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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반려동물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운영[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6월부터 ‘반려동물 문화센터’에서 애견샤워실, 실내놀이터(중·소형견, 대형견) 등 시설 일부를 개방하고 반려동물 건강관리·수제간식·기초미용 배우기 등 기초소양 강좌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7월 프로그램 수강생을 14일까지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시민, 관심이 있는 예비 반려인들 누구나 방문 및 전화 사전 예약을 통해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단, 반려동물은 동물등록과 종합 예방 접종을 완료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에 진행한 프로그램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제간식 만들기, 라벤더를 활용한 미용용품 만들기 등 하루 문화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 폭염을 대비해 반려동물 기본 건강상식 강좌를 기본으로 최근 사회적 갈등으로 빚어진 길고양이에 관한 편견과 이해를 위한 갈등해소 방안 등 반려동물에 대한 지적 영역을 넓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선화 순천시 동물자원과장은 “성숙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문화를 선도하여 남해안권 거점 반려동물 복합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달 말 개관하는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의 시설 이용 및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동물자원과(061-749-87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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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수상[영광=열린정책뉴스]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5일 서울공군호텔에서 열린 「제2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복지보건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제28회 째를 맞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방자치제도의 본격 시행과 함께 1996년부터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매년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민간이 주관하는 평가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평가는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 등 총 6개 분야에 대해 두 차례의 서면평가와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 인터뷰 심사 등 4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영광군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응급환자 이송 경비 지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주민만족도가 높은 체감형 시책으로 복지보건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저출산 극복과 지방소멸 위기대응을 위해 청년, 일자리, 주거, 결혼, 임신, 출산, 돌봄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합계출산율 4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8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지방자치경영대상을 수상한 영광군은 군의 자치행정 역량과 우수한 성과를 대내외에 선보이며 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우리 군은 타 지자체 보다 비교우위의 행정으로 전생애 복지제도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국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모두가 잘 살고 풍요로운 영광군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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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송재환 부시장, 침수방지시설 현장 점검[부천=열린정책뉴스]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은 지난 6월 30일 반지하주택 현장 점검차 부천시를 방문한 오병권 행정1부지사 및 시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소사본동 침수방지시설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우기를 앞두고 차수판 및 역류방지밸브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지난해 수해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송재환 부시장은 “올해는 예전보다 더 많은 비가 예측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가정에 침수방지시설을 신속히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당부했다. 오병권 부지사도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하면 지금의 노력이 모두 허사로 돌아간다”며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시 공무원과 현장 관계자에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8월 8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945개 주택, 상가가 침수돼 다수의 이재민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부천시에서는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반지하주택 614가구에 대한 공사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이달 말까지 설치 공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침수방지시설 설치 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동식 물막이판, 모래주머니, 워터댐 등 수방 자재를 준비하여 동에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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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총력 대응[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지난 5일 도청 정철실에서 ‘글로컬대학 30’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국립순천대학교와 함께 제3차 업무협의 회의를 열어 평가 제출 실행계획 작성을 논의하는 등 본 지정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전남도와 순천대 간 두 차례 실무회의에 이어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 9개 관련 부서와 5개 출연기관, 순천대 등 관계자 30여 명이 모여 스마트팜, 첨단소재산업 등에 대한 지원 방안과 ‘글로컬대학’ 본 지정 평가 제출을 위한 실행계획서 작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글로컬대학 30’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대학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성공 모델로 키우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올해 10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지역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천억 원씩을 지원한다. ※ 30개 대학 : 2023년 10개 내외, 2024년 10개 내외, 2025~2026년 각 5개 내외 순천대는 지난 6월 말 전국 15개 예비 지정 대학 중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9월 말께 10개 내외를 선정하는 최종 본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전남도는 에너지신산업, 첨단소재 등 미래 첨단산업과 연계한 지역 발전 및 지역 주도의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선도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순천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총력 지원하고 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운영 중인 ‘대학 협력 전담반’과 순천대학교, 산업계, 외부자문위원을 총망라한 ‘글로컬대학 지원 전담반’을 구성·운영하고 순천대와 협력회의를 통해 도출된 협력과제는 전남도 전 실국이 지원책을 검토해 실행계획서에 담기로 했다. 또한 도내 글로컬대학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탄탄한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혁신·발전을 선도토록 하는 육성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순천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며 “지자체와 대학이 힘을 모아 글로컬대학 육성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완성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3일 기존 대학지원팀을 ‘대학혁신추진단’으로 확대 설치하는 등 정부의 대학지원체계 개편 방침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인구 감소, 산업지형 변화 등으로 지역별 대학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지역 대학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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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흠 장흥군 장평면장, 2년째 이웃돕기 성금 기부[장흥=열린정책뉴스] 장흥군은 이인흠 장평면장이 3일 (재)장흥군 나눔복지재단에 100만원을 기부하였다고 밝혔다. 이 면장은 지난해 나눔복지재단 기부에 이어 올해 5월에도 장평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기부하는 등 지역 복지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면장은 “관내 어르신들이 나눔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노후에 좀 더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흥군 나눔복지재단은 군민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복지지원 공모사업을 202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심사를 통해 10개 단체 12개 우수한 복지사업을 선정하여 원예교실, 한글교실, 수예배우기, 환경공예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장흥군 나눔복지재단 관계자는 “나눔복지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복리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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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에코원정대, 수국정원의 여름이야기 체험[구례=열린정책뉴스] 전남 구례군은 지난 1일 구례수목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에코원정대”2회 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수국이 절정을 맞은 구례수목원에서 이뤄졌다. ‘수국정원의 여름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생태자원 이해, 야외모기장 체험, 미꾸라지 생태 알아가기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자연 생태환경을 배우기 위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에코원정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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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취임 1주년, 시민이 바라는 광주, 그리고 남은 3년[광주=열린정책뉴스] 민선 8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광주의 시계’가 8760시간이 흘렀다. 이제 2만6280시간 남았다. 강 시장은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의 시간도,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시민 일상의 변화, 함께 성장하는 광주·전남의 변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렇다면 광주시민과 광주를 사랑하는 국민은 광주시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민선 8기 광주시는 남은 3년 간 어떻게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는 걸까? 광주시 대변인실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이 바라는 광주’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광주시민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 2611명이 답을 줬다. 사회관계망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다보니 ‘꿀잼도시 광주’에 대한 욕구가 많았다. ‘전주 한옥마을’처럼 광주도 광주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 스팟이나 액티비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심지어 이를 배척하려는 광주 분위기에 대해 “답답하다”고 직격하는 이들도 있었다. “광역시면 뭐합니까?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없는 노잼 광주 제발 벗어나야 합니다. 재래시장을 품에 안고 새로운 복합문화를 배척하는 광주는 발전이 없어요. 무조건 삭발하고, 단식하고, 죽는다 플래카드 붙이며 해결보려는 노후된 광주, 답답해요. 미래를 생각하는 광주, 우리 아이들이 머물고 싶은 광주를 만들어주세요.” 인구소멸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주거안정정책’, ‘실용적 보육정책’ 등이 많아져 결혼과 출산율이 높아지는 광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간절했다. “지난 4월 광주에서는 758명이 지역을 빠져나간 반면 전남은 315명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지난 1분기 광주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줄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점점 광주 인구는 줄고 고령화되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노력이 매우 절실합니다. 출생률을 높이지 않는 한 몇 년 후 광주의 미래는 어두워질 겁니다. 반드시 인구증가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지만, 주거문제 및 아이 보육문제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한 광주를 위해 시민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시길 바랍니다.” ‘인구가 줄고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이유가 일자리 때문’이라며 일자리가 풍부한 광주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컸다. “지역에서 자라, 지역에서 교육받고, 지역 핵심업체에 취직해, 지역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서 청년이 떠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일자리가 풍부한 광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AI와 전기차가 떠오르는 지금 이런 기업들을 유치하여 비상하는 광주가 될 수 있다면 정말 기대될 거 같습니다. 도시 이미지 개선에 대한 쓴소리도 있었다. “5‧18민주화운동의 성지임에는 틀림없지만 너무 5‧18을 부각시켜 타 지역 분들의 반감도 없지 않습니다. 관광 활성화나 타 지역분들의 유입을 위해서는 광주의 다른 면을 더욱 더 부각시켜 한 단계 도약하는 광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밖에 “아플 때 차별받지 않고 어디서든 치료받을 수 있는 광주!”, “생각도 행동도 발전도 모두 열리는 오픈형 광주!”, “‘AI하면 광주지’라는 말이 나오는 미래도시 광주”, “다툼없는 광주”, “젊은이들의 빛고을”,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광주”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이같은 시민의 바람에 대해 민선 8기 광주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었던 광주가 이제는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미래를 주도하는 신경제지도 ▲복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돌봄민주국가 ▲지방소멸을 막고 경쟁력을 키우는 도시연합 ▲기후위기와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회복력도시 등 ‘광주 4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등 미래주도산업을 선도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신경제지도를 완성, 대한민국 산업의 지형을 바꿔나간다는 목표다. 여기에 광주 곳곳에서 첨단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실증기반을 조성하고,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와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낸다. 새로운 돌봄민주국가의 모델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이미 시작했다. 강 시장은 “돌봄은 복지정책이자, 민주주의 자체”라며 “가족의 책임에서 사회의 책임으로 돌봄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확장된 광주정신’의 철학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함께 앞으로 의료서비스와 주거 분야를 추가 발굴하고 아동 돌봄체계를 강화해 광주의 돌봄이 대한민국 대표 돌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도시연합을 목표로 초광역 협력사업도 구체화한다. 민선 8기는 지난 1년 동안 나주와는 혁신도시 발전기금 출연 문제를, 화순과는 동복댐 관리권 이양 문제를 합의했다. 담양과는 가뭄 극복을 위해 외동저수지의 동복댐 방류 협조 등 인근 지자체와 매 순간 긴밀히 협력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광주-장성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광주-나주-영광의 에너지, 광주-함평 미래 모빌리티, 광주-화순-장성의 의료(바이오)로 행정의 경계를 넘어 산업의 강점을 잇고, 생활권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광주~부산 경전선 전철화’, ‘광주~대구 달빛 고속철도’, ‘광주~고흥 고속도로’, ‘광주~영암 아우토반’ 등 남부권 광역교통망 조성의 시간도 단축도 제시했다. 50년 만의 최악 가뭄을 시민참여와 행정의 사전 대응으로 극복했고, 이제는 일상화되고 있는 가뭄‧홍수‧폭염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기후회복력 도시’를 조성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지방소멸을 막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도시연합은 광주‧전남이 하나의 거대한 발전 축으로 함께 성장하고 기후위기에도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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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불처분결정에도 새겨진 ‘주홍글씨 낙인’, 이제 지워진다[입법=열린정책뉴스] 법원의 불처분결정에도 새겨진 ‘주홍글씨 낙인’이 이제 지워질 것으로 보인다.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20대·제21대 인천계양갑)이 대표발의한 「형 실효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형 실효 등에 관한 법률」은 법원에서 불처분결정된 소년부송치 사건의 수사경력자료에 대한 삭제 및 보존기간의 규정을 두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규정의 미비함으로 인해 어린 소년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주홍글씨 낙인을 만들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만들었다. 실제 소년부 송치 후 불처분결정을 받은 자는 사망 시까지 수사기록이 보관되어 당사자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 이러한 문제에 시민단체는 물론 학자들 사이에서 법원의 불처분결정 소년부송치 사건 자료 삭제 및 보존기간 규정 미비는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한다는 점이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다. 또한 소년법의 취지를 고려했을 때, 법원이 불처분을 결정한 전력이 소년의 장래 신상에 불이익한 영향을 줘선 안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헌법재판소는 2021년 6월 24일, 「형 실효 등에 관한 법률」제8조의 2 제1항 및 제3항이 과잉금지원칙과 당사자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하여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결했다. 이에 유동수 의원은 헌재의 판결과 동시에 주홍글씨 낙인 지우기에 나섰다. 이번에 통과된 유동수 의원의 법안 내용을 살펴보면 수사경력자료의 삭제 규정에 소년부송치된 사건 중 법원이 불처분 결정한 사건에 한하여 보존기간을 결정일로부터 1년으로 규정했다. 개정안 통과를 통해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의 보호는 물론, 수사대상이 됐던 소년의 재사회화에 도움이 될 것이 예상된다. 유동수 의원은 “형벌의 기본 목적과 이념은 재사회화여야 하지만 그동안 위헌적 요소로 인해 오히려 주홍글씨라는 낙인을 평생 안고 살게 만들어 왔다”며 “이번 형 실효 등 법률 통과로 그 낙인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유 의원은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부분을 해소하는데 앞장서며, 균형감과 실효성을 겸비한 법 개정으로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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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관람객 돌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 미래 도시 표준을 창조하다![순천=열린정책뉴스] 1.5배 높아진 숙박률, 매출액 286억 원 달해, 외부 소비군 확대 효과 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6월 23일(14시 14분) 개장 84일 만에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개장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목표 관람객인 800만 명의 62.5%를 달성, 최종 44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비교하면 이미 자체 기록은 경신한 셈이다. 전국에서 모여든 관람객들로 박람회장 자체 매출만 해도 286억 원에 달한다.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입장권 수입은 181억 원,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 식음시설은 63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 외 관람차, 스카이큐브, 정원드림호, 쉴랑게 운영을 통해 42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역 숙박업소 또한 호황이다. 박람회로 인한 경제효과를 증명하듯 박람회 개장 전 올해 1월부터 3월에 이르는 주말 평균 숙박률은 56.3%. 박람회 개장 이후 4월 86%, 5월 88%로 개장 전과 비교하면 1.5배 높아졌다. 또한 ‘가든스테이-쉴랑게’는 4월 95.1%, 5월 98.3%, 6월 95.2% 숙박률을 달성하며 웰니스 관광 수요에 적합한 새로운 숙박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평가와 함께 체류형 관람객 확보에 일조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순천만의 축제가 아닌 인접 도시와 연합하고 연대해 박람회의 과실을 당연하게 나눠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박람회 기간 실제 순천을 찾은 관람객들은 인접 도시까지 영향을 미치는 거대 소비군이 됐다. 순천의 인접 도시들은 박람회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을 각 지역으로 유입하기 위해 박람회와 연계한 관광 대책을 내세우기도 했다. 광양시는 정원박람회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업소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박람회장과 광양 여행지를 연계한 시티투어를 운행했다. 보성군은 보성세계차엑스포(4. 29. ~ 5. 7.)를 개최하면서 박람회장과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관계자는 “서울, 경기 등에서 정원박람회를 보러온 관광객들이 보성 녹차밭, 태백산맥 문학관 등을 방문하면서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정원박람회가 전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조 6천억 원, 고용창출 2만 5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원박람회로 시작된 대한민국 새 움직임! 순천, 도시의 판을 바꾸다 정량적 수치보다 더욱 주목할 점은 정원박람회로 나타난 대한민국의 새로운 움직임이다. 순천을 벤치마킹 대상지로 삼아 서울부터 수도권, 영남, 충청에 이르러 전국의 지자체, 기관‧단체, 연구소 등 230여 곳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어떻게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었는지 결국은 지방소멸 시대, 새로운 경제 동력 창출로 도시를 새롭게 꾸려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함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제는 순천만이 아닌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이 ‘정원도시’표방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역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일찍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다녀가기도 했다. 최근 서울시는 도시 곳곳의 공원녹지를 늘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집과 가까운 곳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세계적인 정원 도시로의 전환을 골자로 한 ‘정원도시 서울’구상을 발표했다. 세종시도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준비하며 도시 자체가 정원인 세종시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더해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 중인 지자체는 25개, 지방정원은 전국에 40개가 조성되고 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점으로 ‘정원’이 중심이 된 도시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은 이번 박람회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표준과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인 순천이, 대한민국 꼬리에 해당하는 도시가 대한민국 몸통을 흔든 격”이라며 “소득 3만 불 시대, 자동차와 아스팔트 중심인 회색빛 도시에서 벗어나 맑고 밝은 녹색도시로 변화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름철 비수기 편견 깨트릴 ‘가든캉스’, 완성형 여름정원 선사 이 같은 흥행 돌풍 속 일각에서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관람객 감소에 우려를 표하지만 순천시는 자신 있게 최적의 여름 휴가지는 정원이라 말한다. 순천시는 한발 빠르게 여름정원을 준비해나가며 ‘가든캉스’라는 새로운 휴가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순천시는 당초 7월에 개장하려 했던 ‘오천 워터아일랜드(대형 물놀이장)’의 개장을 일찍이 알리며 새로운 여름 맞춤형 콘텐츠를 내놓았다. 오천그린광장에 조성된 음악분수와 어린이놀이터, 나무 그늘과 함께 대형 물놀이장까지 곁들여지니 주말 하루 평균 2천여 명 이상의 이용객이 모이며 그야말로 여름 피서지를 연상케 하는 진풍경이 그려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순천은 물론 인근 시군 어린이집에서도 단체 방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7~8월이 되면 전남 동부권 일대까지 확장돼 이용객이 훨씬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맑게 흐르는 시냇물과 함께 해변이 연상되는 모래밭까지 연출된 개울길광장, 박람회장 곳곳에 조성된 물놀이터, 매시간 영하 18도를 유지해 한여름에도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빙하정원, 동천을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정원드림호 등은 가든캉스의 핵심 포인트다. 박람회장은 여름맞이 새단장 준비를 마쳤다. 베고니아,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50종 130만 본의 여름꽃이 식재되며, 쉴랑게와 오천그린광장 수변은 연꽃으로 채워진다. 풍덕들 경관정원 역시 칸나, 천일홍, 코스모스 등 11종 175만 본이 식재돼 봄과는 또 다른 완성도 높은 여름정원으로 변신하고 있다. 여름밤을 수놓을 고품격 문화행사 역시 기대해도 좋다. 순천시는 7월 매 주말 저녁,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오천그린아트페어’로 뮤지컬 갈라쇼, 퓨전 서커스 공연, 가든뮤직페스티벌, 스트릿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8월에는 워터 페스티벌, 수상 패션쇼 등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순천표 생태경제 효과 증명 “미래 도시 모델 완성에 큰 걸음” 정원박람회로 인한 순천의 변화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도심 한 가운데 조성된 오천그린광장은 삶 속 휴식공간이자 문화향유 공간으로 대표되면서 성숙한 광장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더불어 4차선 도로가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 사례로 손꼽히며, 시는 자동차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된 선진 도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도시의 판을 바꿔가고 있는 노관규 시장의 획기적 시도로 환경, 교육, 정주 여건이 고루 갖춰지면서 순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선정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 리튬솔루션 등 대기업의 투자를 연신 이끌어내며 순천은 미래 산업 발전의 동력을 확보했다. 15년 전, 순천만을 보전하기 위해 2013정원박람회를 기획하고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를 위해 282개 전봇대를 뽑아내 생태가 경제를 견인함을 보여주었듯 순천시는 이번 박람회로 순천표 생태경제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해내고 있다. 이에 “순천시는 생태도시 조성이 단순히 환경과 생물에게만 이로운 것이 아니라 엄청난 경제적 부가가치가 있음을 정원박람회를 통해 보여줬다(김동근 의정부시장).”,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시 공무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짧은 기간 성공으로 이끈 대한민국 지방 행정의 신모델(박완수 경남도지사)”,“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의 장. 단기 선심성 정책 대신 장기 미래비전에 투자한 것은 주목할 만(최호권 영등포구청장)”등의 평가가 잇따르며 순천은 대한민국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도시가 잘 되기 위해 시장만 잘 뽑는다고 되지 않는다. 도시가 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읽는 시장, 지혜를 내놓는 공무원, 높은 시선을 가진 품격 있는 시민, 삼합이 맞았을 때 가능한 일이다”라며 “순천은 새로운 도시 모델 완성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 남해안벨트의 중심에 서서 인접 도시들과 연합해 순천을 해외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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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휴일긴급돌봄 어린이집’운영[목포=열린정책뉴스] 목포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다윗어린이집(원장 유수정)을 ‘휴일긴급돌봄 어린이집’으로 지정 시범 운영한다. 휴일긴급돌봄 어린이집은 양육자가 주말이나 공휴일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아이를 돌봐주는 보육서비스이다. 이용대상은 목포시에 거주하는 생후 6개월 이상 ~ 취학전 아동이고, 아동당 1일 최대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여행이나 유흥사유 등 긴급한 목적이 아닐 시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이용방법은 어린이집에 전화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시범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이번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사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