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민의 왜곡하는 여론 조작, 가짜 뉴스 몰아내야[칼럼=열린정책뉴스] 항조우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 대표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연일 금, 은, 동메달 획득 소식을 전해주어 국민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한국 대 중국 축구팀 간 8강전 경기가 있었다. 우리 축구팀은 중국을 2:0으로 이겼다. 문제는 이 경기 관련 포털 사이트인 ‘다음’의 응원 페이지에서 여론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다음’에서 한·중 축구 응원 클릭을 분석해 보면 총 3130만 응원 클릭이 있었는데 중국 응원이 2919만 클릭(93.2%) 한국 응원이 211만 클릭(6.8%)으로 나타났다. 누가 봐도 이상한 일이다. ‘다음’은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이고 중국에서는 ‘다음’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인데도 중국 응원 클릭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누군가 개입했다는 의심을 하기 충분했다. 이에 ‘다음’이 전체 응원 클릭 수 중 2294만 클릭의 IP를 조사한 결과 1539만 클릭이 네덜란드 1개 IP였고 449만 클릭이 일본 1개 IP였다. 이 결과를 보면, 누군가 가상사설망(VAN)을 통해 자신의 본래 IP주소를 숨기고 ‘다음’의 국내 이용자인 것처럼 접속했고 컴퓨터 작업을 반복으로 하게 하는 ‘매크로’ 기능을 이용해 중국을 응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크로 기능은 2017년 18대 대선 기간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온라인 댓글을 조작해 널리 알려진 기능이다. ‘다음’은 이번 응원 클릭 수 조작 사태를 수사 의뢰했기 때문에 이 사태의 배후 세력이 밝혀질 것이다. 이번 응원 클릭 조작 사건은 매우 중대한 일이다. 여론 조작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정치, 선거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여론을 호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과 중국은 한국 내 민감한 쟁점 사안마다 등장하여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을 퍼트리고 좌우대립, 남남갈등, 여론 분열과 반정부 시위를 부추기고 있다. 오죽하면 남북 간 전쟁이 일어나면 총을 쏘기도 전에 북 가짜 뉴스로 인해 우리에게 치명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들 들면, “대통령과 지휘부가 도주”했다든가 “미군 철수 중”, “아군 전멸”이라는 가짜 뉴스를 퍼트린다는 것이다. 여론 조작의 대표적인 사건은 대장동 사건 관련 ‘윤 커피’ 가짜 뉴스이다. ‘윤 커피’ 가짜 뉴스는 김만배 씨가 계획한 것이다. 그 요지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후보가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를 만나 커피를 타주고 수사를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사자인 조우형 씨는 윤 검사가 아니고 다른 검사였고 그 가짜 뉴스를 부인했으나 당시 친여 라디오 진행자인 TBS 김어준, KBS 주진우, TBS 신장식, KBS 최경영이 가짜 뉴스를 확산시켰다. 당시 문재인 검찰도 ‘윤 커피’ 가짜 뉴스가 허위임을 알고도 묵인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으로 수세에 몰리자 이 후보와 민주당은 ‘윤 커피’ 가짜 뉴스에 편승하여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라는 주장을 들고 나왔다. 그 이유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주임검사였던 윤 후보가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를 만나 커피를 타주고 수사를 마무리했으니 그 원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논리였다. ‘윤 커피’ 가짜 뉴스는 KBS, JTBC, YTN, MBC에서 보도되었고, 대선 3일 전에 뉴스타파는 대장동 사건 주역인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인터뷰를 짜깁기로 편집해 ‘윤 커피’ 가짜 뉴스를 보도했다.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는 뉴스타파의 이 가짜 뉴스를 대선 전날 475만 명에 문자로 전송했다. 그 전송비용이 4800만 원이 들었다. 이 후보는 이 전송비용을 선거비로 되돌려 받았다. 그래서 국민 세금을 남용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윤 커피’ 가짜 뉴스를 계획한 김만배 씨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되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가짜 뉴스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가짜 뉴스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준 사례로는 지난 5월 치러진 틔르키에 대선이다. 3선에 도전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야당 후보 클르츠다로을루와 접전을 벌였는데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 단체가 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가짜 영상이 퍼지면서 승리가 에르도안 쪽으로 기울었다. 가짜 뉴스는 미국에서도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올랐다. 올 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렌스젠더 혐오 발언하는 가짜 영상이 유포되었고, 3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경찰에 연행되는 가짜 사진이 퍼졌고, 5월에는 미 국방부 청사가 폭발하는 가짜 사진이 퍼트려지면서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다. 오늘날 가짜 뉴스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하여 더욱 쉽고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국내 프로 야구 경기에서도 두 팀 간 경기를 할 경우, 응원하기 코너가 있어 양 쯕 지지자들이 응원전을 펼치면서 응원 열기를 고조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스포츠맨십을 망각하고 ‘매크로’ 기법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하거나 왜곡시키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선거에서 가짜 뉴스는 2002년 김대업 씨가 제기한 이회창 후보 병역 비리 의혹으로 이미 겪어 봤다. 이 의혹은 검찰 조사에서 조작된 것으로 판명되었으나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없었고 피해 회복은 불가능하다. 지난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극단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한 국회의원을 원인 책임자로 몰고 간 가짜 뉴스가 순식간에 퍼지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발생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오직 한 번만 들은 진실을 믿는 것보다 천 번 들은 거짓말을 믿기가 쉽다고 말했다. 반복되는 거짓말에 동화되기 쉽다는 경고이다. 사람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무지에는 3가지가 있다. 원초적 무지는 문자 그대로 순수하게 상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이다. 선택적 무지는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모른척할 수 있고 굳이 배우려 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이다. 전략적 무지는 사람들의 의심, 정보의 부족, 허위 정보를 이용하여 거짓을 조작하는 것이다. 선택적 무지와 전략적 무지는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 상황을 악화시킨다. 가짜 뉴스와 선동 정치는 민주 사회의 위협이다. 선거 때는 여론 조작이 몇 배 급증하고 허위사실 공표도 늘어난다. 국민의 눈과 귀를 엉뚱한 곳으로 이끌어 국민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가짜 뉴스는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 내년 4월은 총선이다. 가짜 뉴스, 흑색선전을 차단할 대책을 미리미리 세워야 한다. 가짜 뉴스가 더는 확대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민의를 왜곡하는 여론 조작, 가짜 뉴스를 몰아내야 사회에서 공정, 정의, 진실이 살아 숨 쉴 수 있게 된다.
-
해외무역관 10개 지역본부 중 9개 지역본부 정원 미달[논평=열린정책뉴스] 수출 전선의 최전방 요원이라 할 수 있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의 정원 미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코트라에서 받은‘최근 5년 간 해외무역관별 인원현황’에 따르면 해외무역관이 위치한 10개 지역본부 중 북미를 제외한 9개 지역본부가 정원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무역 비중이 높은 중국, 동남아 지역본부는 5년 동안 한 번도 정원 미달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데 북미 지역은 오히려 정원 초과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인사규정 시행세칙 제20조제1항에 따르면 직원의 해외파견은 해외 조직망별 정원 및 직급을 준수해 공정한 인사교류원칙과 기준 하에 개인의 희망, 자질을 감안해 파견을 진행한다. 따라서 규정대로라면 무역 비중이 높은 중국, 동남아 지역본부에서는 더더욱 결원이 발생하는 일이 없어야 함에도 정원 미달 현상이 계속되는 것은 인사 규정이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코트라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희망자가 많아 파견 결정에 이의가 없고 정원 초과 현상도 발생하나 비선호 지역은 파견 전 대상자 개별 면담을 통해 파견을 설득한다고 밝혔다. 면담 이후에도 파견 당사자가 불응할 경우 파견이 보류되거나 파견 강행시 당사자가 퇴사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어 비선호 지역은 정원 충족이 어렵다고도 했다. 비선호 지역 파견 인원 충족을 위해선 파견 근무 수당도 현실에 맞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통상직 근무자라고 밝힌 A씨는 “비선호 지역 파견 수당을 더 책정해주는 등 선진국 근무를 포기할 요인이 있어야 하는데 파견 수당마저 선진국이 더 높아 굳이 비선호 지역을 희망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실제 코트라 해외근무수당 기준은 2011년 11월 제정된 이후 12년 간 동결되었고 동남아 지역보다 미국이 더 수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A씨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결원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해외무역관 기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중국 소재 무역관에서 근무했다고 밝힌 B씨는“중국은 무역 규모 1위라 업무량도 타 국가에 비해 많은데 인원이 부족하다보니 업무 처리가 지연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양금희 의원은“무역의 거점기지인 해외무역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결국 피해보는 것은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될 것.”이라며“코트라는 인사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12년 간 동결된 해외근무수당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 해외무역관 결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
럭셔리 크루즈선 ‘실버 위스퍼호’ 여수 입항[여수=열린정책뉴스] 2만 8258톤급 럭셔리 크루즈선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지난 6일 오전 7시 미국과 유럽권 승객 등 총 740여 명을 태우고 지난 4월에 이어 여수항에 재입항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실버 위스퍼 호’는 올해 여수항에 입항한 3항차 선사로,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오사카, 후쿠오카 등을 거쳐 여수항에 약 10시간가량 머문 뒤 일본 나가사키와 벳푸 등을 거쳐 도쿄로 귀항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번 입항을 위해 전라남도관광재단과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행사를 비롯해 특산품 판매장과 관광안내소, 개별관광객 셔틀버스 운영, 퓨전국악단 잽이의 환송공연 등 크루즈 승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2023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여수마칭페스티벌’과 연계, 개별관광객들에게 남도 고유의 맛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여수항에 대한 국제크루즈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이전 입항 횟수를 회복했다”며 “특히 중국 방한 단체 관광 허용 이후 중국발 크루즈 선사의 여수항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수항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해 크루즈 선사 및 해외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중국 ‘자오상이둔’호가 두 차례 여수항에 입항할 예정으로, 지난 2016년 ‘마리너호’ 이후 7년 만에 중국 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
화순군, 가을 행사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화순=열린정책뉴스]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각종 행사와 관련한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10월~ 11월 중 예정된 주요 행사로는 ▲「제42회 화순군민의 날」-(13일)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10. 20.~ 10. 29.)▲『2023년 세계산림치유대회』-(10. 27.~ 10. 30.)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11. 16.~ 11. 17.) 등을 꼽을 수 있다. 화순군 대표 축제인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올해 4월 처음 열린 봄꽃 축제에서 33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고, 코스모스·해바라기 등이 만개한 가을꽃 풍경과 개막 축하쇼, 각종 체험 부스 등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거리가 풍부해 가을의 끝자락을 멋지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꽃 축제에 앞서 13일 오후 3시부터 화순공설운동장에서「제42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식전 공연과 기념식(군민의 상 시상, 주제공연), 읍면 대항 군민 화합 노래자랑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념식 직후 대형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날 출연진으로는 정동원과 구창모(전 송골매), 김성환, 박주희가 초대 가수로 출연한다. 군 관계자는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민선 8기 군정 목표에 걸맞게 군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0. 27.~ 10. 30. 3일간 열리는 「2023년 세계산림치유대회」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폴란드, 핀란드 등 국내외 산림치유 전문가 100여 명과 일반 시민 1만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비중이 큰 행사이다. 화순군은 「2023년 세계산림치유대회」를 통해 풍부한 산림자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치유의 장을 기반으로 산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11. 16.~ 11. 17. 예정된『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은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여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토론회(포럼)’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화순군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과학 기술 환경에 발맞추어 생명 의학의 총아로 떠오르는 면역치료 분야를 포괄하고, 백신 면역 치료제 분야의 발전 방향을 이끄는 세계적 여론 주도층(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미래 백신과 면역 치료제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 본격 축제 기간인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3 한국 난 전국 전시회」도 주목된다. 화순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화순군을 한국 자생란의 보고로서 널리 알리고, 반려 식물로 소중한 가치를 지닌 한국 난의 대중화와 함께 소득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월에 열릴 문화행사로는 ▲10일(화) 충의공 최경회선생 추모제 – (동면 충의사) ▲12일(목) 능주 기로연 행사 – (능주향교 충효교육관) ▲15일(일) 한천 농악 무형 문화제 공개행사 – (한천 농악 전수관) ▲15일(일) 도원사 산사음악회 – (도원사 특설무대) ▲22일(일) 화순적벽풍류공연 – (화순적벽 망향정) ▲25일(수) 공정식 전국 가요제 – (세계거석테마공원 주 무대)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도 ▲동복 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10. 7.(토)) ▲청풍면민의 날(10. 25.(수)) ▲이양면민의 날(11. 1.(수)) ▲동면 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11. 4.(토)) 등 4건이 잡혀있다. 또 10월 13일 목포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전·제43회 장애인체전 배드민턴 사전경기가 10.9. ~ 10. 14까지 6일간 일정으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다. 성화는 2023 전국·장애인체전 순회 봉송 2일 차인 10월 11일(수) 화순군을 경유할 예정으로 송화 봉송 예정 시간은 오전 11:31 ~ 오후 12:00까지이다. 이날 성화 봉송은 현대병원교차로부터 전대병원 정류장까지 2km 구간에서 펼쳐지며, 주자로는 구복규 화순군수·정형찬 체육회장현대병원교차로~화순교), 하성동 군의회의장·맹환금 전남육상연맹 부회장(화순교~국민은행교차로), 류기준 도의원·양병업 JCI회장(국민은행교차로~전대병원교차로), 임지락 도의원·이영애 마라톤세상(전대병원교차로~전대병원 정류장) 등이 참여한다. 날씨가 쌀쌀한 11월 5일(일)에는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제20회 화순고인돌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다.
-
‘광주형 ODA’로 아시아 도시문화재생 선도한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광주형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문화재생 프로젝트 ‘2023 아시아문화탐험대’가 5일부터 12일까지 발산마을을 거점으로 아시아의 새로운 가치와 미래를 그리는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의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사업인 ‘아시아문화탐험대’는 광주, 난양(중국), 치앙마이(태국),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4개 도시 청년예술가 60여명이 서로 연대해 낙후되고 노후화된 공간을 예술적 대안으로 다양한 문화적 시도를 모색하는 문화재생 프로젝트이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사업’은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자는 의미의 ‘또 하나의 아시아를 그리다(DESIGN ANOTHER ASIA)’를 슬로건으로, 청년예술가들이 문화재생공간 대표 사례를 탐방한 후 광주발산마을을 거점으로 문화재생을 학습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로 진행된다. 10월 5일(목) 광주를 찾는 아시아 4개국 청년예술가들은 광주에서의 본격적인 공공예술 시현에 앞서 광주 예술적 자산과 광주문화재생에 대한 이해를 위한 공간 탐방에 나선다. 광주의 역사와 재생의 상징적 공간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시작으로, 광주 구도심을 문화적 힘으로 활성화한 ‘광주폴리’, 광주 근대역사를 대표하는 ‘양림동’, 유네스코 창의도시 광주의 문화예술 자산인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등을 찾는다. 이어 청년예술가들은 광주 문화재생 대표 사례인 발산마을 일원에서 도시재생 및 스트리트 퍼니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스트리트 퍼니처 : 집안의 가구처럼 거리를 장식하는 미술품 청년예술가들은 앞서 9월 한달여동안 사전 온라인 학습과 워크숍을 통해 서로 의 문화를 이해하고 발산마을의 역사와 공간들을 분석했다. 도출된 공공예술 아이디어를 서구 발산마을에 직접 설치하고, 발산마을에서는 스트리트 퍼니처와 함께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힘을 생각하게 할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예술프로젝트’는 광주 발산마을을 거점으로 학습하고 실행해 중국 난양시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난양시의 낙후된 공간 4곳을 벽화 및 스트리트 퍼니처 프로젝트로 진행, 청년예술가들이 예술을 통한 자국의 경쟁력을 모색하는 또 한 번의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 문화 공적개발원조(ODA)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국제컨퍼런스’가 6일 동구 전통문화관에서 ‘문화 공적개발원조(ODA)와 문화 재생’을 주제로 열린다. 컨퍼런스를 통해 전문가와 문화인들이 광주형 문화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탐색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광주시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복합문화공간 성격의 4동의 컨테이너를 기증한 치앙마이에서는 2023년 아시아문화탐험대의 전과정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전시를 진행한다. 태국의 가장 큰 축제인 ‘차밍 치앙마이 플라워 페스티벌’(2023년 12월16일~2024년 1월2일 찰롬프라키앗 공원) 기간에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광주 문화 공적개발원조(ODA)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이 자국이 보유한 문화자원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고, 예술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모색하는 기회와 교육의 장으로써 광주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예술도시 광주의 문화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아시아 교류도시에 문화예술의 사회적 힘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도,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대표 관문공항 육성 온힘[나주=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가 2025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을 충청 이남의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명실상부 서남권 대표 관문공항으로 활성화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21일 베트남 퍼시픽항공과 무안-나트랑 정기선 운항 업무협약을 했다. 오는 10월부터 코로나 이후 첫 국제 정기선 운항에 들어간다. 이어 지난 9월 21일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중국까지 직접 날아가 중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동방항공과 상하이-무안 정기노선 운항 업무협약을 하는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3개국 6개 노선이 운항 중이다. 10월 대한항공이 일본 나고야 노선, 베트남항공 하노이 운항을 무안국제공항에 신고하는 등 노선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전남도는 국제 정기선 유치를 위해 대한항공 등 국적사뿐만 아니라 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 중인 외항사를 포함한 모든 항공사를 상대로 항공기 운항 재정손실 보전 및 추가 인센티브 제공 의사를 전달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공항 기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리동 신축, 여객청사 리모델링은 2022년 말 완료했고, 국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한 활주로 연장 사업은 2025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무안국제공항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한 필수 사업인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은 총사업비 492억 원을 들여 활주로 360m(2,800→ 3,160m)를 연장하는 사업도 순조롭다. 예산의 체계적 관리로 2023년까지 326억 원을 확보했고 2024년 정부 예산안에 75억 원을 반영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도 순항 중이다. 광주 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해 목포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78.3㎞ 고속철도망 설치사업이다. 신설 중인 무안국제공항역은 지하(1층) 역사로 전국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공항 여객터미널과 바로 연결되는 정거장으로 건설되고 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국내외 항공사와 지속해서 접촉해 정기노선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공항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무안국제공항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이면 충청 이남에서 접근이 용이해 무안국제공항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최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광주민간공항이 이에 맞춰 이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구례군, 대한민국압화대전 수상작 특별 전시[구례=열린정책뉴스] 전남 구례군은 9월 15일부터 35일간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엑스포주제관 1층 로비에서 대한민국압화대전 수상작을 특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압화박물관 소장품 18여 점(압화 16작, 보존화 2작)이 전시된다. 한국압화박물관은 2007년 대한민국압화대전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정물(서은희 作)’부터 소장품‘富貴有余 :여유 속에 부귀를 누리다(Shaoyao Wang 作, 중국)’에 이르는 다양한 연대의 작품을 전시 작품으로 선정했다. 한국압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찾은 방문객은 한국압화박물관에 상설 전시되는 작품들이 아닌 소장품을 관람할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특별 전시회가 압화 예술과 야생화의 본고장 구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은 매년 대한민국압화대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다.
-
김영록 지사, 중국 나라다사와 5천만달러 투자협약[전남=열린정책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금)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나라다사와 5천만 달러(약 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해 전남이 이차전지 등 산업 분야 세계 중심지로 우뚝 설 기반을 마련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상하이 홍차오 힐튼 호텔에서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박송철 나라다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 율촌산단에 에너지저장장치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나라다사는 세계 160개 나라에 진출해 매출 2조 5천억 원을 달성한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인산철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 장비 제조 분야 중국 1위 기업이다. 리튬인산철배터리셀과 에너지저장장치 장비 제조,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전 주기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기후위기의 일상화에 따른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잉여전력 저장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규모는 2021년 110억 달러에서 2030년 2천620억 달러로 10년 동안 2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 상용화, 대규모 실증 투자 등 국가 간 협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36년까지 45조 원 규모인 26GW의 에너지저장장치 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지난 1월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세계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정책 전담반(TF)’을 출범했고, 지난 6월 국회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전남은 대한민국 해상풍력·태양광 잠재량 및 발전설비 용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세계 최대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해남 솔라시도 1GW 태양광발전단지 등 조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생태계 구축이 선결과제다. 광양만권은 포스코 제철, 여수화학단지, 배터리소재 등 이차전지 제조 기반이 잘 갖춰져 리튬인산철, 배터리 제조 후 배터리관리시스템, 전력변환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해외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최적지다. 김영록 지사는 “광양만권 율촌산단은 대한민국 최대 이차전지 소재·부품기지로서, 산단 내 에너지저장장치 생산공장이 들어서면 에너지 활용 부분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전남이 세계적 이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협약이 꼭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이날 투자협약에 이어 중국 이차전지 기업 ‘H사’를 만나 광양만권 2차전지 전구체 생산공장 건립에 관한 투자 여건 및 기반시설 구축, 행정적 지원 등을 적극 설명하고 4억 달러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제안했다.
-
화순군 2023년 세계산림치유대회 개최[화순=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와 화순군은 세계 산림치유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2023 세계산림 치유대회'를 오는 10월 27일(금)부터 30일(월)까지 전남 화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폴란드, 핀란드 등 국내외 산림치유 전문가 100여 명과 일반 시민 1만여 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한천자연휴양림, 만연산 치유의 숲 등 화순의 산림 치유시설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 초청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산림치유 프로그램 시연, 치유 음식 레시피 시연, 전문가 네트워킹, 토크콘서트, 노르딕 걷기, 목공 캠핑 의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들이 예정되어 있다. 국제 초청 포럼에서는 한국의 신원섭 교수를 비롯한 중국, 대만, 폴란드, 핀란드의 석학들이 참여하여 각국의 산림치유 활용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회에서는 국내 산림치유 프로그램 공모전 수상자와 여러 나라의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을 시연할 예정이며, 유럽에서 활동하는 산림치유 전문가들의 영상 시연회도 함께 열린다. 요가, 노르딕워킹, 목공 체험, 산림 건강식 레시피 시연 등 다양한 활동들 또한 체험할 수 있다. 숲이 제공하는 치유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이전과 다르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살아야 할 현대인들에게 숲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전남 화순군, 일본의 나가노현 시나노마치, 중국의 저장성 리수이시 등 3개 도시의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산림치유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우호 도시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는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청정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힐링 도시인 ‘화순’을 만끽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을의 화순의 숲에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경험을 누리기를 기대한다.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를 통해 풍부한 산림자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치유의 장으로서 산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
순천시청 유도팀 김지정,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시청 유도팀 김지정 선수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6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45개국 40개 종목, 1만 2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는 39종목 1140명의 선수단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지정 선수는 오는 25일 여자 –63kg급 개인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예정으로, 지난 3월 개최된 2023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여자 –63kg급 1위를 차지해 작년에 이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발을 내딛는 김지정 선수는 “부담감이 있지만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며 실전처럼 훈련하고 있다. 응원해주시는 순천시민, 국민께 멋진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에서 순천시청 선수들이 3개 종목(소프트테니스, 양궁, 유도)에 출전해 모두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