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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캠프단 ‘펠트하임’ 견학 · 손기정 코스 달리기[전남=열린정책뉴스]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캠프단이 일정 6일 차를 맞은 지난 7월 22일(토) 에너지자립 마을 ‘펠트하임’을 방문해 자연과의 공존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 17일(월)부터 27일(목)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독일·벨기에·프랑스 3개국을 탐방하고 있는 ‘2023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학생들은 독일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펠트하임’ 재생에너지 시설을 돌아보고, 미래 직업 탐구 활동을 펼쳤다. 펠트하임은 지난 2010년 일찌감치 세계 최초 전력·난방 재생에너지를 100% 자급하고 있어, 기후 위기 시대 친환경 자급 마을의 선진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캠프단은 펠트하임에 설치된 55개의 풍력발전 터빈과 1만여 개 태양광 모듈로 구성된 태양광 발전 단지를 견학하고, 바람과 태양이 어떻게 재생에너지로 생산돼 공급되는지 전 과정을 지켜봤다. 김어은 장성고등학교 학생은 “주민 겨우 130명이 사는 한적한 시골 마을이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에너지 자립마을이라는 게 인상적이었다.”며 “온난화 등 기후적 문제가 심각한 때 지구와의 공존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 티셔츠를 입은 80명의 학생들이 베를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마라톤 영웅 손기정·남승룡 선수의 흔적을 좇아, 평화 릴레이 마라톤 코스를 뛰는 활동도 벌여 현지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손기정·남승룡 선수는 1936년에 열린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부문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역사적인 선수다. 특히 손기정 선수는 메달 시상식에서 가슴에 달린 일장기를 월계수 잎으로 가리는 모습을 보여줘 역사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캠프단 학생들은 87년 전 그들이 달린 마라톤 코스를 그대로 따라 달리며, 기억해야 할 역사와 문화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단은 독일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튿날인 23일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한다. 브뤼셀에서는 △EU의회 광장에서 릴레이 스피치 △ 지구온난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 △유럽역사관 탐방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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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독일 기억책임미래재단, 국제협력 물꼬[광주=열린정책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기억·책임·미래재단(EVZ)’을 방문, 독일의 강제동원된 노동자 배상 문제와 미래세대 교육을 통한 과거청산을 논의하는 등 국제협력의 물꼬를 텄다. 강 시장과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광주시대표단은 이날 독일 기억책임미래재단 안드레아 데스포트(Andrea Despot)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기억책임미래재단은 제2차 세계대전 가해국인 독일 정부와 기업이 강제노동 피해자 배상 및 지원을 위해 특별법에 근거해 지난 2000년 설립한 정부기구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강제 동원된 노동자는 2000만명으로 추정되며, 독일연방정부와 기업 6,000여 곳은 지난 2007년까지 100여국 166만명에게 44억유로(약 6조원)를 지급했다. 기억책임미래재단에 따르면 독일은 당초 강제노동 민간인 피해배상에 소극적이었으나, 강제노동 피해자들이 국제연대 등을 통해 끊임없이 요구한 끝에 가능해졌다. 특히 기억책임미래재단은 나치의 강제노동 역사에 대한 기억·기록 작업, 독일 청년세대를 위한 기억프로젝트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역사 인식·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억책임미래재단의 설립 역사, 설립 이후 피해자 지원, 배상금 지급, 공공의 책임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드레아 데스포트 기억책임미래재단 대표는 “강제노동 피해자들은 단순히 배상을 받은 것이 아니라, 강제노동이 큰 범죄라는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금전적 배상은 화해의 첫 단계일 뿐 과거청산을 위한 교육의 중요한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5·18민주화운동과 5·18기념재단을 소개하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공공의 책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권 향상과 민주·평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 미래세대 교육 등 도덕적 책임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끊임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일본의 강제징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기억책임미래재단의 연대를 통한 해결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이에 대한 지혜를 모아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데스포트 대표는 “재단은 역사·정의·민주주의 교육과 과거청산을 위한 인권 프로젝트, 나치정권 희생자·생존자를 위한 심리상담·의료비 지원과 사회적 통합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광주와 공통점이 많은 만큼 광주시와 5·18기념재단과 교류를 시작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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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아이들을 위한 순천정원박람회로 가자![순천=열린정책뉴스]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녀들과 함께 떠날 여름 휴가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에 주목해보자. 성수기 시즌, 워터파크나 풀빌라 등과 달리 비용 부담 없이 가족들과 수준 높은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정원박람회 여름철 콘텐츠 BIG 3를 소개해본다. 하나. 가든 뷰(Garden view) 따라 즐기는 시원한 물놀이! 국가정원 서원에 위치한 국제습지센터 인근 물놀이장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스팟이다. 계단에서부터 흐르는 시원한 물과 미니 미끄럼틀, 바닥 분수가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은 이곳을 놀이터 삼아 마음껏 뛰놀고 물장구칠 수 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국가정원에 입장하지 않더라도 물놀이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내 집 앞’피서지도 마련했다. 바로 지난 6월 개장을 알린 오천그린광장 내 워터아일랜드다. 이곳은 음악분수, 바닥분수를 포함,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에어풀장과 함께 상시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어 안전하고도 규모 있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인공적인 물놀이장 외에도 정원박람회장에 오면 맑고 깨끗한 개울길을 만나볼 수 있다. 개울길광장 곳곳에 놓인 선베드에 누운 채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하다 보면 한낮 더위를 잊고 청량한 정원을 만끽할 수 있다. 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든 페스티벌(Garden festival) 조직위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실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테마공연을 준비했다. 7~8월 실내공연으로는 습지센터 1층 영상관에서 매주 토요일에는(14시, 16시) 사이언스 매직쇼가, 매주 일요일(14시, 16시)은 빛을 활용한 레이저 매직쇼가 진행된다. 오천그린광장에서는 매주 주말 여름밤 정원을 배경으로 대형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8월에는 비보잉콘서트, DJ&힙합 콘서트와 같은 화려한 퍼포먼스형 공연부터 시민오케스트라와 재즈페스티벌,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이 준비돼 있다. 셋. 다양한 동물을 한눈에! 정원 속 미니 사파리(Garden safari) 국가정원 서원에 위치한 어린이동물원에 가면 사막여우, 물범, 미어캣, 다람쥐원숭이 등 9종의 포유류부터 공작, 청공작, 사랑앵무와 같은 조류와 육지거북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매 시각(30분 체험, 30분 휴식) 앵무새와 알파카, 토끼에게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해 연일 아이들이 줄지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핑크빛 홍학과 새하얀 혹고니가 평화롭게 노닐고 있는 동물원 인근 물새놀이터 역시 아이들에게 인기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실외에 조성된 동물원 외에도 습지센터 1층에 조성된 순천만탐험관을 통해 아이들은 대형어, 비단잉어 등 다양한 어류부터 다람쥐, 뱀 그리고 갯벌에 서식하는 망둥어와 짱뚱어, 칠게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방학 시즌,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와 더불어 어린이동물원에서 생태체험을, 저녁에는 탁 트인 잔디광장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 고품격의 공연을 즐겨보자.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생태 활동을 선물하고 싶다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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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본격 스타트[광주=열린정책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년 앞으로 다가온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제무대에 본격 나선다. 강기정 시장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연맹(WA) 총회’에 참석, 세계 양궁 지도자들에게 차기 대회 개최도시인 광주시의 탄탄한 양궁 인프라와 광주가 배출한 세계적 스타들을 소개한다. 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포용도시 광주를 널리 알리는 등 도시외교를 강화한다. 세계양궁연맹(WA)의 공식 초청을 받은 강 시장은 세계양궁연맹 총회, 베를린대회 조직위원회 면담 등에 잇따라 참석한다. 강 시장은 ‘2002 한일월드컵’,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대회를 성공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 등 국제스포츠 역량을 갖춘 도시임을 강조하며 광주대회 성공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특히 광주시가 서향순, 장용호, 주현정, 기보배, 최미선, 안산 선수 등 광주 출신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세계적 실력을 갖춘 많은 궁사를 배출한 양궁의 메카이자, 국제규격의 최신 경기장인 광주국제양궁장 등 훌륭한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춘 양궁의 도시임을 적극 알려 역대 최고의 대회를 개최할 것을 약속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50만 광주시민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통해 2025년 광주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국제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통해 지구촌에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전 세계인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2025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광주국제양궁장 일원에서 전세계 100여개국 11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양궁연맹은 지난 2021년 12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시를 확정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1985년 제33회 서울, 2009년 제45회 울산에 이어 3번째다. 한편, 독일 베를린에서는 ‘세계양궁연맹 총회’와 함께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오는 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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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지음지기들의 행복한 동행’ 운영[곡성=열린정책뉴스]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지난 21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음지기들의 행복한 동행’ 2회기를 운영했다. 이번 2회기에는 센터에 등록된 회원 및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아울러 지난 6월 26일에 실시된 1회기에서는 정신장애의 인권의 이해라는 주제로 인권 교육이 진행된 바 있다. ‘지음지기들의 행복한 동행’ 자조모임 및 가족교육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개인과 그들의 가족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도전과 관련된 자신들의 경험과 감정을 서로 공유하는 장이다. 이는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하며, 상호 소통과 감정적인 지지를 제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임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대처 방법과 이에 관련된 지식을 나누며 정신건강 관리와 회복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당사자와 가족들이 건강하게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족관계 회복과 평화로운 대화를 주제로 가족 교육이 실시되기도 했다. 이 교육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가족관계가 개선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 후에는 향기 테라피를 이용해 향수를 만들며, 참가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했다. 자조모임 및 가족교육에 참여한 대상자는 “정기적으로 모임과 교육에 참여하면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지금의 어려움이 우리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많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조모임과 가족교육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로를 지지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회복과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조모임 및 가족교육은 1, 2회기에 이어 9월에 3회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동료지원 활동가와 함께하는 회복교육과 가족 친밀감을 높이는 가족 힐링캠프 시간이 계획돼 있다. 아울러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심리적 우울감과 고립감으로 힘들어하는 곡성군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심 있는 군민은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061-363-9917)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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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캠프단 강강술래·릴레이 스피치 펼쳐[전남=열린정책뉴스]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국외 캠프단이 베를린 현지에서 평화와 공존 메시지를 담은 ‘공공외교’ 활동에 나서 현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7월 17일(월)부터 27일(목)까지 9박11일 일정으로 독일·벨기에·프랑스 3개국 탐방에 나선 2023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는 5일 차인 21일 독일 베를린 파리저 광장에 위치한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강강술래와 단심줄놀이 퍼포먼스를 펼쳐 현지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동·서 베를린 사이의 관문으로 통하는 브란덴부르크 문은 유럽의 단결과 평화의 상징물이다. 캠프단 80명의 학생들이 문 앞 광장에서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유산 강강술래를 펼쳐 보이자,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관심을 표했다. 이어 화려한 오방색 천을 한 가닥씩 잡은 아이들은 협동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전통놀이 ‘단심줄’을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퍼포먼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들은 ‘평화와 공존’, ‘역사와 미래’, ‘자연과의 공존’ 등 세 개 메시지를 담은 당찬 릴레이 스피치로 공공외교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박건우 화순고등학교 학생은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준비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들을 베를린에서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영어 릴레이 스치피를 할 때는 떨리기도 했지만,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들의 눈빛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단은 전날인 19일에는 독일의 인문계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카롤리눔 김나지움을 방문해 또래 학생들과 문화교류를 맺었다. 카롤리눔 김나지움은 독일에서 처음으로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가르치고 있는 곳으로 유독 한국에 관심이 깊은 학교다. 이어 인문교육의 산실이자 노벨상 최다 배출 학교인 훔볼트 대학 유학생 선배들과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캠프단은 △손기정·남승룡 기념 평화마라톤 코스 뛰기 △에너지 자립촌 펠트하임 방문의 일정을 소화한 뒤 23일 오전 베를린에서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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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김대중평화회의, 전남 신안‧목포서 10월 4일 개최[신안=열린정책뉴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전라남도, 신안군, 목포시가 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하는 국제학술회의인 ‘2023 김대중평화회의’가 오는 10월 4일부터 2박 3일간 전남 목포시 하당 평화광장과 신안군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23 김대중평화회의’의 올해 주제는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다. 5일부터 1박 2일간 신안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서는 국내외 석학 및 활동가들이 모여 기후와 질병 위기, 4차산업 혁명의 미래, 과학기술의 평화적 국제협력 연대, 신냉전 및 신국가주의 시대에서 평화적 협력, 식량과 에너지 위기 해결, 한반도 평화, 청년들의 책임과 역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5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회식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의 개회사, 김영록 전남지사의 개막연설,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의 환영사, ‘제3의 길’ 저자 앤서니 기든스 교수,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대사 등의 영상 축하 메세지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 학술회의에서는 아동권리 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201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도의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세계적으로 유명한 혁신대학인 미국 미네르바대학의 마이크 매기 총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밖에 각 부문별 토론회에는 지구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를 관장하는 레이첼 브론슨 미국 핵과학자회 회장, 제임스 린지 미외교협회(CFR) 수석부회장, 김명자 KAIST 이사장, 오세정 전 서울대총장, 조현 전 유엔대사, 안드레아 비앙키 KAIST 교수 등이 참여한다. 6일 오후 폐회식에서는 김대중학술상 및 김대중논문상이 수여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김대중 대통령 생가 방문 코스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방문 코스의 역사문화탐방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4일 오후에는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전야제 및 문화행사로 송가인, 남진 등이 출연하는 ‘김대중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2023 김대중평화회의’는 19일 개통된 홈페이지(https://kdjpeaceforum.org/)에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소개와 아울러 행사 주요 일정 안내와 아울러 사전 등록 신청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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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국외캠프단 9박11일 유럽탐방 힘찬 출발[전남=열린정책뉴스] “책을 통해서만 보던 역사 문화의 흔적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니 가슴이 설레 잠을 설쳤습니다. 전남을 대표해서 가는 만큼 유럽 곳곳에 깃든 역사와 평화, 자연과의 공존 메시지를 보고 듣고, 또 많이 배워오겠습니다.” 지난 7월 17일(월)부터 27(목)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독일·벨기에·프랑스 3개국 탐방을 떠나는 ‘2023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국외 캠프단 출정식에서 들뜬 모습의 학생들은 야무진 다짐을 밝혔다. 이번 국외 캠프는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에서 전남 소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 80명을 선발해 추진한 것으로, 7월17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출정식’을 갖고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 ‘모두를 위한 평화, 공존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캠프에는 80명의 학생과 인솔 교사 등 1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탐방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현장 사전 조사를 하고, 현지에서 펼칠 강강술래 퍼포먼스·영어 릴레이 스피치 등을 직접 준비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캠프단은 주독일한국교육원에 한글 동화책 100권을 기증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교포와 현지인들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전래동화부터 창작까지 다양한 도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프랑크푸르트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인 뢰머광장에서 ‘광장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탐색하고, 괴테의 흔적이 가득한 괴테 박물관과 슈테델 미술관을 둘러본다. 첫날 일정을 마친 뒤에는 저마다 느낀 소감을 ‘브랜드 책 쓰기’로 정리한 뒤 마무리한다. 4일 차에는 카롤리눔 김나지움과 홈볼트대학교를 찾아 독일 청소년·유학생과 교류 시간을 갖고, 5일 차에는 유럽의 단결과 화합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강강술래·단심줄 놀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어 △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평화 릴레이 마라톤 △ 에너지 자립마을 펠트하임 방문 △ 유럽의회 광장 방문 및 릴레이 스피치 △ 프랑스 에펠탑 앞에서 기후위기 홍보 캠페인 △ 오르세미술관·루브르박물관 탐방 등 꽉 찬 일정을 마치고 7월 27일 돌아올 예정이다. 캠프단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에 입학해 △ 평화와 공존 △ 역사와 미래 △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탐구 주제를 가지고 독서 토론·역사문화공간 탐방 등을 수행해 왔다. 지난 17일 학생교육원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학부모와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에게는 변화를 만들어낼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오늘 그 가능성을 찾아 떠난다.”면서 “세계인의 마인드와 민주시민 의식을 배우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소중한 경험, 가치 있는 체험으로 남겨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희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도 “우리 토론학교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국외 캠프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유럽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배우고 돌아와 글로벌리더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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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나라 사랑 스피치 대회 성료[구례=열린정책뉴스] 한국자유총연맹 구례군지회는 지난 14일 구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59회 나라 사랑 스피치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구례군지회가 주최하고 구례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국리민복 가치관 정립과 확산을 위해서 마련됐다. 김순호 군수, 강수원 교육장, 양준식 군의원, 문승옥 군의원, 최정범 구례축협조합장, 한장원 문화원장, 선대성 바르게살기구례군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관내 초·중학교에서 대표 연사로 선발된 14명의 학생이 국리민복, 자유 수호, 평화통일 등을 주제로 기량을 겨뤘다. 영예의 대상은 간문초 3학년 김예준 학생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중앙초 5학년 박주안 학생이 받았다. 한국자유총연맹 구례군지회 김영민 회장은 “웅변 능력은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며, “우리 학생들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큰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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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합창단, 강릉 세계합창대회서 금메달 수상[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임택 청장은 지난 13일 동구합창단이 강원도 강릉시·독일 인터쿨투르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오픈 경쟁 혼성 시니어콰이어 부문에서 1위인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로 34개국, 323팀 8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구합창단은 Rosas pandan(필리핀 세부 민요), 마중(윤학준 곡), 나비야(독일 전통 민요), Yo le canto todo el dia(스페인 합창곡) 등 4곡을 선사했다. 개최 기간 동안 10만여 명이 방문한 이번 대회는 평화와 번영을 노래하고 국가와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을 하나로 이어줄 메시지를 전하는 음악계 글로벌 메가 이벤트로 손꼽히는 대회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를 시작으로 2년 주기마다 열리는 세계합창대회는 ‘음악은 세계 공통의 언어이며 문화와 국가를 연결한다’, ‘참여만으로도 명예롭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경쟁보다는 공존을 중시하는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세계인들이 모인 축제의 중심에서 합창으로 교류하고 화합하며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도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아름다운 하모니를 주민분들에게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10월 창단한 광주 동구합창단은 배복환(동구 부구청장) 단장과 박병국 지휘자, 임기영 단무장, 김혜원 반주자, 단원 등 49명으로 구성됐다. 2016년 러시아 소치 세계합창대회 동메달 수상하고,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합창음악의 대중화와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