4월 12일(수),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 산하 서울남부지사 권기목지사장은 서울시 금천구 디지털로9길 46 이앤씨드림타원7차 1301호 (주)공간기술단 김근영대표가 운영하는 건설분야 전기감리직무에 대한 기술지원 컨설팅을 위하여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손덕화교수의 기술경험과 전문기술 전수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2023년도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지원사업」을 실시하였다. 권기목 지사장은 " 직업능력개발사업을 위한 능력개발주치의로서 기업에 맞는 숙련기술을 전수하여 기업의 역량향상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말했다. 이날 기술지원사업에 참여한 김근영대표는 "건설현장의 부실부분에 대한 우수한 기술전수로 고객에게 맞춤형 기술지원을 하게되는 계기로 다양한 분야와 미래 건설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종합 엔지니어링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발전해 나아가가게 되었다고"말했다.
-
완도군, 전국 각지에서 가뭄 극복 생수 150만여 병 지원[완도=열린정책뉴스] 지난해 누적 강수량이 최근 10년 연평균 강수량의 53% 정도밖에 되지 않는 등 가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군에 병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자매결연 지자체와 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전달받은 병물은 150만여 병이다. 전달받은 병물은 금일, 노화, 소완, 보길, 고금, 약산 등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읍면에 전달되고 있다. 병물은 김제시와 밀양시, 천안시, 양평군, 사랑의 열매, GS리테일(광주전남본부), 아이쿱자연드림, 대한적십자사, 재해구호협회, 세이브더칠드런, 농협중앙회, 육군 제31사단 등 30여 곳에서 지원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 중인 '가뭄 극복 생수 지원 릴레이'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강원도 등에서도 동참해 생수를 보내왔다. 군에서는 가뭄 지역에 도움을 손길을 내민 기관·사회단체·기업 등에 감사 서한문을 보냈으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장보고 수산물 축제, 전남 정원 페스티벌, 전남 도민체전·장애인체전 등 군 주요 행사 초청,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등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듣고 온정을 보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군은 가뭄 문제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있는 도서 지역에 철부선과 급수차를 동원하고 지하수 저류지 펌핑, 이동형 해수 담수화 등을 통해 비상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광역 상수도망 설치, 저수지 준설, 대형 관정 개발 등 수자원 안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