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인공지능 미래[칼럼=열린정책뉴스] 스티븐 호프먼이 쓴 「파이브 포스」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다섯 가지 핵심기술로 대량화된 연결성, 바이오 컨버전스, 인간 확장주의, 딥 오토메이션, 지능 폭발을 주제로 한다. 호프만의 다섯 가지 동력은 뇌, 사이보그, 양자, 자동화, 특이점과 관련된다. 그는 이 다섯 가지 기술이 인류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고 사회를 거대하게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한다. 첫 번째는 대량화된 연결성이다. 인간과 기계는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대량 연결하여 물질세계와 가상세계를 대체현실로 혼합함으로써 우리 삶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다. 우리 뇌는 블랙박스이다. 뇌는 감각이 전해주는 것을 받아들인다. 시각, 소리, 냄새, 촉각, 맛을 모방한 전기 신호를 뇌에 보내면 뇌는 그 신호들을 실제라고 받아들인다. 청각, 시각, 후각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미래에는 엄청나게 작은 칩과 로봇이 제작되어 뇌에 이식하거나 혈류에 주입하는 일이 쉬워진다. 미국 스탠퍼드대는 12일 쥐 뇌에 인간의 미니 뇌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저자는 역사를 통해 보면 연결성의 물결은 여러 차례 등장했다고 한다. 구어를 시작으로 문자, 인쇄기, 전자 통신, 인터넷이 뒤따랐다. 지금 인류는 연결성의 일곱 번째 물결의 시작점에 서 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가상 현실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져 물리적 세계와 가상세계를 혼합 현실로 만들 수 있다. 두 번째로 바이오 컨버전스이다. 생명과 기술을 결합하면 생명의 구성요소를 알아내고 새로운 동물과 식물을 창조할 수 있다. 질병을 극복하고, 인간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해준다.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약을 개발하고, 기존 신체를 고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복제 인간을 만들 수도 있고, 유전자 변형을 통해서 강한 생명체를 만들 수 있다. 세 번째로 인간 확장주의이다. 인간이 우주 끝까지 나아가기 위해 양자의 세계로 나간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1만 년이 걸리는 계산을 양자 컴퓨터는 3분 20초 만에 끝낸다. 상상이 불가할 정도의 발전이 예상된다는 뜻이다. 나노 입자로 정교한 로봇을 만들어 혈관 안에 투입함으로써 나쁜 박테리아, 바이러스, 암세포들과 싸울 수 있다. 우주 확장을 위해 달과 화성에 정착지를 건설한다. 네 번째로 딥 오토메이션이다. 알고리즘을 통해서 자동화를 이끄는 딥 오토메이션은 혁신을 가속하고 부를 늘리고, 인류를 노동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준다. AI는 휴머노이드 로봇에서부터 집, 사무실, 공장, 우리 몸속의 스마트 기기까지 모든 곳에 활동한다. 지능형 알고리즘은 인프라, 헬스 케어, 교통, 정부의 소프트웨어에도 쓰인다. 로봇 캅이 자율 치안활동을 담당하여 범죄율을 줄이고 법정의 유무죄에도 위력을 발휘한다. 역술가 예측 기능도 담당한다. 투자는 물론이고 건강 상태를 예측한다. 농업, 공장, 교육 분야에서도 혁신을 기할 수 있다. 미래의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고임금 근로자는 재능을 요하는 신기술에 쉽게 적응할 여지가 있다. 저임금 근로자도 비싼 기계보다 저임금자를 고용하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영향을 덜 받는다. 그러나 중간 수준의 임금을 받는 일자리가 가장 많이 사라져서 불평등이 심화한다. 로봇이 아무리 대세라지만 야구, 축구, 테니스 등 스포츠 선수와 가수, 댄서 등은 여전히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다섯 번째는 지능폭발이다. AI가 인간 지능을 뛰어넘을 때 세계 경제를 운영하고, 인간을 옹호하면서 인간의 의식과 결합하면서 지각을 소유한 거대 기계로 탄생한다. 로봇은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초지능을 갖춘다. 심지어 로봇과 사랑도 한다. 호프먼의 「파이브 포스」는 인류, 동·식물, 우주의 미래를 상상하게 만든다. 사우디아라비아는 5000억 달러를 투자하여 최첨단 스마트시티, ‘네옴’ 도시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중국은 500개의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산업혁명과 기술발전은 인류의 생활 수준, 건강 수명, 생애 수명을 꾸준히 증가시켜 주었다. 인간과 기계는 하나의 배 안에서 함께 항해해야 할 운명이다. 인공지능의 부작용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얼마 전 영국 의회 청문회장에 단발머리 AI 로봇 예술가 ‘에이다’가 출석해 “나는 살아있지 않지만, 예술을 창작할 수 있다”고 증언하여 큰 화제가 되었다. 인간만이 자연과 우주에 관한 내적 진실을 표현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기계는 삶이 없기에 그 정수를 포착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마디로 인간만이 창조성을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요즈음 AI가 그림이나 시 등 창작 활동에 등장하는 것이 자주 목격된다. 앞으로 AI의 창조성 논란은 이어질 것이다. 백악관은 AI로 인종, 성차별하지 말라는 권리장전을 발표했고, EU는 AI 책임 지침을 마련했다. 기업에 법인격이 부여된 것처럼 AI 권리문제도 더 부상할 전망이다. 포드자동차가 자동 조립라인을 설치하여 작업을 자동화하고 공장에서 물품 배송, 저장을 로봇이 대행하는 것은 오래전의 일이다. 요즈음 식당에 가면 로봇이 음식을 배달하고 주문이 기계화된 것은 일상이고 백화점 출차 사전 결재 시스템도 보편화 되었다. 로봇 시장은 일본, 독일이 장악하고 있지만, 산업용 로봇 이용 세계 1위는 한국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의 자동화 덕분이다. SK는 울산공장에 사고 사전 방지를 위해 로봇을 도입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증권도 인공지능 주식 포트폴리오를 실시할 예정이다. 종목의 재무제표, 공시, 뉴스, 정보 등 빅 데이터를 AI에 의해 분석 제공 계획이다. 이어령 교수는 디지로그 개념을 창조했고 우리 민족이 AI 시대에 강한 DNA를 가졌다고 희망을 전한다. 그러나 우리 정치권은 선거가 있을 때는 미래 먹거리, 4차 산업 준비를 외치는 말 잔치 수준이다. 4차 산업 준비는 선거용 구호나 포퓰리즘 편승으로 되지 않는다. 오늘 우리 사회는 민생, 경제,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한 시기인데도 여야 정치는 진영논리, 내편 네편에 갇혀 있고, 국가나 공익보다는 사당, 사익을 위해 충성을 다한다. 여의도에서는 방탄국회, 야당 탄압하면서 서로 싸우면서 시간만 보낸다. 국익을 외면한 정쟁, 파벌, 파당은 멈춰야 한다. 인공지능, IT, 바이오, 빅 데이터 등 4차 산업시대 부흥을 위해 정부, 국회, 산업, 학교, 국민이 힘을 모을 때이다.
-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 건전한 캠핑문화 모델 제시[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지난 28일(월)까지 3일간 해남 오시아노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2022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가 캠핑가족 270팀과 관람객 1만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전한 캠핑문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전남에서 처음 열린 이번 캠핑관광 박람회에는 55개 업체가 참가해 162개 부스에 캠핑카, 카라반, 캠핑용 의자·테이블 등 다양한 장비와 용품을 전시해 전국 캠핑 마니아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캠핑카와 완성차를 전시한 현대자동차와 오프로드 차량의 대명사인 미국 지프(Jeep) 자동차의 오프로드 체험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박람회 기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야간에 마련한 디제잉·버스킹·퍼포먼스 공연과 기념식 끝에 진행된 뮤직페스티벌에는 브레이브걸스, 소코도모 등 엠지(MZ)세대가 좋아하는 인기 가수가 대거 출연해 한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줄 만큼 환호를 받았다.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27일 캠핑관광 박람회 기념식에 참석해 캠핑 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캠핑음식 체험 및 지프 자동차 오프로드 체험 등에 참여했다.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전시와 축제를 혼합한 ‘2022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지역 축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전남지역 캠핑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내 관광객 1억 명,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국제적 행사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문화 전파를 위해 준비한 캠핑 아카데미와 플로깅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캠퍼에게 건전한 캠핑 문화를 정착시키는 방향타 역할을 했다. 캠핑 아카데미는 캠핑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부쉬크래프트(불피우기·물만들기), 우드카빙(캠핑용품 DIY) 체험으로 진행됐다. 플로깅 보물찾기는 캠핑장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우면서 숨겨진 보물을 찾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반려동물 동반 캠핑프로그램도 전국 반려동물 양육 가족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국의 캠핑문화를 알리기 위해 초청한 44명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누리소통망(SNS) 기자단 8명은 전남의 특산물로 만든 캠핑 음식을 체험하고 남도의 수려한 자연을 만끽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캠핑관광 박람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해남군, 한국관광공사, 오시아노 오토캠핑장 위탁운영 업체인 ㈜파라가 함께 참여해 성공적 민관 상생협력사업 모델로서 올바른 캠핑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캠핑의 모든 것” 해남 오시아노에서 만나요[해남=열린정책뉴스] 주말동안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2022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가 열린다. 26~28일 계속되는 캠핑관광 박람회는 다양한 캠핑카와 카라반, 캠핑장비 전시와 함께 캠핑족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실제 캠핑장에서 캠핑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박람회로, 다양한 캠핑카, 캠핑장비가 전시되어 캠핑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전남최대 규모 오시아노 오토캠핑장은 이미 250면 전체의 예약이 완료돼 2,000여명의 캠핑객들이 주말동안 오시아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캠핑 관련 전시는 현대자동차, JEEP 자동차, (주)베른, 코센모빌리티 등 유명 브랜드의 캠핑카와 카라반이 출품되고 호상사, 솔베이아웃도어, 캠프 밸리 등 캠핑용품 전문 브랜드사가 참여한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캠핑존을 비롯해 안전캠핑 아카데미 등 캠핑체험존 운영과 함께 플로깅 보물찾기 등 이벤트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27일에는 브레이브걸스, 소코도모 등이 참여하는 ‘2022 해남오시아노 뮤직 콘서트’가 개최된다. 노을빛이 물들기 시작하는 저녁 시간대 열리는 오시아노 뮤직 콘서트는 야외 음악공연을 통해 치유와 힐링의 분위기가 가득한 해남만의 상징성있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은 서남해의 보석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도로와 180도 조망이 가능한 낙조 등으로 유명하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기반 조성 등 부대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해변을 인접해 오토캠핑 시설과 함께 레저체험장, 바닥분수,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있다.
-
해남~ 한 여름의 끝자락, 오시아노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다[해남=열린정책뉴스] 아름다운 석양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뮤직콘서트가 열린다. 해남군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가족단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2022 해남오시아노 뮤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브레이브걸스와 울랄라 세션, 소코도모 등 아이돌 그룹과 함께 김종서, 천명훈, 박혜신 등 세대별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여름의 끝자락, 낭만 가득한 밤을 만들 예정이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은 서남해의 보석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도로와 180도 조망이 가능한 낙조 등으로 유명하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기반 조성 등 부대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해변을 인접해 200여면에 이르는 오토캠핑 시설과 함께 레저체험장, 바닥분수,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있다. 노을빛이 물들기 시작하는 저녁 시간대 열리는 오시아노 뮤직 콘서트는 야외 음악공연을 통해 치유와 힐링의 분위기가 가득한 해남만의 상징성있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관련 콘서트가 열리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오토캠핑리조트에서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2022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도 개최된다.실제 캠핑장에서 캠핑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박람회로, 다양한 캠핑카, 캠핑장비가 전시되어 캠핑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JEEP 자동차, 현대자동차, (주)베른, 코센모빌리티 등 유명 브랜드의 캠핑카 전시와 호상사, 솔베이아웃도어, 캠프밸리 등 캠핑용품 전문 브랜드의 참여가 예정되어 있다.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는 뛰어난 해변 경관을 따라 전남 최대 규모의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4성급 리조트호텔 공사가 진행중으로, 국도 77호선 해남 화원–신안 압해간 도로 공사가 본격 추진되는등 서남권의 핵심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
조원진, “노동이사제 야합한 이재명과 윤석열은 너무 닮았다”[대선=열린정책뉴스] 울산을 찾은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통령 후보가 청년 일자리를 위협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협하는 민노총을 반드시 해체시키겠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통령 후보는 20일(일) 오전 10시 30분 태화시장 앞 유세에서 “문재인 정권 5년동안 자영업자와 시장상인 그리고 청년이 얼마나 힘들었나. 시장경제를 말살하는 소득주도성장과 민주노총 눈치보기로 청년의 일자리는 사라졌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민주노총의 꼭두각시 노릇하고 울산의 현대자동차 민주노총은 기업과 시민을 볼모로 노사파업을 했다. 민노총을 반드시 해체하여 기업활동을 보장하고 청년의 일자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진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기득권 노조인 민노총의 요구사항이었던 공공기관의‘노동이사제’를 사실상 야합하듯이 찬성하였다. 공공기관을 개혁해서 방만한 경영을 구조조정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민노총에 더 센 칼자루를 쥐여준 자들이 바로 이재명과 윤석열 후보”라면서 “노동이사제를 야합한 이재명과 윤석열은 닮은꼴에 불과하고 사실상 공공기관 개혁의 공적이며 자유시장경제의 공적이다”고 비판했다. 조원진 후보는 “울산이 기업도시이고 산업도시인데 지금은 민노총 도시처럼 보여지고 있다. 울산경제를 위해서라도 민노총은 반드시 해체해야 한다. 민노총을 해체할 사람은 조원진 뿐이다”면서 “민노총의 고질적인 악행, 악습을 뿌리뽑아 울산을 반드시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진 후보는 오전 울산에서 신정시장, 태화시장 로터리, 언양 구 터미널 유세를 마치고 오후 2시 경주역 유세, 오후 3시 20분 영천시장 유세, 오후 4시 40분 경산시장, 오후 6시 40분 김천 부거리사거리 유세를 통해 영남권 민심확보에 주력했다.
-
강병원 의원, 미래차산업육성법 대표발의 … BIG3 미래차 산업 육성ㆍ지원 청신호[국회=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은 지난 29일(월) 「미래자동차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미래차산업육성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정부와 학계 및 연구원, 업계, 국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쳤다. 「미래차산업육성법」은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미래자동차 산업으로 연착륙하게 함과 동시에 산업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미래자동차 산업클러스터 지정과 특별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현재 미래자동차 산업은 자동차-ICT-ITS가 융합된 종합산업으로, 기존 국내 부품사들이 독자적으로 산업 전환에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CASE(Connected, Autonomous, & Service, Electric Drive)로 대표되는 미래자동차 산업은 자동차 부품업계에 당면한 도전이다. 최근 국내 기업인 현대자동차도 2030년부터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하는 신차 출시를 중단한다고 선언한 만큼, 산업 전환에 실패한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또한 미래자동차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도 부족한 실정이다. 기술개발·인력양성·수요창출·사업전환 등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원체계가 필요하나 부처별로 자동차 관련 법들 또한 파편화되어 있다. 이에 산업 통계와 기술현황,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과 실행, 지원범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업계의 요구가 높았다. 강병원 의원은 “기존의 기계 중심 국내 중소ㆍ중견 부품사들이 미래자동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많은 예산과 노력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라며 “기술 및 인력 확보, 수익 모델 발굴, 인증 및 납품 자격 획득 등 업계가 독자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정부의 발빠른 지원이 시급하다.”고 제정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강 의원은“미래자동차 기술혁신 확산으로 기존 완성차 중심에서 배터리ㆍIT업체 등과 공존하고 협력하는 산업구조 개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국내 부품업체의 성장 기반 강화는 물론, 산업 전환을 통한 향후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미래차산업육성법」에는 더불어민주당 산업자원통상위원회 소속 김경만, 김성환, 김정호, 홍정민, 황운하 의원과 강선우, 김두관, 도종환, 박성준, 오영환, 윤영덕, 윤영찬, 윤준병, 이수진, 이용우, 임호선, 장경태, 홍성국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
송갑석, “카카오 계열사 5년 만에 162% 급증, 대기업 평균 3배”[논평=열린정책신문]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 침해 비판을 받는 카카오의 계열사 증가율이 대기업 전체 평균의 3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9월23일(목)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포털의 ‘대규모기업집단(이하 대기업)의 계열사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의 계열사는 대기업으로 편입된 2016년 45개에서 2021년 118개로 162% 증가해 71개 대기업 중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은 규모 면에서도 타 대기업과 뚜렷하게 구별됐다. 삼천리, KCC 등이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지만 각각 16개에서 42개, 7개에서 18개로 증가해 카카오와는 규모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기업집단포털 공시 대상 전체 대기업 계열사는 2016년 1,736개에서 2021년 2,612개로 50% 증가했다. 자산총액 기준 재계 1위인 삼성은 같은 기간 계열사 수가 59개로 변동이 없었으며, 2위인 현대자동차는 4%, 3위 SK는 72%의 증가율을 보였다. 네이버는 대기업으로 편입된 2017년 71개에서 2021년 45개로 37% 감소했다. 송갑석 의원은 “카카오가 혁신은 버리고 수익극대화에만 치중해 택시, 대리운전 뿐만 아니라 미용실, 네일숍, 영어교육, 퀵서비스, 스크린골프 등 소상공인의 생존 영역을 급속도로 잠식해 왔다”며 “상생기금 3,000억, 구체적 계획 없는 일부 사업 철수 등 졸속 대책을 발표하기보다는 미래를 위한 신산업에 투자하고 소상공인과의 근본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함께 마련해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 의원은 지난 14일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발표한 상생안을 ‘일회성 면피 대책’이라고 비판하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골목상권 생태계 파괴 실태를 파헤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등 ‘카카오 국감’을 예고했다.
-
10대 대기업 과징금 1429억...롯데-현대車-현대重 순[국회=열린정책신문]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년 동안 10대 대기업 집단에 1492억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징금을 가장 많이 부과받은 기업은 465억9100만원의 롯데가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공정위가 상위 10대 대기업집단에 부과한 과징금은 1492억1천만원이다. 횟수로는 41차례다. 과징금 규모는 2017년 479억9천만원, 2018년 48억2600만원, 2020년 901억5백만원으로 지난해 들어 크게 늘었다. 10대 대기업집단 중 과징금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롯데(465억9천1백만원)였다. 롯데는 2018년부터 3년 동안 8회 위반행위를 했다. 롯데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401억4800만원), 현대중공업(224억5400만원), 한화(161억5800만원), 엘지(65억500만원), 삼성(46억2200만원), 에스케이(35억9500만원), 지에스(16억1200만원), 농협(12억3600만원) 순으로 과징금이 많았다. 포스코는 위반행위와 과징금이 1건도 없었다. 최근 3년간 10대 대기업 그룹에서 과징금 부과에 불복하여 소송을 진행한 건수는 22건이었고 그룹별로는 현대 6건, 롯데 5건, 엘지와 한화가 각 3건, 삼성과 에스케이가 각 2건, 농협이 1건이었다. 윤관석 의원은 “거래상 지위남용이나 불공정하도급 거래행위 등 갑의 지위에서 벌어지는 불공정 경제행위에 대한 경쟁당국의 엄정한 법 집행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의 편익 증진과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여나가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야 할 필요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
K-OTC시장, '두올물산(주) 신규등록승인' 9월 13일부터 거래[서울=열린정책신문]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9일 두올물산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9월 13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두올물산은 1995년 설립되어 자동차 카페트, 트렁크 트림, 휠가드, 언더커버 등 자동차 내·외장재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며,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등이 주요 매출처다. 두올물산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1차 납품업체로서, 향후 지속적으로 친환경 신소재 개발 및 전기차 전용내장재 등의 개발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며 이번 K-OTC시장 진입을 통해 회사의 적정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올물산은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21.6.30)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139억원, 부채총계 33억원, 자본총계 106억원, 매출액은 105억원을 기록하였다. 한편, 금번 신규등록승인으로 2021년에 11사가 K-OTC시장에 진입하였으며, 총 기업 수는 140사로 증가했다. 두올물산은 13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
충남공항 ‘날개’ 달고, 국비 8조시대 개막[충남=열린정책신문] 충남도가 ‘충남의 하늘길’을 열 수 있는 ‘길’을 마침내 찾아냈다. 국가균형발전, 한국판 뉴딜 등 국가 재정 투자 방향에 맞춘 전략적 국비 확보 활동을 통해 내년 사상 첫 정부예산 ‘8조 원 시대’를 개막한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31일(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3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2년 정부예산안에 충남 현안 사업 관련 국비 8조 3127억 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2021년 정부예산안 7조 6464억 원보다 6663억 원(8.7%) 많고, 국회에서 최종 확정한 7조 8065억 원에 비해서는 5062억 원(6.5%) 많은 규모다. 도는 민선7기 주요 현안 성과 달성을 위해 4대 도정목표별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 활동을 펴왔다. 이 결과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분야에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국비 확보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충남공항 건설 15억 원 △공주∼세종 광역BRT 개발사업 7억 원 △고남∼창기 국도77호 도로 건설 133억 원 △당진항 종합발전전략 수립 5억 원 등이 있다. 도의 20년 넘는 숙원인 충남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17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 총 사업비는 약 500억 원으로 비용 대비 편익이 1.32로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도는 △서해 중부권 항공 서비스 소외 지역 교통편의 제공 △충남혁신도시와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등 미래 항공 수요 대응 △환황해권 성장거점 육성 등을 위해 충남공항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등을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해 왔다. 도는 내년 국비에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는 기재부 수시 배정 대상 사업에 해당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해야만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도는 향후 국토부,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 3분기 내 예타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비 반영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충남공항은 도민 여러분께 하늘길을 열어 드리는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향후 충남공항이 건설되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충남이 환황해권 성장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관광산업 발전과 항공 관련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충남공항 건설 사업 조속 추진을 위해 예산 집행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세종 광역 BRT 개발은 세종에서 KTX공주역까지 광역 BRT를 도입,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공주에서 세종 어진교차로까지 이동 시간을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세종시 출범 이후 공동화 위기를 겪고 있는 공주시의 경제 활성화와 충청권 상생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남∼창기 국도 77호선 도로는 안면도를 관통하는 국도 77호선 22.3㎞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올해 완공 예정인 보령해저터널과 연결되는 구간을 확장함으로써 서해안 신관광벨트의 중추 역할을 수행토록 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3195억 원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건설 1196억 원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 770억 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85억 원 △충청국학진흥사업 32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 중 특히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지속적으로 기재부를 설득한 결과, 당초 부처 반영액 564억 원보다 632억 원이 증액된 1196억 원을 확보, 조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풍요롭고 쾌적한 삶 마련’ 분야에서는 탄소중립과 ‘공정한 전환’을 선도하는 전국 모범사례 창출, 충남형 그린뉴딜 및 친환경 경제 전환에 중점을 두고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쳤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LNG 냉열 활용 냉매 물류단지 기반 구축 2억 원 △친환경 선박 엔진 시험평가센터 구축 30억 원, △탄소저감 건설 소재 규제자유특구 33억 원, △서천 갯벌 세계자연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6억 원(공모),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20억 원 등을 반영시켰다. 도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대 규모인 보령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를 이끌며,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했다. LNG 냉열 활용 냉매 물류단지 기반 구축과 친환경 선박 엔진 시험평가센터 구축은 지역경제 침체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산업 체제로 바꾸는, ‘공정한 전환’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LNG 냉열 활용 냉매 물류단지 기반 구축은 현재 바다로 배출되고 있는 보령 LNG 터미널의 냉열 에너지를 열교환기와 배관을 통해 초저온 냉매 물류단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를 통해 냉매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신산업을 육성하며, 전력 소모량을 줄여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선박 엔진 시험평가센터 구축은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선박의 엔진을 전기 등 친환경 내연기관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험평가센터를 만드는 사업이다. 친환경 선박 내연기관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보령을 친환경 선박 엔진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저감 건설 소재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충남에 밀집한 정유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폐기물을 시멘트, 보도블록 등 친환경 건설 소재로 재활용하는 내용으로, 연간 12만 톤의 이산화탄소와 26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77억 원 △충남 광역형 환경교육연수원 건립 30억 원 △계룡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 110억 원 △태안 해양치유 시범센터 건립 42억 원 등이 반영됐다. 디지털 뉴딜, R&D 등 미래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국비도 대거 확보하며 ‘활력이 넘치는 경제’ 추진 기반을 다진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 227억 원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파마바이오틱스 제품화 기술 개발 10억 원 △해양생물 수장 연구동 건립 2억 원 등이다. 미래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구축은 충남·대전·세종 지역 24개 대학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63개 기관, 현대자동차 등 81개 기업이 참여, 각 지역 특수성과 장점을 살린 미래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4년 간 2만 8000여 명의 전문 인재 양성이 가능하고, 양성된 전문 인재들이 지역 내에 정착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파마바이오틱스 제품화 기술 개발은 인체에 서식하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 간 연관성 분석을 통해 면역계 질환, 난치성 감염 질환 등의 치료를 위한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들을 지원함으로써 마이크로바이옴 세계 시장에서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생물 수장 연구동 건립은 국내 해양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해양생물 소재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함으로써, 해양바이오 R&D 분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활력이 넘치는 경제 분야 신규 반영 사업에는 이와 함께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 및 신뢰성 기반구축 30억 원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개발 78억 원 등이 있다. 주요 계속사업에는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43억 원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40억 원 △충남 지식산업센터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기조에 맞춘 도정 추진과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추진을 위해서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복지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했다. 이 분야 고용안전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은 고용 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공모에 선정돼 내년 66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노동자들의 고용 위기 대응을 위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 산업단지 일자리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 고용 안정을 위해 친환경 소재 부품 기술 개발 및 상담을 지원한다. 주요 계속사업에는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49억 원 △충남 병원선 대체 건조 20억 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27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도는 국회 심사 단계에서 추가 신규 반영이 필요한 사업으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91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설치’ 10억 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50억 원 등을 꼽았다. 지역 국회의원 등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 이들 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을 펼 계획이다. 이미 국비가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올해 정부예산 확보는 양적으로 8조 원 시대 개막이라는 성과가 있고, 질적인 측면에서는 충남공항 건설, 보령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지원 등 의미 있는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고 설명하며, 향후 정부안 미 반영 사업들을 재정비해 국회 최종 의결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