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부천시, 베트남 하노이에 ‘부천형 스마트시티’ 전파[부천=열린정책뉴스] 부천시는 10월 18일 베트남 건설부 고위공무원들이 한국형 우수 스마트시티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천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2018년 3월에 체결한 ‘한국-베트남 정상회담 및 관련 중앙부처 MOU’에 따라 양국 스마트시티 협력 허브, 국내 건설·IT 산업의 베트남 진출 거점 구축 등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관(컨소: 국토연구원, LH, KAIA)으로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구축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베트남 건설부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스마트 우수 도시 초청연수를 계획, 부천시 스마트시티 사업 소개를 통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정책수립, 도시운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전수 등 상호 발전 토대를 구축하게 된다. 부천시는 2000년 버스정보시스템을 시작으로 2005~2009년 국가 ITS시범사업, 2012~2016년 국가 시범 송내환승센터 구축, 2018~2019년 스마트주차시스템 국가 표준화 기여, 2019년부터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및 ITS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2021년 스마트도시 인증, 2022년 스마트도시 서비스 인증과 더불어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City부문 어워즈’ 수상, ‘제26회 ITS 월드 콩그레스’에서 ‘명예의 전당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스마트 기술을 인정받고 도시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날 부천시청에서 진행한 스마트시티 사업 소개 및 협력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시티패스’ 앱(교통, 안전, 환경, 리빙랩 등)을 직접 시연하여 부천시민의 스마트한 생활을 체감하고 부천시 주요 스마트시티 사업과 스마트 시민 역량 강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정부와 국책연구기관들이 추진하는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협력사업에 부천시를 알리는 기회가 마련돼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앞으로도 부천이 세계적으로 스마트도시의 대표적인 모델이 되어 국내 많은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웰컴, 광주” 버스커즈 월드컵 웰컴 파티[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임택 청장은 오는 7일 5·18민주광장에서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본선 참가팀을 맞이하는 웰컴 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웰컴 파티는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본선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50팀(78명)과 국내 뮤지션 70팀(248명)이 참여한 가운데 버스커즈 월드컵 개최지인 광주를 알리고 뮤지션들 간 소통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김세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되는 웰컴 파티는 우크라이나 출신 뮤지션 쥴리아, ‘히든싱어’와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알려진 그렉 프리스터를 비롯해 ‘비정상회담’과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자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와 쥰키, 국소남 등 초대 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웰컴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본선 진출팀 전원이 함께 부르는 ‘평화의 합창’이다. 합창곡은 ‘Where is the Love?’, ‘Isn't she lovely’, ‘Man in the Mirror’ 등 세 곡으로 음악을 통해 전 세계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웰컴 파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외국어에 능통한 사회자와 진행요원, 자원봉사자를 전면 배치하고 만찬은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전 세계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 문화 잔치’를 준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세계적인 실력으로 ‘버스커드 월드컵 IN 광주’ 본선에 진출한 글로벌 뮤지션들이 광주 동구를 방문하게 된 것을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올해 첫 버스커즈 월드컵을 통해 음악적 끼와 열정을 마음껏 표출해 광주를 전 세계 버스커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본선은 7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4강, 32강, 16강 토너먼트 방식의 현장 라이브로 진행된다. 결선은 17일 최종 선발된 16팀이 5·18민주광장 무대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
일본 총리실, 윤석열 대통령과의 간담일정만 쏙 뺐다?[논평=열린정책뉴스] 김경협 의원실은 10월 2일(일), 일본 총리실 홈페이지(Prime Minister of Japan and His Cabinet, 영문판) ‘외교관계’ 소식란에 한·일정상 간 만남 사실이 누락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홈페이지 ‘소식 - 외교관계’ 란에는 그간 기시다 총리가 해온 주요 정상외교들이 명시되어 있으며, 총리실 홈페이지는 기시다 총리의 미국 뉴욕 방문 당시 일정을 기록하면서 지난 21일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사실은 빼고, 같은 날 이루어진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의 ‘비공식 대화(Informal talks)’는 올려놓았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한·일 정상 간 만난 사실을 발표하며 ‘회담’ 대신 ‘간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총리실 영문판 홈페이지에는 아예 만난 사실조차 기재하지 않은 것이고, 우리 대통령실 홈페이지는 ‘브리핑룸’란과 ‘사진뉴스’란에 ‘한일 정상 약식회담’이라는 제목으로 성과를 기록해 놓으며 의미를 부여한 것과 대비된다. 외교부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주요정책 추진현황 보고’에서 “2년 9개월 만에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현안 해결 및 양국 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며 정상회담으로 평가했다. 이에 김경협 의원은 “우리 정부의 일방적 구애에도 일본은 연일 정상 간의 만남을 격하하고 있다”며 “한-일관계 개선도 좋지만,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민 자존심까지 버려가며 애원하는 저자세 굴욕외교를 더 이상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국민은 엄청난 굴욕감"[국회=열린정책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9월 23일(금)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 할 말이 없다"며 "길을 잘못 들면 되돌아 나오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민들은 망신살이고, 아마 엄청난 굴욕감과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며 “거짓은 거짓을 낳고, 실수는 실수를 낳는 일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초 기대된 한미 정상회담이 48초 환담으로 그친 것과 관련 “한미 간에 전기자동차 수출 보조금 문제를 놓고 이견이 있고, 우리 대한민국이 차별적 대우를 받는 현실”에 “어떤 성과를 냈는지 모르겠다.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 48초 동안 통역을 하고 그 많은 얘기를 실제로 했겠느냐”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X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큰 논란을 낳았다.
-
민주당 “尹 빈손 외교·비굴 외교” 비판[외교=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와 30분 정상 회담을 한 것에 대해 "과정도 결과도 굴욕적이었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9월 22일(목)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흔쾌히 합의했다던 한일정상회담은 구체적 의제조차 확정하지 않은 회동에 불과했다"며 "회담 전부터 줄곧 일본으로부터 외면받더니 불쾌감을 드러낸 기시다 총리가 만나지 말자고 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면서 "반면 일본 기시다 총리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는 조건없이 만나겠다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강제 징용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전은 전혀 없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빈손 외교, 비굴 외교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미정상회담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한 시간 전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다른 회의장에서 48초간 서서 나눈 짧은 대화가 설마 정상 회담의 전부일거라고 믿고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게 전부라면 전기차 보조금 차별과 국내 바이오 업계에 대한 미국 진출 압력 등 누누이 강조했던 중요한 경제 현안은 하나도 풀어내지 못한 것이라서 참으로 걱정된다"면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회의장을 나오면서 비속어로 미국 의회를 폄훼한 발언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대형 외교 사고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사전 대응, 사후 조율도 못하는 실무 외교라인의 무능도 모자라 대통령 스스로 품격만 깎아내렸다"면서 "정상 외교의 목적도 전략도 성과도 전무한 국제 외교 망신 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외교 라인의 전면적 교체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외교 실패는 정권의 실패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우리 기업, 국민 전체에 고통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
허영의원, '정부 무능 외교·안보 전략' 질타[국회=열린정책뉴스] 허영 국회의원은 9월 20일(화)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덕수 국무총리, 권영세 통일부장관, 이종섭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진행하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글로벌 공급망 위기,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등 복합위기의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중심의 외교전략에 대해 집중 질문하였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억제법 통과에 따라 국내산 전기차 차량 1대당 1,000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되어 연간 10만대 이상의 한국산 전기차의 수출길이 막히는 심각한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미국에 105억 달러(약 13조 3천억원) 규모의 전기차 관련 투자를 약속한 직후 보조금 지급이 금지되는 뒤통수를 맞은 한국 정부의 무능한 대응을 질타했다. 또한 이미 작년 말 미국 의회가 자국 자동차 산업의 보호를 위해 차별적 보조금 지원계획을 세웠는데도 우리 외교, 통상 당국이 긴밀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같은 입장에 처했던 일본의 경우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 점이 또 우리와는 확연히 달랐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우리 주요 대기업의 511억 달러(약 71조 300억원)에 달하는 대미투자 발표와 한미FTA 체결 당사국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런 차별적 대우를 받게 된 것은 외교 참사라고 지적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도 큰 위협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법이나 Chip4 동맹 추진 과정에 자칫 잘못하면 삼성과 SK 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주요 기업이 중국에 투자한 약 33조원(삼성 시안 공장, SK하이닉스 쑤저우 공장 등) 이상의 반도체 공장이 증설이나 재투자가 불가해 혁신이 생명인 반도체 공정의 특성상 제품 경쟁력이 저하되어 결국 문을 닫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 한국의 무역흑자에서 대중 무역 흑자가 약 80%가 넘고 이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을 고려하면 경제안보 측면에서 이는 사활적 국익에 해당되는 사안인 만큼 국익 확보를 위한 범 국가적 차원의 총체적 대응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문 참배 순방에서 정해진 일정이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문 및 조문록 작성’과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등의 일정이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문이 핵심인 순방 일정을 감안했다면 한국에서 30분만 일찍 출발했어도 일정 수행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조문이 진행된‘웨스트민스터 홀’, ‘한국전 참전 기념비’, ‘버킹엄 궁’까지 반경 1킬로미터 내에 위치해 의전 협조만 되었다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처럼 도보 이동을 통해서도 조문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되려 조문 취소 사태를‘정치적 이용’운운하는 대통령실과 외교부의 적반하장과 무능을 비판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는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최근 강대강 전략 일변도의 교착 상황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북한 특사 파견과 친서 전달을 제안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미대화와 관련하여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하여 아무런‘전제조건 없이’, ‘어느 때나’, ‘어디에서나’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북의 핵실험이 임박하고 긴장이 고조된 현 시점 대화 재개가 시급하다고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시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를 제안해 줄 것을 요구했다. 허영의원은 지난 30년간 북한과 한국 혹은 미국의 상호 내지 다자간 협상이 진행되던 시기에는 그래도 북의 도발이 없었거나 줄어들었던 자료를 제시하며 대북 강대강 우선 전략보다는 균형있는 전략적 관리와 대응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국회=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영찬(성남 중원구) 최고위원 후보가 7월 12일(화) 오전 ,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윤영찬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문재인 당대표 시절의 ‘원칙’과 ‘상식’으로 당을 새롭게 재건해야 한다”며, “다시, 당원의 자부심이 되는 민주당.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윤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새로운 민주당은 정의로워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단합하고 외부적으로 당당하기 위해 “정의와 도덕을 중시하고, 양심을 알았던 민주당으로 회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은 민주적이어야 한다”며, 국민청원, 청와대 라이브, 남북정상회담 라이브 등 문재인 정부 초대 소통수석으로 윤 후보가 정부 소통의 문화를 바꾼 것을 들어 “당내 소통과 민주화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새로운 민주당은 유능해야 한다”며, “경제와 정치의 개혁, 미래 산업, 생태계와 기후의 변화 등 우리가 당면한 모든 과제에 민주당만의 비전을 구축해야 한다”고 유능한 민주당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국격을 상승시키고 국민을 지켜낸 문재인 정부의 지난 5년 성과를 당당하게 평가하고 계승하며 발전시켜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이후 새로운 민주당의 길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개인적인 사명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들어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윤 후보는 “다시, 민주당! 이제, 윤영찬!”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적인 최고위원 후보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출국[서울=열린정책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7일(월)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은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되었으며, 윤 대통령은 3박 5일간 최소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서방의 대표적인 군사동맹 중 하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달 10일 취임한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9차례 양자 회담과 함께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나토 사무총장 면담 ▷스페인 국왕 면담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 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핀란드(28일)를 시작으로,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29일), 체코·영국(30일)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캐나다 및 루마니아 정상과는 약식회동이 추진된다.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은 29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에 열린다.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는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뒤 4년 9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날로 심화하는 북한의 군사 위협 등에 맞설 3각 안보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개최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3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다만 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됐다. 특히 당초 예상됐던 한일 정상의 약식 회동(풀어사이드)도 열리지 않는다. 당초 거론됐던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나토 파트너국 정상과의 4자 회담도 열리지 않을 분위기다.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배우자 세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28일), 스페인 교포 만찬 간담회(29일)에 참석하고, 별도의 배우자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
윤석열 정권 초 '북한의 도발 양상'[논평=열린정책뉴스] 북한은 올해 19차례의 무력도발과 윤석열 대통령 취임 총 4번의 도발을 감행했다. 최근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반도 정세는 매우 긴박하게 흐르고 있다. 김정은은‘강 대 강, 정면승부, 대적 투쟁’등의 거친 표현들을 언급하며 향후 남북 및 미북 관계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천명한 상태이다. 윤석열 정권 초 협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북한의 무력도발은 문재인 정부 취임 초인 2017년 상황과 얼핏 보면 빼닮은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양상도 보인다. 2017년 6월 30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북한은 이튿날 노동신문을 통해‘친미 사대’,‘대미 굴종’이라는 비난 논평을 보도하였다. 또 사흘 후인 7월 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했다. 같은 해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중·일 3국을 방문했을 때도 순방을 마친 이튿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호전광의 대결 행각”이라고 비난하였다. 하지만 지난 5월에 개최된 윤석열 바이든 한미 정상회담 이후 현재까지 북한은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를 통해 이렇다 할 반응 없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북한은 무력도발의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있으며, 지난 당 전원회의에서 ‘대적 투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윤석열 정부와 바이든 행정부를 지칭하지는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코로나 협력 제안에 대해서도 예전 같으면 즉시 거부 반응을 표했을 것이지만, 북한은 아직도 이에 대한 묵묵부답이다. 6.15 남북 공동선언 22주년에 대한 북한의 동향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15일 북한은 대남 선전매체를 통해“6.15 공동선언이 새 세기 자주통일의 역사적 이정표를 마련하고 조국 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는 특기할 사변이었다”고 긍정적 평가를 보이면서 오히려 남측이 통일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2020년 북한은 통일부 6.15 공동선언 20주년 행사에 대해“철면피한 광대극”이라고 비난하였으며 작년에는 6·15공동선언과 관련된 그 어떠한 메시지도 발표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북한은 외치에서는 강경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내치에서는 침묵하고 있다. 코로나 극복에 승기를 잡는 듯하며 강제 봉쇄와 격폐를 풀 것 같더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에서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하여 김정은은 주민들에게 직접 가정 약품들을 보냈다고 언론에 즉시 공개했다. 과거였다면 보건 위기 상황을 숨기려고 했겠으나 비록 수치상 왜곡된 점이 있겠지만 매일 코로나 상황을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 장내성 전염병 발생도 즉시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태도는 매우 이례적이다. 2022년 6월 17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태영호
-
윤석열-바이든, '확대정상회담' 시작[서울=열린정책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확대정상회담에 들어갔다. 극소수의 인원만 참여하는 소인수회담이 예정 시간인 30분을 넘겨 72분간 진행되면서 후속 일정도 순차적으로 늦춰지면서, 오늘 21일(토)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오후 3시 9분부터 확대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양국 정상은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간단한 티타임(단독환담) 시간을 가졌다. 환담은 당초 예상됐던 5~10분간을 넘겨 25분간 진행되었으며, 확대정상회담에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외에 양측에서 11명씩 배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 강인선 대변인, 임상우 외교부 북미국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 대사 대리, 지나 레이몬드 상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젠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요하네스 에이브러햄 NSC 비서실장 겸 수석사무국장,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미라 랩-후퍼 NSC 인도태평양 담당 보좌관, 헨리 해거드 주한미국대사관 정무 공사참사관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