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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지역발전 포럼 개최...‘거금도 관광 발전 방안’ 모색[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8일 금산면 김일기념체육관에서 ‘제2의 제주도, 거금도 관광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제2차 2023 지역발전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공영민 고흥군수가 16개 읍면을 순방하며 군민과 함께 지역발전에 대해 논의했던 ‘지역발전 전략토론회’에서 군민이 제안한 우수 정책 제언을 전문가와 군민,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 구체화해 나가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는, 지난 4월, ‘밀원·건강숲 조성을 통한 지역민 소득증대 방안’을 주제로 한 1차 전략 포럼에 이은 두 번째 포럼이다. 행사는 토론 주제에 관한 발제를 시작으로 관광정책·개발·기획·지역문화·사회적경제 등 주제와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 패널의 지정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오늘날 섬관광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개별 섬이 가진 고유자원과 특성에 대한 분석 없이 통상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섬을 개발하는 방식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섬의 인프라 구축 이전에 섬관광 관련 주민의견 수렴과 섬관광 수요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거금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섬관광 정책과 기획의 방향성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심원섭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거금도 관광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거금도의 관광발전 전략으로는 ▲섬의 명소, 스팟, 특산물 마케팅을 통한 섬브랜드 마케팅 강화 ▲ 거금도의 자연경관·문화·지역산업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콘텐츠와 수익모델 개발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주민참여형 섬다운 가꾸기 사업 지속 추진을 이야기했다. 거금도의 관광 발전을 위한 과제로는 ▲아름다운 섬스팟 홍보와 마케팅 강화 ▲ 트렌디한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 ▲섬캉스 상품 개발 ▲거금도 밥상 개발을 통한 거금도 미식여행 상품 개발 ▲거금도의 독특한 섬 생활문화를 활용한 생활관광, 워케이션 사업모델 개발 등을 제안했다. 심 교수는 인위적인 개발을 지양하고, 섬의 역사·문화·자연경관 등 섬다움의 가치를 가진 어메니티 자원을 그대로 살린 지역사회 기반형 관광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유휴공간 등을 활용한 섬캉스 스테이나 거금도 밥상을 활용한 미식여행 상품개발 등의 아이디어는 거금도가 가진 매력을 잘 살린 관광 콘텐츠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어 경관·정원 분야 전문가인 송태갑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위원의 ▲해양산림 복합테마 정원 도입 및 섬정원 박람회 개최 ▲금빛 오션로드 트레킹·드라이브 코스 개발과 관광기획 분야 전문가인 윤정준 「한국의 길과 문화」이사의 ▲거금도 둘레길의 어메니티 경관 연출 ▲관광 기획의 지역주민 참여 필요성, 사회적경제·섬관광 분야 전문가인 윤미숙 ㈜올린콘텐츠랩 이사의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섬마을 가꾸기 사업 경진대회 개최 등의 제안도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 지정 토론 이후에는 포럼에 참석한 군민들의 정책제안과 자유질의가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한 주민은 거금도의 행정명칭인 ‘금산면’을 ‘거금면’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외적으로 ‘거금도’라는 명칭이 잘 알려진 만큼 행정명칭 역시 통일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었다. 또 고흥군 강춘애 문화관광해설사는 코로나19 이전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했던 금진항 유람선 운항 재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포럼의 참석자들은 군민・전문가・관련 분야 종사자・공직자가 한자리에 모여 고흥군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정책제안이 군정에 반영되도록 정책개발 방안을 마련한다는 점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논의의 장을 통해 민·관 모두가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고흥군은 이번 포럼을 토대로 거금도를 ‘제2의 제주도’로 관광 자원화해 ‘고흥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연구하고, 실천적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민·전문가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역관광’을 통한 지역의 수익모델을 발굴해 로컬관광 트렌드를 선도, 향후 지역민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월에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3차 포럼을 개최해 군민과의 소통 행정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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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단,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업무 협약 체결[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군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단과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예술인들이 살기 좋은 강진을 만들기 위한 업무 협약을 지닌 5월 10일(수), 체결했다. 이 협약은 문화예술 레지던시 ‘강진, 살자’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 관광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 사회 활성화를 목표로 두 조직 간의 협력을 위해 마련되었다. ‘강진, 살자’는 문체부 공모사업인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인들이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6개월 동안 강진에 머물며 자유롭게 공연 활동과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월 최대 활동비 200만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진군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단과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협력뿐만 아니라 ‘불금불파’, ‘문화군민양성’ 등 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들도 함께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군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단 관계자는 "강진군의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을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문화예술로 살기 좋은 ‘음악도시 강진’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강진군은 ‘음악도시 조성’을 위한 기관간 협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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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공기관 내 지역작가 전시회 ‘찾아가는 미술관’ 개최[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지역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찾아가는 미술관’이 여수시 문화홀과 의회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미술관’은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작품을 공공기관에 전시해 지역예술인들에게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20일까지는 문화홀에서, 7월 3일부터 21일까지는 여수시 의회에서 열린다. 시는 전시회에서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감성이 깃든 풍경화, 동양화 등 작품 2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를 기획한 에그갤러리 박성태 관장은 “이번 전시로 여수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중 하나인 문화홀과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가 예술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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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9회 흑산도 홍어축제 5월 5일부터 개최[신안=열린정책뉴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산물로 가장 향토적이고 지역문화를 잘 대변하는 홍어를 소재로 신안군 대표 관광지인 흑산도 예리항에서 5월 5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틀간 ‘2023년 흑산도 홍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홍어 비빔밥 만들기, 홍어잡이 어선 풍어제, 흑산도 아가씨 노래자랑, 홍어 해체쇼 및 시식회, 흑산홍어 깜짝 경매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하여 진행되며, 흑산홍어 판매관 및 홍보․전시관, 특산물 판매장 및 먹거리장터 운영, 홍어사진 및 그림 전시회, 철새전시관, 고래공원 관람, 신안군 요트협회 주관으로 요트체험과 퍼레이드 등 가정의 달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흑산홍어는 육질이 찰지고 부드럽고 담을 삭이는 효능이 있어 기관지, 천식, 소화기능 개선에 좋은 식품이며, 홍어의 주 산지인 흑산도 인근 해역은 수심이 깊고 뻘이 많아 홍어 서식 및 산란장으로서 최적지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흑산홍어는 타 지역 어느 홍어와도 비교할 수 없는 남도의 진미(珍味)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흑산홍어의 명품화를 위해 2020년부터 ‘흑산 홍어 썰기 학교’(1기~4기)를 운영하여 32명이 홍어 썰기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수입홍어, 타 지역 홍어와의 차별화를 위한 QR코드 부착․유통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흑산홍어를 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1년 흑산 홍어잡이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되어 흑산 홍어잡이어업 보전 및 활용을 위한 홍어 전시관 건립 등 전통 어구․어법의 보전 및 계승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로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흑산 홍어를 먹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흑산홍어 경쟁력 향상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에는 흑산 홍어잡이 어선 19척이 592톤의 TAC물량을 확보하여 조업 중이며, 연간 60억 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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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여성이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온 힘[목포=열린정책뉴스] 목포시가 2024년 ‘여성친화도시 Mokpo’ 지정을 목표로 여성친화형 사업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란? 여성과 남성이 지역정책 과정에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은 물론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간중심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뜻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가족부가 매년 신청을 받아 지정하고 있다. ▲ 여성 경제사회 참여 확대 : 여성 일자리협의체 구성 시는 시민참여단과 일자리협의체 및 안전TF팀을 각각 구성해 일상생활속 성별불균형 요소 및 생활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모니터링을 진행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2023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추진(결혼이주여성 멘토링 프로그램 구축 등), 휴일 긴급돌봄 어린이집 운영,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및 전남여성일자리 박람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 여성의 지역사회 역량강화 : 잠자는 여성의 역량을 깨워라.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 평가항목 중 여성의 지역사회 역량강화 분야는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목포시 관내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여성 친화적 역량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총 3,000만원의(6개 단체 신청)기금 사업에 대해 양성평등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5월 이후 여성친화 정책과 잘 버무려 양성평등 촉진, 여성인권 보호 및 복지를 증진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가족친화(돌봄)환경조성 : 지킬건 지킨다.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가족친화(돌봄)환경조성 분야는 휴일 긴급돌봄 어린이집 운영사업으로 갑작스러운 출근, 병원진료 등 휴일 긴급돌봄이 필요한 생후 6개월 ~ 취학전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가 ’23 하반기부터 본격 실시된다. 전화 예약 후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서비스가 실시되면 부모는 안심하고 경제 및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은 물론 목포시 인구증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지역사회 안전증진 : 비 오는 무서운 골목길 우산이 되어 줄 (여성안심지킴이집) 지역사회 안전증진 분야는 여성이 일상생활 중 신변에 위협이 되는 위기상황을 감지했을때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에 대피 후 도움을 요청하면, 편의점 직원은 경찰출동 신고 접수를 돕고, 경찰은 여성의 안심 귀가를 돕는 동행시스템 운영으로, 지난 10일 목포시-목포경찰서-여성안심지킴이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성안심귀갓길 및 여성범죄 취약지역 편의점 50개소를 지정한 후 현판과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으로, 목포시민 누구나 응급 상황시 이용이 가능하므로, 사전 범죄예방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 전남여성일자리 박람회 : 일하고 싶은 여성에게 꿈을 주는 희망 일자리 일 Job go, 희망 Job go 슬로건으로 오는 6월 8일(목)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리는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는 취업·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경력단절 구직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계층별, 연령별, 맞춤형 취업상담 및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재채용관, 컨설팅관, 여성창업관을 운영하고 청년 여성들의 접근성과 참여율 향상을 위해 1:1 맞춤형 서비스 및 청년 여성 온라인 박람회도 함께 운영한다. ▲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 꽃길, 아름다운 길, 여성친화도시 목포시 路 오는 9월 8일(금)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여성친화정책을 실현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로 개최된다. 목포시민과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실험적이고 열정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성 및 청년과 장애인에게도 희망이 되는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홍률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여성을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여성친화 정책을 지역문화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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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 광양에서 성료[광양=열린정책뉴스] “남쪽으로 올수록 시야가 밝아지는 느낌이었는데, 광양에 들어서니 꽃들이 반겨주는 것 같다. 광양이 이렇게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인 줄 몰랐다.” 춘천, 서울, 대구, 진해, 전주, 나주, 고흥 등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문화기획자 30여 명이 광양에 모였다.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이틀간 광양예술창고에서 열린 ‘2023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이하 어워드)’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전국 지역문화기획자들의 모임’이 주관하고 개최한 어워드는 2022년부터 지역에서 활동 중인 문화기획자들을 응원하고 문화기획 생태계 조성 및 차세대 문화기획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올해로 2회째인 이 어워드를 유치하는 데 성공해 전국의 문화기획자들을 광양시로 초청했다. 첫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안태호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제발표와 사례발표, 참석자 토론에 이어 시상식으로 마무리됐다. 제2회 ‘내일의 기획자’는 경남 진해의 김태유(진한컴퍼니 대표) 기획자와 경북 칠곡의 이유미(아트랜스파머 대표) 기획자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지역문화 기획이라는 척박한 필드에서 일하고 있지만, 선배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며 “나 또한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내가 좋아하는 이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 진행된 전문가 자문회의에는 강승진 춘천문화도시센터장, 안태호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 이창원 인디053 대표,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 등이 발언자로 나섰다. 이들은 제5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준비 중인 ‘광양시 문화도시 예비사업’ 내용 전반을 점검하고 추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으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광양만이 가진 특성을 잘 살려 문화교역소, 아트 컨테이너를 집중 활용한 선도 도시로서 역할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전략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전국에서 활약 중인 문화기획자들과 지역문화 부흥을 위해 광양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 생태계 확장을 돕는 교역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1박 2일 동안 어워드에 참가한 30여 명의 문화기획자들은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으며, ‘문화도시 광양’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긴밀한 네트워킹 또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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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전국 최다[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지역의 고유한 무형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전승 토대 마련을 위한 문화재청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올해 도입한 것으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공동체 16개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공동체 종목의 전승 활성화를 통해 무형유산 가치 확산 및 전승공동체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16개 종목은 아리랑, 제다, 씨름, 해녀, 김치 담그기, 제염, 온돌문화, 장 담그기, 전통어로-어살, 활쏘기, 인삼재배와 약용문화, 막걸리 빚기, 떡 만들기, 갯벌어로, 한복 생활, 윷놀이다. 전남도는 16개 사업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서 신청한 6개 사업 모두가 결실을 봐 전승공동체 지원을 통한 지역문화를 전승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전남도의 선정 사업은 ▲전통 민간 장고 복원 타당성 사업 용역(담양) ▲전통 제다의 정체성 정립 및 전통 야생다원 기반 지속가능한 전통 차문화 전승 교육(곡성)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온돌 한마당·천년의 역사 보성 제다(보성) ▲강진 월출산 차문화 전승공동체의 활성화와 제다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강진) ▲함께 불러요 우리 아리랑(진도)이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지역 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의 가치를 확산함으로써 도민의 무형유산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문화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과 육성에 계속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전승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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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제8기 청소년 구정참여단 본격 활동[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서구 김이강 구청장은 지난 3월 25일(토) 지역 아동·청소년 31명으로 구성된‘제8기 청소년 구정참여단’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구정참여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 발굴 및 모니터링 ▲지역 내 현안문제 및 주민행정서비스 등에 대한 정책 제안 ▲아동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및 의견수렴 ▲ 아동기본법에 대한 교육 및 미디어속 아동권리 모니터링 활동 등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기존 연 3회 운영해오던 구정단을 올해부터 월 1회 운영으로 확대해 총 10회 동안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다양한 구정참여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아동권리옹호교육을 병행해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서구는 구정참여단의 토론결과와 의견을 관련부서 및 관계기관과 공유하여 정책 및 사업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구청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서구는 전국 최초로 아동친화적 ESG를 도입하여 올해 다양한 아동친화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소년구정참여단 운영을 통해 아동에 의해 행정이 변화하고 아이들의 권리가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서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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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시민중심의 특색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목포=열린정책뉴스] 목포시가 시민이 중심이 되는 목포만의 특색있는 문화도시 조성을 2023년에도 이어간다. 목포시는 올해 법정문화도시 지정 2년차를 맞았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다. 목포시는 2020년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거쳐 2021년 법정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돼 2022년부터 5년간 198억원의 사업비로 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지정된 목포시는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도시 목포’라는 비전으로 시민들의 문화 참여 기회 증대 및 문화도시 브랜드 확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문화도시위원회, 문화도시자문위원회, 문화통장 등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일 문화거버넌스를 구축하고 1차년도 사업을 진행했다. 국·도·시비 30억원을 투입해 문화갯물학교, 생활장인대학 등 지역 문화 인재 양성을 활성화하고, 꼼지락실험실 2개소 운영, 문화교류탐험대 등 시민들의 문화 참여와 향유 콘텐츠 개발에 힘썼다. 모두 22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문체부 우수도시 선정을 통해 보다 더 안정적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할수 있게 된 목포시는 2023년 2년차 사업에서는 ‘도시를 잇다, 문화항구도시 목포’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올해는 시민 거버넌스 구축을 더욱 확대하고 전남 서남권 지역의 교류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문화도시위원회를 개최해 위원들을 위촉한데 이어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문화도시위원회는 목포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조례에 따라 지난 2021년 출범한 문화도시 업무 추진 공식적 의사결정 기구다. 목포대학교 최성환 교수를 위원장으로 시의회, 시민사회, 문화예술 단체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위원으로 위촉됐고 2년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문화도시 위원들은 지난해 문화도시 사업 추진결과와 2023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와 사업방향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023년에는 문화시민 양성을 위한 문화치유사업과 미래문화준비단, 문화도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목포만의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토속문화 리메이크, 목포문화디지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문화교류탐험대, 목포문화의 날, 문화항구페스타 등의 사업을 진행해 문화도시 브랜드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목포시는 이와 같은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해 올해도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적으로 융성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도시위원회, 시민협의체, 유관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유기적 관계가 이루어질 때 빛을 발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목포만의 특색있는 문화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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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2년 연속 선정 쾌거[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서구 김이강 구청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6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안정적 운영‧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별‧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과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지난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리수납의 달인 ▲발달 및 신체장애인이 함께하는 그림책 읽어주는 티처 ▲중증발달장애인을 위한 자립지원훈련 프로젝트 ▲발달장애인을 위한 파트너강사 양성과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학습축제 및 성과보고회 등 총 25개 사업을 통해 556명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서구는 올해 국비와 구비 등 총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일자리 연계사업인 ‘나도 정리수납의 달인’, ‘그림책 읽어주는 티처’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문화탐방, 한마음 축제 ▲유형별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인 정신장애 및 뇌병변장애 대상 힐링 프로그램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꿈꾸는 즐거움이 있는 진로 직업 체험교실’ 등 27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고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배우는 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각종 보조공학기기 및 보조인력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