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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섬마을 문화 교과서’ 만드는 아이들[신안=열린정책뉴스] 신안군(군수 박우량) 하의·압해·흑산도 아이들이 자기가 살고있는 섬마을의 역사·문화·인문·생태 자원 등을 그림책으로 엮어낸다. 지난 23~24일 흑산도 초등학교 3~6학년인 12명의 학생들이, ‘자산어보 마을학교’에 모여 처음으로 ‘섬마을 그림책 그리기’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 강사로 나선 이는 <오징어와 검복> <해치> 등으로 잘 알려진 오치근 그림책 작가. 마을학교 학생들은 오 작가와 함께 <점> <고래 책> 등을 읽으며 그림책과 그림 그리기에 성큼 가까이 다가섰다. 곧바로 이어진 실습시간에는 수채색연필, 아크릴물감, 파스텔 등 다양한 미술도구를 이용해 도화지에 흑산도를 알리는 그림을 그렸다. 바다 위에 떠있는 흑산도, 홍어와 열두굽이 상나리고개, 포경선에 끌려오는 고래, 대형 그물에 걸린 물고기들 등 아이들이 그림으로 전하는 섬마을 풍경은 다양했다. 고래잡이 그림을 그린 6학년 박지수 학생은 “옛날에는 이렇게 배 몇 척이 함께 고래를 잡아서 흑산도로 가지고 왔다고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고, 흑산도를 대표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그렸다”고 말했다. 수업을 받고 있는 아이들은 올해 말까지 격주 금·토요일에 오 작가와 마을학교 이영일 대표의 도움으로 ‘홍어’ 그림책을 만든다. 같은 달 7일 압해동초등학교와 지난달 26일 하의도 큰바위얼굴마을학교 학생들도 각각 자기 마을에서 그림책 그리기 수업을 시작했다. 압해도 아이들은 ‘맨손어업’, 하의도 학생들은 섬 명소인 ‘큰바위얼굴’로 오 작가와 마을활동가, 학부모 보조강사 등과 그림책을 제작한다. 아이들이 보고들은 섬마을의 문화와 이야기가 바탕이 될 이 그림책들은, 신안군이 자랑하는 풍부한 생물과 식생, 문화 등 ‘섬문화 다양성’을 알리는 ‘섬마을 문화 교과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압해·하의·흑산도의 그림책 그리기 수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하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시행한 이번 지원사업은 문화 차원의 지역 균형 발전을 모색하는 사업이며, 신안군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국 6개 지자체 중 한 곳이다. 섬마을 그림책 그리기 수업은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림책 아일랜드’ 프로그램의 핵심사업이다. 그림책 수업을 포함해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으로 ‘섬마을 보물지도, ‘섬마을 미술학교’(비금도), ‘보이는 라디오(압해도)’, ‘이웃섬 탐험대’ 등 3개 단위 6개 프로그램이 현재 여러 섬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다. 신안군은 그림책 그리기 수업과 동시에 그림책 교구 개발·제작도 착수했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학교 활동가와 학부모 주민을 위해 교구 활용법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고, 동영상도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오프라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더해, 앞으로 마을 단위로 자체 문화역량으로 그림책 수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근하 신안군 문화도시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신안군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은, 주민활동가도 참여해 아이들과 외부강사의 교감을 돕는 동시에, 주민 스스로도 지도 역량을 키우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며 “올해 연말에는 전체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 ‘섬마을 산다이’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외부강사-학생-주민으로 이어지는 열린 문화예술교육 체계가 지역문화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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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동구청장 “재미·감동·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 총력[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 임택 청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은 임택 동구청장은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동구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 나아가 머물고 싶은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5·18민주광장 일원에 조성한 ‘빛의 분수대’가 개막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만 2만여 명 돌파, 여행자 편의 공간인 ‘여행자의 ZIP(집)’도 8월 개관 이후 1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노잼도시’ 이미지를 벗고 ‘꿀잼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희망찬 행보가 입증해주고 있다. 동구는 임택 청장 취임 이후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를 구정 목표로 ▲밝고 활기찬 경제도시 ▲미래가 있는 희망자치도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 ▲안심할 수 있는 안전건강도시 ▲사람중심의 인문도시 등 6대 분야 120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추진 중이다. 최대현안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호남 최대 상권으로 이름을 떨쳤던 충장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미래전략사업 육성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침체기를 겪어야 했던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모두가 살맛나는 경제도시 동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최근 열린 2023년 신규·역점시책 보고회를 통해 6대 분야별로 코로나일상시대에 따른 사회적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맞춤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 대표 시책은 ▲‘동구 맘택시’ 운영 ▲도심 속 힐링 골목 조성 ▲탄소중립 녹색성장 종합대책 수립 ▲중대 재해 예방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사람 중심 품격있는 도시경관 수립 등이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대면 행사들이 기지개를 켜면서 이달부터 ‘광주 동구 한국지역도서전’, ‘KBS 전국노래자랑’,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등의 잇따른 개최로 지역민, 전 세계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명칭까지 변경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선포한 ‘제19회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10.13~17)’과 함께 전 세계 거리 뮤지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버스커즈 월드컵’ 개최를 위해 각 부서별 협업으로 행정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0일 동안 눈에 띄는 성과도 거둬 주목받고 있다. ‘2022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에서 임 청장이 기초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17회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공공부문 스마트 그린시티 분야 대상, ‘2022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최우수상 수상,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문화대상’에서 각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주관하는 스마트 아트빌리지 조성 시범사업에 5개 자치구 가운데 최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 예술여행도시, 광주 동구’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더불어 광주문화재야행 ‘동구 달빛걸음’과 생생문화재 ‘오감만족 풍류산책’ 사업이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임택 동구청장은 “다시 한번 제게 맡겨주신 막중한 소임을 깊이 새겨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동구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면서 “중단 없는 변화와 발전으로 광주에서 가장 재미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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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전남 동부권 협력박물관 순회전시 개최[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오는 10월 23일까지 전남 동부권 협력박물관 순회전시 일환으로 ‘소록도 사람들의 삶과 교육, 그리고 인권’이란 주제로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역문화를 선도하고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2019년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이하 “소록도박물관”),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고 이에 따라 이번 전시를 공동 개최하게 됐다. 특별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센인의 안전을 위해 현재까지 휴관중인 소록도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외부에 전시해 한센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고, 1916년 소록도에 자혜의원이 설립된 후 강제격리 수용 정책으로 섬에 갇혔던 사람들이 남긴 유물이 소록도를 떠나 외부에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에 선보인 유물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강제노역과 인권 침해를 견디며 삶을 이어왔던 소록도 사람들의 흔적이 담긴 단추끼우개, 냄비, 4·6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 녹산의학강습소의 해부학책 등 소록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3건 21점이다. 군 관계자는 “소록도를 벗어나 한센인의 유물이 분청박물관에 전시돼 뜻깊다”며, “이번 전시는 한센인이 겪었을 고단했던 삶과 제한된 생활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삶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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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선정[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시 북구 문인 청장은 문화재청 주관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공모 결과 2개 분야에 선정돼 3천6백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은 지역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해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매년 5개 분야로 추진해 왔다. 북구는 이번에 무등산 자락의 원효사를 활용한 전통산사문화재 분야와 김덕령 장군 관련 문화유산을 활용한 생생문화재 분야에서 공모사업이 선정됐다. 전통산사문화재 사업은 ‘산사에서 찾는 소확행, 더힐링스토리 Ⅳ’ 라는 테마로 원효사에서 토끼등까지 걷는 숲 체험, 원효루에서 즐기는 동부도 팝업북, 장애인과 함께하는 무등산거북이 마라톤 등 3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생생문화제 사업은 ‘무등의 의병장 김덕령 장군과 함께놀자’라는 테마로 주민과 함께하는 김덕령장군 재현극, 외국인 민박캠핑, 김덕령 후손과 함께하는 체험한마당, 이야기 할머니의 김덕령 버스이야기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재의 우수한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역 문화유산 등을 활용해 전통산사문화재 분야에서 지난 2017년부터 7년 연속 선정됐으면 생생문화재 분야는 2013년부터 총 9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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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지역문화대상 ‘우수 지자체’ 선정 쾌거[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 임택 청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2년 지역문화대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역문화대상’은 문체부가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문화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고자 지난해부터 문화로 지역의 창의적인 혁신을 달성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각각 시상했던 3부문(문화자치·문화포용·문화혁신)을 통합해 올해 ▲지역문화 정책목표 부합성 ▲사업 추진 여건 조성 여부 ▲사업 독창성 및 성과 ▲성과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전국에서 광주 동구와 충남 청양군 등 총 2곳을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동구의 공공문화시설인 ‘미로센터’는 민·관 혼합형 운영 방식이 우수 혁신사례로 높이 평가됐다. 특히 미로센터가 지역문화 활성화 주체인 ‘워킹그룹’과 협력해 공공시설의 새로운 자립기반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과 민·관 협력의 자율성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미로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연계·보급하는 공간으로 지역민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서브컬처 네트워크의 유기적 관계망을 통해 운영되는 문화예술 서비스지원 플랫폼이다. 현재 34개 문화예술 워킹그룹과 민·관 거버넌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지역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예술기반 인프라 확장을 위한 네트워킹 모임인 ‘미로 테이블’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시민협의체 운영 시스템을 ‘공공공간의 문화민주화’로 발전시켜 지역민들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고 대중 중심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문화대상 선정을 계기로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가치 확장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미로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성·운영해 공공공간 활용 인식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지역문화예술 성장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지역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경남 밀양시에서 열리는 ‘2022 문화의 달 행사 개막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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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한국예술종합학교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구례=열린정책뉴스]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9월 19일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서울시 소재)에서 개최한 이날 협약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와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문화예술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그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꿈의 학교로 불릴 정도로 명성 있는 학교이다. 구례군과 한예종은 지난해부터 실무협의를 거쳐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나아갈 분야를 논의해 왔고 문화예술활성화와 지방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한예종 학생들의 지역 현장 답사 프로그램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향후 광주․전라권을 활동범위로 한 지역거점센터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도심에 비해 취약한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한예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한예종의 우수한 인재들이 구례에 자주 내려와 교육, 작품 활동, 공연 등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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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10월 8일 개막 “3년의 기다림… 다시 시작된 설렘”[장성=열린정책뉴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오는 10월 새로워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장성군에 따르면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황룡강 일원에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개최된다. 황룡강은 매년 가을 개화시기마다 피어나는 수십억 송이의 가을꽃으로 유명하다. 강변 3.2km 구간에 장관을 이룬 화려한 꽃들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곳에서 개최되는 꽃축제는 3년 연속 100만 방문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전라남도에서도 축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2회에 걸쳐 ‘전남 대표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전까지 축제명은 노란꽃잔치였으나 올해부터는 다양한 빛깔의 가을꽃을 조화롭게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로 새롭게 명명했다. 황화코스모스를 비롯해 핑크뮬리, 천일홍, 백일홍 등이 다채롭게 식재된다. 축제는 ▲별빛장성(공간전시) ▲감성장성(문화공연) ▲함께장성(체험 및 참여) ▲같이장성(축제 연계행사) 4개 테마와 3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직 코로나19 확산을 안심할 수 없어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무대 행사는 지양하고, 가족 등 소규모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로 축제의 가닥을 잡았다. 첫날인 8일에는 오후 6시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남도 명인, 명창들의 국악 공연이 열려 황룡강 가을꽃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지역문화예술인 공연과 황룡강 미니 버스킹, 전국국악경연대회, 전통시장 페스티벌 등이 열려 흥을 돋운다. 전동열차와 수상 체험(문보트), 야간경관 조성, 동호회 작품 전시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와 연계한 황룡강 걷기대회, 일자리박람회 등의 행사도 열려 지역민과 방문객들의 참여 폭을 넓힌다. 이밖에도 축제장 곳곳에 자리한 테마별 생태정원이 로맨틱한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3년 만에 열리게 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방문객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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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 9월 광양에서 열린다[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는 오는 9월 17~18일, 24~25일 광양 김 시식지에서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를 개최한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 향토청년회가 주관하는 2022년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는 ‘맛있는 김 음식 함께 만듭시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는 아래 일정으로 진행되며, 1일(회)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9월 17일 다문화 이주민 여성이 내 고국(고향)에 만들어서 보내고 싶은 김 음식 만들기△9월 18일 내가 만들어서 자랑하고 싶은 김 음식 만들기△9월 24일 초등학생들이 엄마·아빠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김밥 만들기△9월 25일 청소년이 내가 만들어서 동생에게 주고 싶은 김밥 만들기 이날 참가자가 요리연구가의 다양한 창작 김 음식 만들기 강의를 듣고, 개성이 넘치는 창작 김 음식을 만들어 제출하면 김 음식 10년 이상 경력의 요리연구가 심사위원이 심사해 1일(회) 상위 7명에게 광양지역 기관/단체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광양김 옛 추억사진 전시, 광양김 지역 문화유산 설명, 난타, 장구, 한국무용 공연, 스토리텔링 광양김 콘서트로 이어져 먹거리와 볼거리가 조화를 이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호남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의 김 음식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진행돼 참가자가 김 음식을 쉽게 배우고 만들도록 하고,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인 광양김협동조합과 연계해 다양한 김 음식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대성 광양시 향토청년회장은 “광양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인 세계 최초 김 양식 역사를 바르게 알리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창작 김 음식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음식 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관광에 적합한 축제로 발전시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신청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문화예술과장은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오감이 만족하는 힐링의 시간이자 광양 김 시식지에 내재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와 광양시 향토청년회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113호 광양 김 시식지(光陽김始殖址)가 2020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된 후 3년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문화재청이 주최한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광양지역 최초로 우수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는 9월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참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광양시 향토청년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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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진행[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서구는 양성평등주간(9월 1일 ~ 9월 7일)을 맞아 7일 서구청 2층 이음홀에서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우리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성차별을 개선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양성평등 유공자, 서구여성단체 회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식전공연(광주예향오카리나 앙상블팀) ▲유공자 표창(양성평등 모범부부 1쌍, 유공주민 5명), ▲기념사 및 축사와 ▲기념특강(당신의 사랑, 소통되게 하라-임근희 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양성평등한 지역문화 확산에 노력해주신 지역사회 리더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존중받는 서구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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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남대학교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도시재생과)와 전남대학교(문화관광경영학과)가 지난 17일 여수시 국동임시별관에서 ‘도시재생 지역 내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수환 여수시 도시재생과장과 김대현 전남대학교 문화관광경영학과장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여수시 도시재생 정책사업 가치 공유 및 협력 ▲지역 내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한 특화 지원사업 및 프로그램 발굴 ▲지속적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사항 등이 있다. 전남대학교 문화관광경영학과는 문화와 관광의 융합으로 지역문화 개발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수시 도시재생 사업 지역 내 문화예술 및 관광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수환 여수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여수시 도시재생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특히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