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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3년 정부예산안 76건 6,574억원 반영[목포=열린정책뉴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목포시 예산이 76건 6,574억원 반영됐다. 목포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결정된 이번 예산안은 중앙부처(안) 6,483억원 보다 91억원이 증액됐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비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263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박홍률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한편 전라남도,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목포~송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친환경선박 관련 사업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련 사업 등이다.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은 총사업비 1,089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대양산단에 수산식품 가공 및 유통, 수출, 창업지원 연구개발 등을 집적하는 사업으로 정부안에 공사비 100억원이 반영됐다. 해상치안을 강화하고 최적의 해양경비함정 수리지원을 위한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사업은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안에 570억원이 편성됐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 송정~목포) 건설(총사업비 2조 5,300억원)은 공사비 3,046억원(철도공단기금 포함)이 포함됐다. 남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선박산업 육성은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113억원),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93억원) 등 관련 사업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친환경적 생태체험공간과 교육시설 보강을 위해 지역거점 에듀센터 건립(54억원), 연구전시 온실 설치(40억원) 등이 정부예산안에 편성됐다. 이 밖에 ▲유달시립 테니스장 정구장 개보수 사업(20억원) ▲남해안철도(보성~목포) 고속화사업(354억원) ▲목포 내항 여객부두 건설(142억원) ▲북항 어선물양장 확충(100억원) ▲대반동 연안정비사업(57억원) ▲관광거점도시 육성(87억원) ▲어촌뉴딜300사업(35억원) ▲국도77호선(압해~화원)연결도로 개설(708억원) 등도 정부예산안에 차질없이 반영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오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박홍률 시장은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우리지역 김원이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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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우리 이웃에게 브런치 이불 등 드리고 싶어요”[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남구 방림2동 주민들이 도시재생뉴딜 주민제안 공모로 추진하는 ‘행복 브런치’와 ‘사랑의 재봉틀’ 사업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구는 31일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해당 지역 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민제안 1차 공모사업을 접수‧심사한 결과 지원 대상 사업 4개를 확정했다”며 “오는 9월 중순부터 주민주도의 다채로운 제안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림2동 주민들이 선보이는 제안 사업은 이채롭다. 먼저 주민 모임으로 행복 브런치 사업을 진행하는 나이스쿡에서는 경력단절 여성 8명과 함께 브런치 메뉴 만들기 실습을 다섯 차례 진행한 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의 브런치 도시락 500개를 만들 계획으로 해당 도시락은 방림2동 관내 어르신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방림2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사랑의 재봉틀 사업을 선보인다. 지역공동체 활성 차원에서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재봉틀로 인견 이불 30채를 제작해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핸드폰 가방 30개와 스카프 300개를 제작해 학생 및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자수 교육 및 인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호 교류를 도모할 방침이다. 뽕뽕다리 마을정원 모임에서는 동네 곳곳에 예쁜 정원 만들기 사업을 전개한다. 올해 봄에 진행한 ‘방림2동 마을학당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방림터널 인근 정자에 조성한 공간에 행복 정원을 만들어 주민 모두가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키즈가든 조성 사업을 실시, 동네를 산책하며 골목 곳곳에 손바닥 정원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커피를 사랑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희망찬 꿈의 커피 모임에서는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 핸드 드립커피 체험과 시음을 할 수 있는 ‘찾아가는 행복 바리스타’ 사업을 실시하며, 성인 주민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양성교육 20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방림2동 주민들께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들간 소통과 교류의 폭을 넓히는 참신한 사업을 여러개 발굴했다”며 “정이 넘치면서 살맛나는 방림2동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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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선정 머드림픽’시범 운영[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5일 남양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면 선정마을 해변 무대에서‘고흥선정 머드림픽’시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행사는 선정항을 머드림픽 명소로 기능을 되살리고자「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갯벌체험을 위한 기반․편의시설을 새롭게 갖추고 내년도 선정 머드림픽 본격 추진에 앞서 열리게 됐다. 고흥군은 어촌뉴딜300사업으로 ▲갯벌 스카이워크 ▲갯벌 세척장 ▲머드림픽 조형물 ▲방풍림 산책길을 새롭게 조성했고, ▲야외무대,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체험장 진입로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선정 머드림픽 재현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더불어 강한 바람과 파도에 월파가 잦았던 돌제를 증고하고, 소규모 매립을 통한 선양장과 선박 인양용 크레인과 어선 계류시설도 설치하여 안전한 어업환경도 마련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개회식에서“오늘 머드림픽 시범운영 행사가 머드림픽 축제 부활의 새로운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머드림픽 행사가 고흥 대표 체험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갯벌과 해안방풍림을 관광자원으로 관리하고 보존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고흥 선정 머드림픽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되다 중단됐으나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내년부터 갯벌 체험축제로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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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백운광장 주변 ‘스트리트 푸드존’ 31일 문 연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남구 김병내 청장은 백운광장 일대에 조성 중인 스트리트 푸드존이 오는 31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남구는 지난 25일(목) “백운광장 일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한 스트리트 푸드존 조성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31일 정식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개장식 행사는 31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이날 행사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지방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3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트리트 푸드존은 백운광장 일대 뉴딜사업의 한 줄기로, 침체된 백운광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26억여원을 투입해 도심 속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조성 구간은 남구청 맞은편 모아산부인과 앞에서부터 남광주농협 맞은편까지 약 310m 구간이며, 이곳에는 총 40개의 점포가 마련됐다. 특히 아시아 음식을 비롯해 스테이크 등 양식류와 중식, 빵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25개 점포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이 버스킹과 전시회 등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 상태다. 이와 함께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협동조합 등 관내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공예품과 리사이클링 제품, 청년 작품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점포 10여개도 배치했다. 이밖에 남구는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스트리트 푸드존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인근에 대규모 공영 주차장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14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어 스트리트 푸드존 활성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먹거리와 볼거리를 연계한 특화거리이다”면서 “사람 중심의 문화광장으로 변모하는 백운광장 일대가 광주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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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안도, 화태도’, 행안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 선정[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2023년도 섬 지역 특성화사업(15개소 선정)에 남면 안도와 화태도 2개 섬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수) 밝혔다. ‘섬 지역 특성화사업’은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해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해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추진 실적에 따라 섬별로 10년간 최대 50억 원이 투입된다. 남면 안도와 화태도는 2019년과 2020년 어촌뉴딜300 사업에도 선정돼 어항정비, 수산물 공동작업장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올해 준공 또는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섬 지역 특성화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마을 주력사업을 설정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제공받게 됐다. 시는 주민 조직체의 소득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도와 화태도는 섬 고유의 문화와 생태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인프라 확충 및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가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면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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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라남도와 함께 ‘2022 사회조사’ 실시[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라남도와 함께 ‘2022년 전라남도․순천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주관적 의식과 사회적 관심사 등을 파악해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 조사 대상은 84개 조사구 내 1008개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인 가구주와 가구원이다. 조사원이 조사표를 우편 수거하며 필요시 대면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환경, 교통, 안전 등 공통항목 30개와 일자리 창출 정책, 도시재생뉴딜사업 만족도, 행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 등 순천시 특성항목 15개, 총 45개 항목이다. 사회조사로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통계 작성 목적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도록 엄격히 보호된다. 시는 조사원들에게 감염예방과 안전 관리지침 교육을 실시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며, 조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시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매년 전라남도와 함께 실시하는 순천시 사회조사가 시정과 도정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전라남도․순천시 사회조사 결과는 12월 말에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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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문화전당역에 ‘실내 정원’ 만든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동구 임택 청장은 사람과 자연 그리고 도시가 공존하는 생태도시조성을 위한 그린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하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역 내에 실내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주관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하철 역사 내 310㎡ 규모의 실내정원을 조성해 역사 내 유기화합물 농도를 낮추고 공기질을 개선,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구는 지난 2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진행 보고 ▲전문가 의견 수렴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하철 내부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공기정화 효과가 입증된 아이비, 산호수 등 식물을 활용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심 속 녹색 테마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구는 광주 지하철 역사 중에 최초로 시도되는 실내정원이 지하철 이용객은 물론이고 충장·금남 상권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역사 문화적 의미가 남다른 옛 전남도청이 있는 문화전당역에서 처음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최첨단 자동화 식물관리 기술을 도입한 도심 건물 내 테마정원 등 일상 속 녹지공간을 확대해 친환경 생태도시 동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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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新 뉴딜정책 경제 활력’ 업무 협약 체결[부천=열린정책뉴스] 부천시는 시정 중점 추진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 ㈜정우파트너스건설 등 10개 시공사와 ‘부천형 新뉴딜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공공 및 민간건축물 시공사 대표 등 2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건축허가과장의 협약 취지와 협약내용 설명, 부천시장 당부 인사, 업무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설계, 시공, 관리, 철거 등 건축물 공사기간 동안 관내 우수기업의 참여 기회를 늘리고자 부천형 新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목표한 대로 공사비의 30% 이상 관내 인력과 기업 장비, 자재를 활용하면 연간 5,0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는 관내 소재 기업, 장비, 인력 및 자재 현황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공유함은 물론, 수시로 현행화 작업을 수행하여 자료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공공 및 민간건축물 공사 추진 시 전체 공사기간 동안 ▲지역 인력 고용 및 일자리 제공 ▲지역기업의 장비와 자재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공사현장 안전관리 및 임금체불 없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물가안정과 민생을 위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지속 실시하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취약계층 등 경제 위기 극복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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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호남대, 2022년 인문도시 지원사업 선정[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광산구와 호남대학교가 2022년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문지식의 대중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공모에선 전국 6개 대학교가 선정된 가운데, 지난 4월 광산구와 ‘인문도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호남대는 ‘광주 월곡-유라시아를 잇는 평화공존의 인문도시’ 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 3억9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광산구와 호남대는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차 년도 고려인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아시아의 기억을 걷다’를 시작으로 선‧이주민 문화와 월곡동 현안 등을 다루는 ‘소통과 공존의 인문학’, ‘평화와 비전의 인문학’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려인 이주 및 문화사를 다룬 인문강좌와 인문전시, 국제심포지엄 등 인문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자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유라시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광산구와 호남대는 업무협약을 통해 월곡고려인문화관을 중심으로 장소 및 소품 대여 등 3000만 원 상당의 지원은 물론 문화관이 보유하고 있는 1만2000여 점의 전시 유물에 대한 연구 및 활용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약속한 바 있다. 월곡2동 도시재생뉴딜사업과 홍범도 공원 조성사업, 중앙아시아 역사테마 관광지구 조성사업 등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연계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인 역사‧문화를 품은 월곡 고려인마을과 함께 광산이 인문도시로서 위상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와 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인문 실크로드’의 꿈을 시민들과 함께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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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공공건축물 그린뉴딜 사업 확대[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는 그린뉴딜을 실현하기 위한 공공건축물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탄소의존형 경제를 친환경 저탄소 등 그린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에너지효율·제로에너지 및 녹색건축물 등의 인증을 취득하는 것은 물론 연령, 성별, 국적, 장애의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한 공공건축물을 건립하고 있다. 에너지효율·제로에너지 건축물은 고기밀, 고단열, 고효율 설비를 적용해 에너지사용을 최소화하며,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자립을 실현하고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건축물을 지칭한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은 건축물에 대해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소요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전자식 원격검침계량기 또는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기준에 맞게 설치하고, 프로그램 평가결과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올해는 지난 4월부터 그린뉴딜 정책을 적용한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후 기술사업화 과정을 아우른 역할을 하게 되며, 2023년 12월까지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종합건설본부는 신재생에너지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태양광패널(PV) 등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자립율 100% 이상으로 설계단계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1등급을 취득한 바 있다. 또 사용승인 단계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1등급을 최종 취득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지난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은 건축물을 조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시 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사업 중 BF 관련 사업은 설계단계에서 예비인증 5건, 사용승인 단계에서 본인증 3건 등이며, 모두 우수등급으로 취득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은 장애의 유무, 연령 등에 관계없이 이용이 편리하도록 설계된 건축물에 대한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매개시설, 내부시설, 위생시설, 안내시설, 기타시설에 대해 평가하며 인증 기준의 70% 이상 충족하면 보통, 우수, 최우수 등 인증 등급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인증을 취득한 건축물은 단차 및 경사를 최소화하며, 출입문의 유효폭, 손잡이 높이 뿐 아니라 위생시설의 설치 기준 등에 대한 평가를 받아 장애인 및 비장애인 모두 건축물의 이용에 있어서 불편이 없고,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관련법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 등 신축 및 별동 증축하는 공공건축물은 건축물 사용 승인 시점까지 BF 인증을 취득하도록 되어 있다. 종합건설본부 최원석 건축설비부장은 “광주시는 온도 1도 낮추기에 앞장서는 등 온실가스 감축 및 환경친화적인 에너지관리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건축물 건립 시 제로에너지 인증 뿐 아니라 녹색건축 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범죄예방 환경 설계 등 지속가능한 공공건축물 건립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