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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청소년 위한 기후위기 대응 강연 열어[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희망도서관이 지난 22~26일 광양중학교 1학년을 찾아가 총 5회에 걸쳐 ‘청소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환경: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문제들’이라는 주제로 최원형 작가가 1~3강을, 장성익 작가가 4~5강을 맡아 환경·생태 분야의 다양한 이슈를 살펴보고 실천 가능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8월 22일 첫 강연자로 나선 최원형 작가는 환경과 생태 분야에서 오랫동안 시민교육에 힘써온 전문가이자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등 청소년을 위한 환경 관련 도서를 꾸준히 집필해 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강연에서 최 작가는 청소년이 일상에서 접하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부터 탄소중립 실천법까지 기후변화 문제의 핵심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작가는 최근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 호우, 유럽지역의 폭염과 가뭄 등 세계의 기후 재난 현실을 들려주며 “이메일 지우기, 물품 재활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일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의 문제임을 깨닫고 탄소 제로 환경을 위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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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서 세계 지도자 평화사상 담론의 장[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지난 25일 도청 왕인실에서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 학술회의’가 열려 세계 지도자의 평화사상의 가치, 인류의 공생 등 담론의 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대중 대통령과 세계 지도자의 평화사상’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회의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의장, 김성재(전 문화관광부장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대중 대통령과 세계 평화지도자의 사상과 철학을 공유하고 이를 통한 기후변화, 식량부족, 국가 간 분쟁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에선 ▲김성재 이사장의 ‘인류와 지구를 살리는 김대중 대통령의 코스모 민주주의와 글로벌 평화’ ▲황보윤식 전 인하대 교수의 ‘후광학 창시를 위한 김대중 사상체계의 거시적 분석’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의 ‘평화를 위한 세계질서의 기초’ ▲이윤정 전 조선대 특임교수의 ‘김대중과 세계 평화지도자의 메모리얼 파크의 의의’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3개 분야의 세션과 종합토론에서는 전체 참석자가 민주주의와 불평등, 분쟁을 넘어 공생으로, 김대중과 미국, 다시 읽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김대중과 유럽정치 등에 대해 발표토론하고 깊이 있는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경기침체, 사회 양극화 등으로 국민이 더욱 어려운 요즈음, 화해와 통합을 강조하신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은 우리에게 크나큰 깨달음을 남기고 있다”며 “이번 학술행사가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재조명하고, 현 시대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가 지난해 처음 개최한 ‘김대중 평화회의’를 품격 있고 세계적인 국제행사로 지속 발전시키고, 김대중 대통령의 숭고한 정신이 계승·발전되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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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의원, 농어촌 외국인근로자 정책 토론회 개최[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전라남도 해남·완도·진도)은 오는 31일 국회에서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 등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급격한 노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절벽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약 30년 후 2050년에는 전체인구 10명 중 노인은 4명까지 늘어나고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현재 72%에서 51%인 2,419만 명으로 감소하는 등 일할 사람이 전체인구의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으로 예측된다. 무엇보다 청년층의 지속적인 도시 이탈로 농어촌에서는 해마다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는 탄식이 이어지고 있고, 이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농어업 붕괴 등 지역소멸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다행히 2004년부터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를 통해 노동력을 수급받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과 단기 체류로 인한 고용 불안정, 임금 문제와 열악한 노동환경에 따른 이탈·불법 체류 등 여러 부작용 등이 발생하고 있어, 보다 현실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 윤재갑 국회의원은 “이제는 외국인근로자를 단순히 자국민의 노동력 공백을 메우는 차원을 넘어, 우리의 현실적인 동반자로 인정해야 한다.”라며, “이들이 우리 농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인구감소·지역소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 같이 ‘농어촌 취업 이민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윤재갑 국회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 농어촌 외국인근로자 제도 개선과 농어촌 인구소멸 위기 해소 등 중장기적인 이민정책 해법을 모색하려 한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이혜경 배재대 명예교수(행정학)와 신영태 한국수산어촌연구원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이승현 법무부 체류관리과장, 이덕민 농식품부 경영인력과장, 이종호 해수부 소득복지과장, 김석훈 해수부 선원정책과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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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2022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학술회의 개최[신안=열린정책뉴스]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022 농어촌 관광 활성화 학술회의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금) 신안군청에서 열렸다. 신안군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사단법인 한국농어촌관광학회가 주관했다. 학술대회는 박석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우량 신안군수 환영사, 김혁성 군의장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1부는 신안군 관광자원과 활성화에 대한 주제발표로 황종환 지식공유상생네트워크 이사장을 좌장으로 ‘신안군 무릉도원 Flopia 조성 방안’을 박석근 회장, ‘신안군의 경관색채와 섬관광 활성화 방안’을 최칼라 박사, ‘신안군 섬치유 산업 육성 전략’을 조록환 대구한의대 교수 등 6명의 발제자가 각각 발표했다. 2부에서는 타시군 관광 활성화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로 유상오 안심 LPC 미래전략본부장을 좌장으로 김승철 고려대 교수, 임용택 박사 등 5명의 발제자가 각각 발표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관광학회(회장 박석근)는 농촌관광 발전을 위한 제반연구를 위해 1993년에 발족하여 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 돼 있는 학술단체이다. 주요 활동은 다양한 학술연구 및 정책 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 관광 및 농어촌 관광 개발에 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박석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신안군을 중심으로 농어촌관광의 전략과 해법을 같이 토론하고 모색했던 뜻깊은 학회였다”면서 “이번 발표 내용을 통해 신안 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를 농어촌 관광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지역에서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신안군 관광 정책에 다양한 구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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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지방소멸 현실화, 당면과제와 대응전략 토론회’ 개최 예정[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의원(충남 당진시)은 오는 23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지방소멸 현실화, 당면과제와 대응전략’토론회를 개최한다다. 이번 토론회는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지방소멸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미래연구원 민보경 연구위원이 ‘지방 인구의 위기와 미래 전략’, 충남연구원 김용현 연구위원은 ‘지방소멸 현 주소와 지역발전 전략’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았으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제연 균형발전상생센터장, 국토연구원 민성희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연구위원, 공주대 진종헌 교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심재헌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상우 어촌연구부장, 행정안전부 이형석 지역균형발전과장(변경)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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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 제31차 한미일 의원회의 참여[국회=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국회 본관 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31차 한미일 의원회의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미일 3국 협력을 통한 경제·에너지 안보 확대’를 의제로, 역동적인 국제 정세 속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과 함께 에너지 자원 부족 및 세계경제 불안정성 하에서의 경제회복 방안 등에 관하여 폭넓고 심도 있게 토론했다. 한미일 의원회의(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는 2003년 출범 이후 연 2회 정례적으로 회의가 열리고 있다. 3국 간 쟁점이 되는 정치·경제·지역안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원 상호간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 의원교류를 확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31차 한미일 의원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화상회의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대표단은 김한정 의원을 대표단장으로 하여 최형두(국민의힘), 조정훈(시대전환) 의원이 참석하였다. 미국에서는 마크 타카노(민주)·프렌치 힐(공화) 하원의원이, 일본에서는 이노구치 쿠니코(자유민주) 참의원, 타지마 카나메(입헌민주), 오노 케이타로(자유민주), 마키야마 히로에(입헌민주)이 참여하였다. 한국 대표단의 모두발언을 맡은 김한정 의원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위기는 에너지 공급망 위기로 진단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탄소중립·유럽과 미국 등의 이상 고온 장기화 기상이변으로 에너지 공급 불안이 심화됐다”며, “에너지가 곧 안보인 시대를 맞이하여 한미일 3국은 자유 시장경제의 대표 국가로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한층 강화된 공조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솔한 사과를 바탕으로 한일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정신’을 다시 되새길 필요가 있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한일 정상간 대화 채널의 조속한 복원”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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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 컨설팅 지원[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광산구 박병규 청장은 오는 26일(금)까지 ‘광산 골목상권 상생 멘토단’에 멘티로 참여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모집한다. ‘광산 골목상권 상생 멘토단’은 그간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이 관공서 주도로 이루어졌던 것에서 벗어나 ‘선배 사장님’이 직접 체득한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실전형 상호학습 형태로 운영한다. 광산구 사장님 아카데미 100명의 수료생과 골목상권 상인회 소속 ‘베테랑’ 자영업자들이 멘토로 나서 장사 전략과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동료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멘토링은 매주 1회, 8주 과정으로, 실제 현장 진단에 기반한 학습을 위해 멘토·멘티 사업장을 상호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대표메뉴 선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마케팅 △배달앱 진입 △적정 가격 책정 △위기 극복법 등을 함께 학습하고 고민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또 전문가를 ‘골목상권 총괄매니저’로 지정, 멘토단 운영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모든 멘토링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업장 운영에 고민이 있는 광산구 자영업자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멘티 신청은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기업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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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원회-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 개최[서울=열린정책뉴스]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7월 27일(수) 오전 7시 50분 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국민의힘 정책위원회 - 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롯하여 윤한홍 정무위 간사, 홍석준 의원, 윤창현 의원 및 정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을 비롯하여 증권회사 8개사, 자산운용회사 4개사와 부동산신탁회사 1개사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금융당국에서는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이경식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간 중심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석자들은 경제위기 해법을 찾고 민생경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본시장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특히 혁신성장과 국민의 자산증식 지원 등 여러 정책 과제들을 논의하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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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민주당! 이재명은 합니다![국회=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18일(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긴 세월을 탄압받고 정적으로 공격당했다"며 "닮고 싶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당 대표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으로 김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았으며, 그는 김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의 묘 앞에서 참배한 뒤 방명록에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으로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당대표 출마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국민이 곧 국가임을, 모든 권력의 원천은 국민임을, 바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선포한 날입니다. 정치는 국민의 위임에 따라 국민을 대신하여 국가공동체를 지켜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며, 더 나은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의 존재이유는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입니다. 정당은 국리민복을 위한 비전·정책을 제시하고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모아 정치권력을 위임 받으며, 정책집행과 권력 행사에 대해 다시 국민에게 심판 받으면서 경쟁합니다. 당의 토대는 국민의 신임이고, 당의 목표는 선거승리를 통한 정권획득이며, 존재목적은 민주주의와 공화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 곧 민주공화국의 실현입니다. 우리 민주당이 성공하는 길 역시 국민 속에서 소통하고, 맡겨진 권력을 제대로 행사해서 성과와 실적을 내며,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기대,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현실이 어려워도 희망이 있으면 살아갈 수 있습니다. 희망을 제시하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정치입니다. 이상과 현실에는 언제나 괴리가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국가와 국민의 삶을 통째로 책임지는 정치는 이상과 가치를 잃지 않되, 현실에 기반하여 열 발자국을 향한 반 발짝을 뗄 줄 알아야 합니다. 권력과 책임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당대표 도전 역시 당대표를 권력으로 보면 욕망이고, 책임으로 여기면 헌신입니다. 지난 대선과 대선 결과에 연동된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그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책임은 문제회피가 아니라 문제해결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합니다. 당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 책임지는 행동이라 믿습니다. 많은 분이 저의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당대표 도전을 말렸습니다. 저 역시 개인 정치사로 보면 위험한 선택임을 잘 압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와 사랑을 회복하지 못하면 총선승리도, 지선승리도, 대선승리도 요원합니다. 사즉생의 정신으로 민심에 온 몸을 던지고, 국민의 집단지성에 저의 정치적 미래를 모두 맡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이 위기입니다. 전 세계가 탄소에서 수소로의 에너지전환, 노동을 대체하는 기술혁명과 디지털전환, 산업과 경제구조의 질적 전환에 직면했습니다. 피할 수 없는 신문명 시대로 진입하며 세계사적 대격랑이 시작되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도 위태롭습니다. 경제위기, 민생위기도 심각합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물가에 국민은 생존을 걱정하고 극단적 선택을 고민합니다. 늘어난 부채로 금융약자와 청년들의 삶이 흔들립니다. 이미 예견되었던 민생·경제 위기가 빠르고 강하게 우리를 위협합니다. 민주당이 위기입니다.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새정부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지만, 우리 민주당은 이 분노와 실망을 희망과 열정으로 바꿔 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2024년 총선의 승리도, 민주개혁 진영의 재집권도 쉽지 않습니다. 더 큰 위기는 정치실종입니다. 국민의 눈물을 닦고 아픔을 보듬으며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민생 정치’ 대신 보복과 뒷조사가 능사인 퇴행적 ‘검찰 정치’가 자리 잡았고, 예견된 위기가 현실화 되는데도 위기대응책이나 책임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유능한 정치로 반 발짝만 앞서도 무한한 기회의 문을 열 수 있겠지만, 무능과 무책임으로 끌려가면 도태위험이 기다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가진 것 없는 저 이재명은 국민 속에서 국민만을 믿고 의지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해 없는 길을 만들며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성취해왔던 저 이재명이 시대적 과제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민주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습니다. 그 첫 시작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패배하는 민주당과 결별하고, 이기는 민주당으로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상대의 실패에 기대는 ‘반사이익정치’를 끝내고, 스스로 혁신하며 체감되는 성과로 국민의 사랑과 기대를 모아 가겠습니다. 이념과 진영에 갇힌 정쟁정치를 배격하고, 잘하기를 겨루는 경쟁정치로 바꾸겠습니다. 국민이 ‘그만 됐다’ 할 때까지 ‘민주당’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습니다. 국민우선 민생제일입니다. 민생중심의 개혁적 실용주의로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해결하며, 경제·민생 위기에 손 놓은 3무(무능, 무책임, 무기력) 정권 대신 국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신뢰와 기대 속에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민생실용정당’으로서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습니다. 이 임무에 실패한다면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날 것입니다. 이기는 민주당을 위해 미래, 유능, 강함, 혁신, 통합 다섯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미래형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정치는 10년 20년 후 우리의 미래, 다음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준비해야 합니다. 기술혁명에 따른 높은 생산력에 터 잡아,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에서, 일자리, 소득,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기본적인 삶’을 책임지는 사회로의 대전환을 준비하겠습니다. 눈앞에 닥친 신문명시대에 끌려가지 않고 선도하며, 대전환의 미래사회에 적합한 신 사회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새로운 국제질서와 한반도 상황에 부합하는 새로운 평화시대의 꿈도 준비하겠습니다. 오늘을 바꾸고 내일을 준비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유능한 민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정치는 주권자인 국민과 약속에서 시작됩니다. 헛된 약속을 하지 않고, 약속은 천금같이 지키면서 마이너스인 신뢰잔고를 조금씩 충실하게 늘려가겠습니다. 일하는 민주당으로 만들어, 성과와 실적으로 다시 평가받겠습니다. 국민우선 민생제일주의를 기본으로 실용적 민생개혁, 현장중심의 생활정치를 일상화하겠습니다. 체감되는 성과를 축적하고 정치효능감을 극대화하면서 국민의 사랑을 회복해 가겠습니다. 비록 대선에선 패했지만 공약점검기구를 만들어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다수의석을 활용해 ‘공통공약추진기구’로 타당과의 공통공약을 우선 추진하고, 민주당의 대선공약도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실행하겠습니다. 당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뀝니다. 비례민주주의 강화, 위성정당금지, 국민소환제, 의원특권제한, 기초의원 광역화 등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외교안보가 정부여당의 당리당략에 의해 희생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국익중심의 실용주의를 벗어나지 않고, 평화공존과 합리적 국제연대의 틀을 깨지 않도록 철저히 견제하겠습니다. ‘영입보다는 양성·발탁’ 원칙으로 유능한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청년 세대를 제대로 대변하는 청년정치가가 계파 인맥이 아닌 합리적인 경로로 성장·발굴되도록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교육·참여 프로그램을 갖추겠습니다. 닥쳐온 대내외적 위기를 이겨내는 것,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정치가 할 일입니다. 한 나라의 정치역량이 국가경쟁력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나라는 흥하고, 기회조차 활용하지 못하는 나라는 쇠퇴합니다. 셋째,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확고한 비전으로 정국을 주도하는 당,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하는 야당, 국민 지지 속에 할 일을 하는 당이 바로 강한 정당입니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민주당을 합리적이되 강한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민생개혁에 필요하다면 정부여당과 얼마든지 협력하겠지만, 오만과 폭주는 강력 저지해 감시·견제라는 야당의 본분에 철저하겠습니다. 당 대표 산하에 ‘민생경제위기대책기구’, ‘위기의민주주의대책기구’를 만들어 경제위기 해법을 제시하고, 민주주의 후퇴와 공권력 남용을 확실히 막겠습니다. 할 일을 하기 위해 저항을 이겨내라고, 목표를 찾아내고 새 길을 만들라고 국민이 준 힘이 바로 권력입니다. 토론·협의·조정에 최선을 다하되, 시급한 민생개혁과제라면 국회법과 다수결원칙에 따라 국민이 맡긴 입법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겠습니다. 넷째, 국민 속에서 혁신하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당은 국민 속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과 함께 해야 합니다. 국민·당원과의 직접 소통, 국민과 당원의 적극 참여, 최대치의 민주주의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기는 유일한 길입니다. 민주당에 민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뼈아픕니다. 가장 민주적인 정당이 가장 튼튼한 정당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심’(여의도 국회의원), 당심, 민심의 괴리를 걱정합니다. 국회의원과 당원, 지지자 간 차이를 좁히는 방법은 민주주의 강화뿐입니다. 민주당이 ‘누구나 당원하고 싶은 정당’으로 혁신하고, 국민 속에서 여남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활동하는 소통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해법입니다. 전자민주주의로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고 당원의 지위를 강화하겠습니다. 당대표를 포함한 당과 당원 간의 온·오프라인 소통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지역위원회별 당원총회 정례화, 당원투표 상설화, 온라인 당원청원제, 직능커뮤니티 등 당원 소통창구를 늘리고, 당원의 집단지성을 당의 의사결정에 활용하겠습니다. 공직후보, 당직후보, 정책 등을 분리해 투표권 행사요건을 완화함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에 입당하고 관심 갖게 하겠습니다. 원내운영은 국회의원 중심이 불가피하지만, 당은 지역위원장(원내 + 원외) 중심으로 운영해 원내 원외의 괴리를 줄이겠습니다. 대부분 취약지역인 원외 지역은 전국정당화를 위한 중요거점인데도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원외위원장에 대한 후원허용 등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특히 취약지역에는 비례대표 우선 배정, 당직 부여 등 인적 물적 지원을 확대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통합의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이기는 민주당이 되려면 우리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다름을 이유로 한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정권창출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통합하고 단결해야 합니다. 조직이 아닌 당은 다양성이 본질입니다. 다름은 제거 대상이 아니라 역할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자원입니다. 낡은 관행과 이념, 우리 내부를 편 가르는 모든 것들과 결별합시다.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 들 상대와의 차이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계파정치로 성장하지 않은 저 이재명은 계파정치를 배격하고 ‘통합정치’ 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저의 인사 제1원칙은 사명감과 열성, 능력과 실적입니다. 당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시스템공천 강화로 누구나 능력과 실적, 경쟁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을 것입니다. 선거마다 유령처럼 떠도는 ‘계파공천’, ‘사천’ ‘공천 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를 포함한 많은 정치인들이 많은 약속을 합니다.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고,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많지 않습니다. 약속을 지켜왔던 사람이 앞으로도 약속을 지킵니다. 약속을 지켜온 저 이재명이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으로 만들어 반드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유능함을 인정받은 이재명이 당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겠습니다. 유능한 민주당으로 혁신하여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굴곡진 인생을 통해 배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함께 걷는 동지가 많다면 아픔도 절망도, 새 길을 만드는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좌절과 정치에 대한 분노를 새로운 희망을 향한 열정으로 바꿔주십시오. 민주당이 국민 곁에 설 때 국민의 삶이 한 걸음씩 바뀌었습니다. 민주화를 선도했고 외환위기를 극복했고 복지국가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남북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서 손잡아주신다면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민주당의 시대,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시민과 도민의 삶을 바꾼 이재명의 경험과 실력, 약속은 지키는 열정과 의지 모두를 민주당에 쏟아 붓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민주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바꿔내겠습니다. 이기는 민주당! 이재명은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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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의원, 순천~여수 고속도로 연장 건설…호남권 SOC 사업 포함 촉구[전남=열린정책뉴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여수시갑)은 지난 13일(금) 오전, 전남도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호남권 SOC 조기 확충 사업에 ‘순천~여수 호남 고속도로 연장 건설사업’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주철현 의원을 비롯한 전남지역 국회의원들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하여 지역의 핵심‧현안 사업 해결과 국비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석한 국회의원과 전남도는 본격적인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쌀값 안정대책’과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주철현 의원은 호남권 SOC 조기확충 사업으로 올해부터 2035년까지 ‘광주~완도 고속도로’, ‘광주~진도 고속도로’, ‘광주~고흥 고속도로’,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이 포함됐지만, 순천~여수간 고속도로 건설은 언급도 없다면서 호남고속도로 여수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호남권 SOC 조기확충 사업으로 ‘고흥‧완도‧진도 등 반도 끝 섬 지역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되지만, 인구 30만 명이 거주하고 관광수요 폭증과 석유화학산단과 여수광양항 물동량을 감안할 때, 순천~여수 간 고속도로 연장 건설사업은 최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지역인 여수 금오도와 연도를 해상교량으로 연결하여 “낙후된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지방도 도로개설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실시설계비 90억 원의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전남 동부권 섬 지역 응급환자 신속 이송을 위한 동부권 닥터헬기 도입을 강조하여 눈길을 끌었다. 주철현 의원은 “전남도는 2011년 서부권에 닥터헬기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여수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 지역은 10년 넘게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며, “닥터헬기가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응급환자 이송 및 처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전남 동부권 지역에서도 임무를 할 수 있도록 닥터헬기 추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전라남도가 보유한 1대의 닥터헬기의 2018년 1월부터 2022년 현재까지 운행실적에 따르면, 총 1,352회 운항 중 전남 서부권(신안, 완도, 진도)이 1,269회로서 전체 운항실적의 93.8%에 달하는 반면에 여수 지역 운항률은 42회로 0.3%정도에 불과하다. 이 밖에 여자만 해양생태정원 조성사업에 있어 여수가 배제된 점을 지적하며 여수를 사업지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했고, 현 정부도 의과대학 신설이 아닌 의대정원 확대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 문제해결을 위한 용역 추진과 함께 여수대-전남대 통합 당시 약속이행 촉구을 위한 전남도의 노력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