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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설계 공모[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바이오산업 기업의 자립여건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는 순천 승주다목적회관 위치에 부지 8,214㎡, 연면적 9,996㎡로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하며, 30여 개 기업 입주공간, 비즈니스카페 및 회의실 등 지원시설 등의 공간으로 총사업비는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한 320억 원이다. 설계 공모는 오는 11일 응모신청서 접수(순천시 건축과)를 시작으로 12월 중순까지 설계 공모안을 접수・심사해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승주 지역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역 랜드마크와 활력이 될 수 있는 디자인과 공간구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바이오 산업분야의 표준디자인 성장모델을 마련해 승주읍 일원을 생태경제 핵심축인 그린 바이오 산업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신규 소득원 창출, 승주읍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바이오산업 일류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바이오산업을 순천 도약 5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승주읍 일원을 바이오산업 특화 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으로, 지난 7월 전라남도 공모로「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사업비 3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이번에 진행하는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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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남 최초 군내버스 전면 무료 운행[완도=열린정책뉴스] 완도군은 지난 9월 1일부터 ‘군내버스 무료 운행’을 본격 시행했다. 완도군의 군내버스 무료 운행은 군수 공약 사항으로 전남 최초(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행되어 타 지자체의 노인·청소년 버스 무료 승차와 차별화돼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군 주민들에게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군내버스는 8개 업체가 버스 35대(68개 노선)를 운행하고 있지만, 인구 4만 6천여 명 대비 65세 이상이 3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자가운전을 하지 않는 어르신들과 학생 등 주민들의 불편은 지속되어 왔다. 이에 군은 무료 버스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완도군의회의 협조로 조례 제정,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군민들은 요금 부담을 덜게 되어 무료 버스 운행을 반기고 있다 버스 기사들 또한 몸이 불편한 고령의 승객들에게 요금을 받는 수고로움을 덜어 시간이 단축되고 안전 운행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에서 더 나아가 전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정책을 실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무료 버스 운행이 군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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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부천판타지아 로봇페스티벌 개최[부천=열린정책뉴스]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부천판타지아로봇페스티벌’이 오는 9월 9일(토) ~ 10일(일) 2일간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본 행사는 부천시 5대 특화산업인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관심과 창의력을 심어주고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하고자 개최하는 행사이다.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및 대학생, 일반인 등 약 1천 200여명이 참가하는‘부천판타지아 로봇경진대회’는 8개 종목 17개 부문으로 대회가 개최된다. 부천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휴머노이드 격투 및 슈팅 등의 기존 종목 외에 에어로켓, 로봇코딩, 현장 참여 로봇대회 종목을 개최하여 참가선수 및 관람객에게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고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부대행사인‘로봇카니발’에는 국내 5개 대학과 함께하는 AI로봇 진로콘서트 및 로봇과 접목한 AI 3D프린터, 과학마술 등 많은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가족참여 부스를 다채롭게 준비하였다. 또한, 로봇 ZONE을 준비해 로봇기업과 R&D 연구기관들의 첨단 로봇기술을 전시하고, 엑티브 ZONE 및 메타버스 ZONE, 체험 ZONE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로봇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부천산업진흥원 신동학 원장은 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하여『부천의 미래 100년, 로봇 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지역 로봇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로봇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육성에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로보파크 홈페이지(www.robopark.org) 또는 부천판타지아 부천판타지아로봇페스티벌 홈페이지(www.bfrf.or.kr) 및 전화 (032-716-64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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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경제, 둘째는 일자리 창출! 순천시, 하반기 기업 투자유치 시동[순천=열린정책뉴스] 상반기 대기업(한화, 포스코) 유치와 정부의 화답으로 경제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한 순천시가 하반기 본격적인 신(新)일류 경제지도의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는(시장 노관규) 25일 미래 농업의 대표 기업인 ㈜디와이에코사이언스(대표이사 조영국)와 투자액 142억 원, 고용인원 8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에 설립된 ㈜디와이에코사이언스는 농업용 완효성 비료 제조기업으로, 100억 원 이상 규모의 해외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신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제조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대표 제품 완효성 비료는 농업 및 원예에 사용되는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비료로 수질 및 대기오염 경감에 큰 효과를 보이는 농업용 비료로, 대한민국 생태수도의 랜드마크 순천시의 탄소 중립 등 생태경제 확산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와이에코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확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보여, 향후 친환경 원예농업 분야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하반기에는 5대 캠퍼스를 중심으로 고차원의 산업 지도의 영역을 확장하여, 차세대 신산업을 선도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순천으로 투자유치를 결심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원박람회로 새로운 지방도시 표준 모델을 보여준 순천시는, 바이오, 웰니스, 미래첨단, 우주, S-콘텐츠 산업 기반 5대 캠퍼스(핵심거점)를 중심으로 경제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비전을 수립했으며,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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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KTX 조기 연결 ‘청신호’ 켰다[서산=열린정책뉴스] 민선8기 힘쎈충남이 조기 연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이하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마침내 청신호를 밝혔다. 도는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23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해선 KTX 연결은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무산에 따라 도가 내놓은 대안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된 사업이다. 노선은 경기 평택 청북 서해선에서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까지 상하행 7.35㎞로, 총 사업비는 6843억 원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이 시행할 예정인 예타에서는 서해선 KTX 연결 사업에 대한 경제성 분석과 정책성 분석, 지역균형발전 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타당성이 인정되면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은 본궤도에 올라 본격 추진된다. 도는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6년 공사를 시작하면,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은 2030년 마침표를 찍으며 ‘서해안 KTX 시대’ 막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해선 KTX를 이용해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이동할 경우 소요 시간은 48분으로 예상된다. 서해선 경기 안산 초지역에서 신안산선으로 환승해 이동 할 때 걸리는 90분에 비해 42분, 장항선 새마을호 2시간에 비해서는 1시간 12분이 단축된다. 서해선 KTX는 특히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해안권 주민 교통편의 향상, 서해안 관광 활성화,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서해선 KTX는 충남 서해안권과 수도권 간 시간 광역생활권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선8기 들어 서해선 KTX 조기 연결을 목표로 설정하고, 도가 실시한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B/C) 등을 국토교통부에 공유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11월과 올 초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서해선 KTX 조기 추진을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을 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포함하고, 국토부는 올 초 ‘연내 예타 조사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서해선은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 연장 90.01㎞ 규모로, 사업비는 4조 842억 원이며, 지난달 말 기준 93.6%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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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충남도-대산4사, 서산 국가산단 신규 지정 위해 머리 맞대[서산=열린정책뉴스] 충남 서산시가 충남도와 대산4사 기업과 함께 서산 국가산단 신규 지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는 지난 22일 2청사 기업지원센터에서 대산 임해지역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구상 서산시 부시장, 충남도 경제기획관, 충남연구원 연구진을 비롯한 대산 임해지역 주요 입주 기업인 HD현대오일뱅크(주), 한화토탈에너지스(주), ㈜LG화학 대산 공장, 롯데케미칼(주) 등 대산4사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본계획에 대한 충남연구원의 설명을 듣고 목표, 세부 추진전략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후 서산시와 충남도는 각 기업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서산 국가산단 신규 지정을 통해 5대 전방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배터리, 정보통신)의 핵심소재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할 예정이다. 특히 이를 통해 시는 신산업을 육성하고 서산시가 차세대 탄소중립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충남도, 서산시, 충남연구원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충남도와 서산시는 중앙부처에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서산 대산 임해지역은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최근 산업환경 변화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규 국가산단 지정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신산업을 육성해 미래 화학산업을 견인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호 충청남도 경제기획관은“신규 국가산단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각종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해 국가와 충남의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서산 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는 1980년부터 울산, 여수와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업단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각종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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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 부주동에 ‘사랑의 선풍기’후원[전남=열린정책뉴스]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용민)이 지난 8일(화) 부주동행정복지센터에 선풍기 25대(275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후원된 물품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폭염취약가정에 전달됐다. 선풍기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선풍기가 없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앞으로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잠을 잘 수 있을 거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용민 위원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저소득층들의 건강이 걱정이다”며 ”이번 후원으로 선풍기 없이 무더운 여름을 나고있는 저소득층 가정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윤희 부주동장은 “여름철 더위로 고생하는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선물이 될 것이다. 더운 여름을 잘 나실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들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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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로봇캠프 운영[순천=열린정책뉴스] “선생님! 로봇으로 경주도 하고 드론도 직접 날려보니까 정말 재밌고 좋아요! 저도 커서 이런 로봇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로봇캠프에 참석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8월 뜨거운 어느 날을 청량하게 만들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7일‘2023 순봇(순천로봇)과 함께하는 로봇캠프’를 상사초등학교에서 열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창의교육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본 캠프는 로봇특화프로그램 및 4차산업 기술 체험을 통해 우리 초등학생들의 창의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캠프에는 상사초등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로봇으로 꿈꾸는 나의 직업(진로상담전문가 최춘희)’강연, 4차산업 기술(로봇, 드론, VR·AR) 체험이 이루어졌다. 순천시 관계자는 “오늘부터 자신의 꿈은 로봇공학자라고 힘차게 말한 어느 학생의 환한 표정이 눈에 선하다. 로봇 관련 진로 교육과 체험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봇캠프는 오는 10월 주암초등학교와 황전초등학교에서 이어 진행한다. 주암초등학교에서는‘순봇! 발달장애인의 친구가 되어줘!’라는 주제로 순봇의 기능을 활용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황전초등학교에서는‘함께해요! 순봇 군무단!’이 K-POP에 맞추어 신나는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민선 8기 노관규 시장의 5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로봇’을 설정한 순천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로봇 창의교육·로봇융합비즈니스·사회적약자편익지원사업’을 싹쓸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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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왕골돗자리는 우리의 자부심[함평=열린정책뉴스] 전남 함평군에서는 함평군의 자랑인 왕골돗자리가 수백 년 동안 장인의 손길로 생산중이다. 함평군 월야면 정일범(73)씨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완초 장인으로 5대째 가업을 이어 500년 전통의 함평 왕골돗자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함평군 왕골돗자리는 유명 백화점 납품은 물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에서 사용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 아울러 왕골돗자리의 주재료인 완초는 수입산 완초에 비해 올이 고르고 광택이 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전국에서 유명하다. 완초는 재배 직후 껍질을 벗겨내고 일정한 크기로 잘게 쪼개 말리는 작업 등 왕골돗자리 한단을 완성하기 위해 세심하게 하나하나 사람 손을 타야한다. 하지만 최근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왕골돗자리 제조 인원이 줄어 정씨를 비롯한 완초 재배 농민들은 전통계승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함평군 통계에 따르면 90년대 말 60ha에 160톤의 완초를 생산한 데 비해 2022년에는 1.6ha에 1톤을 생산해 해마다 생산량 및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군은 2008년부터 친환경 완초재배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년 사업량(2ha)을 확보해 재배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명맥 유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판종 함평군 농업정책실장은 “함평군 왕골돗자리의 명맥을 잇기 위해 장려금 및 지원책을 확대해 후진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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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불용농기계 경매 매각 추진[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군(공영민 군수)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용하던 임대용 불용농기계를 관내 농업인들에게 매각하기 위한 경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경매 날짜는 오는 8월 9일(수) 10시로 풍양면에 소재한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실시된다. 매각하는 농기계는 내구연한 경과, 작동 불량 등으로 인해 불용결정된 땅속작물수확기 3대, 논두렁예취기 5대, 논두렁조성기 9대, 농용로우더 1대, 기타 3대 등 7종 21대이며, 오는 8월 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불용농기계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입찰 참가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전부터 현재까지 고흥군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민등록초본,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신분증을 지참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풍양면)로 방문해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1세대 당 최대 2대의 농기계 입찰 참여가 가능하며, 낙찰자는 최고가격을 제시한 응찰자로 선정하되 같은 금액을 제시한 경우, 주민등록상 연장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매각 물품 평가금액 및 목록, 입찰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및 고흥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대 농기계를 관내 농가에 경매로 제공함으로써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여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노후한 불용 농기계임을 감안해 입찰 참여자는 기계 상태 등을 면밀히 확인한 후 입찰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