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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재단, 26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증 소장품 전시[나주=열린정책뉴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는 오는 26일까지 나주시 다시면에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기증 소장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전시회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소장품 전시회’라는 주제로 지난 2006년 박물관 개관 이후 시민을 비롯해 천연염색분야 국내·외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천연염색 천을 소재로 만든 전통 한복과 현대 패션, 공예품, 유물, 한지·가죽제품, 조형물 등 총 125점으로 구성됐다. 특히 쪽물을 들인 1940년대 모시 재질 이불 호청(남평읍 우산리 기증), 1950년대 무명 이불 호청(반남면 대안리 풍동마을 기증) 등 3대째 보존돼오다 기증한 희소가치가 높은 기증품들이 눈길을 끈다. 해외 천연염색 전시 작품(국가)들도 다채롭다. 바틱·이카트(인도네시아), 유카다(일본), 천연 쪽 염색 청바지(인도), 서랑 염색 후 진흙으로 매염처리한 향운사(중국) 등 이색적인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임경렬 한국천연연색박물관장은 “박물관 개관 때부터 지금까지 소중한 유물과 작품을 기증해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아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천연염색 애호가 분들에게 다양한 유물과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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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가족센터 락락가족봉사단 ‘재능 기부 만두 나눔 실천’[함평=열린정책뉴스] 함평군가족센터(센터장 김기영)는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락락가족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정기적인 가족 자원봉사활동이며 3월부터 12월까지 년 8회 운영되며, 참여자는 관내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 2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된 활동으로는 관내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이다. 7~8월에는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쓰레기 줍기 활동이 어려워 가족봉사단 활동 참여자 중 중국 결혼이민자들이 많아 중국에서 가장 즐겨 먹는 만두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재능 기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만두 재능 기부는 7월 15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나산면, 해보면사무소와 연계하여 조손 4가정, 다자녀 1가정을 추천받아 총 5가정에 만두 200개를(한 가정당 40개) 직접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중국에서 온 결혼이민자 전○○씨는 “우리가 직접 만두를 만들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함평군으로부터 받은 다양한 복지혜택을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센터 관계자는 향후 ‘락락가족봉사단’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구성원의 봉사활동에 대한 가치 증진과 동기 부여, 지역공동체 인식, 자녀들의 긍정적 가치관 형성과 자연스러운 봉사문화 형성을 위해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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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안전한가[칼럼=열린정책뉴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시점이 코앞에 다가왔다.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문제로 국민 공포와 불안감이 고조되고 국민이 쪼개지고 있다. 그동안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에 대해 정부와 여당, 야당, 시민 단체, 과학자 사이에 공방이 계속되어왔다. 그러던 중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을 방문하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보고서를 공개했고, 지난 8일 그 평가 결과를 한국에 설명하기 위해 방한함으로써 오염수 논쟁은 한층 가열되었다. IAEA 사무총장이 인천공항에 입국할 때 폭행 빼고 다 당했다는 보도가 상황을 설명한다. 그로시 총장은 시위대의 격렬한 항의로 공항에 묶여있다가 2시간 만에 화물 통로를 통해 겨우 빠져나왔다. 시민 단체는 공항, 호텔, 국회를 쫓아다니면서 “고 홈”을 외쳤다. 민주당은 사무총장 바로 앞에서 “오염수, 日에 음용수로 쓰라”고 몰아붙였다. 심지어 일부는 (사실이 아닌데도) 사무총장이 일본에서 돈을 받은 것 아니냐, 일본이 IAEA에 기부금을 많이 내서 편을 드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나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인터뷰를 하면서 식탁 위 물을 가리키며 “저기에도 삼중 수소는 들어 있다. 방류수는 마실 수도 있고, 수영도 가능하다. 후쿠시마와 같은 비슷한 물이 韓·中·佛 원자로에서 바다로 방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북핵 문제에 큰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있지만, 국제 사회에 매우 큰 위협이라는 쓴소리도 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IAEA 사무총장에게 보여준 장면을 본 뒤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한국이 부끄럽고 국격을 해쳤다고 비판했다. 국회 환노위에서 민주당은 오염수 공세를 계속했고 한 의원은 200년 뒤 생태계 피해도 책임질 수 있느냐고 장관을 공격했다. 방류 오염수의 진실은 무엇인가? IAEA 사무총장이 밝혔듯이 지금도 韓·中·佛 등 국가의 원자로에서 바다로 방류하고 있다는 것이 팩트다. 물론 국제 허용 기준치 내에서 처리되고 있다. 정부는 오염수 관련 10가지 괴담에 대한 해설을 내놓았다. 문 정부는 반대했는데 윤 정부는 찬성한다? 문, 윤 정부 모두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방류를 반대한다. 오염수 처리수는 방사성 물질 범벅이다? 커피 한잔 속의 방사능 물질보다 낮다. 방류 오염수는 3개월 뒤 우리나라를 덮친다? 지난 12년간 우리 바다 방사능 농도 변동 없다. 태평양 건너 미국, 캐나다 갔다가 4∼10년 뒤 한반도에 도달한다. 과학자들은 후쿠시마 방류로 국민이 섭취하는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된다는 주장은 날조와 다름없다고 설명한다. 우리 머리 위의 공기층은 우주로부터 날아오는 방사선을 막아준다. 때문에, 낮은 층에 살수록 방사능 피해가 적다. 후쿠시마 인근 물고기를 계속 섭취할 경우 늘어나는 피폭량은 아파트 1층에서 살다가 4층으로 옮길 때 늘어나는 피폭량의 28만 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6일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후 방류의 국내 영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핵의학자, 원자력공학자, 방사선학자들은 후쿠시마 오염수는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오염수 방출 시 피폭 정도는 무시할만한 수준이라면서 공포심을 조장하는 인사들과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우리 수산업과 자영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공포심 조장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후쿠시마 방류수 논쟁으로 가장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수산업과 관련 자영업자들이다. 급기야 한국 연안 어업인 중앙 연합회 소속 어민 1300명이 10일 부산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바다는 깨끗한데 정치가 오염됐다.” 제발 오염수 처리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최근 유럽 연합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방류 계획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규제를 철회하기로 했다. 식품안전 기준을 가장 엄격하게 적용하는 유럽인데도.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에 대해 왜 다른 나라들은 조용할까? 가장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일본이다. 다음으로 태평양 도서 국가들과 미국, 캐나다 등이다. 미국은 방류 투명성을 믿어 이미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현재 가장 강하게 반대하는 국가는 한국과 중국, 북한이다. 중국과 북한은 전체주의 국가이기에 국내 사정이 우리와 다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후쿠시마 방류 관련 왜 이렇게 극명하게 국론이 분열되어 나타나고 있는가? 그동안 우리 사회의 괴담이 등장하고 있는 사태에는 시민 사회와 정치 세력이 있었다. 이미 광우병, 천안함, 세월호, 사드 사태에서 겪어 봤다. 광우병 때에는 뇌에 구멍이 생긴다든지 사드 전자파에 의해 인체가 튀겨진다고 할 정도였다. 이런 과거 사태들의 전철에 비추어 볼 때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문제도 반일 감정을 부추기는 정치 선동과 관련돼 있다는 시각이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마다 표를 얻으려고 괴담을 무책임하게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은 우리가 안고 있는 현상에 대해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이다. 이 같은 과학은 실증적이고 경험적이어야 한다. 주관적이지 않고 객관적이어야 하고 그 결과가 재생 가능해야 한다.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수 상태를 분석했을 때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국가의 ‘결과 값’이 동일해야 한다. 과학은 참이냐 거짓이냐의 문제를 가리는 것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관련하여 비과학적인 주장인 추측, 가정, 주관성은 거부해야 한다. 방류에 찬성하는 측은 방류가 해가 없는 수준임을 과학적으로 밝혀야 하고, 반대하는 측은 방류가 해로운 수준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막연한 생각, 감성, 의도성을 가져서는 안 된다.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관련, 정부와 여당이 국민 설득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아직도 국민의 다수가 오염수 처리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소금 사재기 현상이 이를 말해 준다.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냉철한 판단에 따른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 제이슨 브레넌은 유권자를 호빗, 훌리건, 벌컨 세 유형으로 나눈다. 호빗은 정치에 관해 관심, 정보력, 참여도가 낮고 선거 투표율도 낮다. 훌리건은 정치에 관심이 많고 정보도 많으나 확증 편향을 가지며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벌컨은 이상적인 유권자다. 이들은 이성적이고 정보도 있고 과도하게 정파에 이끌리지도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소수란 점이다. 집단지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하여 소극적으로만 대처하지 말고 투표권자로서 주인 의식, 시민 의식을 갖춘 개개인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 내년 총선은 4월이다. 정치권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문제에 대해 과학을 떠나 정치화할 경우 더더욱 유권자의 집단지성이 요구된다. 과학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는 안전’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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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청 김장우 선수 '아시아육상선수권 세단뛰기 동메달' 영예[장흥=열린정책뉴스] 장흥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김장우 선수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장우 선수는 지난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16m 59를 뛰어 3위에 올랐다. 개인 최고기록인 16m 78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한국 선수가 아시아 육상선수권 남자 세단뛰기에서 메달을 딴 건 2015년 중국 우한대회에서 우승한 김덕현(16m 86) 이후 8년만이다. 김장우 선수는 경기 후“개인 최고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아시아 상위권 선수들과 경쟁해 동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9월에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의미 있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김장수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집중하고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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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당일’ 상품에도 ‘인센티브’[광양=열린정책뉴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성을 브랜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광양시가 지원 방안을 대폭 개선한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을 내놨다. 시는 기존 1박 이상 상품에만 지원하던 인센티브를 당일 상품에도 지원하고 지정관광지 및 식당 방문 횟수 등의 조건은 완화해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추가된 당일 상품은 10인 이상 내국인(타 시군 거주) 및 4인 이상 외국인이 지역 내 식당 1식 이상, 관광지 3개소 이상 방문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인당 7천 원, 2만 원 등을 각각 지원한다. 기존 1박 이상 상품은 국내외 모두 10인 이상 최소인원 기준은 유지하되 지역 내 식당 2식 이상, 관광지 3개소 이상 방문 등으로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지원금액은 국내의 경우 차량 1대당 최대 50만 원에서 70만 원 등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지정관광지를 정병욱가옥 및 배알도 섬 정원으로 한정하고 기존 13개소 관내 관광지에 전남도립미술관, 인서리공원, LF스퀘어(광양점) 등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사전계획서 제출기한도 10일 전에서 1일 전으로 완화했다.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은 광양과 광양~중국, 광양~일본 등 윤동주의 발자취를 잇는 국내·외 여행상품을 개발 운영하는 여행업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해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성을 브랜딩하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정관광지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배알도 섬 정원 외에 중국의 윤동주 생가, 윤동주 묘, 용정중학교, 일본의 릿교대학교, 도시샤대학교, 후쿠오카 형무소 등이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계획서, 여행일정표 등을 여행개시일 1일 전까지 제출, 사전 협의를 거치고, 여행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성을 확실하게 브랜딩하기 위해 당일 상품 운영 등 지원 방안을 대폭 개선했다”면서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이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를 또렷하게 브랜딩하는 한편, 여행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은 우리말과 글이 금지된 일제강점기, 윤동주가 친필로 써서 손수 묶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부활시킨 도시로 윤동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성과 장소성을 지녔다. 광양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에는 윤동주의 육필시고를 명주 보자기에 고이 싸서 항아리에 담은 후 마룻바닥 아래 깊숙이 간직했던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재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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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16일 여수서 폐막[여수=열린정책뉴스] 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지난 16일 전남 제1의 요트도시 여수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해안권 상생발전과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위해 전남도와 부산광역시, 경남도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부산에서 개막해 통영 도남항을 거쳐 16일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폐막했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총 26척의 요트와 30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악화된 기상상황에서도 남해안 바다를 누비며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는 13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 부산 수영만 해상 일원에서 통영 도남항까지 7시간, 16일 통영 도남항에서 여수 신항까지 5시간의 대장정의 레이스 구간으로 구성돼 남해안의 수려한 경관을 선보였다. 지난 16일 웅천마리나의 폐막식에는 ▲ORC1 부문 1위 평택엔젤스, 2위 블랙펄, 3위 팀 처용 ▲ORC2 부문은 1위 팬텀, 2위 블루피카소, 3위 아프로만이 시상식 단상에 올랐다. (요트의 속도와 규격 등에 따라 ORC1, ORC2 부문으로 나눠 진행) 또 대회기간 공동주최 시․도에서는 세계 선수단을 대상으로 주요관광명소 투어를 마련해 대한민국 관광을 알렸으며, 여수시에서는 청소년요트대회 및 해양레포츠 시민 무료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요트문화 대중화에 기여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해양레저스포츠 도시인 우리 여수에서 국제 요트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3개 시·도에 걸친 이번 요트대회가 새로운 남해안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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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아우토반·국가산단 등 현안 건의 총력전[전남=열린정책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2일(수) 기획재정부장관과 환경부장관을 잇따라 만나 아우토반 등 호남권 사회간접자본(SOC), 국가산단,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지방하천 국가지원 확대 등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황순관 기재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재부와 예산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전남이 선도하는 최첨단 전략산업, 에너지 대전환 사업, 미래 사회간접자본 확충, 농수축산업의 인공지능(AI) 생명 산업화 등을 위해 중앙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관련, ‘광주~영암 아우토반’의 국가계획 반영과 예타 면제, 나로우주센터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광주~고흥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성을 위한 2단계 고속도로와, 전라선 고속철도의 예타 선정 및 조기 통과를 요청했다. 이어 “광양만권에 이차전지 앵커기업을 포함한 수소·기능성화학 등 86개 첨단소재 기업과 투자유치를 조율 중이나 산업용지가 부족하므로, 순천·광양 일원 ‘미래첨단소재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에 추가하고 예타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미국, 중국 등은 국가 차원에서 레이저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전남이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부지로 선정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첨단바이오신약의 연구개발(R&D) 및 생산을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등을 요청했다. 이에 추경호 부총리는 전남의 지역현안에 공감을 표하면서 “민생안정과 지역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핵심 현안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만나 ▲지방하천의 국가지원 확대 ▲도서지역 광역상수도 공급 국가 추진 ▲순천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극심한 기후변화로 급증하는 대규모 홍수피해에 대한 범국가적 총력 대응을 위해 국가하천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지방하천(23개소)의 국가하천 지정과 국가하천 배수영향 구간의 지방하천 대상 국가지원 지방하천 제도 신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친환경 수변공원 조성 및 대형 재난·재해예방을 위해 국가하천 기준을 충족하는 순천 동천의 국가하천 승격도 요청했다. 순천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세계적 생물다양성 생태축으로, 국가 차원의 훼손지 복원을 위해 2024년 1단계 토지매입비 450억 원(기후대응기금)의 국비 지원도 부탁했다. 이어 도서지역 광역상수도망은 타 시군 경유 및 해저 구간을 통과해야 하므로 급수구역 내 지자체(완도군) 관할 배수지까지 국가(수자원공사)가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 신규지구 선정 및 2024년 조성계획 수립 용역비 3억 원의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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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8개국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초청합니다”[장흥=열린정책뉴스] 장흥군은 8월 1일과 2일 물축제 기간 동안 해외 8개국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수출 MOU 체결 및 계약, 수출 유공자 감사패 수여, 맞춤형 수출상담회, 장흥군 특산품 전시, 참여업체 사업장 방문 등의 행사가 계획돼 있다. 초청 해외바이어는 미국(쌀, 김류), 남아프리카공화국(김, 장류), 사우디(전 품목), 호주(막걸리, 장류 등 한국식품류), 베트남(김, 버섯 등), 인도(면류, 장류, 버섯 등), 중국(전 품목), 러시아(한국식품류) 등이다. 국가별 관심품목과 관내 기업을 분석하여 1:1 맞춤형 수출정보 제공과 4개국(미국, 사우디, 남아공, 중국)과 수출 MOU 체결(2년간, 국가별 40만불) 등 다양한 수출 증대 방안을 추진한다. 한편, 2022년 해외상설 판매장 국내운영사 수출상담회에서 김, 해조류, 버섯 등 중국 3억원, 미국 1억원 등 수출 계약이 성사되어 장흥군 농특산물이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농가나 기업은 7월 18일까지 이메일(namdo0741@naver.com)으로 접수(오프라인 접수 불가)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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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프랑스와 교류 상징 옹기 술병 복원 전시 예정[신안=열린정책뉴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금으로부터 172년 전(前)인 1851년(조선 철종 2)에 프랑스 영사가 나주목사에게 받았다고 전해진 옹기 술병을 복원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프랑스 북서부 르 아브르항에서 출항한 프랑스 고래잡이배 르 나르발(Le Narval)호는 1851년 4월 비금도 해역에서 난파되었다. 조난된 선원 29명은 나주목사 겸 남평현감인 이정현(李正鉉) 등을 만났으나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다. 그중 9명이 작은 배로 중국 상하이에 도착하여 프랑스 영사에 구조를 요청했고, 당시 프랑스 영사 몽티니(Charles de Montigny)가 구조 원정대를 이끌고 조선으로 출항하였다. 제주도를 거쳐 비금도에 도착한 몽티니 영사는 걱정과 달리 선원들이 섬 주민들의 보호 아래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안심했다고 한다. 몽티니 영사는 조선 정부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선원들의 송환을 요청했으며, 떠나기 하루 전인 5월 2일에 이정현과 만나 한국 술(막걸리로 추정)과 샴페인으로 만찬을 했다. 이때 몽티니는 술이 담긴 옹기 술병을 받았다. 이는 한국과 프랑스 첫 교류의 산물이다. 이 술병은 현재 프랑스 파리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와 관련된 기사를 본 비금도 신촌마을의 최준섭 이장은 집집마다 술을 보관했던 옹기병이 있었다며, 마을에서 예부터 사용해왔던 생활물품인 옹기병을 신안군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비금도에는 몽티니 영사가 받은 것과 비슷한 옹기병이 집집마다 보관되어 있는데, 술을 담아두었다가 주둥이가 깨지면 깨진 주둥이를 솔잎으로 막아 식초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몽티니 영사가 받은 술병은 오래전부터 비금 주민들이 사용해왔던 술병”이라며, “프랑스와의 교류에서 우리 전통 섬 문화가 사용된 점에 의의를 가지고 몽티니 영사의 옹기 술병을 복원하여 군청과 비금면사무소에 각각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한국과 프랑스가 막걸리와 샴페인을 교환하면서 교류가 시작되었음에 의미를 두어, 비금도에 기념공원을 조성하고 폐교 등 유휴시설을 단장하여 샴페인박물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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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장안창작마당, 이웃 나라 식탁 운영[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5일까지 장안창작마당에서‘이웃 나라 식탁’을 운영한다. 지난 10일 시작한 ‘이웃 나라 식탁’은 순천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이웃 나라의 요리를 만들며 문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의 대표요리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이색체험으로, 각 나라의 문화가 깃든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정서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되는 이웃 나라 식탁은 모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샨국수(미얀마), 토마토 계란볶음(중국), 프렌치 토스트(프랑스)가 준비돼있으며, 오는 10월에는 가을학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장안창작마당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웃 나라 식탁에 참여한 한 시민은“다른 나라의 음식과 문화에 대해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회차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한 웨 표 아흥(wai phyo aung)은 “순천 분들과 미얀마의 요리를 함께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이런 교류 프로그램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웃나라 식탁을 통해 순천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시민들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장안창작마당이 다양한 문화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안창작마당은 2017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들의 문화활동과 모임을 지원하는 공유 부엌,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순천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장안여인숙 등을 운영하고 있다.