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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0만 자원봉사자 화합의 장 성황[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지난 12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올 한해 따뜻한 나눔봉사를 실천한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60만 자원봉사자 화합의 장인 ‘2023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자원봉사자대회는 ‘도약하는 전라남도, 함께날자 자원봉사!’라는 주제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민을 서로 격려하는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온기나눔,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김태균 부의장, 지역 대표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대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선 2023년 한 해 헌신적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77명의 단체·기관, 자원봉사자가 도지사 표창을, 20명의 자원봉사자가 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곳곳에서 사회공헌활동에 힘쓴 자원봉사자 11명에게 전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 자원봉사 우수 기업 8개에는 자원봉사 우수기업 현판을 수여했다. 지역민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우수 시군 자원봉사센터’ 시상에선 목포시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광양시, 장성군, 장려상은 여수시와 순천시, 구례군, 노력상은 보성군, 함평군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에서 “2023년은 자원봉사자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참여가 많았다”며 “전남만의 다양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이뤄내겠다. 이를 위해 더욱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색소폰 연주자 신유식 씨의 공연으로 문을 연 자원봉사자 대회는 활동 영상 상영, 우수자원봉사센터 표창과 우수기업 현판 수여, 우리의 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퍼포먼스는 각종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뜻으로 20명의 대학생과 댄서들이 김유정의 ‘행복합니다’라는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 공연을 진행, 흥겨운 무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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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R&D 예산 복원 천막농성 돌입…대통령 사과 요구[국회=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연구비 삭감 철회와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조승래)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1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R&D 예산 원상복구를 위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내년도 R&D 예산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힌 이래 연구자들이 길바닥에 나와 집회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는데도 정부 여당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우리의 천막이 이곳을 드나드는 여야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의 양심에 경종을 울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R&D 예산 삭감 사태를 촉발하고 연구자들을 카르텔로 매도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대통령 입맛에 맞는 예산안을 만들기 위해 실정법을 위반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과 반성이야말로 사태 해결의 첫걸음이자 가장 기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라며 “불법·졸속·밀실로 점철된 예산안 수립 과정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니 엉뚱한 대책만 반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8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며 R&D 예산을 전년 대비 16.6%, 5조2000억원 삭감했다. 지난 6월 28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카르텔 발언’ 이후 당초 수립 중이던 증액안이 삭감안으로 뒤집힌 결과다. 6월 30일로 명시된 주요 R&D 예산안의 법정 통보 시한도 어겼다. 이후 과기정통부가 각 부처에 업무협조문을 보내 주말 포함 단 5일 만에 기존 사업 삭감 및 글로벌 사업 확대 방안 제출을 요구했다. 개별 연구기관들도 일률적인 삭감안 제출을 강요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내년도 R&D 예산이 석연치 않게 대폭 삭감되면서 현장 연구자들과 과학기술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고, 생계와 진로에 직격탄을 맞은 대학생·대학원생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과기특위 위원장이자 과방위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R&D 예산은 과학기술자들의 연구비일 뿐만 아니라 청년 세대의 생계를 좌우하는 민생·미래 예산이고, 끼니는 걸러도 자식들 학비만은 아끼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희망 예산”이라며 “R&D 예산 복원을 위한 노력에 끝까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농성장에는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연총) 소속 조재형 한국재료연구원 과학기술인협의회장, 전국공공연구노조 소속 이운복 수석부위원장이 방문해 지지 발언을 했다. 이번 천막농성은 여야가 내년도 예산을 협의하기로 한 20일까지 계속된다.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오후 5시 이후에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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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울림이 있는 선물같은 클래식[강원=열린정책뉴스]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 기획시리즈 '강원의 사계 <겨울>'이 12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다채로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클래식으로 표현하는 ‘강원의 사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겨울>은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런던 심포니를 지휘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한 지휘자 최재혁과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앙상블블랭크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원의 사계 <겨울>’은 대중들에게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미있게 표현하는 ‘앙상블블랭크’가 연주하는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 C장조’, 존 아담스의 ‘실내악 교향곡’ 등을 선보이며 명곡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친근하지만 색다르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5만원으로 평창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mpyc.kr/tickets)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 강원특별자치도민, 초·중·고·대·대학원생,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만 65세 이상 경로 할인 대상,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0% 할인(본인 및 동반 1인),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30% 할인(본인 및 동반 1인), 음악제 홈페이지(mpyc.kr)를 통한 예매 시 10% 적용 박광용 문화예술과장은 “20주년을 맞은 평창대관령음악제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이번 강원의 사계 <겨울>을 통해 도민들이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였으며, 가슴 울리는 따뜻하고 풍성한 음악으로 이번 겨울 깊은 감동이 있는 선물같은 시간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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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성최고경영자, 진도서 국제정세 변화 대응 머리 맞대[전남=열린정책뉴스] 전국여성최고경영자(CEO)들이 진도에서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에 머리를 맞댄다. 전라남도는 2023 전국 여성최고경영자(CEO) 경영연수가 12일까지 이틀간 진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남도와 진도군의 후원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가 주관했다. 국내 여성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이번에 처음 열렸다. 행사 첫 날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와 전남도 투자설명회 등 지역 홍보 ▲여성기업 홍보부스 관람 ▲개회식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튿날인 12일엔 ▲지역탐방(운림산방, 진돗개 테마파크), 진도군립민속예술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지난 11일(월)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희수 진도군수, 윤재갑·한무경 국회의원, 김인정·윤명희 전남도의원,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여성최고경영자(CEO)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여성기업인의 대응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 이어 지역별 경영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기술 기반 업종에서 2030세대의 창업여성이 꾸준히 늘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떠받칠 핵심 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전남도도 여성경제인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여성기업의 발전과 여성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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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0+ 문화 감성페스티벌’ 개최[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8일(금) 담양리조트에서 장년세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0+ 문화 감성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빛고을50+센터 주관으로 2023년 장년세대 정책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장년세대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배운 현위의 노래(해금) 공연을 시작으로 장년정책 1년 성과 동영상 상영, 2024년 빛고을50+센터 방향, 유공자 표창, 정책 참여자 성과 발표, ‘더블루아이즈’의 색소폰 공연 등이 진행됐다. 광주시는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의 활기차고 보람된 인생 2막을 보낼 수 있도록 빛고을 50+센터 개관,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 등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장년정책의 종합플랫폼인 ‘빛고을50+센터’는 올해 노후준비 컨설팅, 일‧여가‧교육 등 1만6000여 건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유관기관과 협력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년정책이 정착하는데 역할을 했다. 50+포털(www.gj50plus.or.kr)은 장년층이 찾는 모든 정보를 통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29개 업무협약기관별 정보를 연동시키면서 월 이용건수가 5000건 이상에 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또 2022년부터 현재까지 장년층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진단해 지원하기 위해 총 2800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장년층에게 필요한 생애전환 교육 177회 3200명, 기관별 일자리 채용정보 7900회 제공 등을 추진했다. 이 밖에 교육과 연계한 50+사회공헌형 일자리 23개 사업에 440명 참여,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4개 사업에 63명 참여 등 그동안 2만5000여 명이 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장년 시민은 “젊은층과 노인층 사이에 낀 세대라는 소외감이 있는데 50+센터를 통해 교육을 받고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인생 2막을 보람과 희망차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광주시민으로서 자긍심과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장년세대 인생 2막을 지원하는 빛고을50+센터는 올해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15개에 포함된 정책이다”며 “중장년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경험을 온전히 살리면서 낭비하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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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4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국회=열린정책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이 더불어민주당 2023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서동용 의원은 2020년,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에 선정된 이후 내리 4년 연속 선정되며 초선의원 중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초중등 교육예산 결손, 현장실습생 권리보호,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문제 해결, 서울대 무기계약직 근로자 임금체불 문제 등 교육계의 민생현안과 관련된 문제들을 지적하였고 교육부와 교육청, 국립대 등 교육당국이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하였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 서동용 의원이 배포한 41개의 보도자료 중 13개를 지방 국립대병원 전공의 부족, 지역 의대 출신들의 서울 취업, 국립대병원 의료인력 모집에 저조한 응시지원율 등 지역의 공공의료 공백과 지역 의료인력의 수급 문제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용 의원은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논의와 더불어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의대를 우선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지역 의료인력의 수급 공백을 막기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이번 국정감사에 출석한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지역의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대책들이 논의에서 충분히 검토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답변을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한편, 지난해 국감에서 김건희 여사의 알려지지 않은 위조논문 두 편을 발견([서동용 의원 보도자료] 김건희 여사 ‘위조논문’ 검증 촉구, 22. 10. 14)한데 이어 올해는 위조논문에 대해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주목을 받았다. ①골프연습장 논문(2008) → (위조)디지털콘텐츠 논문(2009, 김건희 여사 단독논문)②무용공연 광고 논문(2008) → (위조)디자인올림픽 논문(2009, 김건희·김기현 공동논문) 김건희 여사 위조논문의 대상이 된 골프연습장 논문의 저자인 국립한경대학교 설민신 교수와 김여사의 다른 위조논문 공동저자 김기현 경인여대 교수가 부부 사이라는 점을 최초로 밝혀냈으나, 설민신 교수는 규정을 위반하며 하루 만에 급조한 해외출장을 핑계로 국감에 불출석한 바 있다. 서동용 의원은 김건희 여사 위조논문 등 연구윤리위반 의혹에 더해 성범죄 전력도 밝혀진 설민신 교수의 비위까지 김여사 주변 위조논문 카르텔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를 우수의원상 수상으로 장식한 서동용 의원은 “영광스러운 상을 4년 연속으로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의 성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자평하며, “언론에서 주는 국감 우수의원상과 당에서 인정해준 국감 우수의원상 모두 4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문제들을 발판으로 전남 지역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과 같은 정책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지역 현안들은 더욱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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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극문학 축제, 2023 제 6회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 개막![서울=열린정책뉴스] 국내 유일의 극문학 공연예술축제인 <제6회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가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에서 개최된다. 더불어 부대행사인 전시 및 희곡마켓은 11월 29일부터 이음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시작되는 전시에서는 ‘그때 그 연극 - 故 엄인희 展’, ‘작고 문인 선양사업 - 故 이근삼 展’, ‘K – 극작, 세계인의 극으로’, ‘한국희곡 명작선’ 등의 전시와 ‘희곡 마켓’이 진행 중이다. 행사 내내 열리는 ‘희곡 마켓’은 극작가들의 신작 및 대표 희곡을 각각의 단행본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한국희곡 명작선’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30인의 한국 극작가들이 참여하였고, 그중 작고 문인 5인의 작품도 수록되어 있다. 특히 ‘K – 극작, 세계인의 극으로!’에서는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된 한국 희곡을 만나볼 수 있다. 4개 국어로 번역된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이강백의 희곡집을 비롯 극작가 노경식, 이근삼의 번역본, 카자흐스탄과의 국제 교류를 통해 출간한 한국 단막극 러시아어 편 등이 준비되어 있다.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에서는 매년 박조열, 차범석, 윤조병 등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들의 발자취를 조명해 왔다. 올해는 ‘그때 그 연극’을 통해 한국 페미니즘 연극의 선구자였던 극작가 故 엄인희를 조명한다. 극작가 엄인희는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동시대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과 함께 여성 작가로서 정체성을 확립한 보기 드문 작가이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생과부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는 현대 사회에서의 여성의 성생활 문제를 다루었고, <그 여자의 소설>에서는 독립운동가인 남편 대신 생계를 위해 씨받이가 된 여성의 삶을, <비밀을 말해줄까>에서는 생리전 증후군에 걸린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에 동시 당선되며 화려하게 입문했으면서도 제도권 연극이 아닌 문화운동 현장 속에서 주체적인 창작활동을 펼친 보기 드문 작가이다. 또한 엄인희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세미나와 토크쇼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작고 문인 선양사업’의 이근삼 전 과 연계하여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행사가 될 예정이다. ‘신진작가 프리뷰’에서는 신진 극작가들을 응원하고 발굴한다는 취지로 올해는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신인 극작가들의 재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 극작 워크숍’에서 선정한 임선영 작가의 <LINK ON>과 ‘한국 극작 아카데미’를 통해 발표한 희곡인 한서연 작가의 <불우이웃돕기>를 전문단체와 함께 낭독공연한다. 12월 3일에는 연극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 연출, 배우, 기획 등 다양한 파트와 분야의 연극 관련 종사자들이 동시대 연극 제작 현황과 발전을 도모하는 발제 및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극작가협회의 이사장인 안희철은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고, 한국의 음악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등 지금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사랑 받으며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본 행사가 더 발전되어서 한국 희곡이 더 많이 번역되고, 전 세계에서 공연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본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극작가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극작엑스포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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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대표단, 중국 후저우시서 자매결연 20주년 교류[영암=열린정책뉴스] 우승희 영암군수를 포함한 영암군 대표단이, 13~16일 자매도시인 중국 후저우시를 방문해 두 도시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했다.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회견·행사, 후저우시 주요시설 방문, 청소년 홈스테이 등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은, 후저우시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영암군에서는 영암여고 학생 19명이 함께 해 중국문화 체험, 한국문화 홍보의 기회를 가졌다. 영암군 대표단은 13일 후저우시청에서 천하오 후저우시 당서기와 순시엔룽 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을 포함한 후저우시 관계자들과 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는 후저우시의 지난 발전상과 향후 사업들을 소개됐고, 영암군의 주요 시책, 영암군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후 영암군 대표단은 후저우시 개원명도호텔로 이동해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양 도시 교류 사진전 관람으로 문을 연 기념행사는, 결연 20주년 기념 회고 영상 상영, 자매결연 20주년 우호교류협력 강화 공동선언문 채택, 기념품 교환, 문화예술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두 도시는 인문·경제·탄소중립·청소년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과 영암군의회 및 후저우시인민대표대회 간 교류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미래지향적 발전과 상생으로 나아가갈 것을 결의했다. 기념행사를 마친 영암여고 학생들은 자매학교인 중국 행지중학교 학생들의 가정에 초대돼 청소년 홈스테이 활동에 들어갔다. 두 도시 청소년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양식을 경험하며 우정을 쌓았다. 홍갑선 영암여고 교감은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활발한 교류로 이어져 학생들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상호 이해 속에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14일 영암군 대표단은 후저우시 올림픽센터를 방문해 스마트 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스포츠시설을 살폈다. 이어 후저우시 대표 문화유산인 의고촌과 노촌, 난쉰구전에서 유적지 경관 조성과 영상기술 적용 사례를 배웠다. 대표단은 영암여고와 행지중학교 학생들의 교류활동을 참관하고, 두 도시의 교육 분야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방문의 소득으로 영암군은, 양 도시 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구체적 교류 확대 방안을 교환한 것을 꼽았다. 특히, 후저우시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영암군의 관광·스포츠 분야 발전에도 많은 시사점을 얻었다는 평가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는 실질적인 교류 확대 비전과 방안을 공유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 영암군과 후저우시 양 도시 간의 활발하고 긴밀한 교류가 두 도시 미래세대에 큰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도록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중국 후저우시와 2003년 국제자매결연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우호교류단 파견, 학생 홈스테이 방문, 경제·문화·체육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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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순천대 글로컬대학 선정 환영, 5년간 1,000억 원 예산확보[국회=열린정책뉴스]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은 지난 13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글로컬 대학 최종 명단에 순천대가 포함된 것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로 지역과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대학의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교육부의 역점사업으로, 향후 5년간 1,000억 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순천대는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3대 특화 분야를 중점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번 선정에서 순천대는 물론 전남도와 국회, 순천시와 전남도의회까지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동용 의원은 “순천대가 글로컬 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대와 지역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면서 “교육부 인재정책실 등 중앙부처에도 순천대 글로컬 대학 지정의 필요성과 지역의 상황을 소상히 설명했고, 그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서동용 의원은 당장 국회 교육위원회 내년도 예산심사에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후속 사업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예산 심사에도 신규사업으로 “글로컬 지역협력 광장조성 사업비” 40억 원을 새롭게 요청한 가운데, 해당 예산은 교육부에서도 긍정적으로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컬 지역협력 광장조성 사업은 순천대학교 내 공연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순천대 글로컬 사업이 지역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기초역량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도 크게 증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서동용 의원은 광장조성 사업처럼 글로컬대학 선정 후속 조치들도 꼼꼼하게 챙겨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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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아동‧청소년이 만드는 ‘꿈의 무대’[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25일 오후 6시 광산문화예술회관 1층 대극장에서 ‘2023 꿈의 댄스팀 광산’ 첫 번째 공연 ‘MY DANCE(마이 댄스, 나의 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산구 아동‧청소년이 교육과 꾸준한 노력으로 창작한 공연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광산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댄스팀 운영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고, 지난 5월부터 아동‧청소년 댄스팀인 ‘MY DANCE’를 모집, 운영해 왔다. 댄스팀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광주지역 29명의 아동‧청소년이 단원으로 참여했다. 나의 일상을 춤으로 표현함으로써 행복과 성취감을 얻고, 성장한다는 댄스팀의 핵심 주제 아래 매주 일요일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에서 20여 회 현대무용 교육을 진행하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25일 공연은 올해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한층 성장한 댄스팀의 멋지고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나의 이름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내가 함께 하고 싶은 것은’ 등 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한 12개 세부 공연이 진행된다. 신희흥 ‘2023 꿈의 댄스팀 광산’ 무용감독은 “아동‧청소년이 일상의 이야기를 춤으로 표현하고, 춤을 추며 느끼는 행복과 성취감은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분들에게도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활동하며 더욱 성장할 꿈의 댄스팀 광산의 첫 무대에 많은 분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 사전 신청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 문화예술과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