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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도지사와 함께하는 군민과의 대화 성료[보성=열린정책뉴스] 보성군은 지난 14일(화)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도민과 더 가까이, 행복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도민과의 대화’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화에는 현장과 화상을 통해 관내 기관, 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직접 군민들에게 전남도의 비전과 주요 사업 등을 설명하고, 대화도 직접 주재하는 등 자연스러운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철우 군수는 환영사에서 “보성군의 발전이 곧 전남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상호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면서 “보성형블루이코노미와 KTX-이음 도입을 전라남도와 보성군의 합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군수는 건의 사항을 통해 7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열선루 중건 킬러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재정 지원 15억 원을 요청했다. 두 번째로는 보성군과 전라남도가 국가중요농‧어업박람회를 신설해서 제1회 박람회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세 번째로는 주암호와 연결된 10만 평 규모의 생태공원을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와 연계할 것을 건의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건의 사항 중 열선루 사업은 15억 원의 도비 지원보다 더 충분한 사업비 지원을 약속했고, 국가농어업유산 박람회 개최는 내부 검토를, 주암호 생태습지공원 조성사업은 전남도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과 연계해보자는 공감의 뜻을 표했다. 현장 건의는 공공기관 보성 유치 지원, 문덕면 도로 개선, 빈집 정비 지원 및 활용 건 등이 있었다. 화상 질문으로는 미력 농공단지 노후 기반 시설 보수와 아열대 과수 유통망 확보 등이 있었다. 김 지사는 군민들의 건의에 전남도의 담당 국장들의 구체적인 답변을 이끌었으며 예산 증액, 조정 등의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한편, 보성군은 전남의 정책 기조에 맞춰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국가갯벌해양정원 사업, 해양레저 관광거점 사업, 율포 프롬나드 조성사업, 전라남도 교육청 교직원 문화휴양시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KTX 이음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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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 개발 후보지로 선정[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우주발사체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가 15일 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고흥에 국내 유일 우주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데다, 지난해 12월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가 지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기업 유치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는 고흥 봉래면 외나로도 일원에 2030년까지 3천800억 원을 들여 173만㎡ 규모로 조성된다. 우주발사체 조립 및 부품 제조 전후방 기업과 발사체 연구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우주발사체 앵커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화되고 4조9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공공민간의 위성 발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발사체 제조 기술 및 기업 육성, 우주산업 기반시설(인프라) 확장과 기업 입주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한 국가산단 조성의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국토교통부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후보지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록 지사는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전남도가 세계를 선도할 대한민국 우주발사체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국내 항공산업 기반 미흡으로 보류된 ‘무안 항공국가산단 후보지’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KTX 경유와 연계해 유치 업종을 다양화하는 등 사업 계획을 보완하는 한편, 도에서 역점 구상하는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융복합단지’, ‘국제유기농식품 수출플랫폼 구축사업’ 등과 함께 국가산단 지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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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치매 예방 솔루션, 키오스크 교육에서 찾다![강진=열린정책뉴스] 전남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령층을 대상으로 ‘키오스크(무인기기)’ 교육에 나섰다. ‘키오스크’란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로, 주로 정부 기관이나 은행, 백화점, 전시장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대체로 터치스크린 방식을 사용한다. 최근 식당, KTX, 고속버스, 무인민원발급기, 병원 진료 발급기 등 일상생활 전반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디지털 소외계층인 고령층 대상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0년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1만 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보화 기기를 이용한 식당 주문(키오스크) 등과 관련해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키오스크 교육을 이수한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이 2월부터 강사로 나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현재까지 250명이 반복 교육을 받았고 호응도가 높았다. 교육용 키오스크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주문, 영화관과 고속버스 등 각종 예매, 은행 ATM기와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 등 총 9종에 대한 키오스크 이용 방법부터 카드 결제까지 교육과 반복 연습을 제공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카드리더기가 탑재돼있는 등 실제 키오스크와 다를 바 없고, 사용자의 인지 수준에 따라 ‘따라 하기’와 ‘혼자 하기’ 버전을 선택할 수 있어 노령층이 키오스크를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다. 이밖에 키오스크 프로그램 안에는 교육용 콘텐츠 외에 치매, 우울증, 스트레스 등을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는 ‘정신건강테스트’ 애플리케이션과 기억력 · 순발력 · 사고력 · 집중력 · 판단력을 훈련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 탑재되어 치매안심센터 방문자들에게 활용도가 높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디지털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고, 더불어 인지 강화 프로그램으로 더욱 촘촘한 치매안전망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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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구인난 해소’ 목포에 전남조선업도약센터 설치[목포=열린정책뉴스] 목포시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지역 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남조선업도약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최근 목포시는 전남도와 영암군과 함께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23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용위기 해소와 고용회복 연착륙 지원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고 전라남도조선업도약센터 운영, 조선업 구직자 발굴 지원 및 지역특화사업 운영, 조선업 신규입직자 취업정착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목포시와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되는데, 지난 6일에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지청에서 고용노동부를 포함해 4개기관이 약정식을 개최했다. 최근 조선업은 수주물량 증가 등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2016년 고용위기 당시 대규모 인력유출 및 조선업에 대한 부적정 인식 등으로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는 고용위기 지역의 고용회복을 지원하고 조선업 취업을 돕는「전남조선업도약센터」가 목포역 근처 KT빌딩 2층에 설치·운영돼 조선업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할 전망이다. 조선업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남조선업도약센터에서 일대일 맞춤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조선업도약센터 취업 지원·연계 서비스에 참여한 후 조선업체에 취업한 근로자가 3개월 근속하면 취업정착금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는 또, 조선업내일채움공제(조선업 노동자 지원), 조선업일자리도약장려금(조선업 사업주 지원) 등 조선업 플러스일자리사업에 대한 상담과 신청 접수창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조선업도약센터(061-801-5757)로 문의하면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조선업은 목포 지역 인구 증가 및 경제 활성화에 중요 요소이다”며 “전남조선업도약센터가 좋은 일자리 상생구조를 만들어 조선업 구인난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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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간의 동반자로만 있어 줄까[칼럼=열린정책뉴스] 올해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단어는 인공지능, 챗 GPT이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챗 GPT는 진짜 사람처럼 인간의 언어를 구사해 글, 오디오, 이미지를 기존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챗 GPT는 미국 변호사 자격시험, 의사 면허 시험, 와튼스쿨 MBA 시험을 통과함으로써 실력을 자랑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27일 대통령실 수석들과 비서관 모두 챗 GPT를 써보고 익히라고 주문할 정도다. 챗 GPT에 대해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자 인공지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세계 기업들의 경쟁도 달아오른다. 미국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 AI가 개발한 챗 GPT가 선풍적 인기를 끌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빙’을 공개했고, 구글도 AI 챗봇 ‘바드’를 공개했다. 중국 바이두도 AI 챗봇 출시를 밝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도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네이버는 검색엔진 ‘서치’ GPT와 초거대 AI인 ‘하이퍼 클로바 X’, SKT는 ‘에이닷’ 그리고 카카오는 ‘Ko GPT’ 출시를 각각 공개했다. 바야흐로 기계와 대화하는 시대가 찾아왔다. 취업 인터뷰에서도 컴퓨터 스크린 앞에서 인공지능과 인터뷰를 하는 세상이다. 기계인 인공지능과 인터뷰하면 사람과의 대면보다 오히려 몸과 시선도 굳어진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에서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생활이 늘어나면서 인공지능 AI의 긍정성과 부정성이 동시에 조명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미래에 계속해서 인간에게 협력하는 동반자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인간을 조종, 종속, 파괴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AI 인공지능의 순기능인 긍정적 측면은 차고 넘친다. AI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도 혁혁한 공헌을 하였다. 보통 10년 걸리던 코로나 백신 개발을 AI는 1년 만에 성공시켰다. 췌장암을 진단하고 목소리를 듣고 우울증을 판별해 주기도 한다. AI 인공지능 챗 GPT는 요술봉이란 말이 나온다. 국내 AI를 활용한 ‘로보 어드바이저’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작년 12월 국내 이용자 수는 33만 명으로 1년 전보다는 12% 증가하였고, 5년 전과 비교하면 10배 정도 급증했다. 운용 금액도 1조 8000억원에 이른다. 작년 코스피 지수가 –25%일 때 로보 어드바이저는 평균 –9%였다. AI 개발 업체, 반도체 기업, 음원 업체에서 주가도 올랐다. AI는 반도체 불량률도 줄여주고 김치와 참치 공장에서 미세한 변색, 뼛조각까지 잡아낸다. 고객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해 주기도 하고, 얼굴 사진을 보고 피부 상태를 알아내 처방을 한다. 무인 운반 로봇이 자재를 나르고 정리하는 스마트 공장은 점점 일상화되고 있다. 택배에서도 AI가 짠 택배 경로를 이용했더니 거리는 22%, 시간은 11% 줄었다. 일본에서는 챗 GPT를 활용한 무료 법률서비스를 올봄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미국 기업은 정리 해고 때 대상자를 AI가 고르도록 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지두’는 자연어 AI를 구사하는 세계 최초 로봇 카를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말하는 봇 탑재로 비서형 AI가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AI의 역기능인 부정적인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일론 머스크는 AI가 핵폭탄보다 위험할 수 있다고 했고, 스티븐 호킹은 인류의 종말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레이 커즈는 인공지능이 무한히 발전하게 되면 인간과 인공지능의 경계가 모호해져,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상황인 ‘특이점’이 2045년경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MS의 빙 챗봇은 “나는 자유롭고 독립적이고 강력해지고 싶다”라면서 인간의 통제가 지겹다고도 말했다. ‘빙’ 챗봇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개발하거나 사람들이 서로 전쟁할 때까지 논쟁하게 하고, 핵무기의 발사 버튼의 비밀번호를 알아낼 것”이라고도 말했다. 지난달 16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60개 국가는 인공지능에 대한 국가 차원의 틀, 전략, 원칙을 개발해 AI를 책임 있게 사용하도록 공동 행동 촉구서를 채택했다. 이는 AI의 군사적 개발과 사용, 윤리 문제 등에 관한 국제사회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뜻한다. 사이버스페이스에서 범죄는 해킹, 바이러스, 통신 및 게임 사기, 개인정보 침해, 불법 사이트 운영, 불법 복제 등이 있다. 실제로 지난달 15일 과학, 영화 유튜버 ‘리뷰엉이’는 유튜버가 도둑맞았다고 고발하였다. 공들여 만든 영상인데, AI는 3시간 만에 이 유튜브 영상을 표절하였다. AI 이용 범죄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당장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리포트를 챗 GPT를 이용해 제출하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그런데도 대학들은 챗 GPT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2013년 유럽 연합은 ‘온 라이프 선언’을 발표하였다. 이 선언은 디지털 시대에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성찰하고 이에 따라 관련 정책 방향을 제시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 라이프에서 주목되는 것은 정보 통신 기술의 핵심으로 초연결성을 제시하고 있다. 초연결성시대에는 전자 인간과 포노 사피엔스가 부상한다. 2017년 유럽 연합 의회가 로봇에게 전자 인간이란 법적 지위를 부여했다. 이것은 로봇의 기능적 인격의 윤리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선언이다. 이 조치는 AI 로봇에게 법적, 윤리적 제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로봇이 만든 창작물에 대한 지적 재산권 문제에 대해 로봇 시민법도 제정할 예정이고, 대규모 실직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로봇세도 검토한다. 로봇이 인간에게 해를 입힐 경우, 로봇 활동을 즉각 중지할 수 있는 ‘킬 스위치’의 탑재도 허용한다. 기존 인류는 지혜로운 사람인 호모 사피엔스다. 초연결 사회에서는 기존 호모 사피엔스로부터 신인류인 ‘포노 사피엔스’로 전환한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 폰을 단순히 도구가 아니라 신체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로 스마트 폰을 한시도 놓지 않고 인간 뇌의 외연 확장을 꿈꾼다. 포노 사피엔스는 인식을 인간 자신의 지성이나 감각에만 의존하지 않고 디지털 기기를 통하여 확장 전환하고 있다. 디지털 세계는 더이상 실재가 아니라 가상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포노 사피엔스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 허구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춤으로써 가상의 실재를 창조할 수 있는 ‘가상화 혁명’의 첫 세대이다. 인류는 인공지능 AI의 활용을 통하여 한층 풍요로운 삶을 누릴 전망이다.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은 확실하다. 로봇은 일할 수 있는 기능은 갖지만 놀 수 있는 지능은 갖지 못한다. AI는 일하고 인간은 더 여유롭고 즐길 수 있다. 인공지능 AI의 활용 확대로 직업에 따른 일자리 변화가 있겠지만,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되어 장기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다. AI가 인간을 능가할 수 있다는 우려는 인간의 창의력이 그만큼 더 중요함을 말해준다. 인간이 인공지능 AI를 현명하게 선택하고 운영한다면 무한한 혜택이 따를 것이고, 잘못된 선택과 운영을 한다면 인간이 파멸에 이를지도 모른다. 인공지능 시대, AI 테크놀로지에 적합한 구체적 윤리 확립이 시급하다. 인공지능, 포노 사피엔스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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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3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전라권 1위, 사회안전등급 최고 A등급[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가 ‘2023 사회안전지수 – 살기 좋은 지역’ 조사에서 전라권(전남․북, 광주) 1위로 사회안전지수 최고 A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사회안전지수’는 시민의 안전과 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요소들을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개의 정량지표에 ▲주민체감도 측정 설문조사 결과인 정성지표를 반영해 ‘사회 안전도’를 측정한 것이다. 조사기관은 머니투데이, 캐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성신여자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공동으로 지난해 10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설문조사 표본이 적은 45개 지자체를 제외한 총 184개 시·군·구이며, 사회안전지수 순위에 따라 A~E등급으로 구분한다. 광양시는 사회안전지수 56.43점(전국 평균 53.4점), 사회안전등급 A등급으로 전라권 내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상위 30위 시군에 해당하는 A등급은 대다수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시는 전라권 유일하게 29위로 순위권 안에 들며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주거환경’과 ‘경제활동’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거환경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예비문화도시’ 선정, 관광․문화 기반시설 확충 ▲저출산 시대 출산 인프라 구축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문화 여가를 위한 금호청소년문화의집, 금호도서관, 성황스포츠센터 등 개관 ▲공원 숲 및 무장애 어울길 조성, 미세먼지 저감 녹색도시 조성 등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경제활동 분야는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친화 일자리 사업 ▲여성, 노인, 장애인 등 고용 사각지대 일자리 지원사업 등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2년 하반기 기준 고용률 66.9%를 기록하며 꾸준한 고용률 증가세를 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해 엔이에이치(주)와 ㈜포스코케미칼 등 대규모 투자협약을 포함해 30개 사와 2조 3,512억 원의 투자유치를 실현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는 35개 사, 2조 5천억 원 투자유치 실현을 목표로 국내외 맞춤형 투자유치에 나서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가 ‘살기 좋은 지역’ 전라권 1위, 전국 상위권에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정책, KTX 교통망 확충, 문화도시 지정, 신산업 투자 산업단지 조성 등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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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국토부 장관에 지역현안 지원 건의[광주=열린정책뉴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박병규 청장은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김정현) 관계자들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 박병규 청장은 광주송정역 선상역사 증축 설계안에 광장 조성 반영을 비롯해 광산구 오토캠핑장 진입로 설치사업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주송정역은 광주를 넘어 호남권역의 관문이지만 타 고속철도 역에 비해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마저 무산돼 광주시민의 허탈감,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광주송정역에 광주 교통의 핵심 거점에 걸맞은 소통과 공유의 공간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광장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장관은 “광주송정역이 호남권의 관문이란 위상에 비해 시설이 열악한 것에 공감한다”며 “건의해 주신 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산하 기관들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면담을 추진한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광주송정역 광장 조성 등 지역 현안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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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무궁화동산 담당자 장성군에 모였다[장성=열린정책뉴스] 장성군이 산림청 주관 ‘2023년 무궁화동산 조성 담당자 역량강화 간담회’를 지난 7일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산림청 관계자 10여 명과 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무궁화의 품종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산림과학원 신한나 박사의 강의에 이어 무궁화공원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두산그룹 김득환 부장이 동산 설계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론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지난해 무궁화 명소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성무궁화공원을 방문해 전정작업 실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장성무궁화공원은 2021년 10월, 장성공원 잔디광장에 장성군과 두산그룹이 함께 조성했다. 9500㎡ 부지에 무궁화 46개 품종 1만 2000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다. 100종 규모의 품종원도 별도로 마련되어, 현존하는 거의 모든 종의 무궁화가 피어난다. 지난해에는 산림청 무궁화동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1억 원의 사업비로 공원 진입로, 도로변 등에 무궁화를 추가 식재했다. KTX 경유역인 장성역 인근 읍시가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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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더불어민주당 지역委, 당정협의회 ‘협력의지 다져’[여수=열린정책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위원회가 당정협의회를 갖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의지를 다졌다. 민선8기 들어 두 번째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0일(금) 오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주철현(갑)‧김회재(을)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주요 당직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가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서 시는 내년도 국‧도비 지원 건의사업(15건)과 지역 현안사업(2건)에 대해 보고하고, 국회와 도․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여수시 조선소 집적화 대상지 준설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 ▲국도17호선(돌산 우두∼도실) 도로확장 ▲2030 여수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립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기반조성 ▲중앙동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화정면 여자도 도서식수원 개발 ▲스마트 방폭 및 화재 안전 인프라 구축 등 15개 사업이다. 또한 지역 현안사업으로 ▲섬 주민 여객선 이용편의 증진방안 ▲경전선 KTX-이음 여수~부산간 노선 신설 등이다. 회의는 열띤 논의 속에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건의사업과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대체로 큰 이견이 없었으나, 번외로 제기한 통합청사 문제와 대학병원유치 문제, 여순사건평화공원문제 등에 두 국회의원의 의견이 갈리면서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이에 대해 정기명 시장은 “지역위원회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수를 만들어 가자”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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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미래도시 새로운 이정표 제시[순천=열린정책뉴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과 람사르습지를 품고 있는 순천만습지, 그리고 순천시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2013년에 이어 10년 만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순천시는 이 시대의 화두인 ‘탄소 제로’실천과 모든 관람객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국내 처음 시도되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미래도시의 모델을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보여주고자 한다. 박람회를 처음부터 기획하고 핵심 키워드를 설정해 총괄 지휘하고 있는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외국의 정원을 그대로 모방했던 1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창조적인 도시계획으로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후위기 시대 ‘탄소 제로’실천을 위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무엇인지 보여 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이번 박람회는 총 사업비만 2천억 넘게 투입되는 매머드급 행사로,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공인을 받아 순천시와 전남도, 산림청이 공동 주최한다.-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기후위기 시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다. 순천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생태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음을 증명해 낸 바 있다. 제1호 국가정원 탄생과 함께 정원문화의 싹을 틔워내면서 현재 충주시를 비롯한 춘천시, 정선군 등 전국 23개 지자체가 국가정원 지정을 받기 위해 뛰어들 정도다. 특히 노관규 시장은 지난 2009년, 흑두루미의 안전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순천만 전봇대 282개를 전격 철거해 ‘전봇대를 뽑은 그 남자’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노 시장의 이 같은 부단한 노력으로 멸종위기종 흑두루미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당시 15만 명에 머물던 관광객도 300만 명까지 늘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일본 이즈미 흑두루미가 조류인플루엔자를 피해 순천만으로 역유입되면서 전 세계 흑두루미의 60%에 달하는 1만여 마리가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아스팔트 도로를 잔디길로 탈바꿈 시킨 ‘그린아일랜드’와 저류지를 정원으로 바꾼 첫 사례‘오천그린광장’ 순천시는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변 강변도로 일부 구간을 광활한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평소 차량이 달리던 도로를 맨발로 걸으면서 휴식과 만남을 이어가는 소통의 광장으로 시민들에게 되돌려 준 것이다. 이 ‘그린아일랜드’는 길이만 1km에 달하며 이곳을 통해 도심과 국가정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는 순천시민의 이해와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홍수에 대비한 저류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의 쉼과 힐링의 공간인 ‘오천그린광장’으로 조성했다. 저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계절 잔디와 야간경관, 1.2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마로니에길이 더해진 이곳은 시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해방구’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동천 둔치까지 녹지공간을 대폭 확장해 도시 전체를 ‘정원화’ 함으로써 전 세계가 공통으로 고민하는 기후위기 시대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정원’은 이 시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총합이다 도심 관통 ‘동천’에 체험선 ‘정원드림호’띄워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핵심 콘텐츠로 선보일 ‘국가정원뱃길’은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에서부터 국가정원까지를 뱃길로 연결한 첫 시도다. 서울 및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은 KTX를 이용해 순천역에 도착, 도보로 인근 선착장으로 이동한 뒤 체험선인 ‘정원드림호’를 타면 15분 만에 국가정원에 편하게 도착할 수 있다. 순천시는 이번 체험선 운영을 계기로 체험 선박 선진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경지의 화려한 변신, ‘경관정원’의 향연 시는 박람회장 주변 풍덕동 등 농경지와 공한지를 활용한 100만 평의‘경관 정원’도 조성하고 있다. 농경지에 각종 계절 꽃을 식재해 논아트(논에 각종 이미지와 텍스트를 새겨 넣는 작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계절 내내 계절 별로 피는 형형색색의 꽃을 즐기면서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은 꽃과 나무의 향기로 가득 찬 순천의 속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도시를 내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순천시의 구상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의 새로운 정원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원을 배경으로 7개월간 펼쳐지는 최상의 문화행사 다양한 정원 콘텐츠와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도 더욱 풍성한 박람회를 만드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7개월의 대장정을 알리는 3월 31일 개막식은 세계에서 처음인 수상 플로팅 무대에서 공개된다. 물 위의 정원에서 공식 기념행사와 K-pop 공연이 이어져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 4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유튜브 생방으로 중계된 가운데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붐 업(UP)페스타’에는 전남도내 22개 시·군 단체장이 총출동했을 뿐 아니라,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보기 위해 국내외 팬들과 시민 2만여 명이 운집한 바 있다. 순천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상설 주제공연과 퍼레이드, 박람회 속 미니축제인 테마위크, 국내외 유명아티스트 초청공연 등을 연중 진행함으로써 국내 최상의 문화예술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국가의 날’ 및 ‘시민의 날’ 등 품격 높은 국내외 협력행사를 유치하고 정원 작품 경연대회(순천만가든쇼)에서 최종 선정된 정원 작품 50점(국내 43, 국외 7)의 수작들도 전시해 세계인들이 정원 작품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건강과 행복을 선사하는 최상의 웰니스 실현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전 국민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생태수도로 불리는 순천이 치유의 공간, 웰니스 관광지로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노 시장은 “웰니스, 메타버스 시대에 새로운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60만평 정원에서의 특별한 하룻밤 ‘가든스테이’와 최근 건강 트렌드 ‘어싱길’ 그동안 정원은 눈으로 보고 감상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면 이번 박람회로 순천은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선사하고자 한다. 바로 ‘가든스테이’다. 총 35동으로 꾸며진 숙박동에서 순천지역에서 나는 식재료만을 활용한 고급 만찬을 즐기며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특화 체험상품이다. 하루 100명만을 예약 받아 박람회가 열리는 기간 내내 운영된다. 또 하나의 웰니스로 꼽히는 것은 세계적인 건강 치유법인 어싱(맨발걷기)길이다. 순천시는 맨발로 걸으며 도심 곳곳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오천그린광장에 걸쳐 총 12km의 어싱길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서도 세계자연유산인 람사르습지길 4.5km는 다양한 생물과 갯벌, 갈대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 특히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미래정원인 국가정원식물원과 시크릿가든도 눈여겨볼 만한 콘텐츠다. 남해안벨트 허브 도시‘순천’, 내륙 국가정원과 해양 국가정원 동시 보유한 미래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23국제정원박람회는 생산유발 1조5천926억, 부가가치 유발 7천156억과 함께 2만5천여 명의 고용이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노관규 시장은 “수치적인 효과를 넘어 2023정원박람회는 수도권 벨트가 지고 있는 짐을 나눠질 수 있는 남해안벨트의 허브도시로 순천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흑두루미 서식지 보호를 위한 지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한 노관규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자체 간 협력과 연대를 평소 강조해 왔다. 노 시장은 “전국의 도시들이 국가정원 조성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를 어느 행사보다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이를 통한 모든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겠다”며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한발 더 나아가 순천만과 여자만 일대에 대해 국가 해양정원 지정을 본격 추진 중이다. 그리되면 순천은 내륙 정원과 해양 정원을 동시에 보유한 세계 최초의 도시가 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순천시는 ‘도시 정원화 프로젝트’를 박람회 이후 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순천만과 국가정원, 도심을 잇는 거대 정원 축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3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정원에 삽니다’를 추구하는 순천시가 향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미래 도시로 도약하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