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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여수산단, 세계 제1의 석유화학단지로 조성”[전남=열린정책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월 16일(화) “노후 여수국가산단을 대개조해 세계 제1의 석유화학 단지로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여수시청에서 열린 ‘여수시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수시민과 함께한 도민과의 대화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이광일·최무경·최병용·강문성·서대현·주종섭·최동익 전남도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최홍범 여수경찰서장, 박제수 여수해경서장, 이달승 여수소방서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6년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추진되도록 김 지사가 많은 힘을 썼다”며 “하지만 아직도 전남도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 국제컨벤션센터와 건설 중인 교량이 조기에 준공되도록 전폭적인 지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정 시장은 여수국가산단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운전 환경 구축을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 노후 신호등 교체 등을 위한 사업비 5억 원을 전남도에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정기명 시장에게 지원을 약속하면서 “대개조를 통해 여수국가산단을 세계 제1의 석유화학단지로 만들겠다”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여수산단의 혈관이라 할 수 있는 공용파이프랙 구조진단 및 지진재난대응 통합 기반시설을 구축하겠다”며 여수 개발 방향을 밝혔다. 또 “여수광양항과 묘도 투기장을 재개발하고 낙포 부두 리뉴얼을 통해 항만물류시설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화태~백야 연결도로, 경도 진입도로, 금오도 해상교량을 개설하고 신북항 계류시설, 여수신항 크루즈 부두를 확장하겠다”며 “도시재생, 웅천 마리나 항만 개발, 어촌 뉴딜 사업 등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지역 명승지 향일암, 진남관, 금오도 비렁길을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도록 힘쓰겠다”며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명품 해양레저 휴양지로 만들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여수~남해 해저터널 및 전라선 고속철도를 조기 착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민들은 온라인으로 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 ‘공통 부모교육’ 지원비 증액,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쌍태아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공통 부모교육 지원비를 증액하고, 쌍태아 추가 지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또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여수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 요청, 최근 비로 인해 아파트 누수와 침수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지방도 863호선 도로 확장 ▲국도 17호선(돌산 신복~우두 간) 도로 확장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지원 ▲여수 선소테마영상전시관 조성 ▲여순사건 사실조사원 충원 등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김영록 지사는 관련 실·국장과 함께 재정지원과 정책 검토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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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65개 섬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장으로...‘섬 가꾸기 총력’[여수=열린정책뉴스] 우리나라는 3,382개의 섬(2021년 기준)이 있다. 가운데 약 59.6%인 2,014개의 섬이 전라남도에 집중 분포되어 있으며, 여수시는 전남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지자체다. 여수시의 섬은 2022년 기준으로 총 365개다. 이 중 유인도가 45개, 면적 178.8㎢, 인구는 12,307세대에 23,271명이다. 최근 섬은 영토로써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관광・생태・문화 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그 가치가 제고됨에 따라 섬 발전과 섬 주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여수의 365개 섬을 한 장으로 담은 사진(박근세 작) 우리나라는 지난 1986년에 섬 발전을 위한「도서개발 촉진법」을 제정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했다. 특히, 이듬해인 2019년에는 섬의 날을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정했다. 또한, 2021년에는 한국섬진흥원을 설립, 섬의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이 시작되었다. 여수시도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섬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와 정주환경 개선, 복지향상, 섬 관광, 섬 경제 등을 위한 섬 발전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6년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예정돼 있어 각종 공모사업 추진은 물론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는 등 본격 섬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거문도의 경우, 최근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사업’과 ‘K관광 섬 육성’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총 4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리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의 섬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섬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로 삼겠다”며, “여수의 365개 모든 섬이 박람회장이라는 생각으로 섬 정책을 펼쳐,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섬 발전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여수 섬 지역 SOC 확충…종합발전계획, 특성화사업,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여수시는 지난 1988년부터 10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해 섬종합발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제4차 섬종합발전사업이 진행 중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추진한다. 도서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품격 있는 섬으로 개발해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38개 섬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약 1,972억 원을 투입해 섬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소득증대사업, 지역경관개선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764억 원의 사업비로 164건의 사업을 추진했고, 2023년에는 남면 장지마을 연안시설 보강공사 등 계속사업 17건과 남면 대유마을 방파제 연장 공사 등 신규사업 14건 등 총 31건에 약 1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2024년에는 남면 직포마을 북방파제 연장 및 호안정비 등 계속사업 20건과 화정면 상화도 방파제 연장공사 등 신규사업 21건 등 약 19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41건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해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하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실적에 따라 4단계로 나뉘며, 섬별로 10년간 최대 50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2년 8월, 남면 안도와 화태도가 1단계 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섬 당 4억씩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된다. 2023년 공모에는 돌산 송도, 금오도 직포와 장지, 초도 의성과 대동 등 5개소를 신청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섬 자원을 활용해서 관광객 유치와 섬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여수시는 지금까지 낭도와 손죽도, 연도, 송도, 대횡간도 등 총 5개 섬이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섬 별로 5년간이며, 사업비는 40~50억 원이다. 지난 2015년에 선정된 낭도 사업은 2021년에 완료되었고, 2017년에 선정된 손죽도는 마무리 중이며 나머지 3개 섬은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사업이 완료된 낭도에서는 주민소득사업으로 야영장과 특산물판매장 등을 운영해 최근 2년 동안 평균 1억3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섬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여객선 운임지원 및 소외도서 신규노선 확보 접근성이 어려운 섬 특성상 여객선 운항 등 교통수단에 대한 섬 주민들의 관심은 크다. 섬 접근성은 섬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드론택시 등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상용화 여부도 눈 여겨 보고 있다. 현재 시는 섬에 주민등록 후 30일 이상 경과한 섬 주민의 여객선 운임과 차량 운임을 지원하는 ‘도서민 1,000원 여객선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28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8월 본격 시행했고, 10월부터는 도선요금도 1,000원으로 단일화했다.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외국인 포함)에게는 일반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는 여수~거문 항로를 이용하는 타 지역민에게도 반값운임을 적용, 이용객은 운임 36,100원 중 18,050원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는 돌산 신기~남면 여천 항로 여객선 야간운항도 추진한다. 빠르면 7월부터 왕복 2회 운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해양수산부 신규 공모사업인 소외도서 항로 지원사업에 여수의 2개소(대운두도, 소두라도와 소횡간도)가 선정돼 추진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여수에서 출발하는 여수~거문 항로도 1일 2회 왕복운항 등 정상화될 예정이다. ▶주민소득증대 및 정주여건 개선…어촌뉴딜300사업,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연계·통합하여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 수산·관광 등 산업발전, 주민역량강화 등을 통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혁신어촌 조성’이 목표인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여수시는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13개 지구에 총사업비 1,092억 원을 확보해 추진해왔다. 시행 첫 해인 2019년에는 돌산읍 죽포항과 남면 안도항, 화정면 월호항 등 3개소 ▲2020년에는 남면 우학항과 직포항, 독정항, 화정면 둔병항, 삼산면 의성항 등 5개소 ▲2021년 남면 장지항과 삼산면 유촌항 등 2개소 ▲2022년에 돌산읍 작금항과 금천항, 화정면 화산항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활력 넘치는 어촌,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하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어촌지역의 경제‧생활플랫폼과 안전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어촌을 혁신적인 경제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시행 첫 해인 올해 율촌면 소뎅이항 1개 지구가 3유형에 선정되어, 3년간 국·도비 3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주민 숙원사업으로 도서지역 소규모시설 사업에 17억 원, 지방어항 시설 사업으로 우학항과 손죽항에 260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기반시설확충과 정온수역 확보를 통한 어항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조수간만의 차가 큰 수역 10개 어항에 11억 원을 투입, 복합 다기능 부잔교 설치 사업을 추진해 어획물 인양과 승하선 시 어업인의 근로여건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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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 소비자 비용편익 7.6조원 이를 것[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국회의원(서울 양천을)은 5월 12일(금)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안보를 위한 에너지효율향상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토론회는 국회 기후위기그린뉴딜연구회(대표의원 우원식, 김성환/연구책임의원 양이원영), (사)에너지전환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이용선 국회의원이 주관했다. 좌장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가 맡았으며, 서정석 김‧장 법률사무소 연구위원과 신희영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연구원, 존 번(John Byrne) 델라웨어대 석좌교수가 각각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민경미 산업부 에너지효율과 사무관, 박지용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신철 한전 수요전략처 실장, 박성덕 에너지기술서비스(주) 대표가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의 해외 사례와 비용편익 분석, 도입을 위한 법‧제도 개선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신희영 연구위원은 EERS를 시행하면 2050년까지 80조 원이 넘는 사회적 편익이 발생하며, 소비자 관점에서도 7.6조 원의 편익이 발생해 전기요금 하락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EERS의 효용을 평가하기 위한 M&V(Measurement & Veirfication)의 내실화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이용선 의원은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는 우리나라와 같은 에너지 다소비 사회구조에서 확대 필요성이 큰 정책”이라며 “최근과 같은 고에너지가격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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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선‧이주민과 상생협력 방안 논의[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은 5월 10일(수) 야호센터(월곡청소년문화의집)에서 ‘선주민과 이주민의 상생협력 방안’을 주제로 세 번째 ‘광산시민에게 길을 묻다’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타운홀미팅에는 광산구 월곡1‧2동에 거주하는 선주민과 이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광산구는 호남권 최초로 신설한 외국인주민과의 ‘선‧이주민 상생 지원정책’, 외월곡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어 실제 현장에서 살아가는 선주민, 이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생‧화합의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선주민과 이주민 간 상생의 해답은 끊임없는 소통”이라며 “오늘 제안과 의견을 적극 검토해 존중과 배려로 선주민과 이주민 모두가 이로운 광산을 실현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과 ‘구청장 직통 문자민원서비스’를 통해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민선8기 주요 정책 의제를 가지고 시민과 소통하는 ‘광산시민에게 길을 묻다’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첫 타운홀미팅은 명품 30리길 조성을 주제로 열렸고, 지난 4월에는 ‘지사협 위원과 돌봄을 논하다’를 주제로 정책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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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우두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 개최[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4월 19일(수) ‘영남면 우두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하여 어촌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고흥군은 우두항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3년간 사업비 총75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및 부잔교 설치 ▲물양장 조성 ▲다목적회관 및 어민쉼터 신축 ▲공동작업장 신축 등 각종 기반시설 정비, 확충을 올해 3월에 마쳤다. 이번 우두항 준공으로 어촌뉴딜 300사업의 추진 목표에 부합하는 어촌·어항 통합재생의 선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어항 기능이 복원되고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어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우두항에 새롭게 마련된 기반시설과 수산물직판장, 팔영대교 복합쉼터 등 주변 연계시설을 잘 활용한다면 새로운 소득 창출로 이어져 어민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어촌, 살고 싶은 어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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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소 구축 위한 신안군-한국가스기술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신안=열린정책뉴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4월 6일(목),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와『신안군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신안군·한국가스기술공사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 등 관계자 16여명이 참석했으며, 신안군의 2050 탄소중립 정책 실현과 무공해차 보급 확대 목표를 위해 마련됐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수소충전소는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압해읍 농업기술센터 뒤편 압해~송공간 신설도로 인근에 설치될 계획이며, 생산된 수소를 튜브트레일러로 공급하는 오프사이트방식으로 구축돼 1일 780㎏(버스 40대) 충전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수소충전소 설치 및 충전소의 운영·안전관리 등 수소 기반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산소를 전기화학 반응시켜 얻은 전기로 구동되는 차량으로, 순수한 물만 배출해 전기차와 함께 무공해 자동차로 분류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인프라 구축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군은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것과 더불어 올해 무공해차인 수소자동차 3대와 전기자동차 200여대를 구매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신안군이 지속적으로 그린수소 정책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수소 승용차 보급뿐 아니라 기존의 신안군 공영버스를 점차적으로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는 등 수소대중교통 체계를 갖춰 수소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수소차 이용자들도 방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는 청정신안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무공해차 보급 및 무공해차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 등 탄소중립에 필요한 사업들의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정책에 한국의 갯벌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신안군이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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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살고 싶은 섬·가고 싶은 섬 만들기에 매진[목포=열린정책뉴스] 목포의 섬이 살기 좋고 가고 싶은 섬으로 조성되고 있다. 목포시는 섬 고유의 개성을 살리면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지로서의 가치와 매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전방위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어촌뉴딜300사업이다. 어촌 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어촌마을의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데 이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목포의 섬은 달리도와 외달도가 지난 2019년, 율도가 2020년, 고하도가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 지역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내 모든 유인도서가 어촌뉴딜300사업의 대상지역이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섬지역의 어항 현대화 및 섬 자원개발 확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각 도서당 123억원(국비 86억, 도비 11억, 시비 26억)이 투입되어 낙후된 선착장 등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화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가고 있다. ▲율도, 주민 편의 향상 율도는 목포에서 6.2km 떨어진 총 면적 2.54km정도의 섬이다. 해안선의 총 연장이 10km인 섬으로 달리도에서 10분가량 소요된다. 시는 율도에 어촌·어항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데 총 43억원을 투입해 1·2구 선착장 및 방파제 설치, 부잔교 인양기 설치를 완료했고 이와 함께 주민 건의를 수렴해 올해 4월 중 율도 1구에 대합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모두 82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는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완료했고 힐링센터를 비롯해 오토캠핌장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연내 율도 1,2구 내 마을길 확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율도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해 경관거점을 선정하고 정비함으로써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 고하도, 관광자원과 연계한 소득 증대 고하도는 목포 앞바다에서 약 2㎞ 지점에 있는 섬이다. 목포항의 중요한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높은 산인 유달산 아래에 있다고 해 고하도로 명명됐다. 최고 지점이 77m로 섬 전체가 낮은 산지를 이루고 있다. 고하도는 지난 2021년 12월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어 고하도항 선착장 정비, 접안시설 보강, 응박개항 선착장 확장,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진입도로 정비 등 60억원을 투입하여 어촌·어항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화사업을 통해서는 주민복지공간인 용오름마루 조성을 비롯해 마을안길 포장, 보행전용구간 조성, CCTV 설치 등 환경을 정비한다. 또한 용오름 마켓을 운영해 해상케이블카, 목화체험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주민 소득 증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외달도,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섬 조성 외달도는 지난해 11월 전라남도의 공모사업인 가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간 총사업비 50억원 투입된다. 외달도 고유 생태자원, 매력적인 섬 문화, 사업의 적합 실현가능성, 타사업과의 연계성, 주민의 열정과 시의 강력한 추진의지 등을 높이 평가받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외달도 가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섬 고유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 및 경관거점 정비, 마을회관 및 게스트 하우스 조성,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달도 고유의 생활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섬 자원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각 분야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기본 및 시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처럼 어촌뉴딜 300과 섬 개발 추진이 마무리되면 어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정주 여건은 개선되고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섬 자원 개발사업”을 통해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고유자원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섬을 명소화해 섬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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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요거점시설 조성 본격 추진[해남=열린정책뉴스] 해남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올해 주요거점 시설을 일제히 착공하는 등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해남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3년차를 맞아‘아이랑 사랑방 ’‘가족마실 복합커뮤니티센터’‘해남창업 브랜딩 플랫폼’등으로 주요거점 시설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 주요 거점시설은 내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랑 사랑방은 어린이 도서관과 공부방, 육아나눔 공간으로 조성되며 해남창업 브랜딩 플랫폼은 청년 창업공간이자 주변 상가와 상생하는 공동작업장이 들어선다. 해남 가족마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민과 상인, 관광객들이 찾는 건강센터, 공유세탁소, 마을 카페 등을 운영한다. 특히 가족마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해남읍 5일시장의 어물전동, 잡화동 2개동을 증축해 주민 문화공간과 상인상생센터 등을 조성, 문화와 소통, 교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1층은 기존 5일시장을 리모델링해 한층 깨끗하고 쾌적한 시장공간으로 재편하고, 두 상가동을 연결한 옥상에는 녹지 휴게공간과 놀이공간, 관광객 포토존 등을 조성해 장날이 아닌 기간에도 즐길거리, 볼거리가 있는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해남군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해남읍 고도리 일원을 대상으로 2024년까지 진행하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사업비 14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군은‘시장․길․천이 아름다운 해남읍 원도심 재생, 아이와 공동체의 미래를 키우는 행복삶터 해남’의 비전아래 읍 5일시장과 매일시장 등 전통시장을 지역 커뮤니티·창업·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특화거리를 조성, 상권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첫해인 2021년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을 통해 22개소 노후주택 정비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해남읍 남동리 사무소와 5일시장 주변 3곳의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 사업인 안심고샅길 조성 사업이 마무리됐다. 또한 매일시장과 5일시장의 대로변과 천변을 잇는‘시장가는 길’상권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한층 밝고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 재생에 대한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도시재생대학 등 주민·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육아 및 공유주방 프로그램, 시장축제 및 이벤트, 청년 창업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회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거점시설의 유지관리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역일자리 창출 등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조직해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대학 등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도시재생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낙후된 읍 시가지의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생동감 넘치는 원도심의 부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들과 힘을 합쳐 우리 군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도시재생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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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윤대통령, 양곡관리법 거부 말아야"[정책토론=열린정책뉴스] 전북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지난 3월 25일(토), 고창군 흥덕면·부안면사무소에서 진행한 토방청담(土訪請談)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수단으로 생산비 폭등에 울부짖는 농민들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법률”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의사를 비판했다. 고창 흥덕면 토방청담에는 김성수 전북도의원, 임정호 고창군의장, 임종훈 고창군의원, 조민규 고창군의원, 이경신 고창군의원, 박성만 고창군의원, 이선덕 고창군의원 등 50여 명이, 부안면에는 김성수 전북도의원, 임종훈 고창군의원 등 50여 명이 각각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건의와 민원·애로사항들을 청취하는 질의응답에 이어, 윤 의원의 의정활동 성과 및 지역예산 확보내역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흥덕면 토방청담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대형차량으로 인한 농로 훼손 대책 마련, △가축사육 제한 구역 규제 강화, △농어촌 빈집 문제 해결, △배풍산 주변 마을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2차선 도로 설치, △흥덕면 체육관 건립 추진, △하천정비 사업 등 지역 발전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불편과 애로사항들에 대해 건의했다. 부안면 토방청담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내륙에서 죽도로 이동할 수 있는 길 개설, △상하수도 오·폐수처리시설 증축, △갈곡천·장고천 등 하천정비사업, △의용소방대 건물 리모델링 사업, △무분별한 석산 개발 문제 해결, △고수부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건립 등 지역 발전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불편과 애로사항들에 대해 건의했고, 윤준병 의원이 답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을 찾은 농민들은 지난 23일 통과된 양곡관리법이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거부되는 상황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윤준병 의원은 “민심을 이긴 권력은 없었다”며 “지난 23일 통과된 양곡관리법은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국회의 논의를 거쳤던 사안으로 농민들께서 가장 원하고 있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강제징용 피해자의 생존권을 박탈했던 가해자 일본에 피해자가 고개 숙이는 웃지 못할 행동을 했다”며 “그런 그가 또다시 농민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우를 범한다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리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흥덕면민과의 약속인 ‘죽현마을 우수관로/배수로 정비사업’‘사포리 소하천 정비사업’을 지난 21년 완료했음을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상포권역 어촌뉴딜사업(22년, 78억원),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흥덕농협선정(23년, 10억원),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23년, 98억원)등의 국비예산과 △흥덕면 예쁜간판꾸미기 사업(21년, 3억원), △흥덕면 후포마을 만들기사업(21년~23년, 5억원), △흥덕 동사선(농도309호선) 확포장공사(21년~23년, 15억원), △흥덕면 대양제 배수로 정비공사(22년, 4억원), △사포도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23년, 4.5억원), △흥덕면 노동마을 만들기 사업(23년~25년, 5억원)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내역을 보고했다. 부안면민과의 총선 약속인 ‘수앙리 배수펌프장 설치’는 지난해 5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윤의원은 △선운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21년, 4억원), △오산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21년, 39억원), △부안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22년, 59억원),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22년, 78억원),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23년, 98억), △부안2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신규지구 선정(23년, 9억원)등의 국비예산과 △반룡소하천 정비사업(21년~23년, 20억원), △부안(진마소하천)·성내·고수면 재해위험방재시설 정비사업(21년, 7억원), △복분자농공(특화)단지 상수관로 매설공사(23년~26년, 40억원), △복분자농공(특화)단지 기반시설 증설사업(23년~26년, 34억원)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내역을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고창의 미래 비전을 담은 향후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들을 지역주민께 직접 전달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었다”며 “오늘 토방청담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들의 불편들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방청담은 윤준병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과 고창의 읍·면·동 지역을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들의 민원과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소통 활동으로, 윤 의원의 대표적인 현장중심형·지역밀착형 의정활동 중 하나로서 지역주민들의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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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어떻게 꾸며지나? ‘궁금증⬆’[여수=열린정책뉴스] 지난 2012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됐다.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한 박람회인 여수엑스포는 105개국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했으며 총사업비만 2조 1000억 원 투입된 국가 차원의 국제행사였다. 여수는 이의 성공적인 개최로 전국에 널리 알려졌고, 도로와 KTX 등 각종 SOC구축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여수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꾼다. 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31일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관내 도서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총사업비 212억 원이 투입되는 비공인 국제행사로 지자체인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치르는 행사다. 30여 개국의 해외 참가국과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6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예상된다. 주최와 예산, 개최기간 등 규모면에서는 이전 엑스포에 비해 훨씬 작지만 여수시민들의 바람은 절대 적지 않다. 이미 엑스포를 성공 개최한 경험이 있는 여수시민들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 개최해 여수가 진정한 ‘전남 제1의 도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로 우뚝 서길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가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밑그림 ‘막바지 작업’ 6월 최종 마스터플랜 수립 섬이란 독특한 소재만큼 섬박람회 마스터플랜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가 열렸다. 회의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전문가자문단, 관계 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 보고, 자문의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다각적으로 검토‧반영하고, 시의회와 시민 설명회,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섬박람회 성공개최 시민 역량 결집을 위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이하 범시민준비위)가 공식 출범했다.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섬박람회 개최연도의 의미를 담은 ‘226명’으로 구성됐다. 정계와 재계, 문화예술계, 시민단체 등 20대에서 80대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들은 ▲정책기획 ▲시민활동 ▲대외홍보 ▲섬가꾸기 등 4개 분과별 실행과제를 수행하며, 시민역량을 결집할 민간차원의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사전 붐업을 위한 대내ㆍ외 홍보와 관람객 유치 활동도 적극 동참한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어서 행사장 기반시설 설치와 실행계획 수립, 콘텐츠 세부 연출 등 분야별 계획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섬박람회 업무를 전담할 ‘섬박람회지원과’를 신설, 섬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최초 ‘섬’을 소재로 한 박람회,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승부’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심벌과 캐릭터 등 EI(Event Identity)를 최종 확정하면서 “최첨단 기술과 AR(증강현실)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아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섬’이라는 독특한 소재만큼 차별화된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LED사진 큐브와 홀로그램, AR(증강현실), 인터렉티브 미디어(동작 인식), 미니어처 등 IT강국다운 최첨단 기술들이 대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 바와 같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돌산읍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비렁길로 유명한 남면 금오도, 개도 부행사장으로 나뉘어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콘텐츠 등 마스터플랜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13일 열린 2026여수세계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전시관별 구성‧연출 등 480여개의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아직 최종 확정된 내용은 아니어서 일부 변경 가능성은 있다. 우선, 전시관은 주제관과 섬생태관, 섬문화관, 섬마켓관, 섬공동관, 섬미래관, 해상교량관 등 7개로 구분되며, VR과 AR 이머시브 미디어 터널, LED 그래픽 사이니지, 미디어 인터랙티브 등을 통한 초현실체감형으로 구성된다. 세계의 섬과 국내 섬, 여수 365개의 섬을 표현함과 동시에 바다를 시작으로 섬의 무한한 가치를 담은 주제를 충실히 구현할 예정이다. 특별공연장과 섬놀이터를 포함하는 행사 체험관은 별도로 구성된다. 체험 콘텐츠로는 섬 국가별 스페셜 데이 운영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섬놀이터 야외공간을 통한 해양 레저스포츠와 힐링 아일랜드 호핑투어, 어촌뉴딜사업과 연계한 섬주민 어업체험 등 모든 세대가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담을 예정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섬 국제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 섬포럼’과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과 글로벌 섬 정책 개발을 위한 ‘섬 진흥원과 함께하는 학술 행사’ 등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8월 8일 ‘섬의 날’ 행사도 섬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계섬박람회를 통해 그 무한한 가치를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콘텐츠는 앞으로 계속 수정, 보완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준비 ‘철저’, 국내외 홍보 ‘본격 시동’ 섬박람회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은 최근 여수시 대표단을 꾸려 미국 홍보에 나섰다. 9박10일간 뉴포트비치와 로스앤젤레스,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요 도시를 빽빽한 일정속에 강행군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시는 매체별, 시기별, 세대별로 세분화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홍보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관람객 유입을 위한 홍보계획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 개발, 메타버스와 SNS챌린지, 셀럽,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콘텐츠 구축에 힘쓰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발견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섬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며, “관광객들에게는 여수의 아름다운 섬들이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