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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년의 날 행사도, 순천은 역시 달랐다[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6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2023년 순천 청년의 날’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타 지자체가 우천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순천시에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우천 대책을 마련해 호우주의보 발령에도 기존 조례호수공원에서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로 행사장을 옮겨 행사가 알차게 진행됐다. 행사 당일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 청년의 날 기념행사장으로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과 시민들이 찾아오면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 청년의 날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순천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청년이라 좋은 날’을 주제로 기념식, 지역 청년들의 축하공연, 청년가족 세대연결프로그램, 외국인청년퀴즈대회는 물론, 순천 청년이 걸어온 역사와 활동 사항을 알리는 전시존, 창업 청년들의 홍보 공간인 청년창업존,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체험공간, 취업과 창업 관련 홍보공간, 청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 등 즐길거리로 가득 채웠다. 이번 청년의 날은 지역 청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순천에서 생활하는 외국인퀴즈대회 ‘유(학생)퀴즈딩동댕’, 청년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청년가족 세대연결프로그램‘가족공감’ 등 다른 지자체의 정형화된 프로그램과는 달리 지역의 다양한 청년 구성원이 함께 모여 즐기는 자리가 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한,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취업과 관련해 최근 순천에 투자를 결정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순천의 중견기업인 ‘(주)파루인쇄전자’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해 청년들에게 기업채용 정보와 면접 방법 등을 컨설팅했으며, 지역 소재 3개 대학의 일자리 연계 학과와 특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해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축하공연에서도 유명인을 초대하는 타 행사와 달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로만 구성된 공연팀에게만 무대를 내어 주는 과감한 선택을 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시민(다시청년)들의 인터뷰로 제작한 영상 ‘다시청년이 지금청년에게’를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순천시의 청년의 날 비전선포 모습도 달랐다. 순천의 주력산업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섯명의 청년들과 함께 직업을 상징하는 물건과 청년을 매칭하는 직업맞추기 게임형식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청년정책의 분야가 적힌 젠가를 하나하나 쌓아 “일류순천! 누구나 청년! 순천, 청년을 잇다”라는 비전을 표출했다. 순천시는 ▲18일 오후 6시 30분 장천노랑극장에서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 주관 청년주도 담론회 ‘그래서 순천’, ▲19일 오후 3시 브루웍스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 순천시, 전남CBS가 공동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인구포럼 in 전남 - 나 혼자 안 산다’ ▲21일 오후 3시 순천시청년센터에서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22일 오후 5시 낙안면 맥가이버 공유대장간에서는‘청년희망아카데미’▲27일까지‘천(天)개의 아이디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오늘은 진정한 청년이 주인공인 청년의 날 행사를 만들고자 노력했으니 함께 즐겼으면 한다”라며“청년들이 바라는 것에 대한 설문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힘내라는 격려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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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3년 일자리 박람회 ‘성황’[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3일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도 여수시 일자리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여수 국가산단의 대기업 등 52개 기업과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1800여의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2600여 건의 일자리 기관별 부스 상담과 체험 등에 참여했으며, 230명이 현장 채용 면접에 응하며 뜨거운 취업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산단 10개사 대기업 인사 실무자들과 전 테크니션 스쿨 원장 권규청 교수(스마트 HR 컨설팅 대표)가 진행한 취업 컨설팅관은 자소서 및 면접 대비 요령 등 1:1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취준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취업 준비를 위한 체험행사는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력서 사진 촬영과 헤어․메이크업 및 네일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VR면접, 챗 GPT 등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청년은 “취업과 관련해 자소서 쓰기부터 면접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알찼다”며 “특히 다양한 기업의 인사담당자 등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로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완 청년일자리과장은 “채용 게시대에 몰려있는 많은 청년들을 보니 마음이 무거웠다”며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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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청년의 성공 스토리 ‘눈길’[강진=열린정책뉴스] 강진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 땀과 노력으로 일구어낸 성공 스토리가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4월 강진군 군동면에 ‘리윤 세라믹스’라는 공방을 오픈해서 강진산 흙을 이용, 강진 청자를 현대적으로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이승표, 윤희경씨 부부이다. 부부는 도예 전공자로서 인연을 맺고 2010년 강진으로 귀촌해 두 아이를 낳으며, 부부 도예가로서 지역에 정착한 성공 사례다. 이승표, 윤희경씨 부부는 젊은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부부의 성공 사례는 강진 지역의 예술 분야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 그들의 작품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독특한 감각을 담고 있어 강진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강진의 청년 예술가로서 멋진 성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승표, 윤희경씨 부부는 강진군 청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서 강진교육지원청과 전남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초·중·고 학생들의 도자 체험 교육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창의력과 역량을 심어주는 등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노력하며 지역에서 활동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인구소멸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젊은 청년들이 창업에 성공한 이야기를 들으며 청년 부부의 열정과 노력에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며 “강진의 젊은 청년 인재들의 성공 사례가 널리 알려져서 청년들에게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으로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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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역 최초 청년친화도시 선포[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지난 16일(토) 김대중광장에서 청년의 날 기념행사 ‘청년애(愛)찬’을 개최하고 청년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념식에는 정철, 정길수, 최정훈, 진호건, 박원종 전남도의원과 성명준, 이국헌, 문춘원 청년협의체 대표 등 많은 지역 청년들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날 기념식을 통해 그간 청년정책 발전과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 공무원과 청년단체 대표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특히 광역 최초 ‘전라남도 청년친화도시 선포식’ 퍼포먼스를 펼쳤다. 퍼포먼스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주거·문화복지, 청년 출산·육아·교육 등 맞춤형 청년지원정책을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국헌 청년정책조정위 공동위원장은 “청년친화도시 비전 선포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종우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오늘의 청년을 응원하겠다”며 “전남형 만원주택 추진, 청년부부 결혼 축하금지원, 청년문화복지카드, 청년 취업자 주거비 확대 등 맞춤형 지원대책으로 청년친화도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다. 전남도는 올해 4월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 연령을 39세에서 45세로 확대해 청년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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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 전남 신안군 선정[신안=열린정책뉴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시상식(주관: 뉴스1,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신안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난제인 지방소멸과 인구절벽에 대응하여 성과를 보인 혁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진행하여 7부문에서 9개 우수기관(대상: 신안군, 쿠팡)을 선정하였다. 신안군은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정책 방향으로 삼아 추진하였고, 섬의 특성을 살린 우수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햇빛연금)’의 시행으로, 2021년 4월부터 주민 1만 7백여 명에게 총 84억 원의 배당금이 지급되었으며, 햇빛연금이 적용되는 5개 지역(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 임자도)에서는 (2022년 대비) 인구 151명이 증가하는 기적을 이뤘다. 또한 신안군은 청년 어업인을 육성하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 어선 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였으며, 2021년에는 이 사업이 국가시책으로 반영될 만큼 그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1004굴’ 개체굴 양식 지원사업을 통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신안군 인구는 2021년부터 감소세가 둔화하기 시작하여 2023년 2월부터는 인구가 증가하였고, 2023년 8월 말 신안군 인구는 38,126명으로 2022년 말 대비 268명이 증가했다. 2022년 신안군을 방문하는 방문객 수도 2021년 대비 약 47% 증가 한 총 692만 명에 달할 만큼 지역의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주민의 자긍심이 넘치는, 신안의 100년 미래를 바라보며 모든 공직자와 의회가 협력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 살고 싶은 신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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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내년도 신규시책 110건 발굴[장성=열린정책뉴스] 2024년 장성군 발전을 견인할 신규 시책들이 대략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군은 13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내년도 군정 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선 지역 균형 발전과 군민 행복, 부자 농촌을 이루기 위한 신규사업 및 국도비 공모 110건(311억 원 규모)의 시책 보고가 진행됐다. 군은 지역의 지속 성장을 위한 △목재 친화도시 조성 △황룡강 수생태(물순환) 보전 △장성하수처리시설 섬유여과설비 개선과 관광 활성화 사업인 △상무평화공원 관광 명소화 △평림댐 테마공원 경관 개선 △장성 라이브 릴레이 여행 등을 중점 논의했다. 지난 7월에 공모 선정된 ‘키즈레일 백양사역 어린이집 건립’은 백양사역 인근에 군비 포함 30억 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을 설립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8일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협약을 체결한다. 앞선 5월 유치에 성공한 ‘2025년 전남도민체전’ 준비도 한층 완벽을 기한다. 장성군은 대회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대회 격인 ‘2025년 전남도민체전 프레대회’ 개최를 타진하고 있다. 농업 발전 분야에선 △농기계임대사업 남부분소 설치 △축산농가 자연재해 예방시설 및 장비 지원 △고품질 브랜드 쌀 유통 활성화 △청년 스마트 영농단 육성 △논콩 기계화 특화단지 조성 등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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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순천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총력 지원[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2일 글로컬대학30 본 지정 평가를 앞두고 연관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노관규 순천시장의 주재로, 미래산업국장, 문화관광국장 등 연관부서 국장과 실‧과장, 팀장들이 참석했다. 그린 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3대 특화분야에 대해 과장들이 보고자로 나서 글로컬대학30으로 순천시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을 설명했다. 농업정책과에서는 청년 농업인 육성, 첨단농업기반 생산시설 구축 등을 통한 스마트팜 기반 조성을, 문화예술과에서는 지역자원 활용 특성화 IP 개발, 현장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산업을, 신성장산업과에서는 한국판 NASA 센터, 그린바이오 특화단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등을 통한 우주항공·첨단소재 산업을 설명했다. 또한 유학생의 지역 정주를 위한 기숙사 조성, 지·산·학 통합 플랫폼 운영 지원 등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글로컬대학30에 ‘로컬’이 중요한 만큼 순천시와 순천대의 협업이 잘 진행되고, 순천대가 본 지정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 지정되었으며, 본지정 평가에 앞서 9월 초까지 실행계획을 마련한 후 공청회를 거쳐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10월 초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10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5년 동안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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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생태적 삶 전국에 선보여[순천=열린정책뉴스] 지속가능발전을 꿈꾸는 청년, 전문가, 사회활동가들이 순천에 모인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1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3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개막식을 갖고,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순천시와 전라남도, 2023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생태적 삶’을 주제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순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SD행동공동대표 양정숙 국회의원과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허재영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을 비롯해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사례 체험 부스와 제25회 지속가능발전 공모전 시상식, 수상팀과의 대화, 지속가능발전 이행 행동 선언 등이 함께 진행돼 볼거리를 더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일찍이 생태를 기본 가치로 도시 발전을 추구해온 순천은 이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생태적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라며, “중앙뿐 아니라 지역에서의 지속가능발전 역시 날로 중요해지는 만큼 선도 도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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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 총력…호남 상권 자존심 지켜낸다[전남=열린정책뉴스] ‘호남 최대 중심상권’으로 오랜 기간 호황을 누려온 충장로는 과거 광주 최고의 번화가이자 도심 대표 상권답게 광주 시민의 자랑이자 모든 것이었다. 당시 1~3가는 의류매장·음식점·카페·통신사 등 젊은이들의 거리로, 4~5가는 한복거리와 도매상가가 주를 이루며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1990년대 들어서부터 침체기를 겪으며 경기 불황을 겪고 있지만, 충장로는 여전히 광주 시민들에게는 추억의 공간이자 상인들에게는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은 자존심이다. 이를 위해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100억 원 규모의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상권 특화거리 조성, 라온페스타 성공 개최, 상권브랜딩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지난 2년 차 사업 성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핵점포 육성, 로컬 브랜딩 강화 등을 통해 충장로 상권의 옛 명성 회복과 도심 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추진을 목표로 충장상권(충장로 1~5가, 충금·금남지하도상가 1·2공구) 1,4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상권(STORY 상권) ▲온라인·모바일 상권 기반 구축(SMART 상권) ▲상인 역량 강화(SMILE 상권) 등 ‘3S 상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주요 성과는 기존에 조성된 K-POP 거리·도깨비 골목 등을 시민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미고 골목여행을 위한 (가칭)여행자의집(ZIP)_충장, 청년과 장인을 연계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공간을 조성해 젊은 층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사진·영상 등 비주얼 강조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지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을 합쳐 만든 신조어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란 뜻) 영향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1년 내내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라온페스타’ 역시 봄·여름 시즌 평균 1만여 명, 1억 9천여만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시즌별로 감성 캠핑, 어린이 뮤지컬, 유·무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 페이백 행사 등을 통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계절별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또한 충장상권을 하나의 이미지로 통합해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내로’라는 통합브랜드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미디어 홍보콘텐츠 제작과 한복 로드패션쇼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충장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동구는 이 같은 성과를 발판 삼아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굿즈 개발(로컬 브랜딩) ▲핵점포 육성 등 연속·신규 사업들을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 브랜딩 일환으로 진행 중인 ‘굿즈 개발’은 50년 전통의 충장로 오래된 가게 중 하나인 궁전제과와 협업해 콘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 상품을 굿즈(기획상품)로 개발할 예정이다. ‘핵점포 육성’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함께 성장 잠재력이 크고 경쟁력을 갖춘 ‘핵점포’ 발굴을 통해 소비자를 충장로 상권으로 유인하고 성공사례 확산으로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에 스마트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고객 쉼터·정원’을 조성하고, 영화의 거리·도깨비 골목 등 주요 특화 거리 일대에 단편영화제와 부대행사를 개최, 골목여행 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상인들의 자생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인리더 육성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변화하는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인들의 의식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상인혁신대학’ 운영, 맞춤형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키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호남 상권의 뿌리이자 자존심인 충장로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구만의 특화된 상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3년 차부터는 동구 전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광주 시민들에게 추억의 공간을, 상인들에게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21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제5차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쇠퇴한 구도심 상권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상권 전반의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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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40만명 돌파[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가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자가 4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26년까지 서포터즈 100만 명을 목표로 지난해 출범식, 응원대회, 서포터즈 청년지원단 구성 등 각종 붐 조성행사 개최,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서포터즈를 알리고 모집하는데 힘쓰고 있다. 모집 1년 만에 가입자 4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전남도와 시군이 적극적으로 나서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 운영,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메가 이벤트와 연계한 향우, 관광객 대상 맞춤형 홍보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서포터즈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전 국민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바일 소통 채널 개설, 할인가맹점 확대 등 운영·관리체계도 확충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국제농업박람회와 다채로운 시군 축제 등을 연계해 선수단, 관람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가입 열기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으로 청년층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참여 이벤트 등 프로모션 운영을 통해 중장년층의 참여를 확산하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남도 장터를 비롯한 220여 곳의 관광·레저, 숙박, 식당카페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가맹점도 대폭 확대한다. 외부 관광객 이용이 많은 렌터카, 숙박시설, 맛집, 카페 등을 내년까지 300여 곳으로 확장해 서포터즈의 편의를 강화한다.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에 앞장선 향우, 시군, 공공기관 관계자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서포터즈 가입자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드리고, 도민께는 실물경제에 도움을 주도록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 유출 등 지방의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관계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했다. 도내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모집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