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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관람객 돌파 후에도 흥행 열기…정원으로 대한민국 흔든 ‘이 도시’[순천=열린정책뉴스] 개장 190일 만에 목표 관람객 800만을 달성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인 국제 박람회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10. 10. 기준 826만명).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이 순천처럼만 할 수 있다면 중앙이 권한을 쥐고 있을 필요가 없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후 전국의 이목은 정원박람회에 집중됐고, 단기간에 정원으로 도시의 판을 바꾸고 대한민국에 묵직한 울림을 준 순천의 사례는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그 후광효과로 기업과 정부의 파격적인 투자까지 이끌어냈다. 7개월도 안 되는 시간 사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800만 관람객 돌파를 기념하며 정원박람회가 일군 유례없는 성과와 그 비결, 그리고 정원 너머 순천의 미래를 들여다본다. ◇ 목표 관람객·수익금 조기 달성, 정주여건 주목한 대기업·정부 투자까지 관람객 800만 명, 수익금 253억 원을 목표로 했던 정원박람회는 개장 128일 만에 수익금 253억을 달성했으며, 10월 9일 기준 316억을 확보해 목표액의 124%를 달성한 상황이다. 누적 관람객 또한 12일 만에 100만 명, 23일 만에 200만 명을 달성하며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유난히 긴 폭염과 장마로 잠시 둔화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추석 황금연휴 6일 동안 100만 명이 방문하면서 10월 7일 누적 800만 관람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반년 만에 대한민국 국민 6명 중 1명이 순천을 다녀간 것이다. 800만이 넘는 소비인구가 몰리며 도심 상권에도 훈풍이 불었다. 박람회장 내에서는 35개 수익사업시설에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상생모델이 만들어지는 한편, 관람객들이 국가정원 인근 상권은 물론 원도심까지 퍼져나가며 재료 소진으로 조기마감 문구를 써 붙인 식당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박람회의 경제효과는 인근 도시까지 침투했다. 광양시, 보성군은 발빠르게 정원박람회장을 경유하는 시티버스를 운영했고, 여수도 박람회 대비 관광종합대책반을 준비했다. 그 결과 여수·광양·보성·구례·고흥 등의 방문자가 작년 대비 평균 10%p 이상 증가하는 등 정원박람회가 제대로 낙수효과를 뿌렸다는 평가다. 대기업도 몰려들기 시작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와이드,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순천의 탁월한 정주여건에 주목한 유수 기업들이 먼저 투자·유치를 결정한 것이다. 그러자 이번엔 정부가 화답했다. 순천 소재 주요 산단이 6천억 원 상당의 거점산단 경쟁력강화 사업지로 선정된 데 이어, 전남에서 유일하게 국립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 예비명단에 올랐다. 최종 지정시에는 5년 간 1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박람회 이후 순천을 이끌어 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또한 예산 2,000억 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당초 2023정원박람회의 생산유발효과는 1조 5,926억 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25,149명,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15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박람회 자체 성과를 넘어 기업·정부 투자와 도시 브랜드 향상 등 후광효과를 감안한다면 그 수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유례없는 대성공 뒤에는 시민, 공직자, 시장의 완벽한 삼합 빛났다 눈에 보이는 수치적 성과보다 더 중요한 건 “유럽의 어느 정원보다 완성도가 높다”, “추석에 해외여행 갈 필요가 없을 만큼 만족스러웠다”는 관람객들의 진심 어린 반응이다. 순천은 축구장 234개에 달하는 193ha의 어마어마한 면적 위에 정원을 조성해 소득 3만불 시대 시민들이 바라는 맑고 밝은 녹색도시의 표준을 제시했고,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수많은 리더들의 ‘순천배우기’ 열풍을 일으켰다. 전국 480여 개 기관·단체는 물론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광역시 등 주요 지자체와 유력 정치인들이 앞다퉈 정원을 방문했고, 정원도시를 선포하거나 국가정원 지정, 정원박람회 유치에 뛰어들고 있다. 정원으로 도시의 판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흔들 수 있었던 ‘영업비밀’에 대한 강의 요청도 쇄도했다. 노 시장은 지난 5월 기초지자체장 최초로 서울시 ‘미래서울 아침특강’ 연단에 선 이래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 지방자치학회 학술대회, 연합뉴스TV 경제포럼 등에서 순천의 혁신 사례를 강의했다. 여러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노 시장이 한결같이 강조해온 것은 바로 ‘삼합’의 힘이다. 그는 “한 도시가 바뀌려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과거로 회귀하려는 리더가 뽑히면 도시는 후퇴한다. 제시된 비전을 실현할 실력 있는 공직자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둘이 있어도 충분조건인 품격 높은 시민 없이는 도시를 바꿀 수 없는데, 순천에는 시민·공직자·시장의 완벽한 삼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3 박람회를 준비하며 노 시장이 국가정원과 도심과 연결하는 축이자, 차보다 사람이 대접받는 상징적 공간으로 ‘그린아일랜드’를 제안했을 때 조직위 직원은 아스팔트 도로를 걷어내지 않고도 잔디를 식재하는 방법을 고안해 공기와 비용을 크게 단축했다. 순천시민들도 박람회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도시 외곽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가 통제됐지만 획기적인 도시 변화를 위해 불편을 감수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민 기부금 20억 원에 더해 자원봉사자·해설사·일류플래너·모범운전자 등 4,200여 명의 시민이 박람회장 곳곳에서 헌신하는 등 이번 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시민의 참여가 빛을 발했던 행사로 기록될 예정이다. ◇ 정원조성부터 탁월한 운영시스템까지, 모방하는 도시에서 창조·수출하는 도시로 2023정원박람회는 일본이나 유럽식 정원 설계 방식을 벗어나, 우리 정서에 맞게 창조한 정원으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10년 전 정원박람회 경험이 없던 때에는 해외 사례를 모방하는 데 그쳤으나, 그간 쌓은 노하우로 고유한 정원 모델을 만들어 낼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노관규 시장이 별도의 총괄 가드너 없이 직원들과 함께 직접 디자인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도로에서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 저류지가 푸른 잔디광장으로 변한 오천그린광장, 국내 최초 전기배터리로 운행하는 정원드림호,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스테이 등 정원 선진국에도 없던 독보적인 콘텐츠들이 만들어졌다. 정원박람회를 관할하는 기구인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회장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는 지난 9월 순천에서 제75회 정기총회를 열고 정원박람회 현장을 확인한 후, 노관규 시장에게 내년 봄 카타르 총회에서 순천의 노하우를 세계에 공유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교통체증, 안전사고, 잡상인, 바가지 요금 없는 탁월한 운영시스템도 주목받았다. 중소도시 한 곳이 통째로 옮겨온 듯 21만 관람객이 몰린 날에도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았던 바탕에는 최첨단 ICT 장비를 활용한 스마트 관제시스템과 더불어 넉넉한 주차면수 확보, 시내버스 구간 조정, 셔틀버스 운행, 시민들의 자발적인 차량2부제 운동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합을 이뤘다. 지난 8월에는 이러한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의 행정안전부에 해당하는 부처 직원들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았고, 조직위는 피플카운팅 시스템, 안전 드론, 웨어러블 CCTV 등을 활용한 안전관리 방안을 적극 전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 조성부터 행사 운영에 이르기까지, 불과 10년 전 유럽의 정원과 사례들을 베껴오기 급급했던 순천이 10년 만에 국내를 넘어 해외에 콘텐츠와 노하우를 수출하는 도시가 된 것이다. ◇ 폐막까지 아직도 20일, 절정 달한 습지·가을정원이 마지막까지 감동 선사할 것 목표 관람객은 달성했지만 끝없이 펼쳐진 은빛 갈대와 흑두루미의 군무가 아름다운 순천만, 억만 송이 국화와 코스모스가 만개한 국가정원은 여전히 붐빈다. 절정에 달한 가을정원을 보기 위해 10월 일평균 10만 관람객들이 정원박람회장을 찾고 있다. 조직위는 막바지 관람객들을 위해 폐막 직전까지 다양한 문화공연과 대단위 행사를 준비해 풍성한 추억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천그린광장에서는 순천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남도영화제’가 11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이 기간 기타리스트 박주원, 강산에 밴드 등이 출연해 남도의 가을과 어울리는 음악을 선물한다. 27일과 28일에도 광장을 무대로 열리는‘청춘마이크’ 페스티벌에서 11개 공연팀과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12일부터는 ‘2023국제농업박람회’가 정원박람회장 인근 생태문화교육원 일대에서, 13일부터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전남 소재 70개 경기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전국의 수많은 농업인들과 체육인, 체육팬들도 정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박람회 폐막식은 31일‘새로운 시작, The 높게’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조직위와 순천시는 폐막행사에 앞서 순천시와 함께 어린이 뮤지컬·한복패션쇼 등 세대별 참여형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을 준비,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부터 폐막까지 에너지를 모아준 순천시민을 위한 대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오후부터 이어질 공식 폐막행사는 214일 간의 정원박람회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순천이 나아갈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 “대도시 꿈꾸지 않는다… ”정원 그 이상의 순천, 정원은 다시 무대가 된다! 노관규 시장의 다음 목표는 순천을 대한민국이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정원박람회는 목표가 아닌 ‘수단’임을 꾸준히 역설해왔던 노 시장은 박람회 사후활용 방안으로 굴뚝 없는 친환경 사업인 애니메이션을 선택했다. 코로나19 이후 OTT 플랫폼의 파이가 급속히 커지고 K-콘텐츠의 위상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착실히 키워 지금까지와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도시를 창조하겠다는 것이다. 순천시는 이미 완벽하게 조성되어 있는 정원이라는 무대 위에, 작품 하나로 영화·음반·캐릭터·퍼레이드 등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애니메이션을 입혀 지속적인 수요층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계획이다. 이에 노 시장은 9월 일본을 방문해 세계박람회장 일부를 애니메이션 테마파크로 조성한 지브리파크 사례를 확인하고, 가칭 ‘K-문화콘텐츠 산업 특구’를 목표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 시장은 “순천은 대도시를 꿈꾸지도, 따라하지도 않는다. 정원박람회가 그랬듯 우리 도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제대로 집중하고 투자한다면, 온갖 부작용을 만들어내는 수도권 일극체제의 대한민국 판도가 분명히 바뀌게 될 것”이라며 순천의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노 시장은 11일부터 진행되는 시정보고회에서 보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시민들과 대외에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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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세계신기록 경신 도전[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세계생활체육연맹 바우만 총재 초청으로 오는 11월 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자신이 보유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4시간 30분)에 도전한다. 조승환 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제19회 광양 전통숯불구이 축제장인 광양읍 서천변에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4시간 30분을 성공하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오는 11월 3일, 얼음 위 맨발 퍼포먼스를 통해 각국 185개국 대표들이 보는 앞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 유치를 응원하고, 지구온난화로 심각한 기후 변화와 이상기온을 각국 정상들과 지구촌인들에게 울림을 주기 위해서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광양 출신으로 광양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승환 씨는 세계 최초 광양~임진각 427km 맨발 마라톤 종주 성공, 세계최초 만년설산 일본 후지산 3,776m 맨발 등반 성공, 영하 30도 한라산 맨발 등반 성공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또한, 자신이 보유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기록을 거듭 경신해 나가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기부 등의 선행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빙하를 뜻하는 ‘얼음’ 위에서 지구를 표현하는 ‘맨발’로 오래 서 있는 퍼포먼스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고통받고 있는 지구를 표현하며 전 세계에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모든 나라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후 위기 공동정부를 수립해야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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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경험, 상상 Let’s Suncheon! 제40회 순천팔마문화제![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제40회 순천팔마문화제’를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남문터 광장, 옥천변, 옥천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팔마문화제는 ‘추억, 경험, 상상_Let’s 순천’이라는 주제로 시민 문화예술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소별 테마를 정해 3개소(옥천변, 남문터광장, 옥천길 일원)에서 지역예술단체와 협업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옥천변에서는 먹거리 부스인 팔마 주막, 옥천 소무대, 팔마비 탁본체험, 소원 배 띄우기, MZ 포토스팟이 남문터 광장에서는 팔망이(어린이) 플리마켓, 도슨트 이창용 토크 콘서트, 김승옥 전국 백일장 대회, 오행시 대회, 정채봉 동화잔치가 열린다 또, 옥천길 일원에서는 팔마와 꼬망이 캐릭터 대형 풍선 포토존, 팔마 주제월(드로잉), 레이져 사격체험, 디지털 타투, 팔마오락실 등 8가지의 체험프로그램과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13일 오전 9시 30분 보물 제2122호로 지정된 순천 팔마비 앞에서 송덕 제례와 기관단체장 청렴선언문으로 문화제 시작을 알리고 오후 6시 남문터 광장 주무대에서 퍼포먼스 개막식과 가수 안예은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놀이와 미래산업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K-컬처의 뿌리는 지역 문화를 통해 단단해진다고 생각되며 우리 시의 대표 문화제를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협업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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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23년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 선정[진도=열린정책뉴스] 진도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6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해, 5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진도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4억원을 포함해 총 8억원을 투입해 ‘진도군 임신·출산·양육 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통합지원센터 1층은 임산부와 영아 가정을 위한 생애초기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2층은 아이들의 오감발달과 다양한 놀이 체험을 위한 놀이교육실, 맘쉼터, 수유‧수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3층에는 모자보건 업무 원스톱 연계를 위해 모자보건실, 영양플러스실 등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다목적실과 산후 우울증 상담을 위한 소통‧상담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임신‧출산‧육아를 하고 있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거점형 통합지원시설이 마련됨에 따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진도군 임신·출산·양육 통합지원센터 조성으로 임신, 출산, 육아 사각지대의 해소를 기대한다”며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진도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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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에 ‘기후변화 체험 국립기관’ 활짝[충남=열린정책뉴스] 충남 내포신도시에 비, 바람, 태풍 등 각종 기상 현상과 기후변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기관이 문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도에 따르면, 기상청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이하 기후대기센터) 개관식이 지난 21일 내포신도시에서 열렸다. 김태흠 지사와 유희동 기상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개관식은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테이프 커팅, 체험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기후대기센터는 도의 요청 및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기상청이 총 10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설치했다. 규모는 1만 9138㎡의 부지에 지하 1,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2637.9㎡이며, 실내·외 전시실과 북카페, 포토존, 기후놀이터,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후대기센터는 우선 기상과 기후변화,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체험 학습의 장으로 꾸몄다. 1·2층 919.3㎡ 규모 실내 전시실에서는 △한반도의 아름다운 사계절 △용오름 △태풍 △바람과 지형 △안개 △일기예보 체험 △기후변화 △서해안 기후대기 등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풍기대, 측우기, 측우대, 앙구일구 등 기상 관측 역사유물 △운고, 시정, 적설, 황사, 낙뢰 등 지상 관측장비 △수위, 해양기상부이, 레이더식파랑계 등 해양 관측장비 △풍력발전기 △위성관측장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기후대기센터는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 등을 빼고 문을 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바로 탄소중립”이라며 “우리 도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는 등 주도적으로 탄소중립을 향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는 기상체험 교육과 서해안 지역 기후변화 연구를 병행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들이 생활과 밀접한 기상과학을 체험함으로써 탄소중립 필요성에 공감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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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가족재단, 도민 참여 속 양성평등주간 행사 성료[전남=열린정책뉴스] (재)전남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8일부터 이틀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전남’을 주제로 ‘2023년 전남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1898년 9월 1일을 기념하여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이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되었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연구발표행사, 대중매체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일상생활 속에서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실천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부대행사를 개최하였다. 특히 9일에는 남악 중앙공원에서 도민이 직접 양성평등 인식을 되짚어보고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체험 부스를 열었다. ‘내가 만드는 양성평등’ 부스에서는 전날 양성평등 실천선언문 공감 투표에 이어 실천선언문을 읽고 마지막 선언 문구를 직접 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남녀노소 다양한 도민들이 참여하였는데 특히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참여자들은 ‘남녀 성별로 꿈을 나누지 않는다’, ‘운전실력은 성별이 아니라 노력으로 이뤄집니다♡’, ‘여자가~, 남자가~ 라는 말을 지양해요’와 같은 성역할 고정관념 해소부터 ‘함께하는 것! 함께 돌보고 함께 집안일 하고’, ‘남녀노소 함께하는 명절문화 만들어요’, ‘아빠도 육아참여 적극적으로’ 등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실천 확대, ‘승진할 때 적용하는 관점이 같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근무여건이 필요해요’, ‘평등취업!! 양성평등의 첫걸음!!’처럼 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양성평등 인식과 실천 확산이 중요하다는 점을 직접 표현하였다. ‘내가 그린 양성평등’ 부스에서는 도민들이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관람하고 남긴 글귀와 그림을 부스에 다시 전시하였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작품의 의미를 설명하고 함께 감상평을 그림으로 그리는 가족들의 참여가 많았다. 여성 일자리 지원,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돌봄 지원 강화 등 전남의 여성‧가족 정책을 스티커 투표를 통해 홍보하는 부스도 도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재)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양성평등주간 행사가 도민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강연과 포럼, 영화제, 양성평등주간 행사 등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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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광주에서만 볼 수 있는 ‘불과 예술이 결합된 대동 퍼레이드’가 금남로에서 펼쳐진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의 13개 동 주민들이 ‘대한민국 유일의 퍼레이드’를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에 마을이 들썩이고 있다. 오는 10월 8일 광주 금남로에서 진행될 ‘파이어아트 퍼레이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퍼레이드는 매년 충장축제에서 가장 많은 축제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는 ‘축제의 꽃’이자, 하이라이트이다. 특히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롭게 재정립하며 만들어지는 퍼레이드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이번 새롭게 만들어지는 ‘퍼레이드’가 추억의 충장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만들어 냄과 동시에 올해의 첫 시연을 시작으로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형식으로서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내는 레거시(Legacy)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또한, 퍼레이드 당일의 퍼포먼스와 함께 일련의 준비과정이 참여하는 마을 간 결속을 이끌어내는 ‘공동체성의 발현 기회’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주 동구는 4개의 큰 방향에서 퍼레이드를 준비한다. 그 방향의 첫 번째는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다. 지난 6월부터 작가들이 각 마을과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마을이 품은 추억들을 발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개별 인터뷰를 통해 발굴한 이야기들은 ‘광주를 중심으로 선정된 미술작가’들과의 수차례에 걸친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하나의 상징 모뉴먼트로 만들게 되고, 축제 개막과 함께 퍼레이드 직전까지 전시를 하게 된다. 두 번째는 ‘준비 과정이 마을의 즐거움이 되는 새로운 풍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전에는 전문인력들에게 마을별 퍼레이드의 모습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연주의 리듬을 배우고, 미술작가들을 도와 모뉴먼트를 완성하게 된다. 삶의 바쁜 여건 속에서도 짬짬이 시간을 내며, 마을마다 모여서 준비하는 풍경으로 이미 퍼레이드는 시작한 것이다. 세 번째는 ‘광주 만의 대동 정신’을 펼쳐낸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충장축제 퍼레이드는 인위적인 장식이나, 기교를 부리지 않는다. 즉, 철저하게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으며 자신들의 추억을 상징화한 모뉴먼트를 밀고, 당기며 함께하는 모습이 가장 큰 핵심이다. 남녀노소를 떠나 크고 작은 힘을 보태며 퍼레이드를 해나가는 모습들은 축제가 지향하는 ‘대동’의 가치를 구현하게 될 것이다. 네 번째는 ‘광주만의 볼거리 완성’이다. 그 볼거리의 핵심은 ‘불’이다. ‘파이어 아트 퍼레이드’라고 명명한 가운데 사용되는 ‘횃불’은 일차적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요인만이 아니라, 특별한 불의 경험/추억으로 자리할 것이다. 시민이 불을 밝히고, 이를 바라보는 불의 체험은 각자의 관점에서 소속감이나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장치가 되고, 특히 금남로를 밝히는 횃불은 또 다른 특별한 풍광을 만들어낼 것이다. 이상의 네 가지 방향성 속에서 시작한 퍼레이드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각 참여 개체의 경험을 축적해 매년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하이라이트로서 특별한 볼거리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선 방향 속에서 충장축제 메인 퍼레이드를 구성할 관내 13개 동 주민과 13명의 작가가 만나 동별 ‘추억 모뉴먼트(기념 상징물)’의 이야기 구성을 완료하고, 축제 개막을 20여일 앞둔 지금, 퍼레이드 모뉴먼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광주지역의 여러 미술작가들이 참여를 신청해, 퍼레이드가 단순한 볼거리만이 아니라, 예술적 가치를 견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구 13개 동이 지닌 각 마을의 추억과 콘텐츠를 담아낼 주제와 작가는 ▲충장동 ‘패션과 결혼식’(이조흠) ▲동명동 ‘동리단길 환승카페’(조유나) ▲계림1동 ‘헌책방과 문화’(송일근) ▲계림2동 ‘푸른 철길의 사계’(문병탁) ▲산수1동 ‘나무전거리’(윤용신) ▲산수2동 ‘청바지 퍼레이드’(유지원) ▲지산1동 ‘사과나무, 장미’(이정기) ▲지산2동 ‘지산유원지, 소풍’(박아론) ▲서남동 ‘길길마을’(전민준) ▲학동 ‘학동이 어매 소원 똬리(음선희) ▲학운동 ‘미술 여행’(엄기준) ▲지원1동 ‘개구리 마을’(박기태) ▲지원2동 ‘광주천’(안치홍)이다. 이들과의 작업의 결과는 10월 8일 퍼레이드에 앞서, 축제가 개막하는 10월 5일(목) 금남로 4가 일원에 사전 전시된다. 전시라고는 하지만,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10월 8일 진행될 퍼레이드에 앞서 모뉴먼트를 완성하기 위한 마을 주민과 작가들의 마무리 작업도 전시된다. 또한, 이러한 과정 속에서 마을 주민들이 결속하고, 금남로 4가 일대는 작은 마을 잔치의 공간으로서 가치를 확대한다. 광주 동구 13개 마을이 참여하는 ‘파이어 아트 퍼레이드’에 앞서 진행되는 ‘국민 참여 퍼레이드’는 충장 퍼레이드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된다. 지난 9월 초부터 시작된 ‘국민 참여 퍼레이드’에 광주지역 단체를 비롯, 전국의 예술단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주제인 ‘충장발광’이라는 제목 속에서 자율형식으로 참여를 하게 되고, 그들이 펼치는 흥과 다양한 퍼포먼스는 충장퍼레이드의 색다른 재미와 활력을 넣어 줄 것이다. 보다 많은 단체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광주지역이 모기업인 ‘라인건설 라인문화재단’이 국민참여퍼레이드의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시상금 등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MZ세대의 관심을 받으며 탄생한 새로운 축제 캐릭터인 ‘충장프렌즈’와의 만남을 기념하고, 퍼레이드의 더 큰 확대를 위해 ‘춘천인형극제’와의 MOU와 함께 올해 춘천인형극제에서 가장 사랑받은 대표 인형들이 ‘충장프렌즈’와 함께 금남로 퍼레이드 현장을 뛰놀게 된다. ‘파이어아트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는 13개 마을별 모뉴먼트가 모여진 가운데, 20회 충장축제를 기념하는 ‘상징물’을 불태우는 점화 의식이다. 근현대사의 여러 기억을 품은 금남로에서 ‘상징물’에 불을 지피며, 좋은 기억은 추억으로 남기고, 잊고 싶은 기억은 잊힐 수 있도록 특별한 의식을 치른다는 복안이다. 퍼레이드의 마지막, 13개동 주민들의 추억을 모아 공동체의 결속과 연대적 소통을 다진 후, 하나의 상징물을 태워 공동체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연결된다. 하나의 상징물을 태우는 것은 흡사 달집태우기에서 비롯된 풍속적 체험과 유사하다.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의식에서처럼, 인생의 백신으로 작용할 추억의 힘을 ‘불 사르다’에 투영한다. 불의 에너지와 함께하는 충장축제의 추억은 인생의 백신으로 자리하며, 이때의 추억을 통해 한 해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지우는 리셋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적어도 이 순간만큼, 불을 응시하는 사람이나 불을 든 사람들 모두가 하나의 마음이 되는 대동(大同)이다. 도심 한가운데서 하나의 불을 응시하면서 공동체의 결속과 연대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충장축제의 지속 가능한 유산을 확보하기 위한 또 하나의 경로가 될 것이고, 때문에 추억과 대동을 연결하는 소통적-문화적 코드로 ‘파이어아트 퍼레이드’의 ‘점화식’은 작용한다. 김태욱 충장축제 총감독은 “올해 충장 퍼레이드는 주민들의 대동과 공동체적 협업을 가장 큰 원동력으로 두고 있다”면서 “추억의 모뉴먼트를 제작·공유·불사름 이 과정을 통해 충장축제가 단순한 이벤트성 축제로 끝나지 않고, 문화관광관점에서 연례화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광주라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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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제75회 정기총회 순천에서 열려[순천=열린정책뉴스]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가 15일부터 22일까지, 16개국 75명이 참석하는 ‘AIPH 제75회 정기총회’가 순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박람회 가든쇼 심사단 입국을 시작으로 16일에는 박람회 가든쇼 심사, 17일에는 이사회 회의와 환영만찬, 18일부터 20일까지는 분야별 컨퍼런스가 예정되어 있다. 이후 21일까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투어를 소화한 후 22일에 순천을 떠날 예정이다. 정기총회는 협회의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3개 분과의 활동 상황을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1년마다 도시를 바꿔가며 열리는 가장 중요한 행사이다. 첫 번째 분과인 엑스포 컨퍼런스에서는 순천을 비롯한 8개 도시의 박람회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울산과 태국을 포함한 4개 도시의 신규 박람회 개최 신청을 진행한다. 두 번째 분과인, 원예산업 컨퍼런스는 한국관상원예학술대회와 관상용 원예의 환경발자국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연사 6명이 참여한다. 마지막 분과인 그린시티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의제로 국내외 5명의 연사가 발표를 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1948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불타버린 세계를 식물의 힘으로 재건하기 위해 결성된 AIPH의 요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지속가능성이다”라며 “이번 총회에서 그 중요한 증거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약 3개월 전부터 AIPH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이번 행사 지원에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현재 목표 관람객의 80%에 육박하는 등 새로운 흥행기록을 써나가고 있으며 전국 300개 지자체와 기관, 연구소가 도시의 표준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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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이개호 국회의원 초청 직원 대상 인구 교육 실시[곡성=열린정책뉴스]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지난 13일 이개호 국회의원을 초청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곡성군 과제’라는 주제로 직원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직면한 공직자들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고, 그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지방소멸을 위한 극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지방소멸에 대한 정의와 이해, 인구 감소를 보는 관점, 지방소멸 방지 지역 정책 사례, 우리 고장을 지키는 정책대안 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 의원은 강연을 통해 인구감소와 그로 인한 고령자 증가 및 지방재정 부담 증가 문제를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이 상권과 지역공동체의 붕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은 해외 사례를 들며 미국의 은퇴자 복합주거단지와 EU의 유연거주제도를 언급했다. 또한 일본에서 지자체가 빈집을 매입하여 민박용 등으로 활용하는 '빈집은행'의 예를 통해 체류인구와 관계인구의 확대가 지역 활성화의 중요한 열쇠임을 제시했다. 그리고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활용해 관광객과 방문 인구를 끌어들이는 전략과 외지인과 지역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거주인구에만 집중하는 관점을 넘어서 체류와 관계 인구를 활성화하는 정책의 시행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공직자로서 각자의 분야에서 지방소멸 대응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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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교육에 응원을 보냅니다”장학사업기금 기탁 줄이어[해남=열린정책뉴스] 해남군이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에 나선 가운데 뜻을 모은 의미있는 기탁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5일에는 조영천 전(前)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임기를 마무리하며, 해남군에 장학사업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조영천 전 교육장은 해남 출신으로, 2021년 해남교육지원청 제30대 교육장으로 부임해 올 8월말 이임했다. 해남 교육의 책임자로서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교사 권익 보호 뿐아니라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운영,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해남교육 발전을 이끌어왔다. 조영천 전 교육장은 기금 300만원을 기탁하며“장학사업기금 500억 달성에 한 걸음을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교육 현장에 복귀해서도 항상 해남 교육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대한노인회 황산면분회(회장 이종확)에서도 회원들의 뜻을 모아 200만원의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했다. (사)대한노인회 황산면분회는 황산면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16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종확 회장은“과거와 달라진 교육방식의 변화나 다양한 가치관의 발현으로 세대 간 오해가 깊어지고 서로 대화를 피하게 되는 것 같다”며“노인회에서 마련한 기금이 신구세대 간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과 단결의 소중한 씨앗을 틔우는 데에 쓰이기를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해남군전문건설협회(회장 박병태) 및 회원사 일동은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협회는 해남군이 추진중인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캠페인과 관련해 매 2년마다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하겠다는 협약도 체결했다. 박병태 회장은“경기침체로 건설업 현황이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지역의 미래인 건실한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 힘을 모태기로 회원사들의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군의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힘을 보태주시어 감사드리며, 가장 교육하기 좋고, 아이키우기 좋은 해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